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치료가 인체의 세포면역 기능의 감소를 유발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방사선 치료에 의한 정확한 변화양상과 이러한 변화가 치료후 언제까지 지속되는지에 관하여서는 잘 모르는 실정이다. 방사선이 말초혈액 림프구 아집단 분포양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결과는 이전에 보고하였으나 저자들의 결과는 단순히 치료 후 일정 시점에서 림프구 아집단의 분포양상을 알아보는데 그쳤다. 이에 저자들은 방사선 치료 후 두경부 악성종양 환자의 림프구 아집단의 분포 분율뿐 아니라 아집단 림프구 수의 변화를 분석하고, 이러한 변수들이 치료 후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총 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 전, 치료 후, 치료 후 3개월, 6개월, 1년에 각각 말초혈액을 채취하여 단핵구층을 분리한 후 유세포 분석기를 사용하여 림프구 아집단의 분포양상을 분석하였고 또한 각 환자군에서 전체 림프구의 수를 산출하여 각 군의 아집단 수를 산출한 후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일반적으로 자연살세포를 제외한 모든 림프구 아집단의 분포양상과 수가 감소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치료 후 6개월간 지속된 후 점차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고 자연살세포는 치료 후 림프구내의 분포 분율은 증가하였으나 수의 변화는 없었다.
구상나무(Abies koreana)의 유전다양성 복원 전략 수립을 위해 지리산의 반야봉, 벽소령, 천왕봉 아집단들에 대한 유전다양성과 아집단 간 유전분화율을 추정하였다. 아집단 평균 유전다양성은 대립유전자수(A)가 7.8개, 평균 유효대립유전자수($A_e$)가 4.9개, 이형접합도 관찰치($H_o$)가 0.578, 이형접합도 기대치($H_e$)가 0.672이었다. 3개 아집단들의 평균 유전다양성($H_e=0.672$)은 지리산 집단 수준의 유전다양성($H_e=0.778$)과 구상나무 종 수준의 유전다양성($H_e=0.759$)보다 낮았으나, 전나무 속 타 수종들과 비교하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집단 간 유전분화율은 F-통계분석($F_{ST}$)에서 0.014였고, AMOVA 분석(${\Phi}_{ST}$)에서 0.004로 나타났다. 베이지안 군집분석에서 지리산 내 아집단 간 유전분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3개 지역으로부터 모수들을 충분히 선정하여 종자를 채취한다면, 유전적으로 다양한 복원재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This paper analysed the architectural images on Pleasant Gathering of Leeum, Samsung museum of art, which has been assumed as a work of the Koryo dynasty. Through the comparison between the unique wooden structure at roof edge on the building images and real architectures, it found the buildings on the painting were from China Fujian(福建), not from Korea. It also analysed the color painting on buildings, trees, themes from previous famous paintings and dresses to confirm these images were came from the early period of the Ming dynasty. It is a very unique painting containing various information on the Fujian ancient architecture, but its architecture drawing is not as skillful as typical ancient Chinese paintings.
울릉도의 특산 식물종으로서 희귀식물종이며, 춘계 단명성 식물로서 개미에 의해 종자 산포가 이루어지는 섬현호색(Corydalis filistipes Nakai) 4개의 아집단에 대하여 합리적인 보전 및 관리 대책 수립을 위하여 9 개의 동위효소 marker를 이용하여 유전적 다양성과 구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평균 대립 유전자의 수(A)는 1.73개, 95% 수준에서 다형적 유전자좌의 비율은(P)은 61.2%, 이형접합체의 평균 관측치(Ho)는 0.201, 기대치(He)는 0.167로서 분포역이 넓은 특산 식물 종들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섬에 고립된 유사한 생활사를 갖는 특산식물 종들에 비해서는 높은 유전적 다양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소집단이기는 하나 적정수준의 개체수가 유지되고 있고, 타가수정을 주로 하며 개미에 의해 종자 산포가 이루어져 적응력이 높고, 또한 폐쇄화에 의한 유 무성 번식 체계를 겸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유전적 구조분석 결과 아집단내($F_{IS}$)와 전체 아집단($F_{IT}$)의 근친교 배계수가 각각 -0.1889 와 -0.1226로서 H-W의 평형구조에 비해 이형접합자의 빈도가 높았으며, 아집단간 유전적 분화도는 매우 낮은($F_{ST}=0.0557$)결과를 보였다. 그리고 우리나라 희귀 및 특산 식물종인 섬현호색의 유전적 변이의 유지 기작과 합리적인 보전과 관리 대책을 논의하였다.
