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말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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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학으로 본 대순사상의 마음에 관한 연구 - 허령, 지각, 신명을 중심으로 - (A Study on Heart-Mind of Daesoon Thought from the Perspective of Neo-Confucianism: Focused on Numinous Emptiness, Wise-awakening, and Divine Beings)

  • 최치봉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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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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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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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주자학의 관점으로 대순사상의 마음을 살펴본 것이다. 『현무경』의 허령·지각·신명은 주자학에서 마음의 특질로 언급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본체로서의 허령, 작용으로서의 지각, 주체로서의 신명으로 나누어 마음의 체용과 주재에 대해 논하였다. 허령은 태극의리(太極之理)가 개인에게 품부된 것으로, 이는 하늘에 있어서는 명령이고, 사람에 있어 본성이며, 마음에 있어 본체로서 허령불매하다. 이 마음의 허령은 곧 심령이라고도 한다. 지각은 마음의 작용으로, 지각되는 것은 허령(理)과 사물(氣)이다. 허령인 태극지리를 지각하는 마음은 양심으로 천성인 도심을 말하며, 사물과 접하여 생기는 마음은 사심인 인심을 말한다. 이렇게 지각하는 방향성에 의해 마음의 상태가 결정되는데, 경(敬)을 통해 천리를 지각하고 마음을 안심의 상태에 이를 것을 언급하고 있다. 신명은 형이상의 본체와 형이하의 사물에 각각 대응하여 그것을 총합하고 인지하고 반응하는 사람의 주체로 지각을 주재한다. 마음은 신이 드나드는 길이라고 할 때, 사람의 마음은 정신혼백이 외부사물과 접촉하여 반응하는 신체적인 감각과 내부의 정신적 사려와 지각활동이 총합되는 내재신의 용사기관을 말한다. 또한 마음에는 외재신이 감응하여 출입하기도 하며, 이로 인한 체질이나 성격의 변화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 글에서 대순사상의 마음에 관하여 강조하고자 한 것은 첫째, 기존의 유심론적 관점을 탈피하여 주자학의 허령·지각·신명으로 조망할 것을 언급하였다. 둘째, 천지에서 품부 받은 허령을 체로하고 지각을 용으로 보아 마음의 체용을 밝히고자 하였다. 셋째, 정기신과 혼백에 대한 내재신의 개념을 언급하고, 주체로서 신명의 주재함을 언급하였다.

대학생의 스트레스 마인드셋과 자기통제의 관계에서 지각된 스트레스의 매개효과 (The effects of stress mindset on perceived stress and self-control in college students)

  • 구민주;신여울;박다은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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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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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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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스트레스의 영향에 대한 개인적 신념을 일컫는 스트레스 마인드셋을 국내 대학생에게 최초로 적용해 보고 스트레스 마인드셋이 자기통제력을 예측하는 관계에서 지각된 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학생 159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마인드셋, 지각된 스트레스, 자기통제를 설문조사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스트레스 마인드셋이 높을수록 지각된 스트레스는 낮고 자기통제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의 긍정적인 효과를 인식하는 대학생일수록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덜 느끼며, 이는 높은 자기통제력으로 이어짐을 알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스트레스 마인드셋, 지각된 스트레스, 자기통제에 대한 이론적, 실질적 함의점을 논의하였다.

주희(朱熹) 심성론(心性論)을 중심으로 본 복괘(復卦) 해석의 문제 (The Problem of the Interpretation of the Fû Hexagram[復卦] based on Zhu Xi[朱熹]'s Theory of Psychology)

