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비재현적 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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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문화연구에 대한 재고찰과 '비재현적 문화연구'의 필요성 -스튜어트 홀과 주요 연구자들의 사유와 방법론을 중심으로 (Re-reading Birmingham Cultural Studies for 'Non-representational Cultural Studies' in South Korea -with Stuart Hall's Philosophy and Methodology)

  • 박성우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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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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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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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글은 '비재현적 문화연구'에 대한 소개와 필요성, 시급함에 대하여 버밍엄 문화연구의 재고찰을 통하여 이야기한다. 더불어 어떻게 비재현적 문화연구라는 지적 기획이 추상적 구분과 재현적 담론이 주도했던 그 동안의 주된 문화연구적 사고와 방법론에서 빈번히 배제되었던 세계의 양식들에 강조점을 두어 이를 읽어 내는지 살펴본다. 대표적으로 스튜어트 홀의 주요 저작과 후기 생애에 대한 실천적 모습을 통해 비교적 익숙한 모습의 버밍엄 문화연구 한계를 극복하면서 궁극적으로 문화연구, 특히 한국의 문화연구를 현재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자 했다. 이 글에선 주로 후기 스튜어트 홀의 사유와 현실에 밀착된 방법론의 관계성 그리고 그 방향성을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사실 한국 문화연구는 버밍엄 문화연구와 특별히 연구 방향성과 주제의 부분에서 거의 같은 것으로 여겨져 왔고, 우리 비판언론학계에서 이러한 이른바 '전통적 영국 문화연구'의 영향력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지만, 오히려 어떤 면에서 이는 매우 한국적이며 특수한 현상일 뿐이다. 그 점을 스튜어트 홀의 대표 저작들에 대한 재독해와 이에 기반을 두어 후기 삶의 실천적 자취를 따라가 보면서 조금이나마 발견해 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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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 혹은 실천으로서의 경관 -'보는 방식'으로서의 경관 이론과 그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Landscape as Representation or Practice: Focused on the Examination of the Theory of Landscape as 'a Way of Seeing')

  • 진종헌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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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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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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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논문은 1980년대 이후 신문화지리학의 경관 연구에서 도출된 이론적 쟁점에 주목하여, 경관의 '재현'과 '이중성'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신문화지리학의 경관 연구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비평의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신문화지리학의 경관 이론을 고정되어 있고 폐쇄적이며 완결적인 이론 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적으로 다양성과 차이가 뚜렷하고 시간에 따라 진화 혹은 변화해 온 이론과 방법론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한다. 최근 문화지리학의 현상학적 전환를 통해 문화지리학자들은 비재현 이론에 기초한 대안적 접근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재현적 지리학에 대한 전면적인 성찰과 비판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이 논문의 연구목적은 경관을 재현보다는 수행과 실천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경관 연구 비판의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검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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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파의 사진을 통해서 본 욕망의 소비사회의 관한 연구 -재현의 소비사회를 중심으로- (Research on Consumer Society of Desire Seen through the Pictures of Martin Parr -Focused on Re-created Consumer Society-)

  • 유희영;양종훈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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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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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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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마틴 파 사진은 욕망의 소비사회를 통찰하는 문화사회학적 보고서이다. 그의 사진은 현대사회가 펼치는 상상극의 무대를 비추고 현대인이 펼치는 삶의 허구성을 비춘다. 사진의 재현성을 통해서 재현된 사회, 재현된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마틴 파의 사진이 말하듯이 사진은 현실 그 자체가 아니다. 현실의 이미지이다. 실재가 아니라 실재처럼 보이는 실재의 시뮬라크르이다. 이 재현의 코드 망이 우리가 살고 있는 재현된 '소비사회'를 직시한다. 소비사회는 상품사회이다. 또 욕망의 사회이다. 현대성이란 삶의 현재적 조건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소비사회의 욕망과 물신성을 통해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의 전면과 이면을 투사하려 했다. 상품들이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삶, 유혹의 현대 소비사회 속에서 상품은 과연 무엇을 재현하며, 왜 그토록 현대인들이 상품에 집착하는지, 소비사회의 감춰진 이면을 통해서 자본주의 사회의 욕망의 코드를 살피는 데 있다. 그 결과, 후기모더니즘 사회에서 욕망하는 사회야말로 현대인들이 현대를 살아가기 위해 재현의 문화사회학이라는 사실을 마틴 파의 사진을 통해서 논증하고자 했다.

