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메뚜기목

검색결과 31건 처리시간 0.025초

한국에서 군집형 풀무치의 대발생과 그 집단의 유전적 계통 (An Outbreak of Gregarious Nymphs of Locusta migratoria (Orthoptera: Acrididae) in Korea and Their Genetic Lineage Based on mtDNA COI Sequences)

  • 이관석;김광호;김창석;이원훈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5권4호
    • /
    • pp.523-528
    • /
    • 2016
  • 풀무치(Locusta migratoria)는 벼과 작물(벼, 옥수수 등)에 큰 피해를 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뚜기목 해충의 하나로서 밀도요인에 따라 형태와 행동적으로 구별되는 단독형(solitaria)과 군집형(gregaria)을 나타낸다. 풀무치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형태적인 변이가 알려져 있으나 최근의 분자생물학적 연구에 따르면 2가지 계통, 즉 남방계통(아프리카, 남유럽, 동남아시아, 호주)과 북방계통(동아시아, 유라시아)으로 나뉜다. 2014년 8월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서 군집형 약충들이 대발생하여 주변 잡초 및 작물(벼, 기장)에 큰 피해를 주었다. 우리나라에서 군집형 풀무치의 발생에 대한 명확한 학술적 보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남지역의 풀무치 대발생 지점에서 채집한 풀무치 12개체의 COI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0.0%-0.9%의 유전적 변이를 보였으며, 모두 북방계통에 속했다.

마이토콘드리아 유전자 2개를 이용한 대한민국 전라남도 해남군 발생 풀무치 Locusta migratoria (메뚜기목: 메뚜기과)의 계통분석 (Phylogenetic analysis of Locusta migratoria (Orthoptera: Acridae) in Haenam-gun, Jeollanam-do, Korea using Two Mitochondrial Genes)

  • 김영하;정진교;이관석;고영호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5권4호
    • /
    • pp.459-464
    • /
    • 2016
  •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에 있는 간척지 중 친환경 사료작물 재배지에서 2014년도 8월에 풀무치(Locusta migratoria)가 대발생을 하여, 식량작물과 사료작물에 커다란 피해를 주었다. 오랜 기간 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던 migratory locust가 어떠한 원인들에 의하여 대발생하여 해충화 되었는지에 아직까지 모르는 실정이다. 대발생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해남군 산이면에서 발생한 풀무치의 마이토콘드리아에 존재하는 16S ribosomal RNA와 D-loop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이들과 다른 지역계통간의 유전적인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해남군 산이면에서 대량 발생한 풀무치는 북방계통 중 유라시아 대륙지역형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2개의 표적 유전자는 국내외 유전적 집단 구조 비교에 활용할 수 있으며 대발생 풀무치의 대발생 원인을 분석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풀무치 사육을 위한 보조먹이로서 반합성 인공사료 (A Meridic Artificial Diet as a Supporting Meal for Locusta migratoria Rearing)

  • 정진교;이관석;고영호;서보윤;김광호;문윤호;허성기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7권4호
    • /
    • pp.287-295
    • /
    • 2018
  • 풀무치[Locusta migratoria (메뚜기목: 메뚜기과)]를 사육할 때 보조먹이로서 전지분유, 밀기울, 옥수수잎 가루, 설탕을 주성분으로 한 혼합 인공사료를 제조하였다. 갓부화 약충에 인공사료만을 제공하여 성충 사망 때까지 사육하였을 때, 다음 세대 집단을 얻지 못했다. 인공사료를 매일 제공하면서 옥수수 잎을 하루걸러 제공하였을 때도 다음 세대 개체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인공사료와 옥수수 잎을 하루걸러 번갈아 제공하였을 때는 이후 4세대까지 사육이 가능하였다. 성충의 생식력도 옥수수 잎과 인공사료를 매일 같이 제공한 경우보다, 두 먹이를 하루걸러 번갈아 제공한 경우가 더 높았다. 이상의 결과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인공사료를 주먹이인 식물체의 보조먹이로 삼아 일정기간 풀무치 집단 유지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우리나라 주남습지 지역의 육상 곤충상 (Terrestrial Insect Fauna of the Junam Wetlands Area in Korea)