  • 김광수;김원명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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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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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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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논문은 주희(朱熹, 1130-1200)의 심성론(心性論)에서 복괘(復卦)가 미발(未發)의 괘상(卦象)이라는 설명에 대한 현대 한국의 여러 학자들의 반론에 대한 반성적 연구다. 주희는 미발설(未發說)을 복괘(復卦)로 설명한다. 여러 연구자들은 복괘(復卦)의 '사려미맹(思慮未萌) 지각불매(知覺不昧)'는 과연 미발설을 설명하기에 충분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사려미맹(思慮未萌)'은 미발설을 설명하기에 적당하지만, '지각불매(知覺不昧)'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본 연구는 주희의 복괘 해석에서 '사려미맹 지각불매'가 미발설을 충분히 설명함을 보이고자 한다. 주희의 미발설은 중화구설(中和舊說)의 시기와 중화신설(中和新說)의 시기로 그 관점이 나뉜다. 중화구설 시기는 성체심용설(性體心用說)을 바탕으로 미발설을 전개하고, 중화신설 시기는 심통성정설(心統性情說)을 바탕으로 미발설을 전개한다. 두 시기 사이에 마음의 지위는 이발에서 미발이발을 관통하는 것으로 바뀌며, 그 역할도 '성(性)이 발(發)한 것' 에서 '성정(性情)을 주재(主宰)하는 것'으로 달라진다. 이러한 변화는 미발에 대한 설명인 '사려미맹(思慮未萌) 지각불매(知覺不昧)'의 해석에 영향을 미친다. 주희는 '사려(思慮)'를 성정의 관계에서 정처럼 말하지만, '지각불매'는 마음과 연관지어 설명하며, '지각불매'를 마음의 상태로 말한다. 그러므로 지극히 고요할 때[지정지시(至靜之時)]에도 '지각불매'하다고 말한다. 지극히 고요할 때는 미발의 때이고, 이러한 미발의 때에도 지각은 어둡지 않다는 것이다. 주희는 '지각'이 미발이발을 관통한다고 본다. 이러한 주장은 주희의 복괘에 대한 관점을 이해하면 설득력을 가진다. 정이(程?, 1033-1107)는 복괘에서 양(陽)이 생겨나는 것으로 보는 반면에, 주희는 곤괘(坤卦)에서 양(陽)이 생겨나는 것으로 보지, 복괘에서 양(陽)이 생겨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또 주희는 양(陽)을 사려나 감정이 아니라, '성정을 통괄하는 마음'으로 본다. 주희는 '복괘에서 천지지심의 단서를 본다'고 하였고, 복괘를 '양이 다시 회복했지만 만물이 아직 생겨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한다. 만물이 생겨나기 이전이나 천지가 만물을 낳는 마음의 단서를 복괘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주희의 이런 설명을 받아들인다면, 복괘는 미발설을 설명하기에 충분하고, 주희의 복괘 해석에서 '사려미맹 지각불매'는 미발설을 설명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의 위험 및 이득 지각에서 감정추단 (Affect Heuristic in Risk and Benefit Perception of Scientific Technologies)

  • 이현주;이영애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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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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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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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여러 과학기술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감정적 심상이 각 과학기술의 위험과 이득을 판단할 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단어 연상 기법을 통해 특정 과학기술에 대해 떠오르는 심상들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심상값으로 감정을 측정하였다. 감정추단 가설의 예언대로 과학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감정에 따라 해당 과학기술을 더 유익하거나 더 위험하게 지각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판단의 대상에 대해 긍정적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부정적 감정을 가진 경우보다 위험을 더 낮게 지각하고 이득은 더 높게 지각하였다. 이와 반대로 부정적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긍정적 감정을 가진 경우보다 위험을 더 높게 지각하고 이득은 더 낮게 지각하였다. 또한 과학기술에 대한 판단에서 지각된 위험과 지각된 이득간에 부적 상관이 있었다. 감정추단의 작용을 시사하는 이런 결과들을 감정 측정 그리고 과학기술에 대한 의사소통의 필요성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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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변수 조율을 통한 3 차원 상호작용에서의 깊이 지각 문제 분석 (Role of Viewing Parameters in Minimizing Depth Perception Problem)

