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서체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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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문자의 서체 분류

  • 김삼수;김수형
    • 한국통계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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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통계학회 2002년도 춘계 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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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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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논문에서는 한글 문자의 세리프(serif) 계열과 산세리프(sans-serif) 계열의 분류를 위한 특징을 제안한다. 한글의 서체는 세로획의 시작 부분에 장식 세리프(돌기)가 있는 세리프 계열과 그렇지 않은 산세리프 계열로 나눌 수 있다. 제안하는 한글 문자의 서체 분류 방법은 세리프 형태에서 추출한 특징을 이용하여 세리프 또는 산세리프 클래스로 분류하고, 각 클래스별로 적합한 특징 및 분류기를 학습하여 보다 다양한 서체를 인식하도록 계층적으로 설계한다. 제안한 특징의 유용성을 입증하기 위한 실험은 명조, 바탕, 궁서, 고딕, 돋움, 굴림 서체의 3,000개 낱자 영상에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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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연령에서 한글서체의 선호도와 가독성 평가 (Preference and Readability of Hangul Fonts in the Presbyopic Age)

  • 정신해;손정식;황해영;김성근;유동식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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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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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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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노안 연령층에서 인쇄물에 적합한 한글서체의 형태와 크기를 결정하고자 하였다. 방법: 오늘날 가장 흔히 사용되는 한글서체 기준하여 9-11포인트(pt)의 작은 서체 크기에서 함초롬바탕, 신문명조 및 신명조의 3가지 서체를 이용하였다. 대상자는 41세에서 85세 나이의 101명이었다. 원거리 교정 후 40 cm에서 0.5시력이 되도록 근거리시력을 보정하였다. 선호도 조사 후 10 pt크기의 88자로 구성된 단어를 대상자에게 읽게 하였다. 1분 동안 바르게 읽은 글자 수를 읽기속도(words per minute, wpm)로 계산하여 가독성을 평가하였다. 결과: 작은 크기의 서체 크기에서 가장 선호한 서체는 신명조였다. 각 서체별 선호 크기는 달랐지만 일반적으로 다른 서체보다 10 pt에서 신명조를 더 선호하였다. 함초롬바탕과 신명조는 신문명조보다 유의하게 더 빨리 가독하였다. 신명조에서 연령에 따른 가독성은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읽기속도 상위 10%와 하위 10% 간의 비교에서 상위 그룹이 하위 그룹보다 평균연령과 가입도가 낮았으나 서체간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 신명조에서 나이가 많을수록 가독성은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선호도와 가독성 관점에서 볼 때 노안 연령층 대상의 인쇄물 서체로 10 pt의 신명조체 사용을 권고한다.

조선시대 어보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서체 형태 연구 (A Study on the Typeface of Font, the Shape Royal Seal of the ex-Emperor Sugang in the Joseon Dynasty)

  • 박윤성;김지수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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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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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3-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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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인장은 개인이나 집단을 증명하는 도구로써 한국을 포함한 주로 동양 문화권에서 많이 나타난다. 한국의 인장문화에서는 국가를 상징하는 인장을 용도에 따라 국새와 어보로 분류한다. 국새와 어보는 서체를 사용하여 이름이나 직위를 나타내며 그 서체는 인장마다 다르고 시대별로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다. 대한민국은 현재 사용하는 국새 이전의 모든 국새와 어보는 한자로 제작되었다. 본 논문은 어보를 통하여 타이포그래피의 구성요소를 분석하며 연구대상은 조선시대의 여러 어보 중 유일하게 8각 보면 어보인 "수강태황제보"이다. 어보의 외형적 형태가 아닌 보면(寶面)에 나타난 보영(寶影)은 각각 아름다운 서체와 비율로 예술적 가치를 갖고 있으며 이는 연구가치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 인장의 특징에 대해 고증하고 "수강태황제보"의 보영 즉, 글씨를 타이포그래피 관점으로 구성요소에 따라 수치, 구조, 형태의 특징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 속 타이포그래피의 아름다운 조형미를 확인한다.

