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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 논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하계 사료작물을 연계한 작부체계에 관한 연구 (Study on Forage Cropping System Using Summer Forage Crops with Italian Ryegrass at Paddy Land of Gangjin Region in South Korea)

  • 정종성;이세영;오미래;박형수;윤아나;최기춘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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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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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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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시험은 남부지역 논에서 IRG를 수확한 후 하계사료작물로 사료용 벼 '영우'와 사료 피 '제주피'를 파종하여 하계사료작물의 이용성을 구명하고자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시험포장(강진, 논 조건)에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수행하였다. IRG 초장은 108-112 cm범위었고 건물수량은 6,783~11,530 kg ha-1로 조사되었다. IRG의 조단백질 함량은 6.0-8.44%, NDF와 ADF 함량은 각각 55.6~60.2%와 32.58~36.7%로 나타났다. 사료용벼의 건물수량은 숙기가 진행될수록 수량(유숙기 14,310 kg ha-1, 황숙기 16,167 kg ha-1, 완숙기 18,891 kg ha-1)은 증가하였으나(p<0.05) 사료가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료 피의 건물수량은 숙기가 진행될수록 수량(출수후기 11,194 kg ha-1, 완숙기 14,308 kg ha-1)은 증가하였으나(p<0.05) 사료가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동계사료작물인IRG와 하계작물인 사료용 벼 및 사요용 피를 이용한 작부체계에서 총 건물수량은 숙기가 진행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05). 이상의 결과에서 보는바와 같이 남부지역 논에서 IRG 후작으로 사료용벼가 생산성이 높게 나타났으나 사료 피도 재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계 응급 조사료 자원의 생육특성 및 조사료 생산성 평가 (Evaluation of Growth Characteristics and Yield Potential of Summer Emergency Forage Crops)

  • 박형수;최기춘;양승학;정종성;이배훈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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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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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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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여름 사료작물 재배기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뭄, 폭우 등 이상 기후에 대응한 여름철 응급 조사료 자원을 선발하고 잠재적 생산성을 평가하기 위해 2020년 5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초지 조사료 시험포장에서 재배시험을 수행하였다. 시험 초종은 여름철 응급조사료 자원으로 유망한 사료용 피(Echinochloa species cv. Shirohie and Jeju native), 재래기장(Panicum miliaceum cv. Native), 진주조(Pennisetum glaucum cv. Feed milk 2), 클라인그라스(Panicum coloratum cv. Selection 75), 테프그라스(Eragrostis tef cv. Tiffany)를 수집하여 파종은 2020년에 5월 21일과 6월 23일에 각 각 파종하였으며 2021년에는 5월 21일과 6월 21일에 2회 파종하였다. 사료용 피와 클라인그라스의 출현소요일은 6~10일 정도로 파종 후 가장 늦게 출현되었고 재래기장과 진주조는 5~6일 소요되었으며 테프그라스는 3일로 가장 빨리 출현되었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기간은 사료용 피 만생종(84일 이내)을 제외하고 모든 초종이 60일 이내에 출수기에 도달하였다. 파종시기별 건물수량은 5월 파종에서 사료용 피 만생종의 건물수량이 23,872 kg/ha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클라인그라스가 3,888 kg/ha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6월 파종은 사료용 피 만생종의 건물 수량이 17,032 kg/ha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재래기장, 테프그라스와 클라인그라스가 각각 5,468, 5,442 및 5,197 kg/ha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조단백질 함량은 초종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사료용 피 조생종, 테프그라스, 클라인그라스가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사료용 피 만생종이 5.7~5.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중성세제불용성섬유소(NDF)와 산성세제불용성섬유소(ADF) 함량은 5월 파종은 초종 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6월 파종은 클라인그라스가 나머지 초종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잣나무 인공림의 흉고직경 등급별 생장변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Growth Change by DBH Class in Korean White Pine Plantations)