  • 이동욱;박진아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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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6년도 학술대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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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8-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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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3 차원 공간상에서의 상호작용이란 특정 공간내의 오브젝트를 그 위치와 좌표축에 따라 조작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러한 3 차원 공간상의 상호작용을 행할 때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는 사용자가 현재 조작하고 있는 커서 또는 포인터의 깊이적 위치를 알기 힘들다는 점이며 흔히 깊이 지각문제(Depth Perception Problem)으로 불리 운다. 본 논문은 깊이 지각문제를 발생시키는 기본적인 요소중의 하나를 가상환경을 표현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생성된 조망 절두체라고 고려하고 이에 대해서 논의한다. 이를 위하여 3 차원 입력 장치(SensAble PHANToM(R) OmniTM)를 이용한 간단한 위치지정 작업을 다양한 FOV(Field of View)와 VD(Viewing Direction)의 환경에서 피실험자들에게 수행하게 하였다. 결과적으로, 작업환경내의 FOV 변화는 작업수행의 정확도에 영향을 끼쳤으며, VD 의 경우, 사용자가 실제로 작업환경을 보는 것과 유사한 VD 환경이 효율성의 측면에서 보다 더 높은 작업수행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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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지각된 용이성과 유용성이 쇼핑몰 재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김용금;장운욱;배병윤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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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17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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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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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페이 춘추전국시대에 간편결제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L페이, T페이, 시럽 페이, 스마일 페이, 케이페이, 페이나우, 페이코, SSG페이, H-Wallet, 구글페이, 애플페이, 알리페이, 안드로이드페이 등 '페이'관련된 서비스들은 각 회사마다 계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온라인 또는 모바일 쇼핑의 끝에서 복잡한 인증절차와 관련 프로그램 설치로 결제를 포기를 하거나 다른 결제 회사를 선택해서 또 다시 카드번호, 카드 비밀번호, 인증절차를 거치는 번거로움과 시간을 소비하는 일이 많았다. 예전 방식에 비해서 눈 깜짝할 사이 결제를 진행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는 말 그대로 '빠르고 편리하다'는 장점을 지녔으며, '온라인에 처음 한번만 카드정보를 등록하면 그 다음부터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요즘 각 간편결제 서비스 회사들은 가격 할인, 적립금, 포인트 지급 등으로 소비자의 결제 형태를 바꾸고 있다. 쇼핑몰 결제 싯점이라는 중요한 포인트에서 이 연구의 목적은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지각된 용이성과 유용성이 고객만족과 쇼핑몰 충성도로 인터넷 쇼핑몰 재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적 연구를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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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설(知覺說)을 중심으로 본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의 성리학(性理學) - 심즉리설(心卽理說) 성립의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 (Lee, Jin sang' Neo-Confucianism in the viewpoint of Perception in Toegye School)

  • 김낙진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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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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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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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고는 이진상의 특색 있는 이론인 심즉리설의 연원을 지각론의 전개과정을 통해 탐색해 보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황과 이이 이후 양대 학파로 분기된 조선유학계는 상호 비판과 영향 수수를 통해 발전하여 왔고, 조선후기의 논쟁적 주제 중의 하나가 지각론이었다. 주자학의 일반적인 지각론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시작한 것은 호락의 학자들로부터 비롯되었다. 이들은 심합이기와 심시기라는 이이의 심론 중 후자에 비중을 두어 자신들의 학문적 정체성을 가다듬었다. 이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퇴계학파에 속한 대산학맥의 학자들은 이주기자설에 의하여 이기를 새롭게 해석하고, 지각론에도 이를 적용하여 퇴계학적인 지각 이론을 새롭게 만들어 내었다. 이진상의 심즉리설은 호락의 심시기설에 대한 비판정신을 바탕으로, 대산학파의 새로운 이기론과 지각론을 세밀하게 가다듬고 과감한 이론적 비약을 통해 만들어진 이론이었다. 그는 이를 통해 인간의 본심, 즉 리(理)를 지각할 수 있는 근본적 가능성의 기반을 찾고자 하였던 것인데, 성선론의 논리적 발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게임엔진연재 / 현장감 있는 입체음향 구현을 위하여