심미적 요소인 율동의 변화를 통한 형태발상에 관한 연구 -한글서체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Form Generation Applied to the Variation of Rhythm Affection Aesthetic Elements - Focused on Korean Typeface -)

  • 조경숙;홍정표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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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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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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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더욱이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 속에서 소비자의 선호요인 중 심미성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현실에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그에 따른 소비자의 의식변화를 통해 소비자의 상품구매 기준 역시 변화를 가져왔다. 이렇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디자인 기술과 방법 또한 그에 따른 변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범주화 이론(Categorization theory)을 통한 전형성과 동시에 중요하게 인지되는 심미성의 개념적 구조를 파악하고, 심미적 영향 요소 중 한글서체와 관련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율동(rhythm)을 선정하여 이를 이미지 형태조작에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형태발상을 유도한 새로운 디자인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서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발상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소비자가 선호할 수 있는 디자인을 창출하여 디자인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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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된 한글 문서의 폰트 인식 (The Font Recognition of Printed Hangul Documents)

  • 박문호;손영우;김석태;남궁재찬
    • 한국정보처리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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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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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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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논문은 새로운 형태의 문서 통신 방식인 지적 커뮤니케이션 시스템(IICS : Intelligent Image Communication System)의 구현을 위하여 한글 문서를 대상으로 문서를 구성하는 문자의 서체와 문자의 크기 및 기울기를 인식하고 방법을 제안한다. 서체를 인식하기 위하여 문서에서 일정한 크기의 블럭을 추출하여 주파수 분석을 하였고, 단어의 외접 사각형의 수직 거리를 이용하여 문자의 크기를 인식하였다. 문자의 기울기를 인식하기 위하여 수직 방향의 투영 프로파일을 이용하였다. 서체 인식을 위한 인식기의 가변적인 히든 노드를 이용하여 오류 역전파 알고리즘으로 학습된 MLP(Multi-layer Perceptron)를 사용하였으며, 문자의 크기와 기울기를 분류하기 위하여 Mahalanobis distance를 이용하였다. 실험을 통하여 서체 분류는 10개의 서체에 대하여 평균 95.19%의 인식률을 얻었고, 문자의 크기 분류는 5가지의 문자 크기에 대하여 평균 97.34%의 인식률을 얻었으며, 문자의 기울기는 평균 89.09%의 인식률을 얻음으로써 제안된 방법의 유용성을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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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캘리그라피의 문화적 실용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ultural Practicality of Hangul Calligraphy)

  • 문경희;이상화;고광만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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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3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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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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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한글 캘리그라피에서 보여지는 문자 형태의 감정적 표현, 문자 의미의 형상적 표현, 한자체와의 이미지 혼합의 표현등으로 분류하여 심미성과 차별성 있는 디자인 가치를 연구하고자한 것이다. 한글의 예술적 독창성과 한글 캘리그라피의 문화적 실용성이 결합된 창의적 생성물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따라서 한국의 전통글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용과 미감이 풍부한 서체를 분석하고 문화원형의 대표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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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C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시대의 서양 도서의 형태 (Physical Make-up of Occidental Book in 15-16 Centuries, the Age of Renaissance and Reformation)

  • 이희재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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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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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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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15-16 세기는 인류 역사상 근세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점의 시기로 인쇄술의 발명에 따른 도서 문화의 발전은 모든 분야의 도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었다 이 논문에서는 이 시기의 도서를 논하되 물리적이고 형태적인 측면만을 부각시켜 기록매체로서의 종이와 양피지: 인쇄도구와 방법으로서의 주조활자와 조판, 그리고 압판기에 의한 인쇄, 접지와 그에 따른 도서의 크기: 지면 형태로서의 표제면과 간기면, 새롭게 등장한 각종 활자체와 서체, 지면의 배열과 삽도, 머리글자, 테두리 등의 장식,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용화된 가죽 장정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전체적으로 그 특성들을 종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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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관리전문가의 양성교육에 관한 사례연구 -이탈리아의 기록관리학 전통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ase of education to train an archivist - Focus on archival training courses and the tradition of archival science in Italiy -)

