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생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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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가 부산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에머지 평가 (Emergy Evaluation of Typhoon Maemi in Busan)

  • 박경민;김동명;이석모
    • 한국해양환경ㆍ에너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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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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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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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자연재해에 의한 인명 및 재산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재해 취약성에 관한 연구들이 근래에 폭넓게 수행되고 있으며, 기후변화의 영향평가와 적응 방재대책 마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종래의 재해영향을 평가한 연구에서는 대리변수를 이용하여 취약성 평가를 수행하였으나, 이는 정성적이고 상대적인 결과를 도출하여 절대적인 비교나 방재 또는 적응능력의 기준을 제시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시스템 생태학적 접근법으로 재해를 Order와 Disorder의 관계로 인식하고 에머지평가법을 이용하여 정량적인 평가를 하고자 하였다. 먼저, 2003년 부산시를 대상으로 유입 에너지와 내부 자산을 파악하였고, 태풍 매미로 인해 발생 된 태풍 에너지, 태풍 영향 그리고 복구 에너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유입 에너지는 4.66E+22 sej/yr, 내부 자산은 1.98E+22 sej, 태풍 에너지는 7.80E+18 sej, 태풍 영향은 4.55E+20 sej, 복구 에너지는 3.87E+20 sej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재해 에너지에 대한 재해 영향을 허리케인 앤드류와 비교 고찰해봤을 때, 부산시의 방재능력을 증가시킬 경우, 매미보다 큰 태풍의 에너지에 대한 영향 정도를 줄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복구를 통하여 추가피해에 대한 예방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재해에 대한 영향을 동일한 척도로 나타내어 자연환경과 인간의 경제 시스템별로 정량적이게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정량적인 취약성 평가가 이루어지고 추후 태풍 크기에 따라 방재능력을 어느 정도까지 증가시키는 것이 효율적인 방재인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도시의 방재정책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적 유해생물 관리 - 이론과 실제 - (Integrated Pest Control - Principles and Practices -)

  • 현재선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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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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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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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종합적 유해생물 관리(Integrated pest management)라는 용어가 최초로 제기된 것은 30년 전의 일이었다. 물론 그 기원은 방제에 있어서 생태학적 지식이 기초가 되어야 함을 주장하기 시작한 19세기 후반이었다. 그 후 종합적 유해생물관리의 개념은 해충 뿐 만 아니라 식물병이나 잡초 등 유해 생물 전반에 걸쳐 다양한 발전을 거듭하여 왔으며 그 철학은 식물보호학의 기본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게 되었다. IPM의 개념은 현재 널리 인식되어 있으나 그 개념의 내용이 다면적이기 때문에 연구자나 기술자들 간에도 상당한 혼란이나 오해가 있어 왔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이론상의 혼란을 정리하고 IPM의 이념과 기술개발 간에 존재하는 괴리를 해소하려 노력 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개념 발달의 역사적 배경과 개념의 기본이 되고 있는 EIL의 개념을 설명하여 기본개념의 이해를 돕고 관리 수단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적용에 필수적인 해충 개체군 생태학과 관련 표본조사법과 밀도변동동태를 논하여 이론발전을 위한 중요한 연구 방향을 논하였다. 한편 IPM의 이론이나 실험적 연구가 아무리 발전하여도 IPM은 과학이기 이전에 기술이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는 현장의 조건에 맞는 것이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용자인 농민에게 신속히 전달되어야 하며 현재와 같은 다양화된 농업생산 체제에서는 농민각자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우리나라 병해충 발생예찰 체제와의 관계에 대하여 단견을 피력하였다.

