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공중의 과학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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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복제의 '공중의 이해'와 인터넷 공론: 2005년 5월 20일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 발표에 따른 생명윤리논쟁을 중심으로 (Public Understanding of Cloning and Internet $\ddot{O}effentlichkeit$)

  • 서이종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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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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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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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논문은 황우석 교수의 2005년 5월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 발표에 대한 인터넷상의 공론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통해 일반 공중의 배아복제에 대한 이해를 연구한다. 인터넷 공론에 대한 분석은 일반화의 어려움은 있지만 질적 연구의 장점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사례연구를 하였다. 5월 20일 주요 신문은 연구성과의 세계적인 의의와 더불어 난치병 치료를 위한 연구로 자리매김을 만들었으며 윤리문제를 부각하는 데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그런 영향으로 인터넷상에서는 훨씬 더 분명한 형태로 환호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네이버 게시판은 연구성과에 대한 열광과 더불어 윤리문제제기를 비판하는 경향을 띠었고 연구의 정당성을 묻는 민주노동당에 대해서는 보다 애국주의적 국가주의적 근거에서, 가톨릭의 반대성명에 대해서는 배아는 생명이 아니며 낙태 등이 일상화된 현실적 근거에서 비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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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의 과학이해 연구의 두 흐름 - 조사연구와 구성주의 PUS의 상보적 발전을 향하여 (Two Approaches to 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 How Survey Analyses and Constructivist PUS Might Benefit Each Other)

  • 박희제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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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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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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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그 동안 공중의 과학이해(PUS) 연구는 대규모 서베이조사 중심의 계량적 PUS연구와 사례분석을 중심으로 하는 구성주의 PUS연구로 양분되어 발전해왔다. 이 두 연구방식의 보완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방법론적 선호도 뿐 아니라 각 유형의 연구들이 암묵적으로 전제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가치지향에 대한 반감이 조사연구 중심의 계량적 PUS연구와 구성주의 PUS연구가 상보적으로 발전하는데 큰장애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이 논문은 특히 계량적 PUS연구에 있어서 이 연구들을 인도하는 가치관심이 구성주의 PUS연구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또 많은 조사연구들이 구성주의 PUS연구의 성과들을 보완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조사연구와 구성주의 PUS가 보완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이론 틀의 부족으로 학문적인 발전이 정체되어온 조사연구는 구성주의 PUS가 주장하는 명제들을 검증하는 작업을 통해 PUS의 이론화와 연구결과의 정책화를 제고하는 반면 구성주의 PUS 연구는 일반시민들을 이질적인 존재로 이해하고, 과학에 대한 신뢰도의 변화추이를 중시하며, 추상적인 과학일반에 대한 태도와 특정한 맥락에서의 구체적인 과학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려하는 보다 복합적인 사례연구를 발전시키는데 계량적 PUS연구성과들을 이용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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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과학커뮤니케이션 개념과 특성 연구 (Study on Concept and Characteristics of Science Communication in Modern Society)

  • 장미경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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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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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7-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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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복잡성과 불확실성, 예측 불가능성을 주요 특징으로 나타내는 현대사회의 과학기술 위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에 주안점을 두고 단기간에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구성원 간 사회적 성찰과 정치적 합의에 기반한 과학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과학커뮤니케이션의 개념과 흐름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과학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탐색함으로써 위험사회에 부합한 과학커뮤니케이션을 고찰하고 시사점과 함의를 제시하려는 데 있다. 과학지식과 과학에 대한 이해가 공중의 참여와 접목될 때, 그리고 과학만의 권위와 권력에서 벗어나 위험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험적 지식이 보강될 때, 실질적인 전문성과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과학커뮤니케이션이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시민과학의 현황과 과제 (The Current State and Tasks of Citizen Science in Korea)

