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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용 다기능성 일욕형 전처리 조제의 성능 (Performance of one batch type and multi functional pre-treatment agent for CPB process)

  • 박법;조연정;구강
    • 한국염색가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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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염색가공학회 2012년도 제46차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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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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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현재 기능성 의류 섬유시장에서도, 요구하는 주요 기능들의 퍼포먼스 수준을 보여주는 과학적 수치들과 함께 기능성 섬유제작 과정에서 얼마나 친환경적인 제조과정을 거쳤는가에 대한 정보들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섬유에 인간과 환경에 유해한 성분이 최대한 배제됐으며 생산 과정에서의 자연자원의 낭비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증명해야한다. CPB 전처리 공정은 혼방직물과 같이 서로 다른 물성을 가지는 직물에 대한 저온 처리로 섬유 손상을 최소화하고, $CO_2$ 발생량 및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CPB 전처리는 호발, 정련, 표백을 포함하는 공정으로 일욕으로 처리 시 패딩, 수세, 와인딩 공정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약품 소비량 감소와 에너지 사용 절감 효과가 있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Green Technology이다. 본 연구에서는 CPB용 전처리 조제(4~5종)을 일욕화 하여 가공업체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환경유해성 감소를 목표로 하여 CPB 전처리의 최적 가공조건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이다. 첨가 용제의 종류 및 첨가량을 변화시켜 각 조성비에 따른 sample을 제조하여 정련성, 호발성, 알칼리 안정성, Whiteness를 측정하여 전처리 성능을 분석하고, 과수안정성, 금속이온 봉쇄력을 비교하여 최적 조성비 및 중합조건을 확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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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MS를 이용한 황벽의 색소 성분 분리 거동 (Separation of Chromophoric Substance from Amur Cork Tree Using GC-MS)

  • 안춘순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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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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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0-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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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황벽으로부터 추출하는 염료를 가스 크로마토그라피 질량분석기로 분석할 때 berberine 색소를 가장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도록 추출방법을 표준화하고 적절한 GC-MS 분석방법을 찾는데 목적을 둔다. 항온진탕기와 가열판을 이용한 다양한 추출법을 적용하였으며 GC 컬럼내 온도조작과 MSD 스캔범위에 따라 5종류의 GC-MS 분석방법의 유효성을 검사하였다. Berberine 표준색소와 추출염료 내 berberine 화합물의 유무는 r.t. 15.0분에서 dihydroberberine의 검출로 확인하였다. 가열판 추출이 항온진탕기 추출보다 더 효과적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추출 전 실온에서 사전침지를 한 경우와 하지 않은 경우 모두 동일하였다. 물을 이용한 추출은 berberine 검출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도입한 다섯가지 GC-MS 방법 중 berberine 검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Method 4였으며 그 조건은, GC 컬럼내초기온도를 $50^{\circ}C$로 하고 $23^{\circ}C$/분 비율로 온도를 올려 $210^{\circ}C$에 달하면 다시 $30^{\circ}C$/분 비율로 온도를 올려 최종온도 $305^{\circ}C$에 도달했을 때 14분간 온도를 그대로 유지하여 전체 분리시간을 24.12분으로 하며 질량 분석기의 스캔 범위는 $35\sim400$m/z로 하는 것이다.

퇴화조건에 따른 꼭두서니 염색물의 퇴화물 연구 (Analysis of Degradation Products in Madder Dyed Fabrics in Selective Degradation Conditions)

