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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지정제도와 인터넷 의료광고의 허용범위 (A study on specialized hospitals and allowed range of internet advertisement)

  • 이병준
    • 법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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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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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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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최근 전문병원 지정제도가 도입되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인터넷 온라인검색에서 '전문병원' 내지 '전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병원을 검색할수 있는지가 문제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광고에서 '전문병원' 내지 '전문' 개념을 사용하였을 때 소비자에게 당해 의료기관이 보건복지부지정 전문병원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는지, 그래서 의료법상허위 과대광고에 해당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은 기본적으로 3가지의 일반적 의미를 가질 수 있고 이러한 일반적 의미와 연관하여 혼동 오인가능성을 가져 온다면 허위 과장광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법률에서 이러한 일반적인 의미와 다른 개념을 사용한다고 하여 일반적인 의미가 소비자의 인식에서 사라진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전문병원 지정제도를 통하여 의료법에 전문병원을 특수한 의미로 개념정의하고 있더라도 일반적인 인식에 따라 전문병원이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도 고려해야 한다. 첫째, 의료법상으로는 전문병원 지정제도와 연관하여 전문병원을 지정받은 병원만이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지정받은 진료과목 한도에서만 명칭표시가 가능하다. 따라서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지 않은 경우및 전문병원 진료과목에 없는 진료과목을 사용한 명칭은 허위 과장광고에 해당할 것이다. 둘째,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은 독일법상 사용하는 바와같이 일반병원에 대립되는 개념으로서 제한된 특수영역 한도에서 진료를한다는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해당 특수 영역에 한해서진료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문병원으로 광고를 한다면 허위 과장광고에 해당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은 전문의에대응하는 개념으로 특정 진료과목에 전문성을 갖춘 병원이라는 의미를가질 수 있다. 따라서 특정 진료과목에 전문성이 없는 병원에서 전문병원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허위 과장광고가 될 것이다. 이러한 결론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에서 제정한 "전문병원 광고관련 가이드라인"를 살펴보면 광범위한 금지영역을 설정함으로써 의료기관이 갖는 표현의 자유 및 직업 활동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검색할 때 전문성을 갖는 의료기관을 광범위하게 검색하고 싶어 하는데, '전문', '특화', 첨단' 등의 용어를 포괄적으로 금지하여 소비자가 전문성을 갖는 의료기관을 적합하게 찾을 수 있는자유를 부당하게 막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이 자신을 적절히 광고할 기회를 박탈하고 있는 해당 가이드라인은 전면적으로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텍스트 마이닝기법을 활용한 '자해' 및 '자살' 관련 트위터 게시물 분석 (Analysis of Twitter Post with 'Self-Iinjury' and 'Ssuicide' Using Text Mining)

  • 이유리;권호인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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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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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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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트위터에서 나타나는 '자해' 및 '자살' 관련 게시물의 주요 등장 단어와 핵심 토픽을 탐색하여 그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2019년 10월 29일부터 2020년 11월 30일까지 관련 해시태그를 포함한 '자해' 및 '자살' 관련 해시태그를 포함한 트위터 게시물이었다. 수집된 게시물을 바탕으로 텍스트 마이닝을 실시한 결과, '자해' 관련 6개, 자살 관련 5개로, 총 11개의 핵심토픽이 도출되었다. 토픽에 담긴 주요 메시지를 살펴보면 온라인 상에서는 오프라인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자해와 자살 경험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도움요청의 경로로 SNS를 활용하고 있었다. 또한 '자해' 및 '자살' 관련 게시물에서 공통 특징과 차별적 특징이 있었다. '자해' 관련 토픽에는 자해의 정서조절 및 대인관계적 기능이 주로 드러난 반면, '자살' 관련 메시지에는 자살 예방 및 사회문제 등에 대한 메시지가 보다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해 및 자살사고를 경험한 사람들과 국민들의 자해 및 자살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을 이해할 수 있고, 효과적인 자해 및 자살예방 및 개입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겠다.