IBL(Image Based Lighting)에서 나타나는 CGI기반 빛 재현의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roperty of Light Representation based on CGI(Computer-Generated Imagery) in IBL(Image Based Lighting))

  • 정규형;정진헌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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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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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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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우리는 빛에 의해 사실적인 형태를 파악하고, 파악된 형태에 근거하여 이미지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세계를 시각화한다. 이런 이유로 빛은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조형예술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비가시적 실체인 빛은 재현 도구에 따라 다양하게 모사되어 독특한 환영을 투사하고, 투사된 환영은 다시 인간과 사회 문화 전반에 변화를 초래한다. 이처럼 조형예술에 있어 시대와 공간 그리고 장르를 불문하고 빛의 재현이 중요한 이유는 일차적으로 실재의 모든 공간과 공간을 구성하는 사물이 빛에 의해서 지각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실재하는 빛과 구분할 수 없는 CGI기반의 빛을 마주하고 있고, 이러한 빛 재현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리얼리티 쇼에서의 노인 재현과 수용 연구 : 젠더 재현의 차이를 중심으로 (The Representations and Audience Reception of the Elderly in Reality Shows : Focusing on Gender Difference)

  • 오은혜;김수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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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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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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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고령화 시대로 진입한 한국사회에서 대중문화가 재현하는 노인의 모습과 그 속에 드러나는 젠더 차이는 노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태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연예인 노인 출연자 중심의 리얼리티 쇼들을 대상으로, 젠더 측면에 주목해 노인 재현의 양상과 해독을 텍스트 분석과 수용자 분석을 통해 고찰했다. 분석 결과, 공통적으로 노인 재현은 소수 부정적인 기존 이미지와 대체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공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남성노인들은 '여행'을 젊음으로 보는데 비해 여성노인은 일상의 역할들로부터 '해방'으로 인식했으며, 남성은 '노인 됨'을 사회적 관계의 측면에서, 여성들은 가족관계와 외모의 퇴락 측면에서 파악하는 젠더 차이가 흥미롭게 발견되었다. 전체적으로, 남성노인은 가부장제적인 남성성을 전복하는 이미지 등 다양화된 재현이 이뤄진 반면, 여성노인은 전통적 여성상 및 외모 중심의 재현을 통해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주로 재생산되고 있었다. 수용자 해독에서는 리얼리티 장르에 대한 관점의 차이와 젠더에 대한 기존 관념이 수용자의 해독에 영향을 미쳤으며, 수용자들에게 내면화된 가부장제적 남녀 차별적인 태도들이 작용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시기심과 고통: 자기계발 서사에 나타난 감정 연구 - 막장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중심으로 - (The Envy and Suffering: Feelings of Characters Appearing in Self-Development Narrative - Focusing on a Soap Opera)

  • 박숙자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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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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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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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에서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감정 양상을 막장드라마(Soap Opera)를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시기심(envy)'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였다. 시기심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비교의 감정으로 질투심과 달리 이자관계(dual relationship) 안에서 나타나는데, 상대방의 행운(승리)을 불쾌, 부인, 방해하려는 역동을 가지고 있다. 시기심은 이처럼 부정적으로 감정으로 간주되는 게 일반적인데, 막장드라마 속에서 재현되는 시기심은 몫이 한정된 경쟁에 참여하는 주체들의 열정으로 전치되어 나타나고 있다. '시기심'으로 촉발된 경쟁이 결국 자기계발의 성공 드라마로 재현되는 양상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재현된 시기심은 무한경쟁에 참여하는 주체들의 열정으로 비화되거나 혹은 사악한 행동으로 개별화되면서 인물이 놓인 구조적 맥락이나 그 속에서 발원하는 고통의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 <아내의 유혹>은 인물의 감정을 '시기심'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신자유주의적 주체를 재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인물이 처한 고통이나 맥락을 변용시켜 냄으로써 탈법적이고 비윤리적 현실논리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존의 통속극과 궤를 달리해서 봐야 한다.