  • 안춘순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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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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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8-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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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꼭두서니와 그 표준 색소인 알리자린으로 염색한 직물에 조건적 퇴화를 유도하고, 가스 크로마토그라피 질량분석기(GC-MS)를 이용해 퇴화물을 분석하여 이를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표준 알리자린 색소의 퇴화물과 비교함으로써 대조구로서의 꼭두서니 염료의 정보를 완성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아울러 퇴화 전후 염직물의 색차를 측정하여 조건퇴화에 따른 색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퇴화조건은 상온 (RT), 저온$(7^{\circ}C)$ (LT), 고온$(100^{\circ}C)$(OV)의 세 종류의 온도 조건과 염료 폐수처리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H_2O_2/UV$법 (PER)을 사용하였다. 퇴화시간은 6시간, 24시간, 48시간, 1주, 2주, 4주 각각을 측정하였다. 꼭두서니와 알리자린 염직물 모두 퇴화 전후의 시료에서 alizarin(10.1분)이 검출되었다. 꼭두서니와 알리자린 염직물 모두 퇴화 후 benzoic acid(4.7분), 2,4-di-tert-butylphenol(6.8분), phthalic anhydride(5.8분)가 검출되었다. 꼭두서니와 알리자린 염직물 모두 퇴화 후 붉은색과 노란색이 감소하였다. 꼭두서니 염직물보다 알리자린 염직물의 경우 퇴화 전후의 색차가 더 심하였다. 그러나 가장 퇴화조건이 강한 PER퇴화조건 하에서는 꼭두서니 염직물의 색차가 1주 경과 후에도 매우 심하게 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꼭두서니와 그 표준 색소로 염색한 직물이 퇴화할 경우에도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알리자린의 퇴화물인 benzoic acid, 2,4-di-tert-butylphenol, phthalic anhydride가 검출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들 화합물은 갈변되어 고유의 색을 알 수 없는 출토복식의 염료를 판정할 때 꼭두서니 염료의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대조구 화합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퇴화 전후의 색차에 대한 측정결과는 퇴화에 따른 염료의 색 변화에 대한 결과이다 출토복식의 갈변현상은 염료의 변색과 더불어 토양 유기물에 의한 착색도 기인하므로, 출토복식의 색상 변화를 실질적으로 조사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의 결과와 함께 토양유기물에 의한 착색에 대한 연구가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비이온계 계면활성제 수용액이 PET직물의 습윤특성에 미치는 영향 (제2보) -계면활성제와 직물의 특성- (Effect of Nonionic Surfactant Solutions on Wetting and Absorbency of Polyethylene Terephthalate(PET) Fabrics (Part II) -Surfactants Characteristics and Fabric Properties-)

  • 김천희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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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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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6-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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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비 이온계 계면활성제인 Span 20, Tween 20,40, 60, 80, 21, 61, 81, 65, 85 수용액이 PET직물의 습윤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5종류의 PET직물이 사용되었는데, PET 1, 2, 3은 밀도, 두께 등이 서로 다르고 가공은 되어 있지 않고, PET 4와 PET 5는 물리적 특성이 PET 2와 비슷한데 PET 4는 heat set가 공이 되어 있고 PET 5는 rewetting agent가 첨가되어 있다. PET직물의 습윤특성은 비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첨가되면 크게 향상되며, 수분 보유량은 $cos{\theta}$와 adhesion tension과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친유기가 짧은 친수성 계면활성제나 불포화탄화수소 친유기 구조를 가진 계면활성제가 PET직물의 습윤특성 향상에 효과적이다. 계면활성제가 없을 경우 수분 보유량비(W/H)는 실 간 간격이 넓은 PET직물이 작은 직물보다 컸으나, 비이올계 계면활성제를 첨가할 경우 W/H는 실 간 간격에 관계없이 유사해졌다. 물리적 특성이 비슷해도 heat set가공이 되어 있는 직물은 가공이 되어 있지 않은 직물보다 W/H 값이 작았고, rewetting agent가 첨가된 직물은 W/H 값이 컸다.

자외선에 의한 천연 염색 견직물의 취화 연구 -치자, 소목 염색을 중심으로- (Degradation of Natural Dyed Silk Fabrics under Ultraviolet Light(UV) -Focused on Gardenia and Sappanwood-)

  • 신윤숙;최승연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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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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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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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견직물 시료에 치자, 소목 염색을 행한 후, 자외선에 0일, 14일, 21일, 28일 조사 시킨 후 시간의 경과에 따른 시료들의 염착량, 색채 변화, 형태 변화, 인장강도 그리고 화학적 변화를 관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염재의 종류와 매염 여부와 관계없이 자외선 조사 초기 14일 동안에는 염착량이 서서히 감소하다가 그 후에는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명반 매염을 한 경우 염착량 감소가 더 적었으며 소목이 치자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자외선 조사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L^*,\;a^*,\;b^*$, H V/C, ${\Delta}E$ 등은 급격한 변화와 퇴색경향을 보였으며 명반 매염제가 자외선에 의한 탈색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자보다 소목의 ${\Delta}E$값이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염착량 변화의 결과와 일치하며 소목이 치자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염색 견직물 시료들 모두 자외선 조사 시간 경과에서, 초기에는 섬유 표면의 피브릴 분리현상을 보였으며 조사 시간 증가에 따라 섬유 표면이 더 깊고 두껍게 박리되어 손상이 심해졌으나 SEM 측정에서는 두 염료의 매염제 처리 유, 무의 차이는 발견하기가 힘들었다. 4. 자외선 조사에 따라 인장강도는 자외선 조사 14일 이후부터 감소되어 인장강도 감소율은 대략 5-20%의 유지율을 나타내었으며 매염 처리 시료의 인장강도 감소율이 더 낮았다. 5. FT-IR 분석에 의하면 자외선 조사 시간 증가에 따라 치자와 소목 주 피크들은 사라지고 견섬유의 주 피크만이 확인되었다.

