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챗봇으로서 과학기술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산업, 문화 등 당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글로벌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을 활용해 ChatGPT에 대한 사용자의 감정과 요구에 대한 탐색적인 분석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2022년 12월부터 2023년 8월까지의 댓글 10,796건을 수집하여 키워드 분석, 감성 분석, 니드마이닝(Needmining) 기반 토픽모델링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ChatGPT에 대한 댓글에서 출현 빈도가 가장 높은 단어는 "time"으로 답변의 신속성, 시간 효율성, 생산성 향상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ChatGPT에 대해 신뢰와 기대의 감정과 동시에 사회적 영향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의 감정을 표현하였다. 또한, 토픽모델링 분석을 통해 잠재적 니즈(Needs)를 포함한 14개의 주제를 도출하였고, 사용자들이 특히 ChatGPT에 대한 교육적 활용과 사회적 영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ChatGPT와 관련된 언어모델, 직업, 정보, 의료, 서비스, 게임, 규제, 에너지, 윤리적 문제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향후 실행계획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향후 ChatGPT를 이용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 기획 단계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자동차산업은 제품 결함, 비윤리적 기업경영과 같은 다양한 위기를 겪어왔다. 본 연구는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기업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위기책임성, 위기유형과 위기커뮤니케이션 전략이 기업태도, 부정적 커뮤니케이션 의도, 불매운동 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인 학생 1,600명을 대상으로 2(위기책임성: 고·저) × 2(위기유형: 기업 능력/사회적 책임감) × 2(위기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용/방어) 설계 실험을 실시하였다. 높은 위기책임성과 사회적 책임감 위기유형은 비호의적 기업태도, 높은 부정적 커뮤니케이션 의도와 불매운동 참여의도로 연결되었다. 위기책임성과 위기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유의한 상호작용을 보였다. 위기책임성이 높을 경우에는 수용 전략이 방어 전략보다 더 효과적으로 나타났으나 위기책임성이 낮은 경우에는 전략 간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 위기 경우에는 위기책임성에 상관없이 전략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기업 능력 위기경우에는 위기책임성이 높을 때 수용 전략의 효과가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조선후기 보자기에 적용된 다양한 장식 특성을 연구한 것이다. 보자기는 물건을 싸거나 음식을 덮는 등 일차적으로는 실생활에 활용하기 위한 실용적 목적으로 제작되었지만, 보자기 제작은 전래된 상징적 문양의 표현을 통한 현세적 기원의 행위이기도 했으며, 또한 조선의 엄격한 유교 윤리 하에서 여성의 창작 욕구가 자유롭게 발현된 생활 속 여흥의 일부이기도 했다. 한국의 보자기에는 조각 잇기, 자수, 회염, 인염, 오려내기 세공 등 다양한 장식 기법이 활용되었다. 조각 잇기 기법이 활용된 조각보에서는 조선 여인들의 절약습관이 돋보이는데 이는 특히 자원의 재활용을 중시하는 오늘날의 가치와도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자수가 놓인 수보에서는 상징적 문양의 표현을 통한 여인들의 소박한 바램이 읽혀진다. 한국 보자기는 회염이나 인염으로 장식되기도 했는데, 이들은 한국 복식 유물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식 기법들이다. 농담을 조절한 다양한 색채의 당채 기법이나 단일색의 먹물 채색, 여러 종류의 도안이 새겨진 목판을 이용한 인염 기법 등이 이용되었다. 음식물이 묻지 않게 하기 위해 때로는 기름 종이로 보자기를 만들기도 했는데, 이러한 식지보에는 오려내기 세공이 장식 기법으로 활용되었다. 오려내기 기법의 원리는 스텐실 염색과 비슷하여 이를 또한 섬유제품 디자인에 활용할 수도 있다.
