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유물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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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향남 요리 출토 심발형 토기 수습과 보존처리 (On-site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Beaker-shaped Pottery from Yori, Hyangnam, Hwaseong)

  • 권오영;함철희;이선명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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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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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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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시행 중인 화성 향남 2지구 동서간선도로 건설 부지 내에서 총 10개소(A~J) 유적지가 확인되었다. 화성 요리 고분군 유적은 H지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조사 결과, 다양한 삼국시대 고분군이 확인되었고 그중 목곽묘에서 금동식리와 금동관모 등이 출토되었다. 본 연구 대상 토기는 목곽묘에서 출토된 유일한 토제 유물로 태토는 연질이며, 적갈색의 느슨한 기질에 1 mm 미만의 석영, 장석이 비짐으로 첨가되었다. 토기의 소성 온도는 운모류가 소멸되지 않고 석영의 상전이 광물인 트리디마이트(tridimite)가 생성되지 않았으며, 800℃에서 견운모의 탈수 작용에 의한 흡열피크가 미약하게 확인되는 점으로 보아 800~870℃로 추정된다. 토기는 유적 위로 지층이 형성되면서 발생된 토압, 동결과 융해의 반복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매우 약화된 상태였다. 토기만 단독으로 수습하기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므로 토기를 고정하고 있던 주변 토양을 같이 수습하고 보존처리실로 이동하여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보존처리하였다.

포항(浦項) 옥성리(玉城里) 가-35호분(號墳) 출토(出土) 투구(주(胄))의 보존처리(保存處理)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Iron-Helmet Excavated from Oksung-ri Tomb, Pohang)

  • 김종오;정혜윤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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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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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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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국립경주박물관의 보존처리 의뢰를 받아 포항 옥성리 가지구 35호분 목곽묘출토 철제투구(주(胄))의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보존처리자는 발굴현장에서 유물수습에서 부터 보존처리와 복원품의 제작에 이르는 일련의 작업과정을 보고하였다.

고양 벽제 제철 유구 출토 철기의 분석을 통한 제철방법 연구 (A Study on Iron-manufacture Method through Analysis of Ironware excavated from Byeokje, Goyang)

  • 임주연;김수기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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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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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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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철기 생산 기술은 당시 사회 발전을 가늠하는 척도로서 과거의 제철 방법을 이해하기 위한 철기 유물의 미세조직과 개재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고양 벽제 제철 유구에서 일괄로 수습된 철제 유물의 시편을 채취하여 광학현미경과 미세경도시험기, SEM-EDS를 이용하여 미세 조직의 성분분석을 통해 제철과 제련 기술을 추론하여 보았다. 연구결과 철괴는 주철괴와 탄소강 철괴로 분류되었다. 주철괴의 경우 백주철 조직과 인(P)의 함량이 높은 회주철 조직으로 분류되었으며 회주철 내 높은 P의 함량은 석회질 등의 융제가 첨가되며 혼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주철 조직의 철괴 및 고탄소강 철괴는 제련공정을 거치지 않은 선철들로 추정된다. 또한 철기 제작에는 크게 두가지 방법이 사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첫번째는 주물에 주철을 부어 제작하는 주철괴 제작 방법이며, 두번째는 선철의 제련 공정을 통하여 생산되는 탄소강을 제작하는 방법이다. 특히 탄소강의 고른 강 조직과 적은 양의 MnS 개재물은 현대 제철 조직과 매우 유사한 특징을 지니나 고양 벽제 제철유구에서 수습된 탄소강 내 Mn의 함유에 대하여 판단하기에는 좀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주철의 제강공정을 통한 고탄소강의 생산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천 설봉산성 출토 철제 낫의 제작기술 연구 (Ancient iron technologies as observed in the microstructures of iron sickles excavated from Icheon Seolbong fortress)

  • 유재은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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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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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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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이천 설봉산성은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에 소재하는 석성으로 단국대학교 박물관에 의한 발굴조사 결과 4세기 후반의 백제시대로 편년되었다. 출토 유물은 토기, 기와, 자기, 금속유물 등 다양한 종류를 나타내며 특히 백제 토기가 출토된 토광에서 철제유물이 다량으로 수습됨으로써 철기가 백제시대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중 철제 낫 6점(벌낫 2점, 밀낫 4점)을 대상으로 시편을 채취하여 미세조직을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유물 제작에 사용된 철 소재, 성형, 제강법, 열처리 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산성이 속한 4세기 후반 백제의 철기 제작공정 체계를 설정하였다. 그 결과 낫의 용도에 따라 부위별로 다른 처리를 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벌낫은 날 부위에 담금질을 하여 강도를 요구하는 특별한 용도로 사용되었고 밀낫은 특별한 처리를 실시하지 않아 벼나 풀을 베는데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 소재는 강으로 미리 어떤 제강법으로 강을 만들고 이를 성형하여 철기를 제작하였고 특별한 강도가 요구되는 부위는 열처리를 실시하여 단단하게 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당시 백제 철기의 제작공정은 제강$\rightarrow$성형$\rightarrow$열처리 과정이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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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기법을 이용한 찰갑의 보존처리 - 김해 진영 2지구 출토품의 보존처리 사례를 중심으로 - (Study on the Conservation of Scale Armor Using Duplication Technique - Focused on the Case of the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Excavated Artifact from Jinyoung 2-Area, Gimhae -)