  • 박진희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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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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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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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정부 기관 혹은 과학협회에서 비전문가 시민으로 하여금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하는 활동에서 유래하고 있는 시민과학은 현재 프로젝트마다 과학자와의 협력 내용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생물종 개체수 조사 등 생태, 환경과학 영역에 집중되고 있던 시민과학 연구 내용은 천문학, 분산 컴퓨팅, 강입자물리 영역까지 확장되어갔다. 시민과학은 시민 자원 봉사자들에 의한 데이터 수집으로 비용 효과적으로 과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어 과학 연구 진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 또한 시민과학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의 과학지식을 증진시키며 대중의 과학 이해를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공동체 주도 시민과학 프로젝트는 지역 환경 이슈에 대한 공중의 인식을 향상시키고 환경 문제 해결에의 시민 참여를 장려하는 역할을 했다. 지역 시민들의 경험지에 근거하는 시민과학 프로젝트는 지역 환경 정책 결정 및 실행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시민과학의 교육, 사회 정책적 가치로 인해 각국 정부들에서는 시민과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수립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시민과학의 사회적 역할에 주목하여 정부 주도의 시민과학 프로젝트들이 기획, 실행되고 있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실행되고 있는 국외와 달리 국내에서 진행되는 시민과학 활동은 아직 주제 영역이 제한적이며 활동의 주체로서 과학자나 시민 참여가 아직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주도의 시민과학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 참여가 늘어나고 또한 과학자들도 시민과학의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중요해 보인다. 과학자에 대한 평가제도를 개선하여 시민과학 참여를 증진하는 방안도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공공 주도 시민과학 프로젝트 운영을 시민 참여 강화에 맞추어 세밀하게 기획할 필요가 있다. 시민단체 주도의 자연조사 활동이 시민과학으로서 실질적으로 과학 연구, 나아가 환경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오픈 데이터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시민과학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 확산할 수 있는 시민과학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할 필요가 있다.

건강지리학: 지리학과 공중보건 간의 연관성 탐색 (Health Geography: Exploring Connections between Geography and Public Health)

  • 주라에브 주흐리딘;안영진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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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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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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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스마트 건강도시, 지역, 지오인터넷(geo-internet) 및 블록체인 기술의 통합으로 인해 건강지리학이 중요해 졌다. 본 연구는 개인과 집단이 직면한 특정한 건강 문제를 중심으로 지리와 건강의 교차점을 탐구한다. 학술문헌들을 바탕으로 관찰 및 기술적 방법을 사용하여 세계적인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사회경제적 요인을 탐색하고, 지역적 접근방식을 취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우즈베키스탄의 보건 문제에 대한 간결한 사례 연구를 제시하여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 사용된 기사와 UN 출판물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은 건강지리학의 학제 간 연구의 특성을 보여주고, 분석 결과는 연구자와 정책 입안자에게 실용적인 적용 가능성을 제공한다. 또한, 전체적인 연구 결과는 지역별 질병을 해결하는 데 있어 지리학 및 보건 건강과학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질병 발생을 포함한 환경 위험 및 건강 영향을 이해하는 데 있어 공간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Dating Violence Among Adolescents: A Review of Empirical Studies

  • Jang, Si-Won;Coulter, Martha
    • 한국학교ㆍ지역보건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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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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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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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연구배경: 데이트 폭력은 청소년을 포함한 젊은 인구집단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이다. 친밀한 남녀관계에서 시작되는 데이트 폭력의 위협에 노출되는 시기가 바로 청소년들이 생애주기 상 가장 급격히 발달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는 시기라는 것이 더 민감한 관심을 끈다. 그러나 이 문제 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의 정도와 심각성을 이해하기 위한 구조적인 노력은 그다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미국 청소년과 성인 초기 연령집단의 데이트 폭력 예방, 측정 도구, 위험 요인, 이환정도에 대해 지금까지의 관련 연구자료 고찰하여 일반적인 경향을 소개하는데 있다. 연구방법: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발표된 청소년과 성인 초기 인구의 데이트 폭력에 관한 60개의 논문을 검색하여 고찰하였다. 사회과학과 보건과학 관련 연구논문의 검색모듈을 활용하였는데 PsycInfo, Pubmed, 그리고 CINAHL였다. 연구결과: 데이트 폭력의 위험요인은 크게 개인적 요인, 심인적 요인, 가족 요인, 학교 및 친구 집단 요인으로 나뉘어진다. 개인적 요인으로는 자아존중감, 성, 인종, 약물사용, 성상대자 수, 과거 폭력경험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의 다른 개인적 요인, 즉 심인적 요인으로는 자기효능감, 식습관, 반사회적 행동 등이 있었다. 가족 요인으로는 가족 구조, 부모 성향이 유의미한 특성들이었으며 이 밖에 학교, 친구, 지역사회의 환경적 요인이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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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염성 질환으로서 치아우식증에 대한 예방 전략 (Strategies for the Prevention of Dental Caries as a Non-Communicable Disease)