  • 정성훈;서영완;이대성;최정기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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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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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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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장기 모니터링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잣나무 인공림의 흉고직경, 수고, 흉고단면적, 재적, 바이오매스 생장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또한, 인자별 입목의 상대적 크기에 따른 생장을 비교하여 향후 인공림의 경급별 생산·수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흉고직경 기준 20%씩 총 5개의 등급인 I등급(1~20%, 상위 20%), II등급(21~40%), III등급(41~60%), IV등급(61~80%), V등급(81~100%, 하위 20%) 및 전체등급(0~100%)으로 구분하여 등급별 생장특성을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39년간 9회 조사된 자료를 이용하여 총생장과 연평균생장량이 산출되었으며, 입목평균을 이용한 개체목 특성과 단위면적 ha당 산출값을 이용한 임분 특성이 분석되었다. 인자별 총생장 분석 결과, 흉고직경, 흉고단면적, 재적, 바이오매스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등급 간 총생장의 차이가 증가하였으나, 수고생장의 차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연평균생장량 분석결과, 평균흉고직경의 I등급 최대값은 23년생 때 0.92 cm·yr-1로 관측되었으며, 전체등급의 최대값은 17년생 때 0.69 cm·yr-1로 파악되었다. 평균수고의 I등급 연평균생장량은 23년생 때 0.52 m·yr-1로 최대였으며, 전체등급의 최대값은 20년생 때 0.49 m·yr-1로 파악되었다. 개체목 및 임분 단위의 흉고단면적, 재적, 바이오매스의 경우, 본 조사기간인 46년생까지 I등급과 전체등급의 연평균생장량 최대값은 관측되지 않았다. 따라서 해당 인자들의 연평균생장량 최대값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간의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버섯 폐배지의 생화학적 메탄퍼텐셜 분석 (Biochemical Methane Potential Analysis of Mushroom Waste Medium)

  • 김창규;이준형;윤영만
    • 유기물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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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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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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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버섯 폐배지는 버섯의 수확 후 발생하는 폐기물계 바이오매스로서 적정처리 방법의 부재와 위탁처리 비용의 상승으로 버섯재배 농가의 처리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버섯 폐배지의 적정처리를 위한 방법으로 혐기소화를 통한 바이오에너지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하여 버섯재배 사용 전 배지(Mushroom medium; MM)와 사용 후 폐배지(Mushroom waste medium; MWM)의 메탄퍼텐셜을 분석하고 혐기소화 과정에서의 유기물의 분해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버섯재배 전과 후, MM과 MWM의 이론적 메탄퍼텐셜(Bth)은 0.481, 0.451 Nm3-CH4/kg-VSadded으로 MWM에서 6.2% 낮았으나, 생화학적 메탄퍼셜은 0.155, 0.183 Nm3-CH4/kg-VSadded으로 MWM에서 18% 증가하였다. Modified Gompertz model에 의한 반응속도 분석에서 MM과 MWM의 최대메탄생산량(Rm)은 각각 4.59, 7.21 mL/day이었으며, 지체성장기시간(λ)는 각각 2.78, 1.96 day으로 MWM에서 혐기소화 속도가 증가하였다. Parallel first order kinetics model에 의한 반응속도 분석에서 MM과 비교하여 MWM에서 이분해성 유기물(VSe) 함량이 5.89%, 분해저항성 유기물(VSp) 함량이 2.03% 높았으며, 난분해성 유기물(VSNB) 함량은 7.85%가 낮았다. 따라서, 버섯재배 사용 전 배지보다 폐배지의 혐기소화 특성이 더 우수하였다.