우리나라 황해의 유공충연구 (Foraminiferal Research in the Korean Yellow Sea)

  • 장순근;이호영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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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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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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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우리나라 황해 퇴적물에서 수행된 유공충연구를 살펴보았다. 유공충은 1960년대 중반부터 해저표면 퇴적물에서 연구되기 시작했다. 연구재료의 대부분은 중력 또는 피스톤식 시추심이었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는 시굴선이 시굴한 상당히 긴 시굴심이 연구재료로 쓰였다. 유공충의 미고생물학적 특성이 연구되어 주로 서해의 고환경변화 및 해수면변화를 유추하는 데 쓰였다. 퇴적물은 홀로세이후 중국본토 및 한반도에서 흘러드는 하천수로 운반되었다. 홀로세가 시작하면서 서해에 물이 들어차기 시작해 외해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주위 육지에서 퇴적물들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부유유공충의 산출양식으로 보아 현재 외해는 목포 앞까지 영향을 미치나 홀로세 중기에는 상당히 강해 군산 앞바다까지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기후변화 및 그에 수반된 해양환경 변화 등 해양지질학적 현상을 보다 명확히 밝히기 위하여 절대연대측정, 동위원소분석 및 원소성분분석 등 지구화학적 연구 및 유공충의 생태와 관련된 보다 현대적인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나아가서 지구환경을 이해하기 위하여 유공충을 비롯한 고생물연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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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속성선택법을 적용한 물순환 건전화를 위한 대안의 경제적 가치추정 (Economic Valuation of Alternatives for Rehabilitation of Hydrologic Cycle Using Choice Experiments)

  • 유진채;공기서;이길성;정은성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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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06년도 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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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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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경제발전 과정에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건기의 하천 수량은 줄어들고, 비점오염 발생량은 증가하였으며 심지어 하천이 복개되고 직강화되어 홍수 피해 및 수질오염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소득수준의 증가와 여가시간이 확대됨에 따라, 그 동안의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오염된 하천을 다시 복원하려는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안양천은 이 같은 하천 중 가장 대표적인 하천 중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다속성선택법(CE: choice experiments)을 적용하여 안양천이 어떠한 속성을 갖고 있으며 각각의 속성에 대해 안양천 유역주민들의 사회적인 경험과 인식, 그리고 각 속성의 수준간의 상쇄관계(trade-off)를 고려함으로써 소비자선호에 근거한 한계가치(marginal value)를 추정하였다. 2차례에 걸친 예비조사를 통해 안양천이 가진속성을 홍수피해위험, 가뭄시 하천유량, 수질등급, 하천형태로 설정하였고 설문지 작성을 위해 개별 속성들간의 직교성(orthogonality)을 보장해 주는 주효과 직교설계(orthogonal main effects design) 방법을 이용하였다. 작성된 설문지를 이용해 안양천 유역 10개 지자체 거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추정된 각 속성에 대한 가구당 매월 한계지불의사액은 하류구간의 잠재적 홍수피해(PFD가 0.5)가 보통일 경우는 1,764.8원/월, 낮을(PFD가 0.5이하) 경우는 1,783.8원/월, 가뭄시 하천수가 목표유지유량보다 는 작지만 매말라 있지 않은 경우에는 1,496.8원/월, 가뭄시 하천수가 목표유지유량 이상 유지될 경우에는 2,274.9원/월, 수질 등급 3등급일 경우 1,721.5원/월, 수질 등급 2등급일 경우 1,764.4원/월, 하천둔치를 체육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할 경우 2,078.1원/월, 하천둔치를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보존할 경우 2,441.7원/월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추정된 가구당 매월 한계지불의사액을 통해 각 지자체별 정책대안의 기대효과에 대한 편익을 추정하였다. 각 기대효과는 치수, 수량확보, 수질, 생태로서 각각의 기대효과에 대해 가장 높은 편익을 나타내는 것은 부천시의 하수처리장 건설로서 이는 매년 926.8억원의 편익이 발생되며 그 다음으로는 부천의 하수관거정비(역곡)로서 이는 매년 601.5억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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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 관련 법제도 수립의 기본원칙에 관한 고찰 (Basic Principles for Establishing Legal Regime of Environmental Health in Korea)

