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슬리의 재배시기별 MA 저장성을 비교하였는데, 먼저 수확 당시 파슬리의 품질을 보면 엽록소 함량은 여름재배, 비타민 C 함량은 가을재배에서 그리고 경도는 겨울재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각각 가을, 겨울 여름에 재배한 파슬리를 0.04mm세라믹 필름으로 포장하여 0$0^{\circ}C$에서 저장한 결과 겨울재배 처리구가 84일간 저장이 가능하였고 다음으로 가을재배가 77일, 여름재배는 56일로 가장 짝은 저장기간을 보였다. 생체중 감소는 여름재배 처리구에서 가장 컸다. 포장내 이산화탄소와 에틸렌 농도는 가을과 겨울에 재배한 처리구는 낮았고 서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나 여름재배 처리구는 수확 당시 높은 포장열과 이로 인한 저장 중 높은 호흡으로 이보다 $2{\sim}3$배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여름재배 처리구가 가을과 겨울에 재배한 처리구에 비해 경도, 엽록소, 비타민 C함량 등의 품질이 단기간 내에 현저히 감소를 초래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면 수확시기별로 겨울에 수확한 파슬리의 저장성이 가장 우수하였고 파슬리 MA저장시 장기저장을 위해서는 수확직후 포장열 제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완숙계 대과종 토마토를 공시 재료로 재배시기와 재배방식을 달리하여 생육 및 수량, 품질 및 저장성 등을 비교 조사하고자 하였다. 토마토는 재배방식에 따른 생육 및 수량의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재배시기에 따라서는 여름재배에서 작물의 생육이 왕성하였고 주당 수량도 여름재배에서 많았다. 토마토 과실의 수분함량은 재배방식의 차이보다는 재배시기에 따른 차이가 커 여름 수확과의 수분함량이 봄 수확과 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토마토 과실의 경도는 재배방식간에는 차이가 없거나 적은 반면 재배시기에 따라서는 약간의 유의성이 있는 차이를 보였는데 봄 수확과에 비해 여름 수확과에서 경도가 높았다. 토마토의 전당, 포도당, 과당 함량 등은 모두 여름 수확과에 비해 봄 수확과에서 높았고 재배방식별로는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토마토 과실의 실온저장시 수분손실량은 양액재배 수확과가 적었고, 수확기에 따라서는 여름 수확과가 적었다. 실온에서 녹숙과의 과피 변색은 봄보다는 여름수확 과실이, 토양보다는 양액재배 과실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본 시험은 고랭지 여름재배에 적합한 착색단고추의 품종을 선발하기 위하여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소재의 농가에서 암면배지의 수경재배로 수행되었다. 파종과 이식은 각각 2월과 4월에 하였고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확하였다. 총 12품종을 공시하여 7품종을 선발하였는데, 품종 선발 조건으로는 수출 규격품과의 비율이 높고 장마 및 고온기에 착과가 안정적이어서 8~10월의 수량이 높은 품종이었다. 따라서 고랭지 여름재배용 적품종으로는 적색계는 'Special'과 'Cupra', 주황 색계는 'Boogie', 'President'와 'Fellini' 그리고 황색계는 'Fiesta'와 'Derby'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시험은 품종 간의 다양한 특성을 제공하여 금후 여름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기 위한 기본자료로 쓰일 수 있을 것이며, 고랭지 여름재배 농가들의 영양생장 및 생식생장을 조절하는 정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파프리카(Paprika)는 착색단고추로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 수출용으로 소비되었으나 최근에는 피자, 샐러드용으로 국내소비도 많아지고 있다. 재배양식은 여름형과 겨울형이 있다. 여름재배는 3월 중순경 정식, 6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수확한다. 겨울재배는 9월 초순정식, 12월 초부터 7월까지 수확하여 연중 재배되고 있다. 시설 내 파프리카 생육적온은 주간 $21-27^{\circ}C$, 야간 $18-19^{\circ}C$이며 습도는 70-80%로서 시설내 발생하는 미소해충들이 번성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해충 방제는 피해를 정확히 진단하고 발생초기에 적절한 방제수단을 강구하여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따라서 재배유형별로 작기 전 기간에 걸쳐 종합적인 해충관리대책이 수립되어야 하며, 어린모 구입시 건전묘 구입, 해충 수시 예찰과 조기방제, 작기 후 포장위생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방울토마토에 적합한 수경재배방식에 관한 연구 결과, 담액수경에서 주경의 기부직경, 엽장, 엽폭, 화방길이 등의 생육이 가장 좋았으며, 암면재배와 NFT는 유사하였다. 