유전자재조합식품에 관한 일반 국민의 의식을 설문 조사하여 연차별 변화추이를 살펴보았다. 2007년 조사 결과 65.1%가 유전자재조합식품에 관한 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과거 3년(2000-2002년)동안의 평균 66.2%와 큰 차이가 없었다. 유전자재조합식품 개발의 큰 이익이 식량난 해결일 것이라는 응답은 모든 조사에서 가장 높았지만 2000년 이후 계속해서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 식량난 문제에 대해 기대치가 낮아진 것으로 해석되었다. 약 95% 이상의 응답자가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해 표시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나 과거 3년의 결과와 매우 유사하였으며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알권리와 선택할 권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은 변함이 없었다. 유전자재조합식품의 구입 여부는 주변의 추이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50% 이상으로 나타나 표시를 희망하면서도 결정을 유보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생물학의 기본지식이 매우 미흡한 상태인 것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유전자재조합기술로 개발된 제초제 내성 콩을 먹겠다는 사람보다 같은 방법으로 개발된 비타민 함량이 높은 콩을 먹겠다는 사람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보아 제품의 특성은 중시하지만 유전자재조합 여부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식품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농약 등의 화학물질 오염이나 기업인의 윤리의식을 들었고 식품을 구입할 때 표시 내용 중 가장 관심 있게 보는 내용은 조사시간 동안 유효기간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나 과거 3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뚜렷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전체적으로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이나 태도에 변화가 없었는데 이는 유전자재조합식품과 관련하여 사회 전반적으로 유의할 만한 변화가 수반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의 인식에도 변화가 없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들의 구체적인 배출량을 정량화하는 수단으로서 2000년대 중반부터 '탄소발자국'의 개념이 발전하였다. 아직도 명확한 정의나 측정 단위 또는 범위에 대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지만, '개인이나 조직에 의해 제품의 전 생산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대기로 배출된 전체 온실가스의 양을 이산화탄소 상당량으로 나타낸 것'이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ISO/TS 14067에 따르면, 제품의 탄소발자국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단위 공정들의 활동량 자료에 해당 공정의 배출계수를 곱하고 이를 모두 합산하여 산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비교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들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탄소성적표지' 제도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의 일환으로 농업 분야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저탄소농축산물인증제'는 구매자의 윤리적 소비를 돕는 판단 근거로서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농산물에 대한 전과정평가의 경계를 설정하는 데에는 주로 사용 및 폐기 단계가 제외된 'cradle to gate' 접근법이 사용된다. 범위를 넓혀 농림 부문 전체에 대한 탄소발자국 산정은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에서 유일하게 배출량뿐만 아니라 제거량도 고려해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농경지의 다년생 입목 바이오매스에 축적된 탄소의 변화량을 계산할 수 있다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당 부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전 과정의 이산화탄소 교환을 직접 정량화할 수 있는 타워 기반의 플럭스 관측이 사용될 수 있다. 탄소발자국 정보는 다른 지표들과 융합하여 지속가능한 농림생태계를 위한 좀 더 총체적인 지표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