  • 안수정;박정규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1권2호
    • /
    • pp.111-129
    • /
    • 2012
  • 경남의 대표적 습지인 주남습지를 구성하는 주남저수지, 동판저수지, 산남저수지와 인근의 인공 연꽃단지에서 2010년 5월부터 10월까지 육상 곤충상을 조사하고 군집특성을 분석하였다. 네 곳에서 총 12목 85과 268종, 5,730개체가 조사되었다. 조사된 종 수는 딱정벌레목 63종, 나비목 60종, 노린재목 37종 순이었다. 총 조사된 곤충 수에 대한 목별 개체수의 비율은 딱정벌레목 25.9%, 잠자리목 22.3%, 나비목과 메뚜기목이 각각 15.4%와 12.7% 이었다. 조사 저수지별로는 주남저수지에서 175종, 동판저수지에서 197종, 산남저수지에서 154종이 조사되어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인공 연꽃단지에서는 86종이 조사되었다. 조사된 4곳의 곤충상을 요약하면 딱정벌레목에서는 일본잎벌레, 잠자리목에서는 고추잠자리, 나비목에서는 네발나비가 우점종이었다. 조사 전(全) 기간에 대한 종다양성 지수를 분석한 결과, 우점도 지수는 인공 연꽃단지가 0.25로 가장 높았고 주남저수지가 0.08로 가장 낮았다. 다양도 지수는 주남저수지가 4.48, 동판저수지가 4.44, 산남저수지가 4.28, 인공 연꽃단지가 3.87로 모두 높은 편이었다. 각 습지의 곤충상 유사도를 분석한 결과 주남저수지와 동판저수지의 유사도가 0.96으로 가장 높았으며, 세 곳 저수지와 인공 연꽃단지의 유사도는 0.45~0.53으로 낮은 편이었다.

시설원예단지와 논습지의 육상곤충 다양성 비교분석 (The Comparative Studies on the Terrestrial Insect Diversity in Protected Horticulture Complex and Paddy Wetland)

  • 손진관;공민재;강동현;강방훈;윤성욱;이시영
    • 한국습지학회지
    • /
    • 제18권4호
    • /
    • pp.386-393
    • /
    • 2016
  • 농업생태계는 본래 가졌던 식량생산 이외에도 수질정화, 생물서식처, 대기정화, 토양보전, 경관창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평가 받는다. 농업경관에서 시설원예단지 조성은 불투수면적 확장과 생물서식처 손실로 인해 생태계서비스 기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시설원예단지가 조성 된 상태와 논생태계의 곤충다양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시설원예단지 분포현황을 고려해 단동형온실, 연동형온실, 유리온실로 구분하고, 논 4개소와 비교하였다. 조사 지역은 구미, 부여, 진주, 김제 등으로 선정하였다. 본 조사에서 채집된 종은 9목 38과 76속 80종으로 총 2333개체가 채집되었다. 목 조성은 노린재목 22.37%, 딱정벌레목 18.42%, 벌목 14.47%, 메뚜기목 11.84%, 파리목 10.53%, 나비목 10.53% 등으로 구분된다. 채집 종의 평균은 논(39.4종)> 단동형온실(35.5종)> 연동형온실(22.5종)> 유리온실(24.0종)의 순이다. 다양성지수(H')는 논(4.76)> 단동형온실(4.57)>연동형온실(4.12), 유리온실(4.12) 순이다. 종 풍부도지수(RI)는 논(7.72)과 단동형온실(7.03)> 연동형온실(4.99)과 유리온실(5.32) 순이다. 연구결과 시설원예단지 조성 시 곤충의 생물다양성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리온실과 연동형비닐하우스 보다 단동형 비닐하우스가 곤충다양성에는 유리하다. 시설원예단지 조성 시에는 곤충의 서식처를 창출 할 필요가 있다.

