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문화적 파급력이 높아지면서 한류 수용자들의 반응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본 연구는 향후 한류의 확산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국과 한류 수용국가 간의 공동제작의 필요성 및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역할을 강조한다. 주요 조사자료는 국제공동제작에 대한 문헌과 신문 자료이며, 이 외에 집단심층토론 조사의 일부 자료도 포함하였다. 한국과 한류 수용국가 간의 국제 공동제작은 한류문화콘텐츠의 다양화와 한류 수용자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CJ E&M의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문화콘텐츠로서 한류 콘텐츠의 발전방향을 고려하고 한류 거점지역으로서 영향력이 높은 베트남 문화산업과의 상호관계형성을 강조한다. 나아가 보다 많은 국내 미디어 그룹이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협력적 지원이 필요하다.
국제수로기구는 전자해도 표준을 개정하기 위해 S-100 기반 범용수로데이터 모델을 개발하였고, 국제항로표지협회는 항로표지, PNT, VTS, AIS 도메인의 정보교환을 위해 S-200 시리즈 정보교환 표준개발을 결정하였다. 항로표지 정보는 전자해도, 등대표, 항행통보를 구성하는 중요 정보로서, 항로표지의 현황과 상태 정보는 항해사의 해사안전정보 준비에 있어서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국제항로표지협회와 국제수로기구는 각 도메인의 해양정보 교환표준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특히 항로표지 정보교환 표준개발 협력을 위해 공동 워크숍을 개최였다. 공동 워크숍에서는 S-201, S-125, S-124 등의 표준개발 사항을 논의하고, 항로표지 정보 제작 및 서비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항로표지 관련 정보표준 개발 현황을 기술하고, IALA/IHO 공동 워크숍 주요 결과를 정리 하였다. 또한 공동 워크숍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항로표지 정보 제작 및 서비스에 관한 실해역 데모 방안을 소개 한다.
이 연구는 <첫눈>(2007)과 <고스트>(2010)를 중심으로 한일 양국에 의해 공동 제작된 초국적 로맨스 작품들의 내러티브 전략을 분석하고 있다. 해외시장진출을 염두에 두고 국제공동제작을 진행할 경우에는 서로 상이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보유한 생산주체들은 자국뿐 아니라 파트너 국가의 문화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기 위해서 기획단계에서부터 어떤 내용과 형식을 가진 작품이 가장 적합한가에 대해서 긴밀하게 논의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양국의 생산주체들은 '문화적 할인'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한일 초국적 로맨스 영화제작에 있어서 주요 '문화적 할인 요인'이라면 민족주의이다. 역사문제나 국경문제 등 민감한 사안을 두고 한국과 일본은 시시각각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인 만큼 양국 관객들이 자칫 민족주의적 정서에 기반을 두고 작품을 해석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즉 초국적 캐릭터들의 사적인 스토리를 공적인 스토리, 즉 한국인과 일본인의 민족적 은유로 확대 해석한다거나 자국배우와 타국배우의 주도권 경쟁 등으로 해석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로 인한 양국관객들의 불쾌감이나 사회적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공동제작주체들에게 있어 우선적 과제의 하나인 것이다. 두 작품의 내러티브 분석을 통해 공동제작주체들이 민족주의적 감정에서 촉발되는 '문화적 할인'에 대처하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본 후 그 산업적 역량에 대해서 평가하고자 한다.
좀처럼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지난 10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나라 삼지애니메이션이 기획한 3D 애니메이션‘ODD Family’의 국제 공동제작 발표회가 프랑스 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것이다. 삼지애니메이션과 프랑스의 티문애니메이션이 공동 개최한 이번 제작 발표회에는 TF1, ZDF 등 유럽 방송사, 미국 배급사 MGM, 한국 공중파 3사 등이 참여해TV용 3D 시트콤 ODD Family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유럽 최대의 민영방송사인 TF1은 20억원에 이르는 프랑스내 방송판권료를 지불하기로 해 향후 ODD 패밀리의 글로벌배급망 확보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ODD Family의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의 김수훈 사장을 만나 그간의 과정과 계획을 들어봤다.
