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이후 2001년까지 지난 20년간 한국초지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의 연구동향을 연구대상별, 연구분야별 및 영구영역별로 조사하여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다. 지난 20년간 한국 초지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의 총 수는 668편이었으며, 연구대상별로 구분해 보면 초지에 대한 연구논문이 20년 평균 18.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초종으로 오차드그라스가 8.7%, 옥수수가 8.4%, 수수, 수수$\times$수단그라스 잡종이 7.1% 순으로 많이 연구되었다. 다음은 알팔파 6.3%, 톨페스큐 5.8%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5.6%, 호밀 5.1%, 크로버류 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분야별로 구분해보면 재배분야가 20년 평균 38.8%를 차지하여 가장 많이 연구되었고, 생리분야로 전체발표 논문의 23.7%, 이용분야가 20.7%, 육종분야가 9.1% 그리고 생명공학분야가 6.6%를 차지하였다. 이를 다시 연구영역별로 세분화 해보면, 분뇨 및 시비에 관한 논문이 1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재배방법에 관한 논문 15%, 수량성 및 사료가치에 관한 논문 13.8%, 초지조성 및 개량 등에 관한 논문 9.1%, 품종 비교시험에 관한 논문 7.3%, 사일리지에 관한 논문 7.3%, 생명공학에 관한 논문 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외 미생물 및 토양, 방목, 잡초, 작부체계, 건초, 품종개발, 소화율, 병충해, 유전자원 및 기타 등의 연구영역이 나머지를 차지하였다. 지난 20년간(1982~2001) 연구영역의 평균비율과 최근 5년간(1997~2001)의 평균비율을 비교해보면, 분뇨 및 시비에 관한 연구가 꾸준히 증가하여 최근 5년간 평균 20%를 차지하여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생명공학에 대한 연구가 20년 평균 6.6%에서 최근 5년 평균 15%로 급속히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다음은 잡초에 관한 연구가 20년 평균 2.5%에서 최근 5년간 5.9%로 증가하였다. 수량성 및 사료가치에 관한 연구는 '82~'86 5년 평균 31.3%에서 최근 5년간 7.7%로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방목연구 또한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식물성유 첨가시 배양시간에 따른 지방산염의 형성 정도와 발효성상 및 NDF 소실율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in vitro 시험을 실시 하였다. 기질은 알팔파 건초로 하고 1) oil 무첨가구, 2) 대두유 10%첨가구 및 3) 옥수수유 10%첨가구로 하였으며, oil 첨가 수준은 기질중량 건물 기준으로 첨가하였다. 발효성상 및 NDF 소실율을 위한 시험에서는 120ml serum bottle을 사용하여 3반복 실시하여 pH, $NH_3-N$, VFA농도 및 건물과 NDF 소실율을 분석하엿다. 지방산 분획을 위한 시험에서는 60ml serum bottle을 사용하요 3반복 실시하여 NEFA, EFA 및 FAS의 형성 정도를 분석하였다. pH는 배양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유읭적으로 감소하였고, $NH_3-N$ 농도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01). 건물 및 NDF 소실율은 처리구, 배양시간 및 oil간 유의하게 차이를 보여주었다(P<0.05). 총 휘발성 지방산 농도는 배양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01). Acetate는 시험구 모두 배양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P<0.0001), 대조구에 비해 oil 첨가구가 유의적으로 낮아졌다(P<0.05). Propionate는 시험구 모두 배양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지만(P<0.0001), 처리구 및 oil간 효과는 없었다. Oil 첨가구에서 A/P비율이 유의하게 낮아졌다(P<0.05). EFA는 배양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0001), NEFA는 EFA의 가수분해로 인하여 증가하였다. 배양시간 48시간에서는 NEFA가 양이온과 결합하여 FAS의 형성 비율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0001). 특히 $C_{18:0)$의 FAS 형성은 배양시간 48시간에서 대두유 및 옥수수유 첨가구에서 각각 12.53 및 15.17mg/g DM으로 0시간에 비해 각각 27.5 및 32.5배 증가하였다(P<0.0001). 배양시간이 증가할수록 칼슘을 포함한 양이온 함량이 높은 알팔파가 분해되면서 양이온이 용해되어 유리된 지방산과 결합하여 지방산염을 형성하게 된다. 이때 불포화지방산보다는 포화지방산이 양이온과 반응하여 지방산염을 형성하기 쉽다. 또한 $C_{16:0}$ 이상의 장쇄지방산이 주로 지방산염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배양액내에 유리된 지방산이 염을 형성하기 쉽고 oil 첨가시 발생하는 발효성상 및 NDF소실율에 미치는 부의 영향을 최소화 한 것으로 사료된다.
