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위계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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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화면에서의 효율적인 메뉴구조 - 유목의 명확성, 깊이수준, 아이템의 수, 공간단서를 중심으로 (Search for the Efficient Hierarchical Data Structure in Mobile Screen)

  • 조경자;최향;한광희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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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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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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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에서는 모바일 화면에서의 효율적인 메뉴구조를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실험 1에서는 유목의 명확성(명확, 불명확)과 깊이수준(2,3,5층), 아이템의 수(32, 64, 128개)에 따른 탐색 과제 수행 시간과 오류수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유목이 명확할수록, 깊이수준이 낮을수록 그리고 제시된 아이템의 수가 적을수록 과제 수행 시간이 짧았고 오류를 적게 보였다. 또한 유목이 명확한 조건에서는 깊이수준과 아이템의 수에 따른 과제 수행 시간과 오류 수에 차이가 없었으나, 유목이 불명확한 조건에서는 깊이가 깊은 조건과 아이템의 수가 많은 조건에서 과제수행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었고, 더 많은 오류를 보였다. 실험 2에서는 깊이가 5수준인 메뉴 구조에서 유목의 명확성(명확, 불명확), 아이템의 수(32, 64, 128개), 공간단서 (색, 창, 숫자단서)에 따라 과제 수행시간과 오류수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유목이 명확할수록, 아이템의 수가 적을수록 과제수행시간이 더 적게 걸렸고 더 적은 오류를 보였다. 특히 유목이 불명확한 조건에서는 아이템의 수가 많을수록 더 좋지 않은 수행을 보여 실험 1과 동일한 결과를 보여 주었다. 또한 실험 2의 결과, 그림이나 숫자를 통해 공간단서를 제공하는 것이 탐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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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거버넌스의 조직체계와 역할 (The Organizational Structure and Role of Smart City Governance)

  • 남광우;박정우;박준호;지상태
    • 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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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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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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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스마트시티가 제공하는 도시서비스에 의해 발생하는 도시공간과 도시활동의 긍정적 변화는 단순히 정보통신기술로 인한 물리적 환경의 조성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민간영역의 협력과 참여체계가 핵심사항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의 수평적 협력체계인 스마트 거버넌스의 구조와 역할에 대한 사례분석 및 문헌연구를 통해 스마트시티가 지향하는 '보다 스마트한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역할에 대한 평가요인을 도출하고 요인별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11개 분야 228개 스마트서비스를 대상으로 공간위계별 스마트서비스의 공간적 서비스분포와 서비스의 내용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더불어 미국 미네소타주 두 도시인 Minneapolis-St. Paul권의 광역권에 형성된 공간정보협력체 형식의 거버넌스인 MetroGIS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해 거버넌스의 생성과정과 조직구조, 하위 조직의 역할과 상호관계 등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스마트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공공분야의 지원 체계 구축이 요구되며 커뮤니티 내부 및 외부와의 소통체계나 협력체계의 고도화, 그리고 커뮤니티가 거버넌스 형태로 진화하기 위한 재정적 안정성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모델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강점기 거문도 근대화 과정 -사회구조를 중심으로 -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of Geomundo during Japanese colonial period : focused on social structure)

  • 박민정;박순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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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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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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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거문도를 사례로 근대화 과정에 대하여 사회구조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근대화 이전 거문도의 사회구조는 하나의 마을을 기본적인 공간단위로 하는 공동체 의례와 조직에 기초한 전통적인 사회로 각 마을은 상대적으로 독립적이고 병렬적인 공간구조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일본인의 이주라는 일제에 의한 강제된 근대화로 기존의 마을과는 별개로 형성되는 집단거주공간을 중심으로 근대화가 이식되고 확산되었다. 그 과정에서 개별 거주지 간 의 연계성이 강화되면서 공동체 의례뿐만 아니라 새로운 근대적 사회조직의 출현과 그 성격도 변화하였다. 그 후 근대화 토착화기에는 선진어업기술 및 유통체계의 근대화에 따른 자본주의적 생산체제로의 전환으로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근대적 규범이 정착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제 강점기 후반에는 관변조직 뿐만 아니라 각종 자생적 자치조직까지도 식민지 수탈정책을 보조하는 근대화에 역행하는 조직으로 전락하였다. 공간구조는 공동체의 영역 및 구성원의 외연적 확대로 마을 간의 연계성이 강화된 위계적인 구조로 재생산되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의 '강제된 근대화'라는 한계성으로 기존의 자율적이고 자생적 조직의 해체에 따른 지역공동체 의식의 붕괴라는 부작용을 극복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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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 실내공간의 구성방법과 요소 분석을 통한 의미 고찰 - 조선조 추사고택을 중심으로 - (An evaluation of the composition and elements in Korean traditional interior space - On Choosa-Gotack in the Chosun dynasty -)