개화시기와 과실의 착색일에 대하여는 각 방식마다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과실의 수확량은 담액수경에서 많았다. 건물율, 유기산, 경도, 당도 등은 담액수경에서 낮았고, 당산비와 vitamin C는 높아 담액수경에서 품질이 약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방울토마토의 여름재배에서는 담액수경방식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봄 배추의 경우 대체로 온도가 낮은 저온기에 육묘가 이루어지며, 육묘기의 12$^{\circ}C$이하의 저온에 조우될 경우 배추의 화아가 분화되고, 생육후기의 고온과 장일, 강광 조건 등에 의하여 추대발생을 촉진하게 된다. 따라서 육묘시의 묘상온도를 1$0^{\circ}C$ 이상 되게 관리해야 하며, 시설재배나 봄재배, 여름재배 시에는 가급적 큰 모를 길러 정식을 해야하는 등 상당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중략)
파프리카 정식방법이 생육과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늦은 겨울에 파종하여 여름에 수확하는 여름재배와 여름에 파종하여 초겨울부터 수확하는 겨울재배의 두 재배작형을 시험하였다. 대조구는 10cm 암면블록에서 본엽이 8매정도 전개되었을 때 정식하였고, 어린묘 정식은 7cm 블록에서 본엽 2-3매에 정식하였다. 가정식 후 정식 처리는 10cm 암면블록에 이식한 묘를 재배용 배지 위의 받침대 위에 올려 본엽이 8매가 전개되도록 2-3주 동안 육묘한 뒤 정식하였고, 무블록 배지 직접 정식 처리는 본엽 2-3매 묘를 재배용 배지에 구멍을 내고 U자로 구부려 정식하였다. 초장은 대조구와 무블록 배지 직접 정식 처리에서 길었고 가정식 후 정식처리가 짧았다. 잎 크기는 여름과 겨울재배 모두에서 무블록 배지 직접 정식과 어린묘 정식 처리에서 컸고, 가정식 후 정식처리가 작았다. 엽수는 무블록 배지 직접 정식 처리가 많았고, 가정식 후 정식 처리가 적었다. 과실크기는 처리간 차이가 없었지만, 평균 과중은 겨울재배에서는 가정식 후 정식처리가 낮았고, 여름재배에서는 무블록 배지 직접 정식과 가정식 후 정식처리에서 낮았다. 상품과수는 무블록 배지 직접 정식 처리가 가장 많았고 가정식 후 정식처리에서 적었다. 상품률은 겨울재배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여름재배에서는 무블록 배지 직접 정식 처리에서 가장 높았고, 대조구에서 낮은 경향이었다. 수량은 무블록 배지 직접 정식과 어린묘 정식 처리가 높았고, 가정식 후 정식처리가 낮았다. 이상의 결과로 무블록 배지 직접 처리가 대조구에 비해 초기 활착이 빨라 생육이 왕성하였고, 이로 인해 1그룹 수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으며 암면 블록을 사용하지 않고 배지에 직접 정식함으로써 암면 블록 비용 절감과 육묘에 드는 노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메밀은 마디풀과(polygonaceae)의 메밀속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으로 야생종을 포함하여 20여 종이 확인되고 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메밀 재배종은 보통메밀(Fagopyrum esculentum Moench)과 쓴메밀(Fagopyrum tataricum Gaertn., 타타리메밀) 등 두 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메밀이 주로 재배되어 왔다. 본 연구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중인 보통메밀 341점과 쓴메밀 38점을 봄, 여름에 파종하여 특성조사를 수행하고 재배시기별 생육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봄, 여름 파종은 각각 2017년 4월 14일과 8월 17일에 전주 소재 농업유전자원센터 포장에 하였으며 줄기색, 엽색, 엽형, 개화기, 성숙기, 꽃색, 종피색, 종자모양, 주경절수, 총분지수, 백립중 등 11개 농업형질을 조사하였다. 봄 파종시 개화기는 대부분 5월 25일 전후였으며 성숙기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분포하였고 여름 파종시는 9월 15일 전후 개화하여 10월 말에 성숙하였다. 줄기색은 홍색의 비율이 높았고 엽색은 연녹색과 녹색이 대부분이었으며 엽형은 화살촉형이 90% 이상이었다. 꽃색은 흰색이 대부분이었지만 연녹색 자원도 40점 조사되었으며 종피색은 연갈색이 70%를 차지하였다. 