반추동물사육을 위한 농산부산물의 조사료로써 새로운 개발 및 재활용을 위하여 이른 봄 새싹은 식물(나물)으로 이용하나 그 후 성장한 부위는 특별한 용도 없이 폐기되는 땅두릅의 잎과 줄기, 잎, 줄기 및 뿌리의 화학조성분을 분석하고 이들의 반추위 내 건물 소화율을 측정하여 부위별 수치를 비교하였다. 1. 땅두릅의 단백질 함량은 잎과 줄기(9.7%), 잎(12.4%), 줄기(5.1%) 그리고 뿌리(3.8%)로 나타났고(P<0.05), 각각의 조지방 함량도 3.05, 3.7%, 1.3% 및 2.1%로 나타났다(P<0.05). 2. 조섬유의 함량은 잎(15.0%) 및 뿌리(12.3%)가 줄기(40.3%)보다 낮게 나타났다(P<0.05). 3. 중성세제 섬유소 함량은 잎(30.2%)이 줄기 및 뿌리(60.0% 및 50.8%)보다 낮게 나타났으며(P<0.05), 산성세제 섬유소 함량은 잎(21.4%) 및 뿌리(18.3%)가 줄기(49.6%)보다 낮게 나타났다(P<0.05). 4. 칼슘함량은 잎(2.4%)이 줄기나 뿌리(0.97% 및 0.69%)보다 높았다. 그러나 인의 함량은 모두 유사한(0.25%, 0.19 및 0.35%) 경향이었다. 5. 시간별로 12, 24, 48 및 72시간 동안의 반추위 건물 소화율은 잎(38.9%, 65.9%, 79.8% 및 82.4%)과 뿌리(38.9%, 59.8%, 77.6% 및 78.5%)가 줄기(31.1%, 44.1%, 49.5 및 52.6%)보다 높았으며 잎의 소화율은 알팔파건초의 소화율(37.4%, 48.8%, 67.8% 및 71.8%)보다도 높았다. 그리고 소화율이 비교적 낮은 줄기의 소화율도 아카씨나무 파쇄물(12.6%, 18.2%, 21.6% 및 24.3%)보다도 월등이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양록가에 대한 일반현황 및 사육현황을 파악하고, 사료조달현황 및 양록 경영 현황, 양록 산업의 당면과제 등을 조사 분석하여 양록가 및 정부시책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농가의 경영주 연령은 40대 이상이 84%로 대부분이었으며, 20대는 1%에 불과하였는데 이는 젊은층의 농업기피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고 추측된다. 경영주의 학력은 대졸이상이 53%로 다른 농업분야에 비하여 비교적 높았으며, 양록업 종사전의 직업은 원예, 공직 등이 대부분으로 양록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전문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영형태는 부업형태가 53%로 가장 많았으며, 전업형태는 전에 비하여 상당히 감소하였는데 이는 녹용의 개별 판매 외에는 별다른 판매방법을 갖고 있지 못한 양록가들이 전업형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위험부담 기피현상 때문이라 생각된다. 양록업 종사 동기는 다른 가축에 비하여 더럽지 않고(95%), 소득수준이 높으며(75%), 노동력이 적게 들기 때문에(51%)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조사농가의 대부분이 꽃사슴과 엘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대답하였으며, 꽃사슴 및 레드디어는 감소한 대신 엘크사육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녹용 생산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되리라 생각된다. 사슴의 확보방법은 자가 생산(51%), 외부구입(30%) 등이었으며 사슴의 외부 구입 시에는 유통업자를 통한 구입이 대부분으로, 이에 대해 많은 양록가들이 불만족을 표시하여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단체의 역할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3. 양록가들이 양록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어려운 점 중의 하나는 사료조달에 관한 것으로, 주 사료로는 많은 양록가들이 일반 배합 사료를 구입하여 먹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사슴 전용 사료 이용은 28%에 불과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알맞은 전용 사료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료로는 주로 볏짚, 알팔파건초, 섬유질사료, 떡갈잎 등을 먹이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료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는 품목인 바 우리나라 고유의 조사료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4. 