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는 데이터를 수집, 조작,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사회이다. 외국의 경우,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걸맞게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부터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단순한 정보의 검색 및 활용 교육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초등 정보영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교육 역시 컴퓨터 과학의 타 영역에 비해 매우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데이터베이스 교육 현황을 분석하고, 초등학생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교육 방안을 교육 내용 및 수준, 교수 학습 방법 및 평가의 측면에서 제안하였다. 내용 및 수준의 경우 초등학생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의 개념, 조작, 응용하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평가하기는 과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지식 및 기술 수준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력, 협력적 태도의 종합적 평가 방안을 제안하였다.
국내 해운회사의 외국인 선원 증가로 의사소통의 어려움, 작업 생산성 감소,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곤란, 문화적 충돌이 선상폭력으로 이어지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조기하선으로 인한 젊은 층의 관리자급 해기사 부족 및 고령화 가속, 해운선사들의 저임금 외국인선원 선호로 우리나라 해기전승(해기지식의 전달) 단절 초래, IMO 권고에 따른 승선기간의 단축(규격화)으로 육상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 재승선의 불확실성 및 해기사의 계약직화로 인한 해상직 기피 등으로 인해 해운경쟁력 약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해운경쟁력 향상을 위한 해결책의 하나로 한국의 우수한 선원 교육 훈련 시스템을 접목한 북한선원 양성체계 구축방안을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계속교육프로그램 교과내용을 제안하는 것이다. 문헌정보학과 졸업자가 학부에서 이수한 교과목 분석을 통하여 선행된 교육 이수 내역을 조사하였고, 국립중앙도서관의 계속교육프로그램을 분석하여 사서들의 교육 수요조사를 조사하였다. 외국의 계속교육프로그램으로는 ALA, SLA를 비교분석하였다. 새로이 개설되는 신규교과목 경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문헌정보학 주제분야별로 교육내용을 제시하였다. 제안되는 교과내용은 전자출판과 저작권, 도서관미래, 톡소노미 및 통제어휘, 특허정보, 과학정보리터러시, 오픈억세스프로그램, 도서관가치인식, 라이센스 이슈, 고객응대 등이다.
본 연구에서는 외국인 학부 유학생이 보고서를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 주장의 논리를 강화하기 위해 선정한 자료를 인용하는 경우, 어떤 수사학적 유형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한국어 능력이 상위인 그룹과 하위인 그룹의 수사학적 기능 선택 양상은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기 위해 유학생의 보고서 30편을 분석해 보았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자신의 보고서에서 자신의 논의를 설득력 있게 전개하고 보완하기 위해 '통계" 인용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으며, 다음으로는 귀속, 사례제시, 용어 사용 순이었다. 또한, 한국어 능력이 상위에 속하는 그룹은 자신의 보고서에서 보통 8-11회 정도의 인용을 사용하였으며 귀속, 사례제시, 용어 사용, 통계, 자료간의 관계 구축, 자신의 주장과 다른 자료를 비교하는 등 다양한 수사학적 유형을 사용한 반면, 하위에 속하는 그룹은 다양한 인용의 유형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인용"이 자신의 논리를 강화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전략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다양한 인용의 유형을 유용한 보고서 쓰기 전략으로서 교육해야 하며 교수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지난 20여 년 동안 우리나라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많은 연구자, 학교 교사, 환경단체 지도자가 제안해 온 과업을 다루고있다. 그것은 학교 안팎에 걸쳐 요람에서 무덤까지 환경교육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법제적 뒷받침이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충분조건은 되지 못하더라도 필요조건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 연구를 수행한 사단법인 한국환경교육학회는 국회환경포럼과 함께 환경교육진흥법(가칭) 시안의 개발과, 나아가 실질적인 입법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우리나라에 이미 존재하는 도서벽지 교육진흥법, 특수교육진흥법, 산업교육진흥법, 영재교육진흥법, 과학교육진흥법, 유아교육진흥법, 이상 여섯 개의 교육진흥법을 분석하여 환경교육진흥법 시안 개발을 위한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외국의 환경교육 관련법에 대한 사례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미국의 경우 1970년 처음 환경교육법이 제정된 이후 몇 차례의 개정과 재승인 과정을 거쳐왔다. 미국에서는 1990년에 제정된 국가환경교육법의 재승인에 관한 공청회가 지난 2000년 여름 동안 개최되어 환경교육법의 필요성, 효과, 고려할 조항 등 본 연구에 중요한 참고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본 학회의 다른 연구진에 의해 2001년 10월에 완료된 제2차 환경교육 중 ·장기 강화방안 연구의 결과물도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안에 담아야 할 내용과 방향을 결정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이를 토대로 연구진과 국회환경포럼의 환경교육활성화위원회의 위원이 윤독과 수정을 거쳐 시안의 타당성과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작성된 시안에 대해서는 먼저 국내의 환경 또는 환경교육 관련 전문가에게 설문지를 보내어 의견 수렴을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시안에 포함된 대부분의 항목에 대해 높은 찬성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설문지로부터 수정 ·보완 요청 사항을 정리하여 최종 시안을 작성하는데 반영하였다. 끝으로 10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공청회를 통하여 다양한 집단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공청회 동안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하여 최종 시안을 작성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작성된 환경교육진흥법 최종 시안은, 제1조 목적에서 제11조 환경교육연구의 진흥에 이르기까지 총11조로 구성되었으며, 환경교육사 자격증제 및 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등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환경교육진흥법의 주무 부처를 환경부로 제안한 것은 기존의 교육 관련 진흥법들이 교육인적자원부를 주무로 하고 있는 것에 비해 매우 특기할 만 하다. 그 이유는 본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환경교육이 갖고 있는 특수성 때문이다. 환경교육진흥법의 주무 부처를 환경부와 교육인적자원부 중 어디로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연구진 내부는 물론 공청회에 참가한 사람들 사이에도 이견이 있었음을 밝혀 둔다. 끝으로, 이 연구에서 마련된 시안과 연구 결과가 최종적으로 속히 법제화가 되고, 우리나라 환경교육 진흥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
