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가야의 중심영역인 김해지역의 봉황동 유적은 문헌 등을 통해 왕궁지로 추정되어 왔으며, 현재 국립가야문화재 연구소에서 조사 중이다. 본 연구소에서는 유적의 북편에 트렌치를 기반층까지 하강 제토하여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굴로 구성된 패각층을 확인하였고, 물성이 다른 흙을 교호성토하여 정지 후 생활면을 마련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곧 봉황동 유적에서 성벽이나 제방 등과 같이 대규모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대지조성을 위한 성토작업이 이루어졌음을 짐작케 한다. 성토층 내 유기물 및 목탄의 연대 분석 결과, 동일한 패각층에서 각기 다른 결과의 연대값을 나타내거나, 상하층의 연대가 하층보다 상층이 시기를 앞서는 결과값이 도출되는 등 층서적으로 혼란된 양상을 보였다. 또한 외해성규조가 유적 내 퇴적층을 비롯해서 유구 내에서도 관찰되므로, 유적의 대지조성을 위한 성토재를 주변에서 들여온 것으로 판단된다. 소위 '봉황토성'이라고 불리는 토성 내에 자리한 본 유적은 여러 발굴기관에서 토성 추정범위 내 조사가 이루어진 삼국시대 유적들의 대지조성층과도 유사하다. 이것은 곧 봉황동 유적을 비롯한 주변 유적들의 당시 입지환경이 고김해만의 영향권에 있어 지반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전술한 바와 같이 유적 일대의 성토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발굴조사를 통한 퇴적층 분석과 토질시험을 통해 안정성이 확보된 성토대지 위에 본 유적이 조성되었음을 검증할 수 있었다. 유적의 성토층 내 수습된 출토유물 분석 및 탄소연대측정 결과, 봉황동 유적은 4세기 대에 이르러 대지조성을 위한 대규모 성토작업을 시행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곧 금관가야의 위계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이 글에서는 부여 정림사지로 추정되는 백제 '정림사'의 창건 연대를 최근의 고고학적 발굴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살펴보았다. 즉, 본격적인 대지 조성은 왕궁터로 추정되는 관북리 일대와 연동되어 있는데, 그 시기는 6세기 늦은 단계로 추정된다. 그리고 사찰 건립을 위한 대지 조성 이전에 사용된 소형 노 등과 그와 관련하여, 구지표에서 출토된 토기 등을 참고할 때 사비 천도 후 일정 기간 공방이 운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공방은 정림사지 북쪽에 인접한 관북리유적에서 본격적인 대지조성과 함께 이루어진 기와기단건물의 조영 이전에 운영된 것이 확인되었다. 대지 조성토에 혼입된 토기, 기와, 중국자기를 통해서도 정림사의 조영 연대가 사비 천도 직후까지 올라가기는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 점은 석탑 이전에 목탑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 구조는 지하기초부가 없는 높은 지상기단일 가능성과 연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정림사지 가람배치는 동 서 건물과 강당 좌우의 건물이 하나로 통합되어 강당지 북편 기단보다 북쪽으로 좀 더 돌출되어 대규모 승방으로 통합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는 익산 미륵사지와 유사하여 정림사지가 능산리사지나 왕흥사지보다 늦게 축조되었을 가능성을 높여준다. 강당과 동 서 건물의 배치 관계 등으로 살펴본 이러한 견해는 그동안 정림사지의 창건 연대를 사비 천도 전후로 보아 온 것과 배치된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볼때, 정림사는 사비 천도 전후가 아니라 도시조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6세기 후엽 이후에 창건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In this study, the characteristics and the composition of the school groundrevels in Korea to identify the problem, were compared with Japan, where in geographic and culturally similar environment the composition of the school groundrevels analyzed. The spatial extent of this study is the development of metropolitan areas and small city within 10 years (range time) survey of the 34 elementary schools were analyz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school groundrevels are flat step-like form of the composition for the same level of barrier-free should be provided. Second, if the lower places in slopes where to place buildings and playgrounds are placed in high places. Third, the external space and the interior space of the connection is the concept of fault tolerance and eliminate need for stairs. This study is a part of the urban Newtown and there are limitations to generalize the results. Therefore, this result on the general guidance of school groundrevel composition in order to objectify an additional studies are required.