  • 김동민;박중혁;조현경;조남철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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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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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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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찰갑은 매납 이후 부식으로 약화되고 토압에 의해 각 소찰들이 흐트러진 상태로 출토된다. 따라서 출토 즉시 현장 보존처리를 통해 출토 당시의 모습 그대로 실내로 옮겨져야 하며, 실내 보존처리에서는 단단한 지지층으로 보강하여 바닥에 놓여 진 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보존처리 후 실견이 불가능한 바닥면에 대해서는 실측과 사진촬영 등을 통해 자료를 남기게 되는데, 이와 같은 자료만으로 유물을 정확히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김해 진영 2지구' 출토 찰갑의 보존처리에서는 바닥면에 대한 자료화 방법으로 실측, 사진촬영 이외에 복제를 통해 실견자료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또한 경갑은 토압에 의해 좌우로 찌그러져 정확한 형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였는데, 개별 지판을 복제한 후 하나로 합쳐 매장 당시의 원형대로 복원하여 실물자료를 확보하였다. 찰갑의 보존처리에서 새로이 복제 기법을 적용하여 육안으로는 관찰이 어려웠던 바닥면과 경갑에 대한 실물자료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유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갑옷의 구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비무장지대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수습 철제 총기류의 보존처리와 탈염처리 방법 고찰 (A Study on Conservation and Desalination for Iron Weapons During the Korean War from DMZ)

  • 조하늬;남도현;김미현;이재성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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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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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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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비무장지대에서 수습한 총기류 유품은 매장된 상태로 있다가 출토되는 순간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해 부식에 취약하다. 특히 철제 총기류에 있어서 활성부식을 일으키는 염소이온(Cl-)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지만 근현대에 제작되었다는 재질 특성과 매장기간을 고려하였을 때 고고유물과 동일한 탈염조건을 적용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비무장지대 내 6·25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수습한 총기류를 대상으로 보존처리와 탈염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탈염 실험은 탈이온수와 소디움 세스퀴카보네이크 용액에 온도별로 침적시키는 방법을 서로 비교하여 가장 안정적인 보존방안을 모색하였다. 탈염 실험을 통해 탈염처리 방법에 따른 염소이온의 추출정도를 비교 실험한 결과, 100℃ 소디움 세스퀴카보네이트에서 가장 많은 용출량을 보였으며 탈염기간이 1~2주로 매우 짧은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나머지 유품 중 총신과 방아틀 뭉치는 100℃로 가열하여 8시간, 상온에서 16시간씩 매주 1회 약품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총 6회 탈염처리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탄약이 장전된 총신의 경우 탈염처리 시 고온 및 진공함침으로 인한 압력으로 폭발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탈염처리와 진공함침 강화처리를 실시하지 않았다.

미국 Seip토루의 직물유물 중 인피섬유에서 관찰되는 형태학적 손상에 관한 연구 (Analysis of Morphological Degradation Examined in Bast Fibers of Archaeological Textiles)