열대지역 적응 고품질 자포니카 벼 신품종 'Japonica 6' (Adaptable Tropical Japonica High quality New Rice Cultivar 'Japonica 6')

  • 정오영;;;백만기;안억근;현웅조;박현수;정종민;조준현;이정희;여운상;이점식;정응기;김춘송;서정필;김보경;이점호
    •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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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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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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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Japonica 6'(Registration No. BPI-NSIC-2017-Rc 484SR)은 열대지역에 적응하는 고품질 다수성 자포니카 벼를 개발하기 위하여 육성되었으며 육성 과정 및 주요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Japonica 6'는 열대지역 적응 고품질 자포니카 다수성 품종 육성을 목적으로 2010년 필리핀 소재 국제미작연구소(IRRI)에서 농촌진흥청 파견 연구원 주도로 인공교배와 계통 육종법으로 육성된 품종이다. 2. 인공교배와 계통육성은 국제미작연구소 온실과 육종포장에서 실시하였고 열대기후에서 생육과 임실이 안정적인 IR94746-24-3-2-2-2을 선발하여 2015~2016년 2년간 우기 및 건기 각 2회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2017년에 필리핀 벼 품종심의위원회에서 장려품종으로 선정하였다. 2. 'Japonica 6'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생육일수가 121일인 중생종으로, 간장은 70 cm, 이삭길이는 21 cm, 주당 이삭수 16개였으며, 현미 천립중이 26.7 g으로 단원형 중대립이다. 3. 'Japonica 6'의 병해충 반응은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에서 중도 저항성을 보였으나, 흰잎마름병, 퉁그루바이러스, 멸구류에는 저항성이 없다. 4. 'Japonica 6'의 도정특성 중 도정률은 73.0%로 대비품종인 'MS11'보다 높았고 완전미도정수율은 64.2%로 'MS11'보다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5. 'Japonica 6'의 쌀수량은 필리핀 5개 지역에서 지역적응시험 결과 평균 3.59 MT/ha으로 대비품종 'MS11'보다 43% 높았다.

벼 2기작 재배를 위한 조기재배 환경에서 벼 생육 및 수량변화 (Growth and Yield in Early Seasonal Cultivation for Rice Double Cropping in Southern Korean Paddy Field)

  • 구본일;최민규;강신구;박태선;김영두;박홍규;고재권;이변우
    •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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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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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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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앙시기에 따른 생존율은 이앙된 벼가 0℃이하의 저온을 경과하면 생존율이 급격하게 저하되지만, 1~2회 저온에 노출되었을 경우 생존이 가능하여 야간 저온이 0℃를 벗어나는 시기부터 조기재배 이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는 손 등(1983), 정 등(2000)의 4월 15일을 벼 2기작 재배의 적정 이앙시기로 제시한 것과 비슷한 경향이었다. 벼 2기작을 위하여 조기재배용으로 육묘한 묘는 육묘일수가 길고 육묘기간을 대부분 가온된 온실 안에서 유지함에 따라 식물체가 도장하고 연약해져 이앙 후 식물체의 줄기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관행 육묘상자에 파종량을 줄여서 생육을 진전시키는 것은 이앙시 뿌리 절단에 의해 이앙후 활착이 늦어지므로 저온기에 이앙을 위해서는 폿트육묘 방법이 효과적이었다. 벼 조기재배에서 육묘 이앙 후 주간의 지엽전개가 완료되기까지 생육일수와 적산온도는 관행 육묘상자로 육묘하여 이앙한 것에 비해 폿트육묘의 경우 생육기간 및 적산온도가 감소하였으나 폿트의 크기에 따른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폿트 육묘의 크기를 키워 벼 이앙시 생육단계를 달리한 경우 1~2일의 추가적인 생육일수 단축효과가 있었다. 이것은 이앙시 모의 생육량 차이보다 뿌리가 잘리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활착하여 본답 생육을 빨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출수기까지의 생육일수와 적산온도는 저온피해를 받은 이앙 시기에서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었고 익산에서 4월 10일과 4월 20일의 출수기 차이는 2일 정도로 조기재배에서 이앙시기를 앞당겼을 때 생육기간은 크게 단축되지 않았다. 벼 품종별 출수기는 진부올벼가 7월 4일로 가장 빨랐고 둔내벼와는 2~3일의 출수기 차이가 있었다. 이 결과는 손양(1983)등이 밀양에서 4월 15일에 철원 36호 등 4품종을 공시하여 7월 6일~7월 18일에 출수하였던 것에 비해 2~14일 빨랐다. 저온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진부올벼의 가장 빠른 출수기는 6월 30일 또는 7월 1일경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관행 벼 육묘상자로 육묘시 6월 말 또는 7월 초에 출수하여 8월 5일경 수확하고 8월 10일 이전에 이앙하는 벼 2기작 시스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벼 폿트육묘 재배시 4월 15일 이앙된 진부올벼의 경우 5~7일 출수기가 단축되었다. 폿트육묘 재배에 의한 출수기 단축은 저온 피해를 적게 받은 경우에 효과가 컸고, 둔내벼에 비해 진부올벼의 출수기 차이가 컸다. 저온피해를 받아 생존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400 kg/10a 이하로 수량이 감소하였고, 저온에도 불구하고 잎이 고사하지 않으면 400 kg/10a 이상의 수량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손양(1983) 등이 4월 15일 이앙에서 얻은 400 kg/10a 전후의 수량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4월 15일에 이앙하여 저온피해를 상대적으로 적게 받은 경우에 쌀 수량은 평균 432 kg/10a, 4월 10일 이앙에서는 375~412 kg/10a였다.

