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패실질 내에 위치한 소결절 및 간유리 병변은 깊이나 크기에 따라서 조직학적 진단이 기존의 방법으로는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에 연구자는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 소견에서 흉강경을 통한 육안 확인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거나 경피 세침 흡인생검술이 부적절하였던 폐실질 내에 위치한 소결절 및 간유리 병변에서 수슬 전에 흉부컴퓨터단층촬영 유도하에 Hook wire를 이용한 위치 선정(CT-guided localization with hook wire)을 시행한 후 흉강경 폐절제술을 시행하였고, 그 결과를 보고 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5년 8월부터 2008년 3월까지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 소견에서 폐실질내에 위치한 소결절 및 간유리 병변을 보인 18명 환자(남자 13명, 나이 중앙값 56세)를 대상으로 수술 흉부컴퓨터단층촬영 유도하에 Hook wire를 이용한 위치 선정을 시행한 후 흉강경 폐절제술을 시행하였다. Hook wire 위치의 정확도, 개흉술 전환 정도, 수술 시간, 수술 후 합병증, 폐병변의 조직학적 진단의 정확성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18명의 환자가 18개의 폐실질 내에 위치한 소결절 및 간유리 병변에 대해 흉강경 폐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전 흉부컴퓨터단층촬영 유도하에 Hook wire를 이용한 위치 선정은 전례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었으나, 흉강경 소견에서 wire가 이탈된 경우가 1예 있었다. 수술 전 CT에서 폐 병변 크기의 중앙값은 8 mm ($3{\sim}15\;mm$)였고, 내장 흉막에서 폐병변까지 깊이의 중앙값은 5.5 mm ($1{\sim}30\;mm$)였다. 흉부컴퓨터단층촬영 유도하에 Hook wire를 이용한 위치 선정 후 마취 시작까지 걸린 대기 시간의 중앙값은 34.5분($10{\sim}226$분)이었다. 폐병변에 대한 흉강경 폐절제술의 수술 시간은 43.5분($26{\sim}83$분)이었다. 흉부컴퓨터단층촬영 유도하에 Hook wire를 이용한 위치 선정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2예에서 기흉이 발생하였으나, 임상적으로 유의한 증상은 없었다. 폐병변의 절제 단면은 모든 경우에서 이상 소견이 없었으며, 조직학적 진단은 원발성 폐암 8예, 전이성 폐암 3예, 비특이적 염증성 소견 3예, 폐내 림프절 2예, 기타 2예 등이었으며 조직학적 진단을 하지 못한 경우는 얼었다. 결론: 폐실질 내에 위치한 소결절 및 간유리 병변의 조직학적 진단을 위하여 시행한 흉부컴퓨터단층촬영 유도하에 Hook wire를 이용한 위치 선정 후 시행한 흉강경 폐절제술은, 낮은 합병증 발생률, 짧은 수술 시간 및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율을 보였다. 따라서 경피 세침 흡인생검술로 정확한 진단이 어렵거나 흉강경을 통한 육안 확인이 불가능한 폐실질 내의 소결절 및 간유리 병변을 조직학적으로 진단하기 위하여 흉부컴퓨터단층촬영 유도하에 Hook wire를 이용하여 위치를 선정한 후 흉강경 폐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본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에서는 병적골절이 동반된 원발성 흉골결핵을 치험 하였다. 22세된 여자환자가 특별한 외상이없이 발생한 흉골부위의 통증 및 골절로 입원 하였다. 입원당시 시행한 흉부단순촬영 및 전산화단층촬영상 흉골의 괴사소견과 연부조직의 부종이 관찰되었다. 세침세포검사상 냉농양을 동반한 결핵성 골수염으로 진단되어 술전 항결핵 치료후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시 흉골중앙부위의 골괴사 및 다발성 누공을 확인하였으며, 골괴사 부위를 제거한후 환자의 장골능을 골이식 하였다. 병리조직학적 결과는 결핵성 골수염의 소견 및 치즈양괴사를 보였다. 술후 경과는 양호 하였으며, 2개월동안의 추적검사상 흉골의 불안정은 관찰되지 않았다.
괴사성 기관지 국균증은 대부분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발생하며 국균이 기관지 상피를 침범하여 기관지 내에 종괴나 협착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당뇨병이 있는 78세 남자가 호흡곤란과 기침을 주소로 내원하여 시행한 단순 흉부 X-선 촬영과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 결과 좌상엽 기관지를 완전히 막고 있는 종괴와 좌상엽의 허탈이 발견되었고,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생검 결과 만성 염증 소견을 보였다. 확진과 치료를 위해 시험적 개흉술을 통해 좌상엽 소매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치종 조직검사 상 괴사성 기관지 국균증으로 진단되었다. 저자들은 당뇨병이 있는 고령의 환자에서 발생한 괴사성 기관지 국균증 1예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Morgagni 탈장은 선천성 탈장의 약 3%를 차지하며 주로 증상이 없이 우연히 성인기에 발견된다. 단순 흉부촬영으로 쉽게 진단될 수 있으나 탈장이 없는 경우는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 등으로 진단된다. 장관의 감돈 위험이 있으므로 발견되면 수술적 치료가 바람직하다. 흉강이나 복강으로 접근이 가능하나 본 저자들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교정이 가능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식도평활근종은 식도암에 비해 매우 드물지만 식도양성종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식도질환의 수술 은 개흥을 통해 시행되 었으나 흥강경수슬의 발달과 함께 일부 식도수술을 흉강경을 이 용하여 수술을 하 게되었다. 저자들은 상부식도에 발생한 평활근종을 흥강경을 이용하여 절제하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환자는 24세 남자로 내원 2개월전부터 발생한 흥골후방 불쾌감과 경미한 연하곤란을 호소하였다. 식도 위장관촬영과 식도경검사에서 상부식도에 점막의 변화없는 점 막하종양이 있었으며 흉부전산화단층 및 자기공명영상 촬영으로 종양의 위치,크기 및 주위조직으로의 침범과 종격동 림프절종대가 없음을 확인 하였다. 종양은 흥강경을 이용하여 제거하였고, 크기는 4$\times$2xlcm로 병리조직검사상 평활근종으로 진 단되었다. 환자는 수술후 10일째 이상없이 퇴원하였다.
