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몸의 인식론을 고찰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기독교교육의 방향을 고찰한 논문이다. 본고는 메를로 퐁티, 다마지오, 넬슨의 몸의 인식론을 살펴보았는바, 이들은 철학과 뇌과학과 몸의 신학에서 각각 상이하게 연구하였지만, 모두 몸은 감각적이고 직접적 방법으로 세계를 인식하는 주체이며, 인간과 세계를 매개하는 통로가 되고, 인간의 자아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에서 공통점을 가진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특별히 몸의 신학은 몸이 세상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며, 무엇보다 몸을 '하나님의 육화(embodiment of God)'의 자리로 봄으로써, 결국은 육화된 우리의 몸이 참여하는 세상 또한 '하나님의 육화'의 자리가 되어야 함을 밝혔다. 본고는 또한 그러한 몸의 인식론을 바탕으로 하는 기독교교육을 '감각으로부터 시작하는 교육', '참여로서의 교육', 그리고 '성육신적 교육'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세 개념으로부터 본고는 몸의 인식이 전통적 지식중심교육이나 학교식(schooling) 교육의 대안적 관점을 제시하는바, 교리중심, 객관적 지식의 매개, 언어중심, 교육내용중심의 고정되고 패쇄적 패러다임을 넘어서서, 감각과 경험, 인격적 참여, 비언어적 경험, 교육의장 중심의 개방적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더 나아가 몸은 교육에 관한 새로운 메타포를 발견할 수 있는 자리로서 추후적으로도 기독교교육을 재개념화하는 기초적 은유를 퍼 올릴 수 있는 우물과 같은 개념임을 발견하였다.
웹은 이제 더 이상 무의미한 정보의 바다가 아니라, 의미있는 정보를 사용자에게 정확하게 전해줄 수 있는 새로운 Semantic Web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 출발점이 XML과 메타데이터였다면 웹의 자원을 연결시켜 주는 RDF를 거쳐, 이제는 의미와 논리가 Ontology를 통해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국내의 많은 웹 교육 자료들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메타데이터형식(KEM)에 메타데이터가 구축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이제는 의미와 논리의 형식을 연구해야 될 시기가 되었다. 하지만, 국내의 많은 연구자들은 KEM보다 DublinCore의 DC와 SCORM의 LOM의 연구에 더 적극적이다. 따라서 현재는 의미와 추론의 연구보다 세 개의 서로 다른 메타데이터를 엮어서로 공유하고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의 연구가 선행되어져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세 메타데이터 형식을 통합해주는 Ontology를 설계해 보고, 프로토타입 검색 시스템을 구현해 보았다. 연구 결과 세 메타데이터의 많은 요소들이 서로 같은 요소 이름과 의미를 가지고 있었고, 몇 개의 요소들은 서로 같은 의미이지만 다른 요소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Ontology를 설계할 때 이렇게 동일한 의미를 가진 다른 이름의 요소들은 일대일 매핑 기법을 적용하여 설계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계한 Ontology가 세 가지 다른 형식의 메타데이터를 통합하는 통합 스키마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검색 결과를 좀 더 다양하게 동의, 반의, 계층, 연관 관계까지 제공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정교한 속성 설계가 필요하였다.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 향상과 유지 보수성 향상을 위한 객체지향 분석 및 설계는 학계와 산업계의 기본적인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nterprise Java Beans(EJB)는 높은 이식성을 제공하고 신속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는 플랫폼중 하나 이다. EJB 객체지향 패러다임을 지원하지만, 객체지향 모델을 EJB 모델로 상세 설계 및 구현 할 때 고려할 사항들이 있다. 그 중 한 가지가 상속 문제이다. 본 논문에서는 객체지향 모델에서 나타날 수 있는 클래스 상속의 유형을 세 가지로 분류하고, 상속을 EJB 모델로 구현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규명하며 상속을 지원하는 세 가지 패턴을 제시한다. 또한 제안된 패턴들에 대해서 객체지향 상속 유형별로 적용 가능한 패턴들과 지침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십 수 년 간 언론매체를 통해 돔구장 건설 관련한 담론이 어떻게 형성되고 또 재생산되었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특히 신문을 중심으로 한 언론매체들이 돔구장과 관련하여 그동안 어떠한 사회적 담론을 구성했는지를 과정적 맥락적인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돔구장과 관련된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논리적인 이해와 해석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크게 세 가지 측면의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 돔구장 건립을 찬성하고 지지하는 '찬성'담론이 형성되었다. 여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담론은 야구발전과 중흥을 염원하는 '야구계의 숙원사업', 그리고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대변되는 '돔구장 건설의 경제적 효과'였다. 두 번째로 돔구장 건설을 반대하고 비판하는 '반대' 담론이 형성되었다. 반대담론의 중심에는 '사업절차의 투명성 부족'과 '수익 타당성 부재'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았다. 돔구장 건설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대립구도 속에서 세 번째로 민 관이 '소통'과 '참여'를 통해 야구장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거버넌스 담론이 등장하게 되었다.