이앙시기 및 재식밀도별 다복찰과 동진찰 생육 특성

  • 유영석;김효진;강영호;최유나;조대호;김주
    • 한국작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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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작물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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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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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다복찰은 전라북도농업 기술원에서 2012~2020년에 신명흑찰과 익산488호를 교배하여 육성한 찰벼이며, 중대립, 단간, 내도복, 다수성의 특징을 보인다. 동진찰은 1998년도에 육성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찰벼이다(재배면적 25,161ha/2021년 기준). 드문모심기 재배 기술은 2017년부터 도입되었으며, 밀파 육묘하여 재식밀도 및 재식주수를 감소함으로써 소요되는 재료비 등 경비 및 투입되는 노동력을 절감하는 경제성 있는 기술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다복찰 보급 확대 및 가장 인기 높은 동진찰의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확립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2024년까지 3년간 실시할 계획이다. 시험은 기술원 논 포장에서 실시하였으며, 시험품종은 다복찰, 동진찰, 시험요인은 이앙시기(3처리) 및 재식밀도(4처리)를 두었다. 이앙시기별로 이앙 17일 전에 온탕소독(62℃, 10분), 종자소독(32℃, 1일), 침종(32℃, 1일), 간이출하(30℃, 3일) 과정을 거쳐 부직포 육묘(12일 정도)를 실시하였다. 5월20일(이앙520)부터 5월30일(이앙530), 6월9일(이앙609)까지 10일 간격으로 드문모심기 전용 이앙기로 이앙하였으며, 주당 본수는 5.7개 정도였다. 이앙 시기별로 시험포장을 구분하였고 포장내에 2품종, 각각 3.3m2당 80주, 60주, 50주, 37주 등 재식밀도 처리구를 두었으며, 처리구마다 3반복 조사구(10주/반복, 5본/주) 설치하였다. 10a당 9-4.5-5.7kg(N-P2O5-K2O)를 밑거름(50%)-분얼거름(20)-이삭거름(30) 등 3회 거쳐 시비하였다. 중간물떼기는 이앙32일째부터 10일간 실시하였으며, 예상 출수 30일 전에 충분하게 담수하였다. 이앙20일째부터 10일 간격으로 경수, 초장, 엽색도 등 생육 조사, 그리고 출수기, 후기 생육 및 병해충을 조사하였다. 향후 수확기에 수량, 수량구성요소, 미질 및 품위를 분석할 계획이다. 시험토양은 pH 6.0~6.3, EC는0.68~0.85dS/m, 유기물함량은 52~57g/kg 수준으로 높았다. 동진찰 발아율(94.0~98.1%)이 다복찰(89.9~94.9%)보다 우수하였다(3~6%P ↑). 다복찰 묘 충실도(102~106mg/주)가 동진찰(79~101mg/주)보다 다소 좋았으며, 이앙530 묘소질이 가장 좋았다. 동진찰 초장은 다복찰에 비해 다소 길었으나 이앙시기 및 재식밀도별 초장의 변화 유형은 비슷하였다. 이앙520구의 80주에서 초장이 가장 작았고 이앙609구에서는 80주에서 다소 길었으나, 처리구간의 유의성은 없었다. 동진찰 및 다복찰 경수는 37주에서 이앙 후 40일째, 50주, 60주, 80주에서는 30일째 가장 컸다. 출수기는 다복찰에 비해 동진찰이 3~7일 정도 빨랐으며, 특히 이앙520 동진찰에서는 재식밀도가 높을수록 출수기가 빠른 경향을 보였으며, 이앙530 이후에는 재식밀도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동진찰에 비해 다복찰 간장이 3~6cm 작았으며, 2품종 모두 이앙609구에서 가장 낮은 값을 보였다. 수장도 간장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수수는 2품종 모두 이앙이 늦을수록 증가하였으며, 37주에서 가장 높았으며, 80주에 비해 다복찰, 동진찰 각각 73.8%, 77.4% 높았다. 다복찰의 경우 3.3m2당 수수는 이앙시기별과 관계없이 상대적으로 80주에서 가장 많았고 이앙520에서 재식밀도간 차이는 감소하였지만 이앙시기가 늦을수록 수수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동진찰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이앙520과 이앙609 사이에 수수 차이는 적었다. 병 발생은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이 주로 관찰되었으며, 세균성 벼알마름병은 출수기와 맞물린 이앙530에서 가장 크게 발생하였으며, 이앙520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이삭누룩병 발생이 심하였는데 재식밀도간 차이보다는 이앙시기별 차이가 더 크게 발생하였으며 품종 간의 병 발생 차이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수수 측면에서 조기 이앙할 경우에는 50~60주, 늦은 이앙 시에는 80주가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추후주당 립수, 등숙률, 천립중 등을 조사하고 경영비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이앙시기 및 재식밀도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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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및 온도 상승 시 벼의 수량, 질소 이용 효율 및 질소 흡수 반응 (Yield, Nitrogen Use Efficiency and N Uptake Response of Paddy Rice Under Elevated CO2 & Temperature)