종자 생산과 관련된 주경절수와 총분지수는 봄 파종과 여름 파종에서 많은 차이를 나타냈으며 봄 재배시 영양생장이 왕성하여 가을 재배보다 많은 주경절수와 총분지수가 조사되었다. 그러나 백립중에서는 여름 파종이 봄 파종보다 무거운 경향을 나타내어 주경절수, 총분지수와 백립중 간 부의 상관관계를 추론할 수 있었다. 일반메밀 유전자원을 국내 수집지별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주경절수와 총분지수는 봄, 여름 파종 모두에서 전남 수집자원이 가장 많았으며, 강원, 경남, 경북, 전북, 충북 수집자원과 유의성있는 차이를 나타내었다. 강원, 충북 수집자원은 제일 낮은 주경절수와 총분지수를 보였으나 백립중은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국내에서 육성된 산느타리버섯 8품종을 병재배 방식으로 재배특성을 조사하였다. 8품종의 자실체 형태는 전체적으로 갓직경이 크고 대는 짧은 형태였다. 대는 편심생으로 갓에 결합되어 있다, 자실체의 길이가 가장 긴 품종은 여름2호(72.8mm)이고 가장 짧은 품종은 여름1호(33.8mm)이다. 대의 두께는 여름2호, 호산의 순서로 두겁고 15.5mm, 12.8mm 였다. 갓의 직경은 45.8-62,3mm로 약산이 가장 작고 여름2호가 가장 큰 갓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무게(수확량)은 여름2호가 80.7g으로 가장 많은 생산량을 보였고 여름1호가 35.5g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가장 갓색이 밝은 품종은 여름2호로 55.6이었고 호산도 54.1이었다. 특징적으로 갓색이 가운데 부분은 엷은 편이었으며 가장자리가 더 진하게 착색되었다. 평균적 발이소요일과 생육소요일은 각각 4.6일과 8.0일이어서 발이 후 3.4일 만에 수확을 완료하였다.
배추는 십자화과 채소로 한국, 일본, 중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인이 소비하는 채소 중 가장 높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상관없이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김치, 쌈 채소로소 이용되고 있다. 배추의 주생산 시기는 봄, 여름, 가을로 기후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되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은 쌈채소로 생으로 이용하는 것과 김치를 담그기 위해 절임 채소로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국이나, 무침 등을 위해 데침 채소로 이용하는 방법에 있는데 본 실험에서는 이러한 조리과정에 의해 영양성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 각 계절별 대표 품종의 배추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봄 배추는 노랑봄배추, 가을 배추는 불암3호로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서 재배한 배추를 사용하였으며 여름배추는 고랭지 배추를 사용하였다. 각 계절별 배추의 전처리는 생, 절임(10% 소금물), 데침(10분)의 세가지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영양성분의 분석은 AOAC 법에 준하여 실시하였다. 노랑봄배추, 고랭지배추, 불암3호의 생채의 영양성분을 비교해 본 결과 여름배추에 수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단백질의 함량은 모두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었고 가을 배추에 탄수화물 5.7g, 섬유소 0.8g, 칼슘 60mg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삶은 배추의 경우 생배추와 비교하여 보았을때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 등 일반성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칼륨의 손실은 약 30%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품종별 삶은 배추에서는 생배추와 마찬가지로 여름배추에서 가장 많은 수분 함유량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영양소에서 가을배추가 높은 함량을 나타냈다. 절임 배추의 경우 생배추와 비교하였을때 소금의 영향으로 나트륨 함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기타 성분에 있어서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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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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