  • 천진희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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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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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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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추사고택은 조선조 상류주택의 전형적인 사례로서 실내공간의 구성방법과 요소를 분석해 본 결과 다양한 요인을 배경으로 한 분화과정 속에서 다기능을 수용할 수 있는 융통성을 가진 전형화 된 공간의 특성을 지니게 되었다고 요약할 수 있다. 계단식의 입면을 구성하는 엄격한 계층성에 의한 장소 성을 표현되는 일례가 되며, 마루와 온돌의 높이는 신분상의 위계질서와 음양사상을 나타내고 있다. 입면을 구성하는 목가구식 구조의 노출천장과 창호는 4계절의 기후변화 속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에 적합하며, 자연미와 전통적 조형미가 어우러져 한옥 고유 미를 창조하고 있다. 추사고택에서 천장 고와 입면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치수를 조사해본 결과, 대청의 입면 적 척도는 각 부재의 치수와 함께 사용자의 인체치수와 관계가 있었다. 평면 구성상의 특징은 규격화이며, 이것은 칸의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기둥 간격 차이는 성별, 인체 치수 차이로 추측할 수 있다. 또한 1칸을 기본 모듈로 하여 규칙적인 공간 단위를 병렬로 증식시켜 확장한 것은 주인의 일상생활이 하인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졌기 때문에 동선을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은 결과이다. 추사고택 안채는 폐쇄적인 ㅁ 자형, 사랑채는 개방적인 ㄱ 자형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는 조선조의 남녀 지위차등과 내외사상, 그리고 자연 환경 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주거의 평면 구성에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가 조선시대 상류 주택 중 한 사례에 한정되었으므로, 현존하는 많은 사례 조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본 연구의 미비점이 보완되어 더욱 체계적인 연구가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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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의 조영의도, 이념, 사상, 미의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onstructional Intention, Idea, Thought and Aesthetic Consciousness of Joseon Royal Tombs)

  • 최종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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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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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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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세계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진정성, 완전성을 지닌 조선 왕릉의 입지, 배치 및 공간구성, 구성요소(건축, 조경, 석물, 조각) 등에 내재되어 있는 조영의도, 이념, 사상, 미의식 등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세계유산 조선왕릉 40기를 연구대상으로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영의도, 이념, 사상의 기원을 살피기 위해 조선왕릉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의 왕릉과 통일신라시대의 왕릉도 살펴보았다. 조선왕릉은 고려왕릉, 특히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현정릉 능제를 많은 부분 계승하였으나, 불교국가였던 고려와 달리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예법에 따라 조영되었으므로, 공간구성이나 구성요소에서 특색이 나타난다. 조선왕릉의 선지와 입지에서는 풍수사상의 길지 즉, 배산임수의 지형을 잘 갖춘 곳을 택하였으며, 배치 및 공간구성은 유교사상에 따라 이루어졌는데 이는 유교의 위계질서가 반영되도록 능역을 조성한 것이다. 공간구성요소에서는 건축, 조경, 석물, 역사경관림에서 유교사상, 불교사상, 도교사상이 각각 혹은 결합되어 나타나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제례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유교적 예법에 따라 행해지는 제례의식을 통해 조선왕릉의 조영의도, 이념, 사상에 연결된다.

얼굴 특징점의 지각적 위계구조에 기초한 표정인식 신경망 모형 (A neural network model for recognizing facial expressions based on perceptual hierarchy of facial feature points)