키토산 처리에 의한 위생용 부직포의 기능성 개질화 (제2보) -물성 변화를 중심으로- (Functional Modification of Sanitary Nonwoven Fabrics by Chitosan Treatment (Part II) -Focused on Changes in Physical Properties-)

  • 배현숙;강인숙;박혜원;류은정;권재철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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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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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2-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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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일회용 위생용품의 탑시트로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 부직포에 천연고분자이며, 인체친화력이 우수한 키토산을 분자량과 농도를 변화시켜 처리하므로써 기능성 개질화된 부직포의 항균성을 비교하고, 소취성과 공기투과도 및 흡습성, 흡수량 등의 수분 특성을 살펴보았다. 키토산의 처리농도가 증가하고, 고분자량일수록 부착률이 컸으며, 저분자량 키토산 처리포의 경우 겉보기 염착량에 의한 염색성이 더 좋게 나타났다. 수분 특성의 경우, 고분자량의 키토산 처리시 동적흡수율과 흡수량이 더 증가하였다. 키토산 처리로 공기투과도는 모두 향상되었으며, 키토산 처리농도가 증가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소취율이 증가하였고, 저분자량의 키토산 처리시 소취효과가 더 우수하였다. 박테리아 균주의 종류와 키토산의 농도에 상관없이 고분자량의 키토산 처리시 항균성이 아주 우수하여 위생용 부직포의 성능 중 가장 중요한 항균성과 수분 특성의 기능성 향상을 위해서는 비교적 분자량이 큰 키토산이 효과적이었다.

홍화 황색소의 셀룰로오스 섬유에 대한 염착성 증진 (Improving Dyeability of Safflower Yellow Colorants on Cellulose Fibers)

  • 신윤숙;조아랑;류동일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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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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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4-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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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홍화 황색소의 면, 마, 레이온과 같은 셀룰로오스 섬유에 대한 염착량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키토산 전처리를 행하였다. 키토산 전처리가 염착성, 색상, 염색견뢰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섬유 종류에 관계없이 키토산 전처리는 염착성을 증진시켰으며,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계속 증가하였다. 2% 처리농도에서 미처리와 비교할 때 면은 5.6배, 모시는 7.2배, 레이온은 3.7배 염착량이 증가하였다. 키토산 전처리한 면과 모시는 YR 색상에서 Y 색상으로 변화하였으며, 레이온의 경우에는 전처리와 상관없이 Y 계열의 색상을 보였다. 키토산 전처리에 의해 색상은 노란색이 강하여졌으며 더 진하고 깊은 색상으로 변하였다. 키토산 전처리 직물은 염색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였는데 공통적으로 50, $70^{\circ}C$에서는 YR 색상을 30, $90^{\circ}C$에서는 Y 색상을 나타냈다. 염색온도가 높을수록 색상은 진하고 칙칙하였다. 세탁견뢰도는 아주 낮았으며, 일광에 매우 약한 홍화 황색소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일광견뢰도는 양호한 편이었다. 기존의 자동 염색기로 염색하는 경우와 비교할 때 초음파 염색법이 면과 모시의 염착량을 30% 이상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레이온의 경우, 두 방법간의 염착량 차이는 없었다.