이 논문은 21세기의 자동차 디자인에 요구되어지는 디자인의 정신성을 씨티 커뮤터(City Commuter) 자동차를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먼저 지난 한 세기의 자동차 디자인 변천에 대한 정리를 통해 자동차 조형 변화의 흐름을 정리하였다. 자동차가 발명된 이후 인간 생활의 질적 향상을 가져다준 많은 플러스 요인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로 인해 인간다운 생활에 위협을 주는 역기능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음을 상기함으로서 21세기의 자동차는 더 이상 인간의 삶에 위협이 되거나 지구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2000년대 초기의 자동차 개발 방향의 핵심인 복고디자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소형자동차의 개발은 과연 이러한 요구에 합당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전제로 운송시스템과의 연계 수단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인간과 환경에 친화적인 컨셉트인 씨티커뮤터(City Commuter) 자동차에 대한 개발 및 연구 사례를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환경과 자동차, 인간과 자동차의 관계성에 내재되어야 할 디자인의 정신성과 자동차의 지속 발전에 필요한 디자인 고려 사항들을 정리하였다. 본 논문은 자동차 디자인의 구체적인 스타일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보다는 자동차가 21세기에도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서 인간 생활의 편익을 지속 증대시키기 위해서 환경과 인간성 회복에 대한 디자이너의 윤리와 사명이 자동차 디자인의 활동과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는 벤처중소기업의 조직여유와 기업성과간의 관계에서 기업명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실증분석 연구이다. 즉 기업규모, 기업연령, 사회적 자본, 환경불확실성을 통제한 뒤, 다음의 세 가지 가설을 검증하였다. 첫 번째 가설은 벤처중소기업의 조직여유(흡수된 여유, 흡수되지 않은 여유)가 기업명성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 여부이다. 두 번째 가설은 벤처중소기업의 기업명성이 기업성과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 여부이다. 세 번째 가설은 앞에서 분석한 두 가설을 바탕으로 벤처중소기업의 조직여유(흡수된 여유, 흡수되지 않은 여유)와 기업성과간의 관계에서 기업명성이 유의한 긍정적인 매개역할을 수행하는 지 여부이다. 이와 같은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설문지 조사법을 사용하여 유효한 250개의 기업수준 데이터를 확보하여 실증분석에 활용하였다. 실증분석은 SPSS 18.0을 통해 빈도분석, 타당도분석,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실증분석 결과, 세 가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벤처중소기업의 조직여유 유형 중 현금, 유가증권 등과 같은 흡수되지 않은 여유는 기업명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초과인력, 초과설비 등과 같은 흡수된 여유는 기업명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벤처기업의 특성상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현금, 유가증권과 같은 흡수되지 않은 여유가 유연하게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벤처중소기업에서의 기업명성은 기업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 이는 벤처중소기업에서도 제품품질, 윤리경영, 사회적 책임(CSR) 등과 같은 기업명성 관리가 기업성과와 기업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벤처중소기업에서의 기업명성은 조직여유의 유형 중 유연하게 활용가능한 흡수되지 않은 여유와 기업성과간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매개하는 반면, 이미 조직에 흡수되어 버린 흡수된 여유와 기업성과간의 관계는 매개하지 못함이 나타났다. 이는 벤처중소기업에서 흡수되지 않은 여유가 기업명성 관리를 통해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제한된 표본의 통계량 분석을 통한 실증분석 연구인만큼 일반화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벤처중소기업의 조직여유, 기업명성, 기업성과와 관련된 학문적이며 실무적인 본 연구결과는 후속 연구의 토대를 제공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참깨 윤작체계(輪作體系)의 효과(?果)를 구명(究明)하기 위해 참깨 연작(連作), 참깨 육도(陸稻) 및 참깨 땅콩의 윤작재배(輪作栽培)에서 참깨시들음병(病)의 나병주률(羅病株率)과 수량(收量) 그리고 F. oxysporum과 Actinomycetes 밀도(密度)의 경시적(經時的) 변화(變化) 및 재배토양(栽培土壤)에서 분리(分離)한 Fusarium spp에 대(對)한 병원성(病原性) 검정(檢定)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F. oxysporum의 밀도(密度)는 참깨 연작재배토양(連作栽培土壤) 및 6월(月) 30일(日) 조사(調査)에서 가장 높게 검출(檢出)되었고 Actinomycetes는 참깨 연작재배토양(連作栽培土壤)에서 그 밀도(密度)가 가장 낮았으며 7월(月) 30일(日) 조사(調査)에서 가장 높게 검출(檢出)되었다. 