  • 반세범;정찬섭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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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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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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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얼굴 특징점의 지각적 위계구조를 반영한 표정인식 신경망 모형을 설계하였다. 입력자료는 MPEG-4 SNHC(Synthetic/Natural Hybrid Coding)의 얼굴 정의 파라미터(FDP) 중 39개 특징점 각각에 대해 150장의 표정연기 사진을 5개의 크기와 8개의 바위를 갖는 Gabor 필터로분석한 값이었다. 표정영상에 대한 감정상태 평정 값과 39개 특징점의 필터 반응 값을 중가 회귀분석한 결과, 감정상태의 쾌-불쾌 차원은 주로 입과 눈썹 주변의 특징점과 밀접한 과련이 있었고, 각성-수면차원은 주로 눈 주변의 특징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필터의 크기는 주로 저역 공간 주파수 필터와 감정상태가 관련이 있었고, 필터의 방위는 주로 비스듬한 사선방위와 감정상태가 관련이 있었다. 이를 기초로 표정인식 신경망을 최적화한 결과 원래 1560개(39x5x8) 입력요소를 400개(25x2x8)입력요소로 줄일 수 있었다. 표정인식 신경망의 최적화 결과를 사람의 감정상태 평정과 비교하여 볼 때, 쾌-불쾌 차원에서는 0.886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각성-수면 차원에서는 0.631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표정인식 신경망의 최적화 모형을 기쁨, 슬픔, 놀람, 공포, 분노, 혐오 등의 6가지 기본 정서 범주에 대응한 결과 74%의 인식률을 얻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람의 표정인식 원리를 이용하면 작은 양의 정보로도 최적화된 표정인식 시스템을 구현할수 있다는 점을 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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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과학 천문 수업에서 나타나는 시스템 사고 분석: 별과 우주 단원에 대한 과학 교사의 교수 실행 사례 (An Analysis of Systems Thinking Revealed in Middle School Astronomy Classes: The Case of Science Teachers' Teaching Practices for the Unit of Stars and Universe)

  • 오현석;이기영;박영신;맹승호;이정아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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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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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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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천문 수업에 대한 과학 교사의 교수 실행에서 나타나는 시스템 사고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4명의 중학교 8학년 과학 교사의 천문 단원 수업을 녹화하였고 녹화된 수업은 모두 전사하였으며, 선행 연구의 시스템 사고 위계 구조를 수정하여 개발한 시스템 사고 분석틀을 적용하여 이들을 분석하였다. 또한, 수업 분석 후 참여 교사의 과학 수업에 대한 지향과 교수학적 생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비디오 자극 회상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모든 참여 교사들은 천문 수업에서 시스템 사고의 위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였으며, 낮은 수준의 시스템 사고만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사가 학생 중심의 교수 지향을 지녔다 하더라도 시스템 사고의 교수 실행은 교사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문 수업의 교수 실행에서 시스템 사고가 부족하게 나타나는 것은 공간적 사고에 보다 집중하는 것과 지구과학 비전공 교사로서의 천문 내용 및 형성 평가 지식 부족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천문 수업에서 효과적인 시스템 사고의 도입 방안을 논의하였다.

복합쇼핑몰 '롯데몰 수원점'에 대한 거리 접근성이 수원시 권선구 내 인근 아파트가격에 미친 효과 (The Effects of Distance-Accessibility to the Complex Shopping Mall of 'Lotte Mall-Suwon' on the Prices of Its Neighboring Apartments within the Gwonseon-gu of Suwon City)

  • 정준호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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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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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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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경기 이남의 역세권과 구도심에 위치한 '롯데몰 수원점'을 사례로 위계선형-이중차분법을 활용하여 거리 접근성이 권선구 내 주변 아파트가격에 미친 효과를 분석한다. 이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사 이전에는 거리 접근성 효과가 U자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수원역 주변의 소음과 교통 혼잡 등에 따른 부정적 외부효과가 권선구 내 주변 아파트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시사한다. 둘째, 공사 기간과 개점 이후 등 상이한 시점에 따른 거리 접근성 효과는 후자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개점 이전과는 달리 역 U자형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개점 이후에는 복합쇼핑몰과 근거리 구간에서는 그것이 여가·편의공간으로 인식되는 외부효과가 권선구내 주변 아파트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거리 접근성 효과는 약 1.6-1.7km 내외에서 변곡점을 이루고 있다. 공사 이전에는 U자형의 거리조락 현상을, 반면에 개점 이후에는 역 U자형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후자는 복합쇼핑몰과 매우 인접한 권선구 내 아파트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정(+)의 외부효과를 향유한다는 것, 즉 이들은 소음과 교통 혼잡의 부정적인 외부효과에 일정 정도 노출되어 있지만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진 권선구내 아파트들은 이러한 정(+)의 외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것을 함의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들은 전체적으로 복합쇼핑몰에 대한 거리 접근성 효과가 입지별로 차별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숙천제아도(宿踐諸衙圖)'를 통해 본 조선시대 중앙관아의 공간구조와 조경기법 (A Study on the Spatial Structure and landscape techniques of the Central Government Office(中央官衙) reviewed through the 'Sukchunjeado(宿踐諸衙圖)')