최근 뇌보호용 접지시스템 심매설 봉전극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심매설 봉전극의 경우에는 수직으로 깊게 봉전극을 시설하기 때문에 메시그리드 전극에 비해 장소의 제약을 덜 받는 장점이 있지만 국지적인 대지저항률에 의해 접지임피던스가 크게 변동하므로 설계시에 세밀한 대지구조의 분석이 필요하다. 기존의 Wenner법에 의한 대지저항률 측정은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국지적인 대지저항률의 변화를 알아내기가 불가능하였고 또한 겉보기 대지저항률로 측정결과가 나타나므로 정확한 깊이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96채널 측정설비를 이용하여 대지구조를 2-D 이미지로 분석하였으며, 뇌보호용 심매설 전극을 효과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국지적인 대지저항률 변동 및 대지층 깊이의 분석을 시도하였다. 대지저항률의 2-D 이미지 분석은 Wenner alpha법, Dipole-dipole법, Schlumberger법을 사용하였으며, 분석결과를 토대로 기존의 Wenner 1-D법으로 측정한 결과를 CDEGS로 분석한 대지구조와 비교하였다.
홍대앞의 지상4층, 지하3층의 전시판매시설, 도심지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해소하고자 300평의 대지에 공원을 조성하고 건물은 필로티를 두어 통행과 이동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전체건물은 트러스아치로 이루어진 주 구조체에서 기둥을 내려 각층 슬래브를 받치는 매단구조이며 2개의 도로가 교차되는 지점으로 다수의통행인에 대응하도록 전시실을 케이블로 지지된 캔틸레버로 내밀어 공간을 만들었다.
현 포이동 성당은 가설건물로 지어져 있어 교우들의 신앙생활과 천교활동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포이동 교회는 이에 대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적절한 공간으로 새로이 조성할 목적으로 현상설계경기를 실시, 지난해 6월 최종 당선작을 확정, 발표하였다. 총 15개 사무소가 참여한 이번 설계경기의 최우수작에는 연미건축(손웅익)안이 선정되었다.
The examples of developing a building site after the Woongjin period are mainly found in temple sites, tile-roofed building sites of unidentified features, and palace remains including the pavilion site with the river in the front(임류각지) inside the Castle of Gongsan, Gongjoo. In case of the Hanseong period, a glimpase of the features has gained in Poongnab mud castle and Mongchon mud castle, but the excavated relics are not yet enough to make some date out of them. After the Woongjin period of Baejae, the earth-ramming development method was used mostly to construct a building site, which is divided into horizontal and slant raising of the ground level. Both are used simultaneously, but there are th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way of raising the ground level between them. Particularly, in case of the Wanggoong-ri relics in Iksan, the ground level was raised in a narrow line slantly, which is differentiated from other slant raising of the ground level, and its time of construction also is after that of others. In addition, the board-building development method used for narrow space is usually found in the remains since the seventh century. However, there are not enough the relics of Baekjae to reveal the whole aspect of building site development. It should be studied later through the subsequent excavation and research.
본 논문은 토양의 방전 영역에서 소규모 접지전극의 과도접지임피던스의 측정결과를 제시한다. 접지전극 주변에서 이온화 특성을 사실적으르 분석하기 위해서 세 가지 형상의 접지전극을 실외에 설치하고, 고전압 임펄스 발생기를 사용하여 시험전류를 인가하였다. 정지전극에서 대지로 흐르는 전류와 응답 전압을 분석한 결과, 접지전극 주변의 이온화는 높은 대지저항률률의 토양에서 접지임피던스 감소에 기여하며 대지전위상승을 효과적으로 제한하는 것이 확인된다. 하지만 낮은 대지저항률의 토양에서는 이온화 임계전계강도가 작아서 전극 형상이 과도접지임피던스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한다. 그리고 전극형상에 따른 실험결과, 판전극보다 침부봉전극이 이온화 영역 전압범위 내에서 과도접지임피던스 저감에 보다 효과적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김포구제공항은 외국과 우리나라를 오가는 유일한 관문으로, 늘 관광객과 국제적인 인사들로 북적했다.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 김포공항의 위상은 많이 달라졌다. 인천국제공항이 새로 생기면서 국제공항으로서의 면모가 다소 떨어지고, 찾는 발길도 크게 줄어든 것. 하지만 김포공항은 조용히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김포국제공항 SKY PARK 조성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대지면적만 19만5천여$m^2$에 달하는 옛 국제공항주차장부지에 쇼핑몰(백화점), 영화관, 호텔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 11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실로 강서지역에 새로운 중심지가 만들어 지는 것. 김포공항의 변신이라는 점도 화두지만, 이 사업을 빛나게 하는 것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안전'이다. 이곳의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2007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무재해 300만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안전으로 강서의 신 중심을 만들고 있는 이곳 현장을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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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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