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통사고의 가장 큰 책임은 사람에게 있기에 사람이 발생시킬 수 있는 사고의 요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선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사고를 발생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은 개인 스스로도 지각하지 못하는 적성상의 결함요인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고의 예방을 위해 개인의 적성에 대해 명확히 개념화 하고 측정하여 관리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항해사의 적성검사도구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로서, 항해사 개인특성에 대한 사전연구 분석, 전문가 회의 및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항해사의 사고경향성 평가요인을 선정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항해사의 사고경향성을 평가할 수 있는 항해사 적성검사도구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다양한 경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과제를 피험자들에게 제시하고, 피험자들이 경향성 지식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표상 된 지식의 종류와 사고 유형을 분석하여 경향성 지식의 생성 과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경향성 지식의 생성 과정에서 표상 된 지식은 요소, 요소변화, 관련선지식, 예측경향성, 최종 경향성 지식 등 5가지 유형의 과정적 지식이 생성되었다. 그리고 사용된 사고 유형은 `대상인식', '관련지식회상', '요소 또는 요소변화의 탐색', '예측경향성 발견', '예측경향성 확인', 경향성 조합', '경향성 선택' 등 7가지 유형의 사고가 경향성 지식 생성 과정에 관여함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경향성 지식 생성과정은 `요소 \$\longrightarrow$요소변화 \$\longrightarrow$(관련선지식 \$\longrightarrow$)예측경향성 생성ㆍ확인 \$\longrightarrow$최종경향성'의 순으로 과정적 지식들이 단계적으로 표상 되어 생성되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귀납적 추론뿐만 아니라, 귀추적 추론과 연역적 추론도 함께 관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영재 선발의 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는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초인지 사고 수준에 따른 과학글쓰기의 경향성을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측정할 수 있는 서술형 초인지 검사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하여 학생들의 초인지 사고 수준을 측정하였다. 이후 예상하는 글, 설명하는 글, 주장하는 글, 비판하는 글, 상상하는 글 등의 과학글쓰기 과제를 통해 초인지 사고 수준에 따른 과학글쓰기 경향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초인지 사고수준에 따라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에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초인지 사고 수준이 낮은 학생들은 생각한 것을 잘 표현하지 못하였으며, 초인지 사고 수준이 높은 학생들은 집중도가 높아 자신의 표현상 약점을 깨닫고 글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로부터 영재 선발의 자료로써 과학글쓰기의 활용 가능성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가상현실을 이용하여 교통사고 후 경험하게 되는 불안감 및 공포감과 같은 심리적인 후유 장애에 대한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예비 연구로 수행되었다. 가상현실을 통한 교통사고 후유장애 프로그램의 핵심내용이 되는 운전 주행 시나리오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완훈련 등의 불안감소훈련의 효과를 피험자를 통해 검증해보았다. 총 8명 피험자(정상인 7명, 교통사고 환자1명)를 대상으로 세 가지 주행상황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이후 이완훈련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이완훈련 후 유의미한 불안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각각의 주행상황에 따라서 불안이 증가되는 경향성은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이를 종합하여 볼 때, 주로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임에도 불안유발경향성이 나타난 점들은 고무적이나 교통사고자를 대상으로 한 경험적인 증명이 필요하며, 가상현실을 이용한 이완훈련은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본 연구는 현재 과학 영재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266명의 과학 영재들을 대상으로 Sternberg(1988, 1990)의 정신자치제 이론에 기초한 사고양식 검사 도구를 사용하여 그들의 사교양식의 특성을 밝히고, 사고양식과 지능 및 창의성과의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과학영재들은 일반 학생들 보다 자유주의적이고 입법적인 성향, 그리고 사법적인 성향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집행적이고 보수적의적인 성향보다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에 적합한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고양식은 지능검사 및 과학적 탐구능력과는 거의 관계가 없었지만, 창의성 검사와는 부분적인 상관을 보여 주었다. 즉 자유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학생들은 TTCT검사의 독창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유창성은 보수주의적인 경향성과 부적인 상관을 보였다. 