양록업을 통한 조수입은 3천만원 이하가 대부분(80%) 이었으며, 양록 생산비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7%로 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할 때 사료비 절감을 위한 대책들이 시급히 강구되어야 한다. 5. 양록업의 당면과제 및 애로점에 대해서는 사슴 및 녹용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 미흡, 녹용판매 및 사료조달의 어려움, 과학적 사양관리 체계 개발 미비 등을 지적하여 정부와 학계의 합리적인 정책 수립 및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국내 농산부산물을 이용하여 in vitro 반추위 발효 특성을 조사하고 에너지 사료인 농후사료와 유사한 반추위 발효특성을 나타내는 농산부산물을 선정하여 최적배합수준을 통한 농후사료 대체 효과를 규명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국내에서 다량 생산되는 9점의 부산물(소맥피, 단백피, 제빵 부산물, 비지, 미강, 청치, 대두피, 주정박, 버섯배지)을 선발하였다. 1차 실험에서는 in vitro 배양을 통해 각각 원료사료의 시간대별(0, 3, 6, 12, 24, 48 h) 반추위 발효특성을 평가하였으며, 옥수수 및 대두박과 유사한 발효특성을 나타내는 원료사료 2종류를 선발 하였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2종류의 원료사료는 다른 원료사료와 혼합한 조합구를 만들어 in vitro 배양을 통한 옥수수와 대두박의 대체효과를 평가하였다. 실험설계는 옥수수와 대두박을 기본배합으로 하여, 알팔파, 티머시 건초 및 옥수수사일리지를 조사료로 사용하였다(T1). T2구는 대두박을 비지로 2.5% 대체, T3구는 옥수수를 청치로 15% 대체하였으며, T4구는 옥수수와 대두박을 청치와 비지로 각각 10 및 5% 대체하여 in vitro 반추위 발효특성을 평가하였다. 각 원료사료와 농산부산물의 in vitro 반추위 발효 특성을 조사한 결과, 옥수수 및 대두박과 유사한 발효특성을 나타내는 농산부산물로 청치와 비지를 선정하였다. 2차 실험에서는 pH의 경우, T4구에서 T1구와 비교하여 유의하게 낮았으며, 가스발생량은 T3 구에서 T1구와 비교하여 유의하게 높았다(p<0.05). 또한 건물 분해율은 3 및 24시간에 T4구에서 T1구와 비교하여 높았다(p<0.05). 결과적으로 농산부산물인 청치와 비지의 사용은 옥수수와 대두박을 일부 대체하기 위해 사용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 이용될 공시시료는 2007년과 2008년에 걸쳐 채집되었으며, 기호성 조사는 2008년 6월 21일 수행하였다. 공시시료는 화본과와 두과목초(passes and legumes)류는 mixed passes, orchardgrass, tall fescue, alfalfa 및 white clover 의 5종, 야초와 잡초(native grasses 및 weeds)류는 mixed native grasses, Miscanthus sinensis Anderss, Arundinella hirta (Thunb.) Tanaka, barnyard grass 및 short awn의 5종, 사료작물과 볏짚(forage crops and straw)류는 barley +hairy vetch, wheat + hairy vetch, rye silage, barley silage 및 baled rice straw의 5종, 수염과 낙엽(browse and fallen leaves)류는 mixed browse, oriental white oak browse, Quercus serrta Thunb. oriental cherry fallen leaves 및 Japanese chestnut fallen leaves의 5종, 그리고 수입건초(imported hay and straw)류로 timothy, tall fescue hay, annual ryegrass, klinegrass 및 alfalfa의 5종 등 총 25종을 공시하였다. 공시축은 유산양(Saanen 우, 평균체중 $25{\pm}2.1kg$) 10두를 공시하였고, 시험은 유산양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 유산양목장에서 수행하였다. CP, NDF, ADF, hemicellulose, cellulose, lignin 함량및 IVDMD는 채취장소, 초종, 생육단계 및 예취시기에 따라 조사료원별로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유산양은 혼합목초(mixed grasses) 와 두과목초인 화이트 클로버(white clover)나알팔파(alfalfa) 등을 즐겨 채식하였으나, 콘포볏짚(baled rice straw)이나 호밀 사일리지 (rye silage) 등은 거의 채식하지 않았다. 유산양이 즐겨 채식한 조사료원은 NDF나 ADF와 같은 섬유소물질의 함량이 낮은 반면에 IVDMD는 높은 조사료를 주로 선택하여 채식하는 습성을 나타내었다(p<0.05). 유산양(Saanen)은 화본과 와 두과목초(34.6%)를 가장 즐겨 채식하였던 것으로 보아 초류채식형 (grazers)에 가까운 것을 재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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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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