잣나무림조림지에서 간벌이 절지동물 풍부도와 군집구조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hinning on Abundance and Community Structure of Arthropods in a Pinus koraiensis Plantation)

  • 권태성;양희문;신준환;김석권;이훈복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49권3호
    • /
    • pp.187-198
    • /
    • 2010
  • 간벌 후 하층식생과 낙엽층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식식성 절지동물이나 부식성 절지동물의 변화가 예상된다. 1998~2000년(과거 간벌)과 2007년(최근 간벌)에 간벌이 실시된 춘천의 30~50년생 잣나무 조림지를 대상으로 함정트랩법으로 2006년과 2008년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절지동물의 밀도와 군집구조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과거 간벌의 영향은 나타났으나 최근 간벌의 영향은 발견되지 않았다. 간벌로 인한 영향이 부식성 절지동물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식식성 절지동물이 높았으며, 포식성 절지동물에서 가장 낮았다. 부식성 절지동물의 다양한 변화는 확인이 되었으나, 식식성 절지동물의 증가는 일부 분류군(식식성 메뚜기목)에서만 발견되었고, 감소한 식식성 절지동물(바구미과)도 있었다. 간벌로 인해 밀도가 증가하는 분류군과 감소하는 분류군의 상쇄효과로 인해 절지동물의 전체 밀도는 변화가 없었다. 군집구조의 경우 연도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과거 간벌의 영향이 다음으로 강했으나 최근 간벌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단자엽 식물아강(관속식물문 : 피자식물강)의 잡초 가해 곤충상 (Phytophagous Insect Fauna of Monocotyledoneae (Tracheophyta : Angiospermae) Weeds)

  • 추호렬;우건석;김준범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31권2호
    • /
    • pp.170-173
    • /
    • 1992
  • 단자엽식물아강의 잡초가해 곤충을 조사하기 위하여 1991년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각도를 전자형으로 나누어 교차지점인 9개지역을 중심으로 각도에서 무작위로 실시한 결과 잡초로는 벼목에서 14속 14종이 채집되었으며 분질배유목에서 1종, 백합목에서 1종등 17속 17종이 채집되었다. 이들을 가해하는 곤충으로는 5목 13과 27속 36종이 채집되었는데 메뚜기류와 노린재류 및 풍뎅이와 잎벌레가 빈번하게 채집되었고 5종은 미동정 되었다. 그중 닭의장풀에서 노란배남색잎벌레의 가해능력이 우수하였고 강아지풀에서 Oulema dilutipes 잎벌레가 처음으로 채집되었다. 그리고 골프장의 닭의장풀에서 채집된 다색풍뎅이는 가해능력은 우수하였으나 잔디와 수목해충으로 이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바람직하지못하였다.

  • PDF

육각강에서 보고된 미토콘드리아 COI 염기서열과 이들을 이용한 분자 연구 논문 분석, 파트 I: 2000년~2009년 (Assaying Mitochondrial COI Sequences and Their Molecular Studies in Hexapoda, PART I: From 2000 to 2009)

  • 이원훈;박종선;;김소라;김양수;이예림;김광호;이시혁;이용환;이승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2권4호
    • /
    • pp.395-402
    • /
    • 2013
  • 2000년도 이후로 많은 분자 연구 논문들이 육각강에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방대한 양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염기서열이 생산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2000년도부터 2009년까지 육각강에 보고된 COI 염기서열과 이들을 활용한 분자 연구 논문들을 분석하기 위하여, 58,323개의 COI 염기서열들을 바탕으로 보고된 488개의 분자 연구 논문들을 26개 목들과 사용된 COI 염기서열들의 5', 3', 중간 위치에 따라 재분류하였다. 세 지역의 COI 염기서열을 이용한 연구 논문의 수는 26개 목들에 따라 매우 다양하였다. 하지만, 7개 목들은 특정 지역의 COI 염기서열들이 선호되었음을 나타내었다. 예를 들어, 파리목과 메뚜기목에서는 5' 지역의 COI 염기서열을 사용하는 논문의 수가 가장 높았으며, 이에 반해 딱정벌레, 이목, 잠자리목, 더듬이벌레목, 대벌레목에서는 3' 지역의 COI 염기서열을 사용하는 논문의 수가 가장 높았다. 2000년 이전에 보고된 84개의 분자 연구 논문들과의 비교를 통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딱정벌레목, 파리목, 이목, 대벌레목에서는 1999년 이전에 각 목들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COI 염기서열의 특정 지역과 같은 지역을 사용하는 경향성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육각강에서 2000년에서 2009년까지 보고되었던 분자 연구 논문 뿐만 아니라 이들 논문에서 사용된 COI 염기서열에 대한 전체적인 경향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쌍별귀뚜라미(메뚜기목: 귀뚜라미과)의 실내 대량사육 조건 (Mass Rearing Conditions for the Production of Gryllus bimaculatus De Geer (Orthoptera: Gryllidae))