남녀 수트직물의 드레이프성 분석 (Analysis of Drapability of Men's & Women's Suit Fabrics)

  • 이미식;김의경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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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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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3-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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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드레이프성은 직물의 최종용도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본 연구에서는 남녀 수트직물의 드레이프 특성을 분석하여 수트직물로서의 선호도와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직물은 남자 수트직물 중 봄/여름 용 60가지, 가을/겨울 용 60가지, 여자 수트직물 중 봄/여름 용 70가지, 가을/겨울 용 142가지로 총 332종류를 사용하여 이들의 주관적 인 태, 수트직물로서의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주관적인 태는 자체 개발한 9점 척도의 질문지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이 때 7점 척도를 사용하여 직물선호도도 함께 조사하였다. 주관적 인 태는 질문지를 구성하는 20개의 태표현 형용사를 요인분석을 통하여 용도에 따라 5가지의 요인으로 표현하였다. 용도에 따른 수트직물의 드레이프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직물의 드레이프성을 Cusick 드레이프 측정기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드레이프계수, 굴곡수, 굴곡의 높이, 굴곡의 파장 등을 측정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드레이프 특성치들의 계절에 따른 차이와 남자와 여자직물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남녀 수트직물 모두에서 드레이프성은 태 표현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용 수트직물에서는 직물선호도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춘하용 직물에서는 선호되는 직물과 선호되지 않는 직물간에 드레이프 계수에 통계적 인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굴곡수와 굴곡의 파장에는 차이가 있어 드레이프의 형태에는 차이가 있었다. 여성 추동직물에서는 선호되는 직물의 드레이프 계수가 0.6-0.7로 너무 부드럽거나 뻣뻣한 직물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수트직물에서는 주관적인 태를 나타내는 주요요인으로 추동직물에서는 드레이프성이 추출되었으나 춘하직물에서는 추출되지 않았다. 추동직물에서 선호되는 직물과 선호되지 않는 직물간에 측정된 드레이프특성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소비자들이 느끼는 드레이프성을 좀더 민감하게 대변할수 있는 드레이프 측정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계절에 따른 차이로 남녀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드레이프 계수는 여성춘하직물이 가장 높아 0.72였으며 남성 추동> 남성 춘하> 여성 추동의 순으로 감소하였다. 굴곡의 높이도 드레이프 계수와 같은 경향을 나타냈다. 남성복에서는 춘하직물이 추동직물보다 드레이프성이 좋았으며 여성복은 반대의 경향을 나타냈다. 남녀 직물간에도 차이가 있어 춘하직물은 남성 수트직물이 여성직물에 비하여 드레이프성이 좋았으며 추동직물에서는 여성 직물의 드레이프성이 더 좋았다.

한국 보자기의 장식성 연구 (Korean Wrapping Cloths as a Decorative Art)

  • 김순영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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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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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83-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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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논문은 조선후기 보자기에 적용된 다양한 장식 특성을 연구한 것이다. 보자기는 물건을 싸거나 음식을 덮는 등 일차적으로는 실생활에 활용하기 위한 실용적 목적으로 제작되었지만, 보자기 제작은 전래된 상징적 문양의 표현을 통한 현세적 기원의 행위이기도 했으며, 또한 조선의 엄격한 유교 윤리 하에서 여성의 창작 욕구가 자유롭게 발현된 생활 속 여흥의 일부이기도 했다. 한국의 보자기에는 조각 잇기, 자수, 회염, 인염, 오려내기 세공 등 다양한 장식 기법이 활용되었다. 조각 잇기 기법이 활용된 조각보에서는 조선 여인들의 절약습관이 돋보이는데 이는 특히 자원의 재활용을 중시하는 오늘날의 가치와도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자수가 놓인 수보에서는 상징적 문양의 표현을 통한 여인들의 소박한 바램이 읽혀진다. 한국 보자기는 회염이나 인염으로 장식되기도 했는데, 이들은 한국 복식 유물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식 기법들이다. 농담을 조절한 다양한 색채의 당채 기법이나 단일색의 먹물 채색, 여러 종류의 도안이 새겨진 목판을 이용한 인염 기법 등이 이용되었다. 음식물이 묻지 않게 하기 위해 때로는 기름 종이로 보자기를 만들기도 했는데, 이러한 식지보에는 오려내기 세공이 장식 기법으로 활용되었다. 오려내기 기법의 원리는 스텐실 염색과 비슷하여 이를 또한 섬유제품 디자인에 활용할 수도 있다.