기고-전자출판에서 입.출력 장치의 Color 관리에 관한 연구

  • 조가람
    • 프린팅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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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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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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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모니터를 통해 디스플레이 되는 이미지들은 입력 및 출력장치들의 장치 의존적 컬러 신호의 차이와 입력 신호값에 대한 출력 신호 값의 비선형적인 변환으로 인해 원고와 최종 출력물의 컬러에 색상의 차이가 발생한다. 정확한 색재현을 위해서는 올바른 색변환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필요한 CMS의 도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본지에서는 얼마전 국내 최초 첫 여성인쇄공학박사로 탄생된 조가람씨의 학위논문을 통해 입.출력 장치의 색변환 방법과 장치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음은 조가람 씨가 박사학위 논무으로 제출한 '전자출판에서 입.출력 장치의 컬러 관리에 관한 연구'를 요약, 정리한 것으로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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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표현된 환상적 사실주의 (Magic Realism) 시각화 연구: 이미지의 재현성과 환상성의 경계 (The Fantastic Realism (Magic Realism) representation on film Visualization research: The boundaries of Fantasy and reproducibility of Images)

  • 나소미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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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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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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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영화는 항상 실재(reality)와 허구(imagination)를 바탕으로 시대의 문화를 반영해 왔으며 영화에서의 시각 효과는 주로 현실을 더욱더 현실감 있게 표현하거나 가상을 현실로 인식시켜주는 역할을 해 왔다. 본 연구는 환상적 사실주의가 갖는 이미지를 이창동 감동의 오아시스를 통해 내표된 의미와 그 작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환상적 사실주의는 이미지로서 영화내의 시간과 공간에 영향을 미치며 인간의 보고자 하는 욕망과 보이고자 하는 욕망을 거울이라는 이중적 의미의 도구를 사용하여, 현실과 상상의 공간을 분리하였다. 또 비둘기라는 매개를 통해 현실 세계에 재현되었다. 영화 내러티브 구조에서 가시화된 공간과 비가시회된 공간을 분리시키고, 현실과 비현실적 공간의 분리, 의식과 무의식의 공간의 분리, 현실과 현실공간을 권력 구조로 분리하여 사용되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황상의 이미지는 우리에게 더 실재처럼 다가오고, 이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무의식의 공간을 표현해 낼 것이다.

조선시대(朝鮮時代) 지방관(地方官) 작성(作成) 일기류(日記類)의 검토와 활용 (The Investigation of Local Governors' Diaries in Joseon Dynasty for Utilization of Governmental facilities in Regional cities)

  • 여상진
    • 한국산학기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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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학기술학회 2009년도 추계학술발표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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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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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지방 도시들이 지역의 전통 문화와 문화재 그리고 이들과 연관된 지역 문화축제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조선시대 각 읍치에 설치되었던 관영시설(官營施設)들을 복원 정비하고 있다. 지방 관영시설의 복원 정비후 대두되는 중요한 과제는 무엇보다 그의 활용 문제라 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과거 읍치의 관영시설에서 행해졌던 행례의 재현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증폭된 관심과 현실적 요구에 비하여 관련분야의 연구는 극히 미약한 실정이다. 이는 무엇보다 관련 자료가 매우 적고 제한적이란 점에 기인한 것으로 관련 자료의 발굴 검토가 중요한 선결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점에 중점을 두고 조선시대 지방관이 작성한 일기류(日記類)를 발굴하여 그 내용을 조사 검토하였으며, 검토된 일기류를 토대로 지방 읍치시설의 이용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 향후 지방관 작성 일기류가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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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지리 교과서에 재현된 동아시아 -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 (Representation of East Asia in US World Geography Textbooks: Focused on China and Japan)

  • 성신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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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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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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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미국의 세계지리 교과서에 동아시아는 어떻게 재현하고 있으며 그러한 재현 속에 뿌리내리고 있는 문화적 및 정치적 인식론의 틀은 무엇인가를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미국 코네티컷 주 공립 중학교에서 가장 많이 채택된 4종의 세계지리 교과서를 대상으로 내용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 세계지리 교과서는 동아시아를 서양과는 다른 생활 방식을 가진 신기하면서도 이국적이고, 동질적이며 정적인 세계로 묘사하는 문화적 인식론의 틀을 가지고 있다. 둘째, 미국 세계지리 교과서는 중국을 전통적이고 부정적 이미지로, 일본을 현대적이고 긍정적 이미지로 표현한다. 이러한 차이는 미국과 이들 국가 간의 관계에 기인한 것이며, 이것은 동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인식론의 틀이 미국과 동아시아의 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미국 세계지리 교과서는 미국과 동아시아 간의 위계적 질서를 강조하며 글로벌 문화와 경제에 대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기여를 생략하는 식민주의 관점을 정치적 인식론의 틀로 삼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 세계지리 교과서의 기저에 깔려 있는 이웃 아시아 혹은 비서구 사회에 대한 우리의 문화적 및 정치적 인식론의 틀에 대한 검토의 필요성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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