  • 심영규;박정임
    • 환경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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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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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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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환경이 인간의 건강상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인자라는 인식과 과학적 증거가 국내외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06년을 환경보건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환경보건 10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시작하였다. 환경보건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환경보건 분야 조사 연구기반의 확충, 관련 법령체계의 정비 또는 수립, 기타 조직적 제도적 행정적 지원체계의 확립 등 법적 제도적 행정적 기반의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이제 막 시작된 환경보건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제정비의 기본원칙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환경보건 관련 법제 정비의 목적은 기존 오염매체 관리 중심의 법체계를 넘어 환경오염으로부터 국민건강과 생태계 건전성을 보호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경보건의 개념을 명확히 정립 제시함으로써 환경보건 영역의 독자성을 확립하여 관련 정책의 효율적 집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환경 관련 질환의 치료 및 지원 등 사후적인 대책보다는 사전주의원칙(precautionary principle)을 바탕으로 한, 환경관련 질환의 원인규명 조사 감시 예방, 위해성평가 등 사전예방체계의 확립이 환경보건 법령체계의 주요 내용이 되어야 한다. 아울러 환경보건 법제는 어린이 등 환경오염 및 유해물질의 노출에 민감하거나 취약한 계층에 대한 우선적 보호 배려, 환경위해 요인에 영향을 받는 인구집단에 대한 적절한 정보제공 및 정책참여 기회의 증진, 각 매체별 환경계획과 시책의 통합, 조정정책의 수립 추진 등을 위한 규범적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정비 또는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외국의 관련 입법 및 정책 사례, 우리나라의 현행 관련 법령체계에 대한 검토 및 분석, 환경보건정책의 수립 추진을 위한 법적 제도적 요소들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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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배양 해양세균에 의한 Bunker-C유의 생물분해 (Biodegradation of Bunker-C Oil by the Mixed Enrichment Culture of Marine Bacteria)

  • 박인식;박중연;서근학;홍용기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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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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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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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최근 석유류의 유출로 인하여 자연생태계의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부산, 충무, 울산 연근해의 해수 및 해저질을 체취하여 bunker-C유와 함께 enrichment culture시켜 만들어진 혼합배양세균을 사용하여 소량의 영양염이 첨가된 해수에서 bunker-C유의 생물분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혼합배양세균들의 배양시간에 따른 bunker-C유 유화분산 정도는 PH를 7.6으로 완충시켜주면 유탁도는 2.2까지 증가하고 생균수도 $8.7\times10^8\;cell/ml$까지 증가하며 배양 10일만에 약 $48\%$의 유류를 생물분해시켰다. 그리고 영양염의 영향에 있어서는 질소원과 인산원의 첨가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유류의 황함량과 유류의 질에는 별로 영향을 받지 않고 높은 유탁도를 나타내었다. pH의 범위는 7.0에서 8.0사이에서 높은 유탁도 증가를 보이며, 유류의 량은 7.5 g/l 농도까지 유화분산을 잘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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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종사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의 영향요인 (The Influential Factors of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Service Employees)

  • 윤요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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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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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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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서비스종사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인구사회학적, 건강관련 및 만성질환의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방법: 이를 위해 2013년 1월1부터 2014년 12월31까지 실시된 제6기 2차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2차 자료를 이용하여 19세 이상 서비스종사자의 607명의 자료를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검증, 분산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시행되었다. 본 연구 결과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별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삶의 질이 낮았으며 (${\beta}=-.074$, p=.050), 연령이 많을수록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beta}=307$, p=.000). 주관적 건강상태는" 매우나쁨"(${\beta}=186$, p=.027),보다 "좋음"(${\beta}=196$, p=.001),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활동제한은 일상생활 활동정도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았다(${\beta}=-.222$, p=.000)). 스트레스 인지가 "많이 느낌" (${\beta}=-.123$, p=.003),보다 "적게 느낌"(${\beta}=-.176$, p=.000)이 삶의 질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변수는 서비스 종사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의 24.6%를 설명하였다. 결론: 따라서 서비스 종사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활동제한은 일상생활 활동정도를 높여 주며, 주관적 건강생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심리적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할 것이다.