한편 F. oxysporum과 Actinomycetes 밀도간(密度間)에는 상관(相關)은 없었다. 2. 재배토양(栽培土壤)에서 분리(分離)한 F. oxysporum 8균주중(菌株中) 1균주(菌株)만 제외하고 참깨 땅콩 및 녹두에 병원성(病原性)이 인정되었고 F. solani는 4균주중(菌株中) 참깨에서는 1균주(菌株), 땅콩에서는 2균주(菌株) 그리고 녹두에서는 모든 균주(菌株)가 병원성(病原性)을 나타내었다. 3. 참깨 연작년수(連作年數)가 많을수록 토양중(土壤中)의 F. oxysporum 밀도(密度)와 시들음병(病)의 나병주(羅病株)가 증가(增加)되어 수량(收量)도 현저히 감소(減少)되었다. 한편 토양중(土壤中)의 F. oxysporum 밀도(密度)와 나병주율간(羅病株率間)에는 정상관(正相關)이 있었고 수량지수간(收量指數間)에는 고도(高度)의 부상관(負相關)이 있었다. 4. 참깨-육도 및 참깨-땅콩의 윤작체계는 별차이가 없었다.용했고, 조명은 전기 혹은 밧데리를 사용했으며 상수도시설은 실내형(室內型)일 경우만 갖추고 있었고 이동형(移動型)은 급수 및 배수가 어려워 위생상태(衛生狀態)가 염려되었다. 위생상태(衛生狀態)는 부합리적(不合理的)인 플라스틱제품의 식기(食器)의 사용, 급수·배수의 어려움, 비위생적(非衛生的)인 세척방법, 재료(材料)의 비위생적(非衛生的) 보관방법, 먹다남은 음식의 재사용 등 포장마차(布張馬車)의 위생실태(衛生實態)는 개선(改善)되어야 할 점이 많이 나타났다. 포장마차(布張馬車)를 주로 찾는 고객(顧客)은 $20{\sim}40$대(代)의 남자(男子)로 직장인(職場人)과 대학생(大學生)이 많았으며 위치에 따라 이용하는 고객(顧客)의 부류가 조금씩 달랐으며 포장마차(布張馬車)를 찾는 동기(動機)는 부담없고 자유(自由)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찾는 경우가 많았다., 무작위 표본추출 대조군 실험은 생물의학이 아닌 의료의 효과를 검증하는데 알맞지 않고 비윤리적이라고 강한 비판을 받았다. 한편 1995년에 WHO는 침의 유효성 평가를 위해 이 실험기법을 추천하며, 이어 2001년에, the 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ICMART)는 침연구와 시술을 위한 헌장(Acupuncture Charter Berlin an Evidence Based Medicine (EBM)3 for acupuncture)을 채택 공표한다. 독일 보험 회사들도 침의 효과와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대규모 실험을 시작했다. 100,000 명이 넘는 환자들이 무작위 표본추출 대조군 실험을 통해 평가되고 있는데 이 실험은 병원이나 일차의료기관의 외래에서 진행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이 분야의 유력한 Edzard Ernst가 위의
농약을 포함한 화학물질의 독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많은 실험동물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동물실험에 대한 규제 강화와 실험동물의 윤리적 보호를 위해 동물실험을 대체하려는 동물대체시험법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화학농약 등록 시 급성경구독성시험, 급성경피독성시험, 피부자극성시험 등 여러 시험에서 실험동물을 이용하여 인축독성평가를 하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농약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동물대체시험법 연구제시와 규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국제적으로 승인된 대체시험법 중 인공피부모델을 이용한 피부자극성평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시험물질은 기존의 토끼를 이용한 피부자극성시험에서 피부반응을 평점화하여 산출한 피부 1차 자극지수(P. I. I.) 0-7(구분:없음-강도) 값을 가진 농약제품 16종을 선발, 인공피부(KeraSkin$^{TM}$)를 이용하여 피부자극성평가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중도이상의 농약인 경우 세포생존율 50% 이하로 자극성 물질로 나타났으며, 경도 이하의 농약인 경우 세포생존율 50% 이상으로 비자극성 물질로 나타났다. 피부의 자극성이 있는 경도에서 강도의 농약의 경우 현재 농촌진흥청 고시 농약표시 기준에 따라 주의사항을 표시하게 되어 있고(RDA, 2012b), 농약의 피부자극성의 경우 민감도가 사람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피부자극성 대체시험법 적용여부는 추후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농약안전성평가를 위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시험법 검증연구를 통해 농약등록 시험기준과 방법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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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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