  • 장현수;상완규;이윤호;신평;류진희;이희우;김대욱;윤종탁;한지원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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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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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6-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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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기후변화가 심화됨에 따라 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고온, 고이산화탄소 조건에서 벼의 질소 흡수 반응 및 질소이용효율 등을 분석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벼의 적응 대책을 검토하고자 수행하였다. 21C 후반 RCP8.5 시나리오에 근거하여 온도는 2001~2010년 대비 +4.7 ℃ 상승, CO2는 800 ppm을 기후변화 조건으로 하였으며, 질소를 0, 9, 18 kg 10a-1 수준으로 각각 시비하였다. 그리고 벼 낱알의 질소 흡수를 보기 위해 수비 시비시 안정동위원소15N-urea를 표층 시비하였다. 기후변화 조건에서는 현재 기후 대비 잎, 줄기의 바이오매스량은 증가하나 등숙률 감소로 정조중이 38 % 감소하여 수확지수도 47% 감소하였다. 기후변화로 인해 잎과 줄기에서 질소흡수량은 현재기후 대비 각각 87%, 139% 증가하였으며, 반대로 곡실의 질소함량은 31%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후변화 조건에서 ANUE, NUEg는 표준시비 시 각각 76%, 54%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수비 질소의 흡수량과 회수율(RE)도 이와 동일한 경향을 보였으며 질소시비를 증가하였을 경우에도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임실 및 등숙률 저하로 sink/source 균형이 무너져 질소 화합물 및 광합성 산물의 이동이 저하되어 질소함량이 영양생장기관에 머물러있고 곡실로의 전류가 되지 않으므로 향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고온 적응 품종 육성과 이앙시기 조절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

서울·경기지역 청동기시대 전기 생계자원(生計資源) 생산방식 (Patterns of Subsistence Production in the Early Bronze Age in the Seoul/Gyeonggi Region)