미국청년 복식에 나타난 반문화의 영향에 관한 연구 - 미국대학 복식에 나타난 인도스타일을 중심으로- (The Countercultural Influence on American Youth Fashion - Indian Styles Appeared in American College Fashion -)

  • 김혜경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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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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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6-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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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1960년대 미국의 청년층에 의해 일어난 반문화적인 현상으로 인식되어온 동양문화의 도입, 특히, 인도문화가 청년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과 더 나아가 이러한 환경변화가 미국대학복식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1960년대 미국청년문화에 나타난 인도 문화의 영향은 철학, 종교 대중음악 등 다방면에서 보여졌으며, 또한 복식의 형태에도 반영되었다. 복식학자들에 의한 단편적인 추론에만 그쳤던 이러한 복식의 현상을 본 연구는 문헌조사에 의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방법을 이용하여 입증하고자 시도하였다. Washington, D.C.와 San Francisco/Berkeley 지역에 위치한 7개의 대학교에서 1960년 부터 1975년 사이에 발행한 대학신문에서 연구자료를 수집하여, 체계적인 자료수집 및 분석을 위한 연구방법으로 사회과학분야에서 주로 사용되어 온 Content Analysis Method를 이용하였다. Content Analysis Method는 예비연구(preliminary study)의 결과를 기초로 인도 복식의 영향을 받은 미국대학복식의 형태를 크게 의복(clothes), 장신구(accessories), 직물(fabrics) 등의 3개 category로 분류하여, 다시 13개의 subcategory(kurta, midriff top, Nehru jacket/suit, Indian shirt/blouse/smock/dress, sari, Indian jewelry, Indian sandal, Indian urn, Indian bedspread. Indian embroidery, Indian print, madras, tie-dye)로 세분하였다. 복식의 형태에 의한 분류외에도, 대학신문의 광고나 기사에 실린 내용을 인도복식이 미친 엮향의 정보를 알아보기 위하여 Attribution information을 3 category(originated, attributed, connotated)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더불어, 같은 문헌에 나타난 인도에서 도입된 4개의 주된 종교(Transcendental Meditation, Hare Krishna, Yoga. Divine Light Mission)의 빈도도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13개의 가인도복식스타일(Indian style)의 Frequency(빈도), Attribution, Duration(기간)의 내응을 포함하는 표로 요약되었다. 또한, 연도별로 Indian style이 나타난 빈도의 Duration(기간)의 내용을 포함하는 표로 요약되었다. 또한, 연도별로 Indian style이 나타난 빈도의 합계와 연도를 축으로 하는 막대그래프를 작성하고 이 그래프에 Attribution Category의 내용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대학복식에 나타난 인도의 영향은 여성복식과 남성복식에 있어서 서로 유사점과 차이점이 보이는데, 인도의 영향이 여성복식에 있어서 그 빈도가 더 높고, 종류가 더 다양함을 볼 수 있다. 여성복식에 있어서는 12가지의 다양한 인도복식스타일이 나타났으며, 그중 가장 많이 보이는 스타일은 Indian Shirt/Blouse/Smock/ Dress이며, 그 뒤를 이어 Madras, Indian lowery등을 볼 수 있다. 남성복식애 나타난 7가지의 스타일 중에는 Madras가 가장 빈도가 높으며 그외의 스타일들은 그 빈도가 매우 낮음을 볼 수 있다. 인도의 영향의 정도 (Attribution Categories) 있어서는 여성과 남성복식 모두에 있어서 인도에서 직접 수입된(originated) item이 각각 전체의 90%와 81%를 차지하여, 인도복식의 영향은 받았으나 미국내에서 제작된(attributed and connotated) item 보다 휠씬 더 많은 수를 보였다. 인도복식스타일이 가장 많이 보여지는 시기(Peak period)는 여성과 남성복식에 있어 모두 1968년에서 1971년 사이로 공통점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 청년 문화에 전반적으로 나타났던 반문화적 현상과 동일한 시기로서, 이는 사회 현상이 복식에도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같은 시기의 대학신문에 나타난 인도에서 도입된 4 개의 종교 역시 1960년대 후반 부터 그 빈도가 증가하여 1970년에 리고의 빈도가나타낭으로서 앞의 결과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Washington,D.C.와 San Francisco/Berkeley 지역의 대학신문만을 연구자료로 사용하였으나 앞으로는 새로운 연구 자료의 발굴과 연구대상을 타 지역으로 확대시키므로서 미국내 전체의 청년복식에 대한 이해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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