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 교육과정에 나타난 분류, 예상 및 추리 탐구 요소를 살펴보고, 우리나라 3학년부터 10학년까지의 과학교과서에 나타난 기초 탐구 과정 중에서 분류, 예상 및 추리가 어떻게 제시되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분류에서는 전체 빈도수가 관찰이나 측정에 비해서 적었으며, 초등학교에서 많이 발견되었다. 분류의 단계는 '한 가지 특성에 의한 분류'가 대부분이고 분류의 상위 단계인 '복합 특성 특성에 따른 분류' 활동은 많이 발견되지 않았다. 예상에서는 대부분이 실험 결과를 이용한 예상 활동이었고, 예상의 단계에서 초보적 예상이 대부분으로 예상의 상위 단계인 조작적 예상은 많이 발견하지 못했다. 추리는 분류와 예상에 비해서 많은 빈도수를 나타냈으며, 학년급간 분포에서도 상위 학년에서 많은 빈도수를 나타내었다. 또한, 추리의 단계에서도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로 넘어가면서 추리의 상위단계인 이차적 추리의 빈도가 증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 과학 영재들을 위한 과학 탐구 능력 평가 문항을 개발하고 이를 초등 과학 영재들에게 적용하여 그 활용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과학 탐구 능력 평가 문항은 실험 기반의 형태로 '식물의 구조와 기능' 단원의 식물 관다발 구조에 대한 것으로 관찰 및 추리, 실험 설계, 결론 도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평가 문항의 채점 기준은 관찰 및 추리 영역의 경우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의 관다발 배열과 구조, 물관의 위치, 잉크에 식물을 담가 두는 이유 등의 요소를 가지고 상세화하였다. 실험 설계 영역의 경우 식물해부 방법, 실험 과정 구성 등을 요소로, 결론 도출영역의 경우는 실험 결과에 대한 예상, 예상과 결과에 대한 비교와 검증 등으로 상세화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과학 탐구 능력 평가 문항을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교육받고 있는 22명의 초등 과학영재들에게 적용하였다. 그 결과 과학영재들에게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 영재와 일반아의 창의적 추리과정시 나타나는 두뇌사고 패턴을 sLORETA 분석 기법을 통해 분석하고, 신경생리적 특성을 파악하여 과학 영재아 판별의 기초와 활용 가능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한 대상자는 과학영재아 6명과 동일 학군 및 학년에 속한 일반아 6명으로 총 12명의 오른손잡이로 하였다. 창의적 추리과정을 위해 사용된 과제는 레이븐 도형점진행렬검사를 사용하였고, 안정상태와 과제 수행간 뇌파를 측정하였다. 뇌파는 19개의 전극을 통해 수집된 16초간의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였으며, sLORETA 분석 기법을 통해 8개의 주파수 대역(Delta, Theta, Alpha-1/2, Beta-1/2, Gamma, Omega)에 대한 평균 전류밀도값을 그룹별로 비교하였다. 그룹간 두뇌 활성 주파수 대역을 비교한 결과 눈감고 안정 상태에서 과학영재아가 일반아에 비해 알파-2 대역에서, 레이븐 과제 수행시 과학 영재아가 일반아에 비해 알파-1과 감마 대역에서 강한 활성이 관찰되었다. 연구 결과 나타난 알파 및 감마 대역 활성과 우반구로의 기능적 편측화(Lateralization)는 창의적 문제 해결시 영재아에게 나타나는 대표적 특성 중 하나이며, 배외측전전두피질(DLPFC)의 활성은 과학영재아의 높은 유동지능을 반영하는 결과라 볼 수 있다.