본 논문은 경기도의 5대 커피 프랜차이즈의 매장 위치 정보를 분석하여 각 브랜드의 커피 전문점의 입점 전략을 실증적으로 고찰한다. 경기도는 대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 많은 인구수, 다양한 산업구조를 지니고 있어 프랜차이즈의 경영 전략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기 적합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에 5대 커피 프랜차이즈의 경기도 내 모든 매장의 주소 정보를 수집하고, Google Maps Geocoding API를 통해 위도와 경도에 기반한 정확한 위치 정보로 변환한 다음, 이를 Haversine 공식에 대입하여 매장들 간의 거리를 미터 단위로 측정한다. 지금껏 계량적으로 입증하기 쉽지 않았던 비즈니스 주체들의 입점 전략을 매장사이의 실제 거리를 이용하여 실증적으로 조사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이며, 이를 통해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자치구내 매장의 수와 커피 소비 연령 인구는 양의 관계를 가지며,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발달한 지역에서는 더 많은 매장을 찾을 수 있다. 둘째, 33%의 스타벅스 매장으로부터 반경 300m 이내의 지역에서 다른 스타벅스의 매장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중심 상권에 다수의 매장을 배치하는 스타벅스의 집중적 초토화 전략을 잘 반영한다. 셋째, 80%의 스타벅스 매장으로부터 500m 이내에 이디야 커피의 매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스타벅스의 옆자리에 입점하려는 이디야 커피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본 연구의 분석 방법은 편의점, 패스트 푸드점, 휴대폰 판매점과 같은 여러 체인 소매업종 입점 전략 분석에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다.
측방 산란이 상대적으로 많은 6 MeV 전자선에 대하여 세로 자기장에서 반음영의 변화를 몬테칼로 계산을 이용하여 연구하였다. 전자의 물질과의 상호작용 계산에서 외부 자기장의 효과를 반열하기 위하여 자기장에서 전자의 방향변화에 관한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EGS4 시스템에 삽입하였다. 완성된 코드를 이용하여 점선원 기하구조를 설정하고 SSD 100 cm에서 직경 5 cm인 전자선에 대하여 0-3 T의 세로 자기장이 걸려있는 팬텀속 1.5 cm, 2.0 cm, 2.4 cm 깊이에서의 빔 프로파일을 계산하였다. 자기장의 세기에 따른 반음영의 감소를 나타내기 위해 같은 질이에서의 기존 반음영의 폭과 자기장에 의한 반음영 폭의 감소 비로 반음영 감소율(PRR)을 정의하였다. 계산결과 팬텀속 1.5 cm, 2.0 cm, 2.4 cm 깊이에 대하여 자기장의 세기가 2 T인 경우에 PRR은 각각 27%, 36%, 36%로 나타났으며, 3 T인 경우에는 각각 46%, 50%, 50%로 나타났다 0.5 T와 1 T에서는 자기장의 효과가 매우 미약하였다. 이 결과는 6 MeV 전자선의 경우에 2 T 이상의 자기장을 세로방향으로 인가한는 경우에 측방산란된 전자들이 자기장에 의하여 편향되면서 반음영의 폭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전자선치료에서 세로 자기장을 병행하는 경우에 조사면 가장자리의 선량감소가 보상됨으로써 치료효과의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Co-페라이트 CoF $e_2$$O_4$에서 Fe 이온의 미량을 Co와 Ti 이온으로 치환시킨 시료인 $Co_{1+x}$/F $e_{2-}$2x// $Ti_{x}$$O_4$(0.00$\leq$x$\leq$0.10)을 sol-gel방법으로 제조하여 Co와 Ti이온의 치환에 따른 결정학적 및 자기적 특성의 변화를 밝히기 위하여 x-선 회절기, Mossbauer분광기 , 진동자력계 등을 이용한 연구를 하였다. 결정 구조는 전체 조성비 범위에서 spinel임을 알 수 있었으며, 격자 상수 값은 Co-T리 치환량이 증가함에 따라 x = 0.00때 8.383 $\AA$에서 x = 0.l0때 8.397 $\AA$으로 선형적으로 증가하였다. 입자의 크기도 Co-Ti 치환량이 증가함에 따라 x = 0.00때 49.7 nm에서 x = 0.10때 46.6 nm로 감소하여 세라믹제조 방법에 비하여 매우 작게 나타났다. Mossbauer spectrum은 상온에서 F $e^{3+}$ 가 A와 B 자리에 위치하여 나타나는 한세트의 육중선이 중첩된 모양이었는데, Co-Ti의 치환량 증가에 따라 A자리의 초미세 자기장 값은 거의 일정하였으나 B자리의 값은 감소하였다. 이성질체 이동값과 사중극자 분열값은 거의 일정하였다. $Co_{1+x}$F $e_{2-}$2x/ $Ti_{x}$$O_4$ 시료에서 포화자화는 x = 0.00때 77.1 emu/g에서 x = 0.10때 61.7 emu/g로 선형적으로 서서히 감소하고, 보자력은 x = 0.00때 545.0 Oe에서 x = 0.10때 327.0 Oe로 급격히 감소하였다.하였다.다.