  • 김정하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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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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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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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기록들은 이전 사회의 모든 분야의 삶에 대한 기록된 흔적이자 증언이다. 기록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우리 모두의 사명이지만, 특히 관리 및 보존의 임무는 기록물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기록관리전문가들의 몫이다. 기록관리전문가는 단지 오래된 기록물만을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문서를 오늘날의 역사기록물로 정의하기, 위한 미래적 안목의 평가와 선별작업을 수행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록관리학의 범위는 기록물의 생산에서 영구보존에 이르기까지 방대하며, 내용적으로는 크게 업무 및 행정기록물관리와 역사기록물관리의 두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18세기말과 19세기초 구지도의 종말과 복원의 시대를 배경으로 원래의 질서를 상실한 채 방치된 수많은 문서들에 대한 정리작업의 필요성을 계기로 성립된 '역사기록물관리'가 기록관리학의 전통영역으로 대변된다. 이 당시의 오늘날의 십진법적 분류와 유사한 '주제별 정리방식'이 실험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기록물정리방식과 그 이론적 배경, 대규모 기록보존소의 설립, 그리고 기록물의 법칙, 문화적 가치 및 활용 등의 개념들이 기록관리전문가의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활동내용으로 규정되었다. 특히 이 시대에는 기록관리학이 중세문서들의 형태와 내용, 그리고 문서들의 다양한 서체와 기록배경에 대한 학문적 해석을 통해서 기록물을 역사연구에 활용하려는 고문서학 및 고서체학적 전통의 보조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근현대의 기록관리는 고문서관리라는 전통영역이외에도 업무 및 행정기록물의 생산에서 등록, 분류, 편철, 활용, 선별 그리고 이관 등에 관한 종합적인 관리를 포함하게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기록관리전문가의 활동영역은 기록물의 행정적 가치에서 역사, 문화적 가치에 이르는 전과정의 흐름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기록관리학에 대한 기본교육의 핵심은 역사와 법으로 구성된다. 기록관리전문가에게 법연구가 필요한 것은 기록보존소가 법적 행정적인 활동으로 생산된 문서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관리활동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이기 때문이다. 비록 기록관리전문가들이 어떤 분야의 전문지식과 학위를 취득해야만 하는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지만 기능성 차원에서 역사관련 학문분야를 선호하며, 기록관리전문가 자신의 신념이나 이념의 보편적인 테두리를 갖기 위해 법학연구도 강조되고 있다. 20세기 접어들면서 기록보존소가 문화기관에 예속되는 경향이 우세해져 행정기관들이 기록보존소를 관리하던 과거의 전통에 대한 반발이 커지기도 하였지만 이러한 현상은 큰 영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하였다. 이탈리아의 기록관리 교육은 토리노, 밀라노, 베네치아, 베노바, 볼로냐, 파르마, 로마, 나폴리, 팔레르모 등 대략 9곳의 국립기록보존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 시기의 교육과정은 대부분 고서체학과 고문서학 강의가 대부분이었으며, 여전히 기록관리학에 대한 교육은 실시되지 않았다. 1884년에 바티간의 비밀기록보존소는 '고서체학 교육과정'을 설치하였으며, 이 과정은 40년 후인 1923년에야 1년 단위의 기록관리학 과정으로 재편성되면서 명실상부한 <<고서체학, 고문서학, 그리고 기록관리학>>의 교육과정으로 발전하였다. 19세기말 20세기에 접어들면 국립기록보존소들의 교육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과목은 고서체학과 고문서학이 아니라 오히려 기록관리학임이 재차 강조되었다. 특히 고서체학과 고문서학에 대한 기록관리학은 우월을 강조하는 카사노바의 소신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고서체학, 고문서학, 그리고 기록관리학이 모두 필수적이며, 문장학, 가계학, 그리고 인장학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완성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기록보존소의 모든 기록들의 고서체학자와 고문서학자 등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반면에 모든 문서들은 기록관리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기록관리학의 목적은 기록 보존소에 기록물을 이관한 제도와 기관들을 연구하고, 관리들이 어려움없이 모든 것을 쉽게 이해하고 각 기관들의 고유한 업무절차와 업무분단에 대한 무지속에서 헤메지 않고 자신들의 할 일을 분명하게 알게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처럼 문서를 생산한 기관과제도들의 역사에 대한 연구는 이미 몇십년부터 기록관리학의 한분야로 자리잡았다. 기록관리학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학문으로서의 길고 어려운 여정을 겪는 동안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기록보존소들은 역사를 비롯한 타학문가의 전문가들을 포함한 기록관리학의 버전문가들에 의해 운영됨으로써 많은 폐단을 겪게 되었다. 많은 기록물들이 도서관 사서들의 방식과 스타일에 따라 혹은 역사가들이 주장하는 주제별 분류방식에 따라 정리되었기 때문에 자국의 경험에 기초하여 마련된 기록물의 본래의 구조 즉 원 질서가 완전히 파괴되었다. 20세기 미국의 경우에도 도서관에 관련된 학문에 있어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었지만, 기록관리학에 있어서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탈리아의 기록관리전문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은 1925년 로마 국립대학교의 사회과학대학원을 배경으로 성립되었다. 대학의 기록관리교육은 역사, 법, 경제에 대한 열정으로 여러 국립기록보존서들에 기록관리교육이 정식 전문교육과정으로 정착되었다. 볼로냐 국립기록보존소의 '기록관리학, 고서체학 그리고 고문서학의 전문교육과정'은 이탈리아의 17개 국립기록보존소들에서 실시하고 잇는 교육과정들 중의 하나이다. 본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2년동안 8개의 과목(기록관리학, 고서체학, 고문서학, 기록보존소의 역사, 공증인제도와 사문서, 중세의 제도사, 근대의 제도사, 현대의 제도사 등) 중에 7개의 과목을 이수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2년의 학위과정은 2회의 필기시험관 1회의 구두시럽으로 마감된다. 최종시험성적이 문화환경부에 의해 종합되면 볼로냐 국립기록보존서의 소장은 시험을 통과한 수강생들에게 '기록관리학, 고서체학 그리고 고문서학 학위'를 수여한다. 이 학위증은 도, 지방 그리고 지방의 행정수도에 위치한 기록보존소와 특별히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자치도시의 조합기록보존소 및 다른 기관들의 기록 보존소에 근무할 수 있는 필수적인 자격조건을 구성한다. 바티칸의 기록보존소에서 교수되는 내용은 다른 교육과정들과 비교하여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 그러나 과거의 역사에서 독립된 영토단위와 영적, 세속적 권력을 행사하였던 관계로 과목게 있어서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교육내용을 추구하고 있다. 필수과목으로는 기록관리학, 필사본학, 일반 고문서학, 교황청 고문서학 그리고 라틴 고서체학이 있다. 이외에도 강독실습과 구두를 통한 이론연습이 있으며, 문장학, 인장학, 상식문자의 역사, 교황청의 역사 등 인접분야 혹은 보조학문에 대한 교육도 선택적으로 실시된다. 이탈리아의 기록관리전문가를 위한 전문교육은 현장실습을 통해 과거의 문화유산에 대한 직접적인 접촉을 유도하고, 기록물 전체에 대한 관심에 앞서 각 문서에 대한 쵠화력을 가오하하려는 의도는 반영하고 잇다. 또한 기록관리 현장에서 기록관리전문가의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는 발상은 역사적으로 해당지역의 독특한 발전과정을 증언하는 국립기록보존소들의 고유한 특성과 연계하여 지역문화유상을 보존하려는 보다 적극적인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탈리아 기록관리전문가를 위한 교육과정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탈리아의 교육과정 대부분이 역사기록물에 대한 관리를 중심으로 계획된 반면에 업무 및 행정기록물에 대한 프로그램은 상당히 미미하다. 그러나 기록물 생산에서 영구보존에 이르기까지 역사기록물의 정리방식으로 원 질서 즉 생산당시에 부여된 최초의 질서를 존중하는 원칙이 채택되고 있으므로 업무 및 행정기록물에 대한 관리 역시 역사기록물의 관리체계와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 둘째, 17개의 국립기록보존시를 배경으로 기록관리전문가를 위한 전문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비록 대학의 기록관리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자격과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의 부족때문이기도 하였지만, 이탈리아 국립기록보존소들이 교육과 이론보다는 기록관리의 일선에서 활동할 인력을 양성하는데 치중한 결과이다. 셋째, 역사문서들에 대한 연구를 위한 고문서학과 고서체학이 기록관리학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넷째, 이탈리아의 과거사 연구가 기록보존소를 중심으로 기록관리전문가와 역사가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통해 진행되고 잇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록보존소의 역사기록물을 공통문모로 하는 역사연구의 방법론은 거시사연구보다는 각 지역이나 소단위 연구주제의 독특한 역사발전상황을 존중하는 미시사적 연구방법론이 정착되는데 기여하였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기록물을 관리할 주체에 관한 논쟁이 아니라 기록물의 다양한 그리고 그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문서들을 책임질 능력과 통찰력 그리고 탄력적인 사고를 가진 기록관리전문가를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이들이 기록관리의 현장에서 신념을 갖고 종사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의 키네틱 타이포그래피 연구 - <1박2일>, <런닝맨>, <무한도전>을 중심으로 - (Kinetic Typography study on TV Entertainment Programs - Focused on <2 Days & 1 Night>, , -)