중등학교 교과서에서 삽화 콘텐츠 활용 연구 :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Illustration Content Used in Secondary School Textbooks : Focusing on the 'Society.Culture' Textbooks)

  • 민일홍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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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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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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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교과서는 학습 동기와 흥미 유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삽화, 사진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림은 수천 단어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시각적 매체의 활용이 중요하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의해 고등학교 사회 문화 검인정 교과서 7종 중 'IV 인간과 문화 현상의 이해' 단원을 조사한 결과 삽화, 사진은 총 348쪽에서 삽화 123개, 사진 342개가 사용되었고, 삽화/사진 비율은 35.65%로 조사되었다. 콘텐츠의 내용 요소별 빈도는 삽화는 탐구활동에서 59개(47.96%), 사진은 본문에서 145개(42.4%)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또한 사회 문화 수업을 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교사들의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교사들은 수업 시 발문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내용을 쉽고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사진보다 삽화의 증가를 요구하였고, 학습자의 학습 도모를 위해 탐구활동에 보다 많은 콘텐츠의 제공을 원했다. 마지막으로 교과서 콘텐츠의 분석 결과 모범적 사례는 제시한 삽화가 탐구활동의 주제나 본문 주제를 잘 드러내어 본문 내용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내용 전달이 가능하였으며, 중단원 주제를 표현한 삽화 한 장으로 이 단원에서 학습하는 내용을 잘 드러낸 것도 있었다. 반면에 부적절한 사례로는 실생활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경우를 삽화로 제시하거나,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힘든 삽화도 있었으며, 본문에서 제시하는 내용과 거리가 있는 삽화도 눈에 띠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점이 수정된다면 좀 더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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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구'에 대한 인지프레임 비교: 대학교 신입생들 대상으로 (A Comparison of the Freshmen's Cognitive Frame about the 'Crisis of Earth')

  • 정덕호;최현아;박선옥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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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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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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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에서의 지구과학 I 이수 여부에 따른 대학교 신입생들의 '위기의 지구'에 대한 인지프레임을 비교하여 이것이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규 교육과정을 거쳐 고등학교를 졸업한 67명에게 위기의 지구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에 대해 설명하도록 했으며, 그림으로부터 각각의 의미 단위를 추출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언어네트워크 분석법을 통하여 단어 분석과 프레임 분석을 하고 이를 시각화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수 집단과 비이수 집단에서 모두 '위기의 지구'에 대한 인지프레임을 구성할 때, 지구환경을 구성하는 각 영역을 서로 연결시켰으며 상호 영향을 미치면서 변화하는 관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두 집단 모두 위기의 지구에 대한 인지프레임을 구성할 때 인간 활동과 관련지어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이수 집단에서 인지프레임을 구성할 때 교육과정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위기의 지구'에 대해 지구 외적인 현상보다는 지구 내부의 현상과 강하게 연결시키고 있으므로 지구 내부뿐만 아니라 전 우주적인 관점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위기의 지구 문제 해결에 대한 당위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학제 간 연구에서 고전 텍스트의 수용 문제 - '노송취병(老松翠屛)'을 중심으로 - (Acceptance of Classical Text in Interdisciplinarity - A case study of Nosongchwibyoung -)

  • 진경환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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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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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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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학제 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통합하는 분야인 전통문화 연구에서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문학을 위시한 고전인문학과 전통조경, 전통건축과의 만남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없지 않다. 고전인문학의 성과가 여과 장치 없이 여타의 분야에 곧바로 수용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런 사례의 하나가 "경도잡지(京都雜誌)" "풍속(風俗)" 편의 '제택(第宅)' 조에 나오는 '노송취병(老松翠屛)'이다. 어느 곳에서는 그것을 부연(附椽)이라 풀고, 다른 곳에서는 취병의 한 종류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소고에서는 옛 문헌들을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그것이 송첨, 송붕(松棚), 붕가(棚架)의 다른 표현, 좀 더 정확히는 18~19세기 서울 양반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던 별칭이었음을 고증하였다. 그런데 이 고증은 단지 특정 단어 하나에 대한 해명으로서만 의미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한문원전에 대한 이해에서 상당히 취약한 분과에서, 인문고전 분야의 성과를 재성찰하지 않고 거의 맹목적으로 준신하여 자기 분야에 거칠게 적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여 문제가 심각한바, 이 소고는 그러한 동향에 제동을 걸고자 한 것이기도 하다. 인문고전 분야 연구자의 번역과 주석은 그 영향을 고려하여 대단히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인문고전 분야의 연구 성과를 수용하려는 여타의 분과에서는 참조하려는 내용이 사실에 부합하는지 반드시 검증해 보아야 한다.