본 연구는 역량기반 사회복지교육과정의 개발을 위한 탐색적 연구이다. 본 연구는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에서 발간하는 사회복지학 교과목지침서를 중심으로 하는 문헌조사가 수행되었다. 대학교육에서의 역량중심교육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핵심역량과 각 학문별 전공역량을 포함한다. 역량중심 사회복지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사회복지전공역량을 무엇이고, 전공역량을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교육과정 및 교과목의 목표는 어떻게 설정되어 있으며, 전공역량과 핵심역량을 달성하기 위한 교수방법과 참여적 학습을 위한 환경이 어떻게 제시되어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국의 사례와는 달리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는 사회복지전공역량을 제시하지 않고 각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전공역량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전공역량을 개발하여 제시하고 있는 대학은 자체적으로 전공역량과 교과목의 목표를 매칭하여 제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둘째, 사회복지교과목지침서에 제시된 교과목의 목표는 지식, 기능, 태도의 요소들을 모두 포함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들 목표는 대학별로 설정한 전공역량과 매칭되고 있었다. 셋째, 교과목지침서에 교과목 목표달성을 위한 다양한 교수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으며 토론 등을 활용한 참여적 학습환경 제공하도록 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양한 교수방법이 핵심역량과 전공역량 달성에 효과적인지는 교수방법의 구체성과 개념화 부족으로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후에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시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사회복지교육의 전공역량을 설정하고, 그 역량에 따른 교육과정 및 교과목의 교육목표 제시, 효과적이고 구체화된 강의방법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모델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교육성과의 평가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 교육과정에 나타난 분류, 예상 및 추리 탐구 요소를 살펴보고, 우리나라 3학년부터 10학년까지의 과학교과서에 나타난 기초 탐구 과정 중에서 분류, 예상 및 추리가 어떻게 제시되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분류에서는 전체 빈도수가 관찰이나 측정에 비해서 적었으며, 초등학교에서 많이 발견되었다. 분류의 단계는 '한 가지 특성에 의한 분류'가 대부분이고 분류의 상위 단계인 '복합 특성 특성에 따른 분류' 활동은 많이 발견되지 않았다. 예상에서는 대부분이 실험 결과를 이용한 예상 활동이었고, 예상의 단계에서 초보적 예상이 대부분으로 예상의 상위 단계인 조작적 예상은 많이 발견하지 못했다. 추리는 분류와 예상에 비해서 많은 빈도수를 나타냈으며, 학년급간 분포에서도 상위 학년에서 많은 빈도수를 나타내었다. 또한, 추리의 단계에서도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로 넘어가면서 추리의 상위단계인 이차적 추리의 빈도가 증가하였다.
학교수학에서는 학문으로서의 수학에서 제시된 정의를 그대로 제시하기보다 학습자의 발달 단계나 교육적 타당성 등을 중시하는 교육적 논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상을 정의한다. 본 논문에서는 학교수학에 나타나는 두 직선의 '평행'과 '일치' 개념의 정의와 특징을 알아보기 위하여 2007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현재 사용되는 교과서에는 '만남'의 맥락에서 평면에서 두 직선의 위치 관계를 설명할 때는 '평행'과 '일치'가 명백히 구분되지만, '기울기' 맥락에서는 상황에 따라 '평행'과 '일치'가 명백히 구분되기도 하고, '일치'가 '평행'에 포함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평행'과 '일치'의 관계는 학생들에게 혼동을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전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와 외국 교과서의 사례를 참고하여, '평행'과 '일치'의 관계가 논리적 일관성이나 객관성을 잃지 않은 채 학교수학에서 의미 있게 자리 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ICT 수학교육은 21세기 수학교육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 해 오고 있다. 국내 수학교육계에서도 이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지난 10여 년 간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으나 대학 수학교육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공학적 도구들은 외국제품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등과정에서의 ICT 수학교육도 특히 공학적 도구 부분은 어느 나라의 도구를 사용하느냐의 문제 때문에 실질적으로 교과과정에 반영되는 부분은 미뤄져왔다. 그러나 2008년 ICME11에서 소개된 공학적 도구 Sage-Hath는 훌륭한 대안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에 개발된 Sage-Math를 한국의 웹기반 ICT 수학교육, 특히 선형대수학의 교수-학습 모델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우리는 Sage-Math의 한글버전을 개발하고 다양한 예를 제시하며, 한국의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Sage-Math를 활용하는 Mobile Service 모듈을 개발한 내용과 관련 웹사이트를 소개한다.
본 연구는 한국 해양대학교의 트위닝을 활용한 국제화 경영전략으로 학령인구 절벽에 직면한 한국 대학의 공통된 문제점을 해운, 조선 특성화 대학의 장점을 살려 한국 해운교육의 수출을 통한 대학경영 기여 및 대학의 국제화, 학생의 글로벌화, 해운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반적인 외국대학 및 국내대학의 국제화 배경에 대한 문헌조사와 한국 해양대학의 국제화 현실, 국제화 장애요소와 촉진요소를 파악하여, 현행법에 근거한 고등교육 수출 유형에 따른 한국의 해양대학교가 나아갈 현실성 있는 국제화 방향을 타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현황 및 추세, 교육과정 공동 운영에 대한 법적 타당성 및 활성화 방안, 연구자의 경험을 통하여 연구,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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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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