소화계질환(消化系疾患)이라고 하면 그 범위(範圍)가 매우 넓으나 대체로 크게 두가지로 구분(區分)할 수 있다. 하나는 소화기계통장기(消火器系統臟器)의 기질적(器質的) 질환(疾患)이고 다른 하나는 음식물(飮食物)의 섭취(攝取) 소화(消火) 흡수(吸收) 및 영양화(營養化)에 관계(關係)되는 기능적(機能的)인 질환(疾患)이다. 한의학상(韓醫學上) 소화계질환(消化系疾患)은 다분(多分)히 후자(後者) 즉(卽) 기능적(機能的) 질환(疾患)쪽을 많이 연구(硏究)한 경향(傾向)이 있으며 이것을 [비위내상(脾胃內傷)]위장병(胃腸病)이라고 부르고 있다. 한의학상(韓醫學上) 음식물(飮食物)과 질병(疾病)에 관(關)한 관찰(觀察)은 일찍이 상고시대(上古時代)로부터 매우 고조(高潮)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내경(內經)(B. C200)에 의(依)하면 인간(人間)이 그 수명(壽命)을 다함에 있어 무엇보다도 음식(飮食)의 절제(節制)를 잘해야 한다는 설명(說明)이 있고, 천금방(千金方)(AD682)에는 신체(身體)를 강건(强健)케 하는 기본(基本)은 음식(飮食)에 있으며 의자(醫者)가 질병(疾病)을 치료(治療)함에 있어 마땅히 먼저 식치(食治)(식이요법(食餌療法))를 하되 식치(食治)로 낫지 않거던 용약(用藥)하라고 하였고, 삼인방(三因方)(AD1174)는 질병(疾病)의 삼대원인(三大原因) 중(中) 음식(飮食)으로 일어나는 원인(原因)을 가장 중요(重要)한 것으로 보았고 1250년대(年代) 이동원(李東垣)은 [비위론(脾胃論)]을 저술(著述)하여 소화계(消化系)에 관(關)한 이론(理論)을 특별(特別)히 천명(闡明)하였다. 이와 같이 한의학(韓醫學)은 음식(飮食)과 양생(養生), 영양(榮養)과 질병(疾病), 그리고 소화기능(消火機能)에 관(關)하여 고대(古代)로부터 중요시(重要視)해온 것이다. 그러나 그 이론(理論)들이 다분(多分)히 현상적관찰(現象的觀察)과 경험적추리(經驗的推理)로서 설명(說明)되었기 때문에 현대의학(現代醫學)(서양의학(西洋醫學))과 같은 조직해부학(組織解剖學) 및 생화학적(生化學的)인 이론(理論)과는 상위(相違)한 점(點)이 많다. 더욱이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이라는 다분(多分)히 형이상적(形而上的)인 학(學) 사유(思惟)로서 관찰추리(觀察推理)되였기 때문에 현대의학(現代醫學)과의 비교설명(比較說明)이 거의 불가능(不可能)하며 또한 한의학이론(韓醫學理論)의 과학적근거제시(科學的根據提示)도 현재(現在)로서는 어려운 형편(形便)이다. 그러나 이 의학(醫學)은 이미 2,000여년간(餘年間) 동양(東洋)에서 전래(傳來)한 경험의학(經驗醫學)으로서 동양인(東洋人)들은 이 의학(醫學)으로 소화계질환(消化系疾患)을 포함(包含)한 여러 가지 인간(人間)의 질병(疾病)을 치료(治療)해 왔고 현재(現在)도 이 의학(醫學)으로 치료(治療)를 하고 있고 실제적(實際的)으로 많은 치효(治效)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의학(醫學)속에는 아직도 현대과학(現代科學)으로서 해명(解明)되지 못하는 어떤 요소(要素)들이 깃들여 있는 것이 확실(確實)하며 이것을 밝혀내기 위해서 우리 의학자(醫學者)들은 이 의학(醫學)에 관(關)한 모든 것을 연구(硏究)해 보아야 한다. 이런 뜻에서 본고찰(本考察)은 한방(漢方)의 역대제문헌(歷代諸文獻)을 섭렵(涉獵)하여 소화계질환(消化系疾患)에 관(關)한 제이론(諸理論)들을 발췌(拔萃), 한방(漢方)에서 보는 (1) 소화기관(消化器官)의 생리(生理) (2) 병리(病理), 증후(證候) (3) 치법원리(治法原理)을 조사고찰(調査考察)해 본 것이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과학수업에서 로봇활용 MBL수업을 적용 후 학생들의 과학탐구능력에 미치는 교육적 효과를 조사하였다. 또한 로봇활용 과학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조사 및 인터뷰가 수행되었다. 실험 집단은 로봇활용 과학 수업을 통제집단은 교과서, 실험관찰을 활용한 전통적인 과학수업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탐구능력의 측정, 예상, 추리 세 가지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다(<.05). 그러나 관찰과 분류 요소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로봇활용 과학실험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조사 결과 로봇을 통하여 과학수업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으며 쉽게 학습내용을 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과학 탐구에서 귀추적 탐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모델로 한 지구과학 수업에 대한 이론적인 접근이 진행되어 왔다. 또한, 구체적인 지구과학 탐구의 장으로서 야외 지질 학습 현장에 대한 귀추적 탐구의 연구 사례는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귀추적 학습 모형을 바탕으로 구성된 야외 지질 학습 프로그램을 중학교 과학 영재 학생들에게 적용하여 학생들의 귀추적 추론 사례와 그 과정에 사용된 사고 전략 및 교사의 교수법적 중재가 학생들의 귀추적 추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야외 지질 학습을 진행하는 동안 암석의 구별,함께 나타나는 서로 다른 암석의 생성 과정 설명,변성암의 절리 형성 과정 설명,답사 지역 지형의 형성 과정 설명 등의 사례를 귀추적으로 추론하였다. 또한,학생들은 노두에서 관찰한 사실들을 설명할 수 있는 적절한 규칙을 찾아내는데 다양한 사고 전략들을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야외 지질 학습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과학자들이 수행하는것과 유사한 탐구 및 추론 과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귀추적 추론 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야외 지질 학습 과정에서 교사의 교수법적 중재는 학생들의 귀추적 추론 과정을 지원하였으며, 특정한 사고 전략을 유도하기도 했지만, 추론의 내용까지 보장해 주지는 못하였다. 학생들은 관찰한 사실들을 설명하기 위한 규직을 추리할 때,그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잘못된 배경 지식에 근거하고 있었다. 따라서 학생들이 야외 지질 학습 과정에서 올바른 가설을 수립하여 답사 지역의 지질을 해석하고,설득력 있는 귀추적 추론을 위한 규칙을 추리하도록 하기 위해서 교사는 학생들의 귀추적 추론 능력을 길러 주는 것뿐만 아니라,학생들에게 정확한 배경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개구리(Rana nigroamaculata)의 위장관 점막내에 출현하는 은친화성세포와 은호성세포의 발생에 따른 그 출현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개구리 유생의 위와 소장을 발생단계별로 고정한 후 환절편을 만들어 Masson도은법 및 Bodian도온법을 사용하여 은친화성세포와 은호성세포를 관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위의 경우, 은친화성세포는 변태 XIII기, 은호성세포는 변태 X기에 출현하여 서서히 증가하다가 변태 XXV기가 되면서 양 세포 모두 급증하였다. 2. 소장의 경우 은친화성세포는 변태 XXV기에 출현하였고 은호성세포는 변태 XVII기에 출현하여 서서히 증가하다가 변태XXV기에서 급증하였다. 3. 본 세포들의 출현시기는 소장에서 은친화성세포를 제외한 위장관내의 은친화성세포와 은호성세포들은 근층의 발달에 따른 위장관 점막의 주름형성 이전 이었다. 4. 변태 XXV기가 되면서 은친화성세포와 은호성세포가 수적으로 급증하는 것은 양서류의 생태적 변화 및 위장과 점막분화와 관련되는 것으로 추리된다.