  • 김현기;방윤경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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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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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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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TV 방송 프로그램에서의 '타이포그래피'는 10여 년 전만해도 단순히 영상의 이해나 정보 전달을 위한 보조 역할에 불과했지만, '키네틱 타이포그래피(Kinetic Typography)'라는 새로운 형태의 타이포그래피 방식을 사용하여 방송제작에 중요한 구성요소로 자리 잡았다. 더 나아가 비주얼로서의 기능과 예술 표현의 수단이 되었으며, 특히 이러한 키네틱 타이포그래피는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TV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도 시청률이 높게 나타난 <1박2일>, <런닝맨>, <무한도전> 세 프로그램을 전개방식, 위치, 자막의도, 표현기법, 색상, 서체 등 여섯 가지로 나누어 분석하여 키네틱 타이포그래피의 활용 요소와 디자인적 요소를 알아보고자 한다. 키네틱 타이포그래피의 활용 요소인 전개방식에서는 Cut에서 시작해 Cut으로 끝나는 기법이 주를 이루지만, 그 외의 기법은 <무한도전>의 경우 Z축인 줌인(Zoom-In), 줌아웃(Zoom-Out), <1박2일>은 X축인 펜(Pan), <런닝맨>은 Y축인 틸트(Tilt)를 주로 사용하여 대화와 상황표현을 나타냈다. 타이포그래피의 디자인적 요소를 나타내는 표현기법, 색상, 서체에서는 큰 공통점을 제외한 나머지 요소는 각 프로그램의 개성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토대로 도출되는 결과는 앞으로 TV 예능 프로그램의 발전과 방송매체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키네틱 타이포그래피의 활용방안을 제시해 본다.