다중지능발달을 위한 민속놀이 선정기준 연구 (Study on Guidelines for Selecting Traditional Games in Relation to Multiple Intelligence Development)

  • 김은경;권대원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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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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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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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유아 다중지능발달에 있어 민속놀이가 효율적으로 활용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유아교육 및 민속놀이 관련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통해 다중지능발달을 위한 민속놀이의 선정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연구결과 언어지능에는 쓰기 듣기 말하기 단어습득-활용, 논리수학지능에는 전략 수세기 패턴 가설-검증 비교-대조 계산능력, 공간지능에는 그리기 색칠 표상활동 조작-만들기, 신체-운동지능에는 대근육 눈과 손의 협응 유연성 조절력 균형 순발력 근력, 음악지능에는 노래 악기연주, 대인관계지능에는 조망수용 역할분담 협동 토의, 개인이해지능에는 개인적 의미-연계 계획-결정 정서표현 문제해결 이타심, 자연탐구지능에는 생물 무생물 계절 일기 천체가 주요 요소로 포함된 문항들이 선정되었다. 또한 선정기준에 따라 민속놀이를 분석한 결과 각각의 민속놀이는 여러 지능에 해당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민속놀이가 유아의 다중지능발달을 도모하는데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약체X염색체 증후군과 자폐증과의 연관 (Fragile X Syndrome and it's Association with Autism)

  • 양문봉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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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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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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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약체X염색체 증후군은 최근에 발견된 X염색체와 관련된 정신박약의 일종으로서 현재 뇌의 발달과의 연관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증후군이다. 인간의 세포내에는 보통 46 개의 염색체가 있으며 그 중에서 성을 구별짓는 염색체는 X와 Y이다. 남성은 X, Y를 소유하고 있으며 여성은 두개의 X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약체 X염색체중 환자의 경우에 X염색체의 가장자리 부분이 수축되어서 쉽게 갈라지거나 손상입기쉬워서 그 중상을 약체염색체증이라 명명하였다. 특히 남성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성을 구별짓는 염색체가 X, Y 이므로 하나의 X염색체가 손상되었을 경우에 이를 보충할 수 없지만 여성 의 경우에는 또다른 X염색체가 보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므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분포를 나타낸다. 역사적으로 고찰할 때 어느 한나라에서 집중적으로 연구된 것이 아니고 세계 각국(특히 유럽지역과 호주)의 공동의 노력으로 이와같은 최신 정보와 연구 결과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임상적 신체적 특징으로는 비대 고환과 비대 귓바퀴가 두드러지게 관찰되고 있으며 언어적 특성으로는 표현 언어 능력부족, 인지 능력지체, 제한된 단어 사용, 그리고 의미없는 반향어를 사용한다. 또한 수많은 부적응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자폐증과의 관련 여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밀접한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들이 계속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실험실 연구 결과에 의해 엽산의 투여가 효과적임이 주목되고 있으며 또한 생화학적 연구가 활발해 짐에 따라 더 많은 치료 방안이 소개될 것이 기대되어 진다. 약체염색체증은 정신박약 중에서 다운씨병 다음으로 많이 분포 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정신 장애아에게 약체X 염색체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이 저널은 크게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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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의 어휘 분석 및 개선 방안 한국어 '상징부사+용언'을 중심으로 (A Vocabulary Analysis and Improvement Plan of Korean textbooks for Chinese learners: focusing on Korean "symbol adverb+predicate")