공연예술산업의 유통부문 지원 개선방안 (A Study on Improvement Plans of Public Support for Performing Arts Industry's Distribution)

  • 김선영;이의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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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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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6-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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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지원에 상당부분 의지하여야 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공연예술산업의 문제점들을 타개할 방안 또는 개선점을 찾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과정에서 창제작-유통-소비 등으로 이루어진 공연예술산업의 가치사슬 중 유통부문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음을 인식하고 유통 부문 발전 및 개선점을 찾기 위한 방안을 모색코자 하였다. 특히 정부 지원 중 공연 유통의 메인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공연장 중심의 지원 정책을 살펴봄으로써 유통 부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의 개선점을 도출하였다. 이를 위해 공연예술산업과 동 산업의 가치사슬을 이론적으로 살펴보고, 공연예술산업 유통의 구조와 주체, 현황을 분석한 이후, 정부 등 공공의 유통부문 지원 규모와 지원 사업 현황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건전한 공연예술 생태계가 되기 위해서는 가치사슬을 구성하는 각 주체의 균형 발전과 공진화가 필요하고, 2014년 기준 2.7%에 불과한 정부 및 공공의 유통 매개분야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함을 논하였다. 또한 기획사와 같은 유통 주체의 양성과 전문성 향상이 제고되어야 한다. 더불어 공연 영상 등 공연장 이외의 플랫폼 확대를 비롯한 유통의 다각화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해양동물 보전을 위한 서식지외 보전기관에 대한 대중의 인식조사에 관한 연구 - 국립해양박물관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Public Perception of the Ex-suit Conservation Institution for Conserving Marine Animals: Case of the Korea National Maritime Museum)

  • 이범석;권석재;김태균
    • 한국항해항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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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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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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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해양에 대한 인간의 이용과 활동의 증가는 해양오염, 해양생태계 및 서식지 파괴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 특히 생애주기가 길고 개체수가 적은 해양동물은 멸종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정부는 2010년부터 수족관이나 해양박물관과 같이 인공적인 서식장소 11개를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하여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들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해양생물의 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식지외 보전기관에 대한 중요성과 그 경제적 가치를 추정한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해양동물의 보호와 증식을 위한 관리방안인 서식지외 보전기관의 운영정책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정량적 지지도를 추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푸른바다거북의 보전을 위해 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운영되고 국립해양박물관의 해양동물 보전역할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추정하였다. 연구의 결과, 서식지외 보전기관과 같은 비시장재인 공공재에 대한 대표적인 가치추정법인 조건부가치추정법을 적용하여 추정된 서식지외 보전기관(국립해양박물관)의 경제적 가치는 약 418억원에서 최대 약 78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해양동물관리 정책자들에게 우리나라 연안해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수립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백두대간에 인접한 각화산 일대의 식물 분포 연구 (The Flora of Mt. Gakhwasan Adjacent to the Baekdudaegan)

  • 변준기;허태임;이동혁;이준우;박병주;김영수;김현탁;신승택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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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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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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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각화산(1,177m)은 태백산맥에서 소백산맥으로 갈라지는 기점을 이루는 산으로 구령산, 청옥산, 옥석산 등과 함께 백두대간 일대의 중요한 산으로 인식된다. 특히 각화산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태백산 사고지터(사적 제 348호)를 품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각화산 일대 관속식물의 분포상을 파악하고자 2017년 5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조사지 내 관속식물은 92과 291속 413종 4아종 38변종 6품종으로 총 46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경상북도 관속식물 1,684분류군(Korea National Arboretum, 2016)의 27.4%, 한반도 관속식물 4,499분류군(Korea National Arboretum, 2018; Http://www.nature.go.kr/kpni/)의 10.2%에 해당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각화산 일대의 주요 식물 가운데 한국특산식물은 12분류군(할미밀망, 진범, 처녀치마, 지리대사초 등)이 확인되었고,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VU등급(꼬리진달래, 노랑무늬붓꽃) 2분류군, LC등급(너도바람꽃, 쥐방울덩굴, 도깨비부채) 3분류군으로 총 5분류군의 희귀식물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IV등급 5분류군, III등급 13분류군, II등급 21분류군, I 등급 25분류군이 확인되었고, 외래식물은 총 24분류군으로 도시화지수(%) 6.8%, 귀화율은 5.2%에 해당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조사된 식물의 유용성 분석 결과, 식용식물 348분류군(75.5%), 섬유용식물 1분류군(0.2%), 약용식물 기분류군(15.4%), 관상용식물 18분류군(3.9%), 목초용식물 102분류군(22.1%) 목재용식물 14분류군(3.0%) 등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물은 각화산의 식물 현황을 제시함과 동시에 생태축으로 연결된 백두대간 일대의 효율적인 관리 및 보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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