또한 사법적인 양식은 독창성 및 융통성과 긍정적인 상관이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과학 영재들의 사고양식의 경향성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과학 영재교육에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남녀 대학생들의 성격유형 판별을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 검사를 통한 성격 지표와 영양섭취실태와 식습관 사이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경기도 Y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남녀대학생 283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조사대상자의 성격 유형은 남녀 모두에서 외향성(Extroversion, 55.8%)이 내향성 (Introversion, 44.2%)보다 조금 많았고, 감각형 (Sensing, 78.1%)이 직관형 (iNtuition, 21.9%)보다 많았으며, 사고형 (Thinking, 67.8%)이 감정형 (Feeling, 32.2%)보다 많고, 판단형 (Judging, 50.2%)과 인식형 (Perceiving,49.8%)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들의 식습관 조사 결과 남학생이 100점 기준으로 46.1점, 여학생이 45.1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영양소 섭취 실태 조사 결과 남학생이 2,019㎉로 한국인 에너지 권장량의 80.8%, 여학생은 1,675㎉로 권장량의 83.7%를 섭취하고 있었다. 미량 영양소의 경우에는 남학생은 칼슘과 비타민 B$_2$, 여학생은 칼슘, 철, 비타민 C, 비타민 A를 권장량의 90%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과 여러 가지 영양소 섭취량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서 식습관 점수가 좋을수록 영양소 섭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 선호 경향에 따른 식습관 점수에서는 판단형의 사람들이 인식형보다 식습관 점수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다른 성격유형의 경우에는 유의 차는 없지만, 외향성, 감각형, 사고형에서 그에 대조되는 성격 선호지표보다 식습관 점수가 높은 경향이었다. 성격 선호 경향에 따른 영양소 섭취실태에서는 남녀 모두에서 외향성이 내향성보다 영양섭취실태가 좋았고, 남학생의 경우에는 감정형이 사고형보다 영양 섭취실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 밀도로 살펴보았을 때에는 사고형과 판단형이 그에 대조되는 감정형과 인식형보다 영양 밀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대학생의 성격 유형에 따라 판단형의 사람들이 인식형의 사람들보다 식습관이 좋고, 외향성의 사람들이 내향성의 사람들보다 영양섭취실태가 양호한 것으로 사료된다. 한 편, 감각형-직관형은 식습관이나 영양섭취실태와 뚜렷한 관련성을 보여주지 않았고, 사고형-감정형은 감정형의 경우 남학생에서 영양섭취실태가 좋았지만, 영양밀도나 식습관에서는 사고형이 더 좋은 경향을 보여주어서 일관된 경향을 찾기가 어려웠다. 앞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양 상담시에 이들의 성격 유형을 참조하면 영양상담 대상자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으므로, 이에 적합한 영양 지도 방법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부터 예부선 등록 척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예부선 대부분이 10년 이상의 노후선박으로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 전체 해양사고 건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나, 예부선 관련 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2010년 상반기 해양사고 분석보고서에 의하면 예부선 사고는 전년 동기대비 84.4% (32척->59척) 증가했고 이 중 충돌사고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부선 사고의 근본 원인 중 예부선 종사자(선원)의 수급 어려움과 이로 인한 종사자의 고연령 저학력 경향이 뚜렷하다. 본 발표에서는 고령 예부선 운항자의 안전운항 교육을 위해 승선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소비자의 브랜드 글로벌성 인식(Perceived brand globalness: PBG)과 브랜드 속성 평가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이러한 관계에 대해 인과관계에 관한 사고방식의 차이가 미치는 조절역할을 살펴보았다. 인과관계에 대한 사고방식은 상호작용주의와 성향주의로 구분된다. 개인주의 문화는 인과관계에 대한 사고방식이 성향주의인 경향을 보이고, 집단주의 문화는 상호작용주의인 경향을 보인다. 인과관계에 대한사고방식의 차이에 따라 브랜드 글로벌성 효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집단주의 문화를 대표하는 한국인 대학생 표본과 개인주의 문화권 학생 표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이를 통해 수집한 결과를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소비자가 브랜드의 글로벌성을 높게 인식할수록, 브랜드의 품질, 명성, 가격에 대하여 높게 인식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인과관계에 대한사고방식이 성향주의인 개인주의 문화권 학생들보다, 상호작용주의인 한국인 대학생에게서 브랜드 글로벌성 인식이 브랜드 품질 인식과 명성 인식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반면 가격 인식에 대한 브랜드 글로벌성 효과는 한국인 대학생과 개인주의 문화권 출신 학생들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인과관계에 대한 사고방식은 브랜드 글로벌성 인식과 브랜드품질, 명성 인식 간의 관계에 조절역할을 하지만, 브랜드 글로벌성 인식과 가격인식 간의 관계에 조절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가상현실을 이용하여 교통사고 후 경험하게 되는 불안감 및 공포감과 같은 심리적인 후유장애에 대한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예비연구로 수행되었다. 가상현실을 통한 교통사고 후유장애 프로그램의 핵심내용이 되는 운전주행 시나리오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완훈련 등의 불안감소 훈련의 효과를 피험자를 통해 검증해 보았다. 총 8명의 피험자(정상인 7명, 교통사고 환자 1명)를 대상으로 세 가지 주행상황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이후 이완훈련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이완훈련 후 유의미한 불안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각각의 주행상황에 따라서 불안이 증가되는 경향성은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이를 종합하여 볼 때, 주로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임에도 불안유발 경향성이 나타난 점은 고무적이나 교통사고자를 대상으로 한 경험적인 증명이 필요하며, 가상현실을 이용한 이완훈련은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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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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