  • 김현빈
    • 디지털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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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호통권1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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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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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사람은 두 귀를 사용해 어떤 소리를 들었을 때, 그것이 3차원 공간상의 어느 지점과 방향으로부터 들려오는지 감지할 수 있다. 또한 그 음이 속한 음향적 환경(예를 들면 실내, 야외, 강당, 동굴 등)을 구분할 수 있다. '3D사운드'란 음원이 발생한 공간에 위치하지 않은 청취자가 음향을 들었을 때에 방향감, 거리감 및 공간감을 지각할 수 있도록 음향에 공간 정보를 부가한 음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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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셸러의 지각론 연구 - 활력적 충박과 감각지각의 관계 연구 - (A Study on M. Scheler's Theory of Perception)

  • 금교영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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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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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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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M. 셸러는 지각론에서도 생명철학을 하고 있다. 그래서 기존 지각론과는 상이한 충박조건 지각론을 전개한다. 그에 따르면 감각지각을 할 때도 활력적 충박에 의해서 일구진 토대 위에서 할 수 있는 것이지, I. 칸트나 E. 마흐의 생각처럼 감각기관이 수용한 감각소여를 지각 주체가 자발적으로 구성하면서 감각지각 하는 것이 아니다. 감각은 일차적이지 않고, 선사랑, 선관심이라 할 수 있는 초의식적 활력 충박에 뒤따른다. 그리고 감각지각은 활력적 충박의 힘없이 생겨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대상에 반응하고 그럼으로써 저항하는 충박을 발동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 대상을 지각할 수 없다. 셸러는 환영의 상이 지각에 선행하여 존재하며, 지각이 감각의 기능들에 관계해서 먼저 일어나며, 그리고 감각 기능들이 감각들에 관계해서 먼저 일어난다고 말한다. 이런 지각의 토대질서를 주목하게 될 때, 그리고 생명의 본질이 선경험적이고, 순수한 생성과 소멸이며, 그리고 생성과 소멸의 경험적 측면이 아직 분리되지 않는 하나의 과정임을 주목하게 될 때, 지각이 활력적 충박에 의해서 조건 지워져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셸러의 충박을 조건으로 하는 지각설은 또한 동물들의 운동성이 그들의 감각적 장치를 결정한다는 사실에 의해서도 지지된다. 동물들은 그들의 충박 운동적 행동에 유의미한, 유혹하고 주목시키는 대상들의 기호로서 기여할 수 있는 감각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를테면 도마뱀은 강렬하게 나는 총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머물러 있지만, 풀 섶에서 나는 바스락거리는 소리에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음지각검사 (KCPT)의 개발 (Development of Korean Consonant Perception Test)

  • 김진숙;신은영;신현욱;이기도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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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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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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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말지각평가의 기초 자료가 되고 청각장애 자음지각능력의 정량적 정성적 평가가 가능한 음소단위의 한국어자음지각검사 (Korean Consonant Perception Test, 이하 KCPT)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KCPT는 조합 가능한 모든 한국어 단음절어 중 유의미 단음절어만 분류하여, 7종성발음규칙을 적용하고 목표단어의 친숙도를 조절한 사지선다형 초 종성검사문항 시안을 작성한 후, 각 단어들의 조음 특성, 난이도, 음소 출현빈도수를 고려하여 완성되었다. 이를 정상인 20명을 대상으로 평가하여 난이도가 높은 문항을 제거하고 화자 간 변수가 없는 것을 통계적으로 확인한 후 회화체 빈도수에 맞도록 최종문항을 작성하였다. 세부적 수정을 거쳐 초 종성검사문항 각 200개와 100개로 구성된 총 300개 문항을 개발하였다. 30명의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검증하여 A와 B로 구분한 절반목록간 차이도 없음을 확인하고 초성검사문항은 초성자음지각평가에 종성 검사문항은 종성자음 지각평가에 적절한 도구임을 검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