  • 김재곤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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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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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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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치아우식증은 치아, 바이오필름(biofilm), 식이 요인의 상호작용을 기본으로 타액, 불소 등의 구강 환경요인과 생물학적, 행동적, 사회문화적,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는 복잡한 다인성질환이다. 최근 치아우식증은 외부 병원체의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닌 구강 미생물군의 생태적 변화에 따른 불균형(dysbiosis)의 결과로 이해되면서 전염성질병에서 비전염성 질병(non-communicable diseases, NCD)으로 전환되었다. 치아우식증은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비전염성 질환(NCD) 특성을 가지며, 식이섭취와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소들이 관여한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다. 높은 유병률과 함께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효과적인 구강 건강관리를 목표로 비전염성질환(NCD)로서 치아우식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구강 미생물군의 생태적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적절한 예방법과 효율적인 공중보건 정책들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벡터매개 질병(vector-borne diseases) 공간역학을 중심으로 한 보건지리학의 최근 연구 (Reviews in Medical Geography: Spatial Epidemiology of Vector-Borne Diseases)

  • 박선엽;한대권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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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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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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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기후변화가 가져올 벡터매개 질병(vector-borne diseases or VBDs)의 증가는 인구 집단의 건강에 대한 중요한 위협 요인이며, 앞으로 국제사회가 심각하게 대처해야 할 공중보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대표되는 광범위한 기후변화로 한반도 기후 특성이 아열대화 되어가는 가운데, 토지이용, 인구분포, 생태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각종 질병의 발생과 확산 가능성이 유례없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모기, 진드기와 같은 매개체에 의해 전염되는 벡터매개 질병은 최근 20년 동안 이들 매개 곤충의 서식범위가 확대되어 질병 발생 빈도가 현격하게 증가했다. 보건지리학은 국지적인 환경과 보건 자료뿐 아니라 보다 광역적인 자료들을 통합하여 처리, 분석하고, 공간 및 비공간 자료간의 연관성 또는 상호관계를 파악하여 궁극적으로 질병의 시공간적 변화를 탐구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발전되어 왔다. 인문 및 자연환경 요인들을 GIS를 통해 다면적으로 분석하여, 개인의 건강관련 지표들과의 상관성을 기술하고 분석하는 공간역학(spatial epidemiology)은 보건지리학의 새로운 영역으로, 공간과학, 환경과학, 그리고 역학을 세 가지 주요 축으로 하여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향후 보건지리학이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연구영역 중 하나로는, 보건 연구에서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보건 감시체계에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실시간 모니터링 방법론, 조기발생 감식 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관련 요인들의 공간변이를 예측하는 연구 등은 벡터매개 질병의 역학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주요 연구 과제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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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식품안전관리 협력과 역량강화를 위한 APEC의 활동 (The Activities of APEC to Reinforce the Cooperation and the Competence of Food Safety Management in Asia Pacific Region)

