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처방을 투여해도 환자에 따라 정상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한약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특정 약물이 환자에 몸속에서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특정 약물에 과민 반응이 있다면 이것은 한의사의 책임이라기보다는 환자의 특이한 신체 조건에 기인한다라는 것을 환자에게 충분히 인지시킨후,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약물을 제거하고 처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일부 환자에게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약물이 어느 정도가 있고, 얼마 동안 복용해야 과민반응을 보이는지에 관한 부분이 좀 더 정리가 된다면 한약의 장기 복용시 간손상에 관한 부분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것은 한약이 절대로 부작용이 없는 약이 아니라 특정한 사람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환자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는 한약을 한약의 전문가인 한의사만 다룰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근거가 되는 한 예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의사도 간수치 측정 기기와 같은 이화학적 의료 기기에 대한 사용권을 확보하여 수가를 받음으로서 약물의 안정성과 환자로부터 신뢰를 얻는데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논문에서는 2층 건물 지하층의 다방에서 가스냄새가 난다고 119신고가 되어 소방대원들이 출동하여 옥상에 있는 LPG 가스통들의 밸브를 직접 잠그고 지하층 다방의 중간밸브의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에 도착한 가스공급 및 설치 업자에게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고 철수한 후 7분 만에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하여 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을 입은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법원은 가스폭발사고의 원인이 규명되지 아니하였으므로 가스공급 및 설치 업자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고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철수한 소방기관에게만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하였다. 그러므로 가스가 누설된다고 119신고가 되는 경우에 출동한 소방대는 가스 밸브를 잠그고 사람들을 대피시키거나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환기를 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하고 화재나 폭발가능성이 없음을 확인한 후 철수해야 한다.
연구자는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환경, 사회환경에서 기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의무감, 책임감 그리고 욕심을 가지고 개량된 지식을 생산해 내는 것을 숙명으로 여기는 사람들이다. 융합연구자들 또한 '의미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타 학문과 융합연구'를 타진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것과 연구가 끊임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연구실을 운영'하는 것이 융합연구를 지속하는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사실은 융합연구자의 53.1%가 융합연구의 시작이 '우연한 계기(타 전공자와의 우연한 대화)'로부터였다고 응답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쉽지 않은 융합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고, 그것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중복 선택이 가능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여 융합연구가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과학영재교육센터에 선발된 학생들의 가정 환경, 지적 선호, 장래 희망, 지적 과외 활동 등으로 구성된 지적 능력의 배경을 조사하고, 지적능력에 대한 수용 태도와 그 태도를 나타내는 요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과학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 결과 초등학교 과학영재 학생의 가정은 대체로 경제적으로 교육을 시키는데 어려움이 없었으며, 지적으로는 높은 수준의 환경을 갖고 있었다. 과학영재 학생이 순수과학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경우 이들은 과학과목을 좋아하고, 과학 책을 즐겨 읽으며 남학생일 경우가 많았다. 지적 능력에 대한 과학영재 학생들의 수용 태도는 대체로 지능에 대한 자신감은 크지 않았지만 학습을 통하여 지식이 많아지면 지능과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태도의 요인으로 자기의 지능에 대한 다른 사람의 높은 기대, 과제 해결에 대한 자신감과 여유, 학습에 의해 지능과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 지능에 대한 자신감과 상황 참여에의 적극성 등 4가지 요인을 정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 수학 교과서에 제시된 문장제의 문장 구조와 해석상의 오류를 분석하고, 문장 구조가 해석상의 오류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2학년 수학 교과서에 제시된 문장제 168문항의 문장 구조와 초등학교 2학년 1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문장제 해결과정에서의 오류경향을 분석한 결과, 문장제의 문장 구조는 쉽고 단순한 낱말이나 어휘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과일이나 책, 사람 수 등의 특정한 실생활 소재를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문장제의 오류 경향은 문장 해석상의 오류가 전체 오류의 51.56%로 계산상의 오류 39.20%보다 높았다. 이는 역연산(逆演算) 유형, 문장의 길이, 문제에 사용된 숫자의 개수 등이 해석상의 오류에 관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문장제의 문장을 구성할 때 교사의 관점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문장 해석 지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헌혈에 대한 지식과 태도, 이타성을 조사하고 헌혈경험과 관련한 요인을 조사하기 위함이다. 자료는 311명의 보건의료인을 편의추출하여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헌혈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63.3%를 나타냈다.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중 남자들의 헌혈 참여 비율이 여자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보건의료인의 직업 유형에 따라 헌혈 지식에 차이가 있었고, 연령과 경력이 더 높은 군이 이타성 수준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헌혈에 참여하기 위해 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이 확인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추후에는 보건의료인들이 헌혈에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요인이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책임감이었으므로 책임감과 관련한 변인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사칙 계산 과정에서 초등학생들이 공통적으로 0을 처리하는 것의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하여, 학생들의 0처리 오류의 기원을 찾고자 수학사 및 교과서 분석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 오늘날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0에 대한 어려움이 역사적인 근원을 가지고 있음을 밝혀내었다. 또한 0의 지도라는 관점에서 수학 교과서 및 익힘책을 분석한 결과, 0의 도입 시기와 방법이 십진기수법에서의 0의 역할을 인식시키기에 미흡한 점이 있으며, 0을 대상으로 하는 간단한 계산이 부분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지 않음을 밝혀내었다. 또한 학생들이 자주 범하는 0처리 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문항이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일렬, 독일 교과서 등을 참고하여 0의 지도와 관련된 세 가지 방안을 제안하였다.