책표지 디자인에서 시각적 요소가 독자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 -문학도서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visual factors on the reader's preference in the book cover design -Focused on the literary books)

  • 남미현;백진경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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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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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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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표지디자인의 개념 및 기능, 구성요소를 고찰하고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문학부문 베스트셀러 표지디자인의 사례분석을 통해 표지디자인의 특징을 도출하였다. 독자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 표지디자인에 대한 독자의 선호도를 설문조사와 이미지 평가를 통해 책표지 디자인의 조건 및 방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표지디자인의 선호도 조사에서 연령, 성별에 따라 관심있게 읽는 책의 종류와 책을 구매하는 장소, 표지디자인에 대한 관심도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여자는 스타일서체를 선호하며, 남녀 모두 한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외의 시각적 요소에대한 선호도 차이가 없는 것은 표지디자인이 여러 요소들로 이루어진 통합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SD법을 통해 통합적인 이미지로써 표지디자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지나친 추상적 이미지는 명료성이 떨어져 의미전달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타일 서체가 주를 이룬 표지디자인이 독특성, 명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주얼이 뛰어나다고 해도 기능적인 면인 의미전달에서 뛰어난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 논문은 시각적 요소만을 한정하여 살펴보았다. 향후 표지디자인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인 재료, 재본, 형태 등에 따라 독자의 선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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