  • 이민영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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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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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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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청동기시대 전기 생계경제는 문화유형,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발현될 수 있는 생산방식의 다양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채, 농경 수행의 강도를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왔다. 이러한 상황은 신석기-청동기시대 이행을 얼마나 단절적으로 또는 연속적으로 이해할 것인가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식은 생계자원 생산방식의 점진적인 변화를 탐색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해 왔다. 본고에서는 청동기시대 생계자원의 생산방식이 연속·점진적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면서, 청동기시대 전기 생산방식에 영향을 주었을 다양한 요소에 따른 생산자원 생산양상을 복원해보고자 하였다. 청동기시대 전기는 문화유형과 생태적소가 다양하게 확인되는바, 특정 시기의 생계자원 생산방식을 복원하는 작업은 단편적인 한두 가지 분석으로는 달성되기가 어렵다. 따라서 생계자원 생산과 관련된 몇 가지 측면을 분리하여 분석·해석하고 종국에는 모두를 종합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적 경로가 될 듯하다. 구체적인 연구 방법으로 생계자원 생산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는 문화·환경적 요소-문화유형, 지리·지형적 요소, 토양생산성, 취락규모-에 따라 기능상 분류된 석제 생산도구 구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서울·경기 지역의 청동기시대 전기 생계자원 생산양상에 있어 문화유형과 지리·지형적 입지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는 반면, 취락규모와 토양생산성에 따른 생산도구 구성의 차이에서는 통계적으로도 제법 유의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취락규모와 종합생산토양 비율이 증가할수록 수렵·무구, 목가공구, 수확구가 증가하는 반면 어로구의 비율에 있어서는 그 반대의 양상이 관찰되었다. 취락규모나 작물재배의 생산성에 따른 수렵 혹은 농경에 대한 의존도 사이에 상관관계를 기대하게 하나, 취락규모와 토양생산성 비율 간의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상호 유의미한 관계로 해석되지 않았다. 즉, 이는 여러 요인에 따라 생산양상도 상이하며, 어느 단편적인 요소가 특정 취락의 생계자원의 생산방식을 채택하는데 결정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청동기시대 전기 사회에서의 취락을 구성하는 다양한 문화·환경적 요소에 따라 생계자원 생산양상 검토가 필요하다.

식생의 뿌리 점착력과 지표유출의 흐름 조건을 고려한 산사태의 발생 특성 분석: 충청북도 제천지역의 사례를 중심으로 (Analysis of Landslide Occurrence Characteristics Based on the Root Cohesion of Vegetation and Flow Direction of Surface Runoff: A Case Study of Landslides in Jecheon-si,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 이재욱;조용찬;김석우;김민석;오현주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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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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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6-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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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에서는 수확벌채에 따른 수목의 뿌리 점착력의 변화와 토양의 포화를 가정한 지표유출의 세 가지 흐름 기법(SFD; Single flow direction, MFD; Multiple flow direction, IFD; Infinite flow direction)을 무한사면 안전율 공식에 적용하여 산사태 발생 예측 모델링의 정확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20년 8월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자연사면과 벌채사면에서 다수의 산사태가 발생한 제천지역을 연구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위성영상과 25cm급 항공사진을 이용한 산사태 인벤토리 맵핑 결과, 연구지역 내에서 총 830개소의 산사태 발생원이 확인되었다. 산사태 모델링 결과, 벌채에 따른 뿌리 점착력의 변화를 고려한 경우(MFD: 0.81, IFD: 0.80, SFD: 0.80)가 벌채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경우(MFD: 0.79, IFD: 0.79, SFD: 0.78)에 비하여 AUROC(Area Under the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s) 분석에서 정확성이 1.3~2.6%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MFD 알고리즘을 이용한 경우는 다른 알고리즘과 비교하여 AUROC 분석에서 정확성이 최대 1.3%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식생조건의 변화를 고려한 뿌리 점착력의 차등 적용과 지표유출수 흐름기법의 선정이 산사태 예측 모델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이 연구의 결과는 현지 수문모니터링과 함께 수종별 뿌리 점착력의 특징 및 변화를 고려하여 검증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