난 아침 출근길에 다소곳이 피어있는 무궁화 꽃을 보면 암술 주변이 빨간 무늬와 5장의 하얀 꽃잎이 하나의 우주로 생각되어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인간 각자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부처님 말씀처럼 나라는 것은 본래 없고, 내가 할 일 또한 없으니 '무위의 삶의 길'을 열어주는 우주의 공간으로 내 자신이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에 홀가분한 마음의 문이 아집과 자존심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신비스러운 꽃으로 생각되어 매우 기분이 좋다. 또한 8월이면 우리
본 연구는 승조의 "반야무지론(般若無知論)"에 나타난 지혜를 토대로, 지능정보사회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인교육의 방향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지능정보사회에서 예상되는 노인의 특성을 살펴보면, 지혜의 쇠퇴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고, 시간적 여유가 많을 수 있으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경제적으로 취약해지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나 지능정보사회에서도 노인은 죽음을 회피할 수 없고, 아집으로 인해 존재를 있는 그대로 통찰하기 어려우며, 기존의 것에만 집착하는 태도를 지니기 쉽다. 이러한 노인의 삶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인교육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생사고(生死苦)가 일시적인 것임을 알기 위한 학습'을 통해 특정한 대상에 대해 나오는 마음과 사라지는 마음이 일시적이고 공(空)하다는 것을 깨닫는 일이다. 둘째, '아집을 없애면서 존재하기 위한 학습'을 통해 아(我)가 있다고 믿는 왜곡된 독단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이다. 셋째, '집착을 끊고자 행동하기 위한 학습'을 통해 기대한 바에 따른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관적인 견해를 각성으로 끊으며 행위의 전환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육계 사육은'종합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한 악기의 연주가 맞지 않으면 좋은 하모니(Harmony)를 이룰 수 없듯이 육계 사육도 한가지라도 부족하면 최고의 성적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성적이 최고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농가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시세도 아니고 사육 시기도 아닌 잘 사육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단한 연구$\cdot$노력으로 신기술(新技術)을 습득하고 병아리를 선별할 수 있고, 사료를 선택할 수 있는 선구안(先具眼)을 가지고, 질병을 잘 방어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야 최고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와송 (OJB)의 면역 및 항암 효과를 관찰한 결과, 와송은 생쥐의 비장 및 흉선세포의 생존율을 증가시켰으며, 임파구 아집단분석 결과 비장 T세포를 유의성있게 증가시켰는데 비장 T세포 중의 $T_H$세포 및 Tc세포가 모두 증가되었고, 혈청 중 ${\gamma}-interferon$의 생성을 현저하게 증가시켰다. 또한 와송은 L1210세포 및 U937세포 등의 백혈병세포의 아폽토시스를 촉진시키는 항암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제조업이 IT기술과 융합되면서 성장 동력으로써 안정적인 자리 매김하기 위해서는 IT 융합을 통하여 산출된 첨단의 산업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각 산업에서는 산업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나, 학문적 기반 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은 채 단발성의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대응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다차원적인 산업보안 학(學)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학문적 범위와 함께 세부적인 분류체계 연구가 아집 미흡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제까지 연구된 산업보안 학(學)에 연관된 선행연구를 수집 분석하여 산업보안 학(學)에 대한 개념을 재 정의하고, 관련분야 전문가 대상의 델파이방법을 수차례 실시하여 통하여 산업보안 학(學)에 대한 학문적 분류체계를 설계하였다. 아울러 설계된 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해외 산업보안 학(學) 연구동향에 대한 메타적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산업기술을 보호하고자하는 연구자 및 실무자에게 연구방향성 및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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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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