  • 김철학;박세연;이영철;김준호;변봉규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8권1호
    • /
    • pp.69-76
    • /
    • 2019
  • 본 연구는 최근 산업곤충으로 주목받고 있는 쌍별귀뚜라미의 생산 효율 증대를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온도, 습도에 따른 부화율 및 부화 기간을 비롯하여 사육 밀도에 따른 생존율 및 산란 온도에 따른 산란수를 조사하였다. 적정 부화 상대습도는 90% 조건에서 부화율 90%를 보여 가장 높았다. 온도별 부화율 조사결과 $20^{\circ}C$에서 98.3%로 가장 높았다. 또한, 온도별 부화 $35^{\circ}C$조건에서 7.1일로 가장 짧게 나타났다. 또한 사육 용기에 3,000~20,000개체를 투입하여 35일간 조사한 밀도별 생존율은 34~18%였다. 쌍별귀뚜라미의 먹이에 채소 급여가 성장에 미치는 특성을 조사한 결과 생존율은 1.8배, 생체중량은 2.5배 높게 나타났다. 온도별 산란수 조사결과 $25^{\circ}C$ 조건에서 30일 후 1,710개로 가장 높았다.

DMZ 중부지역의 서식유형에 따른 곤충다양성 (Insects Diversity by Habitat Types in Middle Inland of DMZ, Korea)

  • 박성준;이중효;오승환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6권5호
    • /
    • pp.682-693
    • /
    • 2012
  • 본 연구는 DMZ 중부지역의 식생과 곤충다양성을 확인함으로 내부의 생태계 현황을 밝히고 생태적 가치를 평가함으로써 보호지역 지정 등 DMZ의 생태계 보전 대책 수립과 UNESCO의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 지정 등 DMZ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에 속하는 DMZ 중부지역내의 8개 지점을 대상으로 2009년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식유형에 따른 곤충다양성 조사를 실시하였다. 현지조사결과 분포가 확인된 곤충류는 고유종 7종, 국외반출승인대상곤충 3종과 특정종 25종 등을 포함하여 총 10목 53과 128종의 주요 곤충자원 분포를 확인하였으며, 분류군별 종다양성은 노린재목이 10과 26종(20.31%)으로 가장 높고, 딱정벌레목 11과 22종(17.19%), 벌목 5과 20종(15.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 동안 채집된 개체중 개미류를 제외한 조사지별(S1~S8) 우점종은 S1은 검정수염메뚜기(0.152), S2는 깜보라노린재(0.218), S3은 점박이꽃검정파리(0.171), S4는 줄베짱이(0.212), S5는 팥중이(0.178), S6은 뿔들파리(0.268), S7은 설살무늬장님노린재(0.257), S8은 남쪽날개매미충(0.150) 등으로 나타났다. 종다양도 지수는 S2(3.461), S3(3.457), S1(3.447) 순으로 높고, S8(2.790)은 가장 낮았으며, 종풍부도 지수 역시 S2(9.640), S3(9.180), S1(8.880) 순으로 높고, S8(5.341)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면 종균등도 지수는 S8(0.985)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지점이 0.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