한국생물정보시스템생물학회 2006년도 Principles and Practice of Microarray for Biomedical Resear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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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9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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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많은 질병들의 치료율이 개선되고 있으나, 암은 여전히 낮은 치료율과 약제 내성 및 부작용으로 많은 환자들이 의학적 고통 뿐 아니라 정신적, 경제적 문제점들을 호소하고있다. 이와같은 문제점은 동일한 병리학적 특성을 가지는 종양이라도 사람마다 그 생물학적 특성이 다르며, 동일한 환자안에서도 종양의 시기에 따라 다양한 특성의 세포들이 공존하며 다양한 문제를 발생하는 tumor heterogeneity에서 기인하게된다. 다행히 최근의 분자생물학의 발전과 인간유전체연구들의 활성화로 이와같은 다양한 암의 특성과 환자들의 특성을 이해하는 연구 방법들의 개발로 환자의 특성에 맞는 항암제를 효율적으로 투여하는 맞춤치료를 향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같은 맞춤치료의 일환으로 약제의 환자에서의 반응과 부작용을 예측하고자 최신의 high-throughput 기법을 도입한 것이 Pharmacogenomics이다. 즉, 지금까지의 항암치료는 암의 종류에 따라 임상연구 결과에 근거한 항암제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암의 특성과 환자 반응의 다양화로 실제 항암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많은 수의 환자들이 치료에 내성을 보일 뿐 아니라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새로운 문제에 대면하게 되었다. 따라서 각 항암제011 최대의 효과를 보이며 최소의 부작용을 나타내는 최선의 치료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서 암환자의 치료 단계에서 정확한 진단 및 병기 설정, 생물학적 특성 이해 뿐 아니라,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생물학적 표지자를 찾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로 현재 임상에 사용되는 몇 가지 종양표지자를 포함하여 다양한 유전자 칩들이 연구단계에 있다. 특히 다양한 생물학적 현상이 많은 유전자들의 변화에 의한다는 근거하여 약제의 효과와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 발굴도 DNA chip 등의 high-throughput technology를 사용하여 그 특이도와 민감도가 향상된 표지자 발굴이 시도되고 있다. 아직은 시작단계이고 많은 검증이 필요하나 여러 가지 가능성의 증거들로 멀지않은 시기에 맞춤치료가 가능하리라 기대하며, 암 연구에 있어서 pharmacogenomics의 현황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1994년 지리산 국립공원의 제2야영장에서 수집된 정보를 이용하여 규범 활성화 이론을 토대로 한 정보가 휴양지에서 어떻게 개인적 규범과 규칙위반 행위에 영향을 마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배부된 총 280부 설문지 중 253부(90.4%)가 본 연구의 분석에 이용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정보는 각 개인이 본인 행위의 결과에 대한 자각의 정도 또는 본인에게 본인의 행위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전가시키는 정도를 증가시키지 않았으며 직접적으로 소음 금지시간 규칙 위반행위를 감소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행위의 결과에 대한 자각과 책임전가의 정도가 높은 응답자나 높은 정도의 개인적 규범을 가진 사람들은 소음 금지시간 규칙을 덜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초한 관리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본 연구의 주 목적은 기업과 관련한 종교집단(기독교, 불교, 무종교)들이 기업의 준조세적 지출항목과 자발적 지출항목 및 각각의 금액에 대해 기업규모별로 어떠한 태도를 보이는가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연구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자료분석 방법은 비 모수적 통계기법인 크루스칼-왈리스 검정과 월칵슨 부호검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사회관련 지출항목 및 금액에 대해 기업규모별로 종교집단과 무종교집단간, 그리고 기독교 집단과 다른 집단간의 태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아니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종교가 갖고 있는 사회윤리가 종교집단 구성원에게 체화되지 못함으로써 종교집 단간, 그리고 무종교집단과 구별되는 의식과 태도를 보이지 못하는 것에 기인하지 않을까 추론된다. 따라서 본 연구가 갖고 있는 한계안에서, 종교집단이라는 변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치에 대한 태도를 연구할 때에 무시될 수 있는 변수라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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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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