총 대퇴동맥 거대동맥류는 드문 질환이며, 수술 시기를 놓치면 하지 절단을 초래하거나 사망할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하여야 한다. 환자는 72세 남자로 입원 20일 전부터 생긴, 좌측 서혜부 박동성 종괴를 주소로 입원하였다 전산화 단층 촬영과 디 지탈 감쇄조영술로 총 대퇴동맥 거대동맥류를 진단하고 응급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은 동맥류를 절제하고 표재성 및 심부 대퇴동맥을 PTFE (Gore-tex) 인조혈관을 이용하여 연결하였다. 동맥류 원인은 병리 조직검사상 동맥 경화성으로 밝혀졌다.
배경: 식도암 치료에 있어서 수술전 병기 결정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절제 가능성을 알기 위해서 흉부 단층 촬영과 내시경등 여러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떤 검사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식도암 환자의 병기 결정에 있어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연구를 실시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부터 10월까지 내시경을 통한 조직 검사상 식도 편평 상피암으로 확진된 20명(남 19명, 여 1명, 평균연령 61세)의 환자에서 림프절절제를 포함한 근치적 절제를 시행한 후, 수술전 [F-18]FDG-PET 및 CT 소견과 수술 후 조직 병리 소견을 비교하였다. 결과: 원발 종양 진단에 대한 PET와 CT의 민감도는 90%로 동일하였다. PET와 CT 모두 1 cm 크기의 상피내암종 1예와 T1 병기의 종양 1예에 대하여 위음성을 보였다. 총193개의 절제된 림프절군에 대한 병리 조직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PET와 CT의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를 구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chi$2 p < 0.005)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 PET 55.6%(30/54) 97.1%(135/139) 85.5%(165/193) CT 13.0%(7/54) 98.6%(137/139) 74.6%(144/193) PET에서 위양성 림프절 전이를 보였던 4명중 1명의 환자는 활동성 폐결핵을 동반한 환자였으며, PET에서 위음성을 보였던 24개의 림프절군중 14개는 감쇠보정을 실시하지 않은 부위에, 5개는 원발 종양과 근접한 부위에 있었다. 결론: PET에서 위양성 림프절 전이를 보였던 4명중 1명의 환자는 활동성 폐결핵을 동반한 환자였으며, PET에서 위음성을 보였던 24개의 림프절군중 14개는 감쇠보정을 실시하지 않은 부위에, 5개는 원발 종양과 근접한 부위에 있었다. 결론: 이상과 같은 결과로부터 [F-18]FDG-PET는 식도암의 림프절 전이 및 병기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CT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유용한 진단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전산화단층촬영(이하 CT) 영상 기술의 발전으로 박동하는 심장에 대한 섬세한 영상의학적 평가가 가능해졌다. 심초음파 및 MRI에 비해 심장 CT의 강점은 대부분의 의료기관에 보급되어 있고 고품질 이미지의 빠른 생산이 가능하며 해부학적 묘사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좌심방과 좌심방이에서 생기는 대부분의 변이 혹은 병리적 상태들은 CT 상의 소견만으로도 추정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또한 CT 영상은 성공적인 카테터 기반 시술 또는 수술에 중요한 해부학적 정보들을 제공한다. 특히 좌심방과 좌심방이는 심방세동 환자들의 치료 및 관리에 중요한데, 이는 다양한 카테터 기반 시술들이 두 구조물의 기계적 혹은 전기적 차단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판독을 위해서는 병리적 상태의 CT 소견 기술과 함께 좌심방 및 좌심방이의 모양, 크기 및 주변 구조물과의 상대적 위치 관계 등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
관상정맥동은 심장의 정맥 배출 체계이다. 관상정맥동 입구의 폐쇄는 드문 심장 기형이다. 선천적인 관상정맥동 입구의 폐쇄는 주로 지속성 좌상대정맥을 동반하며 그 외에 다른 심장 기형과 동반되어서 나타난다. 하지만 선천적인 관상정맥동 입구의 폐쇄만 단독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이 논문에서는 58세 여성에서 발견된 지속성 좌상대정맥을 동반하지 않고, 좌심방과 심장정맥이 연결되는 선천적인 관상정맥동 입구의 폐쇄만 단독적으로 나타나는 드문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고립성 골형질세포종은 형질세포종양의 $3{\sim}5%$를 차지하는 드문 질환이며 특히, 늑골에 발생한 고립성 골형질세포종에 관해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54세 남자 한자가 검진 시 시행한 단순가슴 사진에서 폐종양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있어 타병원에서 전원되었다. 전산화 단층 촬영 및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결과 좌측 6번째 늑골의 종양으로 진단되어 수술적 절제를 하였다. 병리 검사 결과 골형질세포종으로 진단되었으며 술 후 선별검사에서 다발성 골수종의 증거는 없었다. 술 후 방사선 치료는 하지 않았으며 2년째 추적 관찰 중이나 새로운 병변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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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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