Co-페라이트 CoF $e_2$$O_4$에서 Fe 이온의 소량을 Al 이온으로 치환시킨 시료인 $A_{10.2}$ CoF $e_{1.8}$$O_4$을 sol-gel 방법으로 제조하여 열처리 온도에 따른 결정학적 및 자기적 특성의 변화를 밝히기 위하여 x-선 회절기, FE-SEM, Mossbauer 분광기, 진동자력계 등을 이용한 측정을 하였다. 결정 구조는 spinel임을 알 수 있었으며, 격자 상수 값은 열처리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837 K 때 8.425 $\AA$에서 1073 K 때 8.321 $\AA$으로 감소하였다. 입자크기는 열처리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673 K 때 약 39 nm에서 1073 K 때 약 108 nm로 크게 증가하였다. 873 K 이상에서 열처리한 시료의 Mossbauer spectrum은 상온에서 F $e^{3+}$ 가 A와 B자리에 위치하여 나타나는 한 세트의 육중선이 중첩된 모양이었는데, 열처리 온도 증가에 따라 A자리의 초미세 자기장 값은 서서히 증가하였으나 B자리의 값은 빠르게 증가하였다. 이성질체 이동값과 사중극자 분열값은 거의 일정하였다. 포화자화는 473 K 때 0.7 emu/g 1073 K 때 72.1 emu/g로 선형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보자력은 673 K 때 0.951 tOe에서 1073 K 때 0.374 tOe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본고에서는 기존에 우리가 이해하던 '시조삼장'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를 수행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였다. 그리고 시조창의 편가적 특성을 지칭하는 개념어로 '시조삼장'을 제안하였다. 우리는 그 동안 '시조삼장'의 문헌 기록에 대해 아무런 의심 없이 당연히 시조 한 수의 초$\cdot$중$\cdot$종장으로 이해하였다. 여기에는 시조창은 삼장 형식으로 부른다는 고정 관념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문헌에서 발견되는 용례를 재검토한 결과 ‘시조삼장'은 각기 다른 악곡의 시조 세수를 연달아 부르는 것으로, 언제나 가곡 한바탕, 가사와 같이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시조삼장'이 가곡의 편가에 대응되는 시조창 나름의 악곡 체계를 지칭하는 것이라는 사실도 파악할 수 있었다. '시조삼장'은 19세기 시조창의 악곡 분화 과정에서 형성된 것으로 연창환경에 따라 이 가운데 일부를 생략하기도 하고, 파생곡으로 대체하기도 하지만. '평시조'. '지름시조', '사설시조' 세 수를 연이어 부르는 것을 '시조삼장'이라 하며, 이는 19세기 이래 시조의 중요한 연창 관행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시조창의 악곡 분화의 핵심적 방향은 '평시조', '지름시조', '사설시조' 삼장을 연이어 부르는 편가적 특성을 갖추는 것이었다. '시조삼장'은 이러한 편가적 특성을 요약적으로 설명해주는 핵심적 개념어이자, 시조창의 전개 양상을 파악하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얼굴 분석은 얼굴 인식 머리 움직임과 얼굴 표정을 이용한 인간과 컴퓨터사이의 인터페이스, 모델 기반 코딩, 가상현실 등 많은 응용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이러한 응용 분야에서는 얼굴의 특징점들을 정확하게 추출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눈, 눈썹, 입술의 코너와 같은 얼굴 특징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먼저, 입력 영상으로부터 AdaBoost 기반의 객체 검출 기법을 이용하여 얼굴 영역을 추출한다. 그 다음에는 계곡 에너지. 명도 에너지, 경계선 에너지의 세 가지 특징 에너지를 계산하여 결합한다. 구해진 특징 에너지 영상에 대하여 에너지 값이 큰 수평 방향향의 사각형을 탐색함으로써 특징 영역을 검출한다. 마지막으로 특징 영역의 가장자리 부분에서 코너 검출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눈, 눈썹, 입술의 코너를 검출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된 얼굴 특징 추출 방법은 세 가지의 특징 에너지를 결합하여 사용하고 계곡 에너지와 명도 에너지의 계산이 조명 변화에 적응적인 특성을 갖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환경 조건하에서 견고하게 얼굴 특징을 추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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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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