  • 안춘순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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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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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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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미국 오하이오주 남서쪽에 위치한 Seip 토루군(100 B.C.-A.D. 500경)의 출토유물들에 대하여 현미경으로 관찰되는 인피섬유의 형태학적 손상을 분석하였다. 형태학적 손상이란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혹은 화학적 요인에 의해 섬유은 표면과 내면에 발생하는 형태변형을 말한다. Seip직물에 포함된 인피섬유의 형태학적 손상 정도는 본 연구를 위해 제작된 인피섬유손상지로(IBFM)의 점수의 합으로 나타내었다. Seip직물들은 육안으로 보았을 때 우선 숯과 같이 검은 색을 띄고 있는 직물들과 그렇지 않은 직물군으로 분류되었는데 발굴보고서에 설명된 시신과 관련 부장품들의 수습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검게 된 직물군은 부분적으로 하장된 시신의 부장품이었으며 검게 되지 않은 직물군은 일반매장된 시신의 부장품으로 보였다. Seip직물들은 다시 서로 다른 조직에 따라 분류되는 직물군으로 나뉘어 질 수 있었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들 중 가장 빈번히 보이는 교차쌍 위사 트와인조직(Spaced alternate-pair weft-twining)으로 만들어진 직물군과 그 밖의 조직으로 되어 있는 직물군으로 나누고 이들을 각각 얼터씨이트(Alternate)와 기타조직(Pooled)으로 명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Seip직물들 간에 매장법에 의해 손상정도의 차이가 발생했으며 특히 부븐적으로 화장된 직물과 그대로 묻혀진 직물들 간에 섬유손상 정도의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좌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검게된 직물군과 검게 되지 않은 직물군 간에, 그리고 얼터네이트와 기타조직으로된 직물군들 간에 IBFM 점수의 차이가 있는지 조사하였다. 섬유의 형태학적 손상은 광학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분석에 이용된 총 샘플수는 총 132개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t-test를 이응하여 분석 하였다. T-test의 분석결과 Seip 직물들은 검게된 직물군과 검게되지 않은 직물군 사이에서 유의한 손상 정도의 차이를 볼 수 있었으며 반면에 조직에 따른 분류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볼 수 없었다. IBFM의 평군점수를 비교하면 검게된 직물군보다 검게되지 않은 직물군이 더 높은 점수를 나타내어 후자가 더 많이 손상된 것으로 보여졌다. 7개의 손상형태를 독칩적으로 보았을 때 섬유속의 분리정도 (degree of bundle separation) , 횡금(transverse crack) , 그리고 횡선 (transverse striations) 이 검게된 직물군과 검게 되지 않은 직물군 사이에서, 섬유속의 분리정도, 종금(lengthwise striations)과 횡금이 얼터네이트와 기타조직 사이에서 각각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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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덕천리 유적 수습 유물 보존처리-삼두환두대도를 중심으로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sword with round pommel with a tri-ring excavated at Duckcheon-ri Tomb in Gyeongju)

  • 김지영;서정은;유동완
    • 보존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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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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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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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We have conserved the sword with round pommel with a tri-ring which was excavated from No. 1 tomb of the Duckcheon-ri at the Gyeongju and requested from Jungang Research Center of the Cultural Heritage. When this artifact excavated, it was pressed flat state because of the influence of earth pressure and stuck to a gravel and soil laid scattered on the wooden coffin. If the artifacts is handled without plan, it can be damaged, therefore that sword was collected together with soil using the Polyurethane foam. After the artifact which had a weak specific and was collected using a this method can be safetly collected as below; First, we made the supporter of article ordered using a silicon and gypsum. The silicon can conserve the weak point of the artifact because it has a flexible and smooth properties and the gypsum can adhere closely to the artifact because it has a little expansion and shrinking but a hard and fluid characters. Consequently, gypsum is a good complement to the weak point of the silicon. Second, During a remove gauze and a reinforcing agent from the surface of a artifact which was reinforced using a acetone steam method. The acetone steam method can be supplement to a dangerous problem of acetonedircet method because this can be damaged in a surface of the arti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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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득연 묘 출토복식의 과학적 조사와 응급보존 (Scientific Investigation and Emergency Conservation of Costumes Excavated from Sin-deucyeon tomb)

  • 김현정;부혜선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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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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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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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출토복식(出土服食)이란 시신이 매장될 때 염습의 등과 함께 부장되는 것으로 발굴이나 이장 시 발견되는 피복류 일체를 말한다. 유물은 시신과 함께 땅속에서 지속적인 열화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발견 당시 형태가 온전하더라도 매장환경과 다른 새로운 환경으로 인해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미생물 번식이 용이하므로 수습 때부터 적절한 보관과 보존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국토개발 등으로 급증하는 출토복식은 인식과 전문처리인 부족으로 응급 보존처리 실시 예가 매우 적다. 이에 출토복식에 대하여 본 실험실에서 실시한 과학적 조사와 응급보존처리를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世宗實錄地理志에 나타난 中品磁器所에 관한 硏究 -于下理 窯址를 中心으로- (The study on Ceramic Kilns for Common Qualities Based on the Sejongsillokjiriji -Focused on Woohari Kiln Site-)

  • 김종태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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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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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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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수습유물 및 문헌록의 분석을 통해 우하리 요지는 세종실록지리지상의 중품요지임을 알 수 있었다. 이 곳은 세종 당시의 중품생산지인 공성현 원동으로 추정됨에 따라 중품자기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요지일 뿐만 아니라 한국도자수공업상의 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발견이다. 출토 자편들의 대부분은 生活容器들이다. 특히 “膳”자가 흑상감 된 대접편이 출토됨으로서 명백한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즉 우하리 요지는 세종 당시(1420년대) 음식을 관장하는 중앙 관청의 하나인 사선서(司膳署)에 공납(貢納)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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