  • 종예
    • 한국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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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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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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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이 세밀한 느낌과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때 보다 정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한국어 '상징부사+용언'형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교재 개선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수 외국인 학습자들이 어휘를 습득할 때 개별 단어를 암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어휘간의 결합을 중시하지 않으므로 한국어 어휘를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상징부사는 고립되어 사용하지 않으며 특정 어휘와 자주 공기하기 때문에 개별 어휘가 아닌 '상징부사+용언' 형태로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따라서 본고는 상징부사 뒤에 오는 특정 어휘 또는 공통적인 의미자질을 가진 어휘 군과 자주 공기할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이에 상징부사 뒤에 서술어가 함께 사용되는 양상의 차이를 밝히기 위하여 국내·외 대학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국어 7종 교재를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교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상징부사+용언'형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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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李箱)의 시 작품에 구사되는 프랑스어와 탈 지방성 (A study of the Implications of French vocabularies and the de-locality in LEE Sang's Poems)

  • 이병수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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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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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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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고는 근대한국 문학의 전위인 이상(李箱)의 시작품에 구사되는 프랑스어와 탈 지방성에 대한 연구이다. 이상의 시편들 속에 쓰인 기호와 외래어는 한글로는 표현이 어려운 물리학, 건축학, 수학, 기하학, 이국의 문명과 같은 초감각적인 이미지들을 그려내고, 의미생성과 확장을 불러오는 파생의 시어로 작용한다. 이상의 시작품에서 프랑스어는 알파벳 철자와 한글식의 표기로 나누어지고, 문장들은 고딕 적이며, 병렬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프랑스어 단어들은 "${\Box}$, ${\triangle}$, ${\nabla}$" 등의 기호들과 조화를 이루어 상형적인 이미지로 기술된다. 문법의 규범을 이탈한 문장들은 해체와 재조합을 불러오고, 이때 프랑스어는 한글을 대체하고, 모국어가 갖는 한계를 초극하여 이국의 과학문명과 사상, 예술을 차용하는 포스트모던의 시어로 활용된다. 나아가 "ESQUISSE" 등의 프랑스어는 시인 자신의 열등의식을 초월하고, 자유와 상상력, 현대의 예술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전위적인 시어로써, "향토"(鄕土)의 조선 문단에 세계의 신경향을 이식하여 성숙시켜 놓은 탈 지방의 시어로 나타난다.

딥러닝 기반 온라인 리뷰를 활용한 추천 모델 개발: 레스토랑 산업을 중심으로 (Developing a deep learning-based recommendation model using online reviews for predicting consumer preferences: Evidence from the restaurant industry)

  • 김동언;장동수;엄금철;이가은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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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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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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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레스토랑 산업의 성장과 함께 레스토랑 오프라인 매장 수는 점차 증가하지만, 소비자는 자신의 선호도에 적합한 레스토랑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는 레스토랑을 추천하는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설문조사 및 평점 정보를 활용하여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했으나, 이는 소비자의 구체적인 선호도를 효과적으로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러한 배경하에 온라인 리뷰는 방문 동기, 음식 평가 등 레스토랑에 대한 소비자 구체적인 선호도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필수적인 정보이다. 한편, 일부 연구에서는 리뷰 텍스트에 전통적인 기계학습 기법을 적용하여 소비자의 선호도를 측정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은 주변 단어나 맥락을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딥러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온라인 리뷰에서 소비자의 선호도를 정교하게 추출하는 리뷰 텍스트 기반 레스토랑 추천 모델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모델은 추출된 높은 수준의 의미론적 표현과 소비자-레스토랑 상호작용을 연결하여 소비자의 선호도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예측한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본 연구에서 제안된 추천 모델은 기존 연구에서 제안된 여러 모델에 비해 우수한 추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