본 연구는 무등산국립공원 담양권역의 전체 식물상 및 특기 할만한 식물의 분포를 파악하고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의 유입요인 및 관리방안을 모색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조사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실시되었다. 무등산국립공원 담양권역의 식물상은 107과 349속 531종 57변종 5아종 10품종 총 603 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관속식물 총 4,881 분류군의 약 12.33%로 나타났다. 무등산국립공원 담양권역에서 출현한 희귀식물은 총 15 분류군이 관찰되었다. 멸종위기종(CR)은 목련, 위기종(EN)은 댕강나무 등이 출현하였다. 취약종(VU)은 개박하, 나도옥잠화, 땅나리 그리고 주목이 관찰되었다. 무등산국립공원 담양권역의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50과 73속 81종 3변종 1아종으로 총 85 분류군이 출현하였다. V등급은 승마 등 3분류군, IV등급은 선주름잎, 고로쇠나무, 털조장나무 등 5분류군, III등급은 청시닥나무, 산황나무 등이 관찰되었고, 특산식물은 노각나무, 닥나무, 각시서덜취, 백운산원추리, 병꽃나무, 검팽나무, 진범 등 총 13 분류군으로 파악되었다. 무등산국립공원 담양권역에서 출현한 귀화식물은 미국자리공, 방가지똥 등 16과 36속 45종 총 45 분류군으로 관찰되었고, 귀화율은 7.46%로 나타났으며, 도시화지수는 14.01%로 계산되었다.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은 돼지풀, 애기수영, 도깨비가지, 및 양미역취 총 4 분류군이 관찰되었다. 신선대억새평전에 생육하는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인 애기수영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되고, 특히 물리적이고 생물학적인 방제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elementary gifted students' characteristics of observing and inferring in the inquiry activities. For this study, 40 students of the 4th and 5th grades participated in inquiry activities where the strata were developed well, Haenam Uhangri province. And we analyzed the outcomes of students' inquiry activitie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119 units as observing results were obtained, but most of them showed that they were not focused on the portion of stratus, but that they were implicated in whole stratus as observing object. Second, 90 units were collected with reasoning results, but 4 units of them were wrong in constructing of inferring. Based on outcomes of students' inferring, elementary students preferred to apply deductive inferring method rather than use abductive inferring. Third, only 39 of 119 units acquired from observing were used for constructing inferring and 80 which were discovered from observing activities were discarded without applying of inquiry activities. Fourth, about 42% of students' inferring results were in accord with them of the geologists. But 58% views which didn't agree with geologists showed that they were applied to misconceptions among constructing inferring.
공동가치창출 현상은 B2B 및 B2C 시장 모두에서 중요한 비즈니스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주체들 및 복잡한 네트워크로 구성된 첨단 기술 기반의 B2B 시장에서 공동가치창출을 위한 핵심 자원 및 역량을 도출하였다. 대만의 파운드리 반도체 선두업체인 TSMC가 사례 연구로 선정되어 공급자, 고객, 파트너들간의 공동가치창출 현상에 대해 연구하였다. 관찰 연구, 내용 분석 및 TSMC 직원들과의 비구조화된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질적 데이터를 정성적 데이터 분석(Qualitative data analysis) 툴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귀납적 추리 (Inductive reasoning)에 기반한 사례 연구 및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이론수립을 연구방법론으로 적용하여 4가지의 핵심 자원 (재무적 자원, 지식 자원, 효율성 자원, 지적 자원)과 6가지의 핵심 역량 (관계 역량, 협력 역량, 전략적 역량, 혁신 역량, 관리 역량, 서비스 역량)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관계 네트워크 하에서의 공동가치창출을 연구하기 위한 연구 체계를 수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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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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