  • 이꽃임;황명실;윤혜정;이철호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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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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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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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지속적인 식품안전 사고와 확대된 국제교역은 국제기구들로 하여금 식품안전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법 규제, 조치들, 협력 네트워크, 교육프로그램 등이 개발되었고, 특히 나라 간 식품안전 기술조화 및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현실이다. APEC 또한 2007년 식품안전협력포럼(FSCF)를 신설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식품안전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35개의 activity들이 진행되었고 APEC 프로젝트 절차에 따라 추가로 20여개가 준비 중이다. FSCF에서 수행되는 activity들은 생산에서 소비까지 식품안전 관리에 있어서 국제 최고의 기준과 조치들을 사용함으로 인해 공급사슬 내 에서의 이해당사자들의 능력을 키워 무역을 증진시키고 공중 보건을 지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목적을 완성하기 위해서 APEC 지역 내 식품안전 정부기관들, 산업체, 학계, 국제기구 등 전문가들 간의 다자간 협력 필요성이 요구되어 교육훈련기관네트워크(PTIN)가 차후에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식품 안전과 관련한 과학적 기술적 정보를 교류하고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 식품안전 분야에서의 국제적인 공조는 필수적이다. 이에 우리나라가 APEC FSCF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태지역 회원국들의 식품안전기술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내 교육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일본 건강증진사업의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대 구축 사례: 건강도시사업을 위한 지역사회 파트너 쉽 형성 사례 (Japanese case of community partnership for Healthy City Projects)

  • Hoshi, Tanji
    •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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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2005년도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10주년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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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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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일본의 Soyo town에서 진행된 건강도시사업은 건강증진 프로그램 모형을 통하여 건강한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주민들이 참여하여 자신의 건강관리능력을 함양하고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또한 삶의 질 향상, 주관적 건강상태 향상, 삶의 만족도 향상, 정서적 유대감 향상, 수입증가 그리고 조기사망의 감소를 구체적 목적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게 위한 매우 실제적이며 수량화된 목표들이 설정되어 있다. 1992년에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1996년과 2002년에 사후 조사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내용과 과정에는 보건의료전문가와 시설에 대한 정비, 평가에 대한 계획, 학교를 포함한 포괄적인 보건의료시스템이 포함된다. 모든 부문은 자신들이 설정한 보건정책 결과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적절한 정책을 다시 설정하고 수량화된 목표를 설정하며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프로그램 수행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사업의 기획, 수행, 평가 과정에 주민이 최우선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Soyo town은 사업을 위하여 학교 및 지역 내 사조직과 협력하고 모든 사업의 기획과정에 다양한 구성원들을 참여시켰는데 이는 건강자원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실천되어야 하는 문제이다. 특히 모든 Soyo town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주민들은 건강관련 자원의 배치상태와 과학적 근거를 고려하여 효과적인 사업을 선정하는 것을 포함한 모든 사업의 과정에 참여하였다. 바람직한 생활양식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식품회사, 자원단체 그리고 사회적 관계망 그리고 지역의 단체급식시설, 식당 등이 파악되었으며, 요양원, 가사도우미, 공중보건간호사, 방문간호사, 사회사업가로 구성된 보건의료 시설과 인력들이 협력하였다. 사업이 주민의 건강을 향상시켰는가와 건강향상에 사업이 효과적이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평가가 진행되었는데, 서비스 제공자 뿐 아니라 소비자와 주민들도 평가를 수행하였다. Soyo town의 건강도시사업의 평가 결과, 조기사망률이 1988년 22.1%이 1992년 18.2%로, 1998년 15.6%로 감소하였다. 또한 주관적인 건강상태는 1988년 48%에서 1992년 67.1%로, 1998년 71.5%로 증가하였다. 전반적으로 주관적 건강상태, 사회적 관계망,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은 증가하였으며, 조기사망, 의료비용은 감소하였다. 한편 보건의료부문의 질적인 향상을 가져왔으며, Soyo town은 건강한 도시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사업의 효과성을 향상시킨 요인은 주민 개개인들에게 사업의 기획과정에 처음부터 참여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과 자원개발에 있어 기존자원의 재개발에 우선순위를 두었다는 점이었다. 효과적인 사업의 수행을 위하여 행정부, 주민, 건강관련 단체들은 수단과 방법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의 기획단계에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역할분담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며, 건강증진은 개인의 노력 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의 개선과 자원의 개발을 통해서 달성되는 것이므로 주민들은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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