국내 영상콘텐츠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은 필연적이며, 국내 시장 못지않게 해외 시장에서 우리의 시장 규모를 늘리는 것은 한국영상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이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 영상콘텐츠투자 정책에 대한 문제제기와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체계가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는 중앙정부의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책이 미진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영상콘텐츠기업 육성정책의 투자재원이 부족하여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부족한 현실 때문이다. 이 논문은 국내 영상콘텐츠산업이 글로벌시장으로 확대되어가는 시기에,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지원정책과 해외국가의 지원 사례를 살펴보고 국제공동제작환경을 위하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통합적 기능수행을 위한 관점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전국 11개 문화산업진흥지구를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분산적인 정책에 대하여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정책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정책적 연계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우선적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투자(기금, 펀드)를 통한 국제공동제작의 확대 가능성에 대하여 제안한다.
본 연구는 현재 한국 콘텐츠 업계가 처한 국내외 환경하에서 우리가 전략적으로 융합해야 할 시장인 아세안 시장에서의 한-아세안 공동 제작 융합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어 실시되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내용은 아세안 5개국 방송 프로그램 시청자를 대상으로, 조사 방법은 사례 조사 분석 연구를 실시하였다. 첫째, 2018년도 상반기 중 아세안 5개국의 한국 콘텐츠 방영 현황, 둘째, 아세안 5개국의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 및 인식 현황, 셋째, 아세안 5개국의 방송 프로그램 공동 제작에 대한 이용 및 인식 현황, 넷째, 한국과의 공동 제작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 및 인식 현황, 마지막으로 아세안 5개국 내 한국과의 국제 공동 제작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상을 통해, 본 연구에서는 한-아세안 공동 제작은 현재 한국 콘텐츠 업계가 처한 국내외 환경하에서 전략적으로 융합해야 할 것을 제안하였다는 데 가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클러스터로 지정된 춘천의 애니메이션 산업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내적으로는 다른 지역의 클러스터와 차별화하기 위해 정책수행기관의 역할을 변화시키고 공동제작을 강화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콘텐츠 제작단지의 건립을 시도함으로서 자체적인 문화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 한편, 외적으로는 공동제작을 주로 해외와 시도하면서 이러한 연결을 단순한 제작의 네트워크가 아닌 산업과 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블록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 지방자치제 이후 자체적인 클러스터 운영이 국내의 다른 클러스터의 모습이나 성격과는 차별화되면서 국제적으로도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이루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과제에서는 point data를 사용하여 CAD에서 모델링된 프로펠러를 LOM 공정으로 제작한 후 LOM 모델을 master pattern으로 사용하여 주조까지 실행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주조공정시 알루미늄을 소재로 사용하였으며, 주조된 프로펠러는 기능테스트에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이 결과는 현재까지 프로펠러 제작용으로 주로 사용하던 5축 가공을 rapid prototyping과 주조방법을 통해 대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제품의 정확도가 부족하여 오차 발생원인 및 누적과정을 분석하여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작업이 향후 연구과제로 남아있다. 본 연구는 현재 수행중인 국제공동과제 "동시공학 구현을 위한 형상설계 및 급속조형 기술 개발"의 일부이며 알피 코리아사와 삼성중공업의 기술적 도움으로 진행되었다.
정치, 경제적인 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문화 개념과 문화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진보에 따른 디지털 다채널의 환경에서, 문화산업으로서의 방송은 그 내용 뿐 아니라 그것이 창조되고 생산되는 기반의 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특히 최근의 한미 FTA 협정 체결에 따른 방송시장 개방은 우리나라 방송영상산업에 있어서 외국자본의 유입에 대한 평가와 함께 문화적 다원성과 문화 정체성 유지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이라고 하는 새로운 매체 환경에 직면해, 프로그램의 내용에서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세부적인 연구 내용은 문화의 혼종화를 이루어내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의 국제공동제작 실태 점검과 지역적 대안 제시, 그리고 최근에 활기를 띄고 있는 프로그램 포맷 산업의 현황 파악과 가능성을 진단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 다채널 환경의 도래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프로그램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문화 정체성과 보편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국제공동제작과 포맷 산업은 각국의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콘텐츠의 다원적 이용과 이윤의 다각화를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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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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