  • 신상섭;김현욱;박영관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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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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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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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조선시대 후기 고위관료였던 한필교(1807~1878)의 화첩 "숙천제아도(宿踐諸衙圖)"를 통해본 중앙관아의 공간구조와 조경기법에 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방전도묘법(四方顚倒描法)'으로 그려진 "숙천제아도"는 조선시대 중앙 및 지방관아의 공간구조와 문화경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독보적 실증사료로서 가치를 지닌다. 조선의 정궁(경복궁) 광화문 밖 육조(六曹)거리에 자리 잡은 중앙관아는 장방형 부지에 중심시설(당상대청)과 부속 건물이 서열에 따라 상 하 또는 좌 우로 분산되는 구조인데, 주 건물은 남향으로 배치되었으며, 행정편의와 환경성, 그리고 유교적 규범성의 실천 등 위계적 토지이용 체계를 반영하고 있다. 관리들의 직무공간인 당상대청과 향청 등 주요건물은 너른 네모꼴 앞마당을 두어 실용성 위주의 중정(中庭)을 구축하였고, 중심건물(당상대청)은 연못과 정자 등 의미경관을 반영한 후원을 가꾸었다. 특히, 토지이용에 있어서 적극적 공간과 소극적 공간이 교차 반복<동(動)과 정(靜), 채(棟)와 마당(庭), 정(庭)과 원(園)>되는 중용적 사유체계를 보여준다. 중앙관아조경의 특징은 실용적 성격의 앞마당과 경관적 측면이 강조된 뒤뜰을 연계시킨 외부공간의 확장성(前庭+棟+後園), 그리고 환경쾌적성, 경관성, 상징성, 방화용수 목적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수경시설(方池)의 도입을 들 수 있다. 또한 휴양과 심신수양을 도모하기 위한 정자의 도입 및 후원의 발달, 정심수(庭心樹 : 연, 버드나무, 소나무, 느티나무 등)로서의 의미부여와 제한적인 식물도입, 그리고 심미성, 관념성, 실용적 가치 등을 중시한 환경설계기법이 추출된다. 이러한 중앙관아의 조경기법은 우리나라 궁궐, 사찰, 서원, 상류주택 등 전통공간에서 유사하게 추출되는 보편성이자 특수성이라 하겠다.

피트니스 소비자에 대한 탐색적 고찰: 강남과 강북 피트니스 회원 간 몸의 기득권자-아웃사이더 권력관계를 중심으로 (An Exploratory Study on Fitness Consumer: Focusing on Established and Outsider Relations of the Body among Fitness Members of Gangnam and Gangbuk)

  • 추혜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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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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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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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글은 엘리아스(Elias)와 부르디외(Bourdieu) 이론들을 바탕으로 한 한국 사회의 피트니스 회원에 대한 사회문화적 연구다. 이 연구의 목적은 경제적 자본과 문화적 자본이 달리 나타나는 피트니스 회원(강남/강북, 프라이빗/퍼블릭 센터) 사이의 권력관계에 대해 다차원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을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인터뷰와 참여관찰 방법을 통해 강남과 강북 피트니스 회원들(강남 12명: 강북 12명)을 대상으로 몸의 기득권자-아웃사이더(Established-Outsider) 권력관계를 살펴본다. 사회 공간 내에서 참여자의 위치는 그들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피트니스 자본의 수준에 따라서 결정되어졌다: 강남 기득권자 그룹(강남E), 강남 아웃사이더 그룹(강남 O), 강북 기득권자 그룹(강북 E), 강북 아웃사이더 그룹(강북 O). 네 그룹 회원들 간 몸의 기득권자-아웃사이더 관계는 몸 취향과 하비투스(피트니스센터의 선택, 몸의 과시, 사회적 평가, 근육만들기, 다른 스포츠에의 참여 등)와 문명화 과정(피트니스 매너 및 에티켓)에서 차이를 보였다. 강남과 강북의 피트니스는 단순히 운동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회원들 사이의 사회-문화적 위계를 재생산하고 영속화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