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국내석유수요는 연평균 1.4% 증가하여 총 8억9,648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석유협회는 지난 12월 27일 석유수요전망위원회를 통해 「2015년 석유수요전망」을 발표하면서 오는 2005년까지 연평균 1.6%, 10년까지 1.5%, 15년까지는 1.3%로 점차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그 수준도 1~2%에 그쳐 장기적 안정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했다. 부문별로는 산업과 수송부문에서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LNG등 타에너지로의 연료대체가 이뤄지고 있는 가정상업부문과 발전, 도시가스부문의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종별에 있어서도 휘발유와 경유, 제트유 등 수송용 연료의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가정상업용인 등유, 프로판과 환경규제를 많이 받는 B-C유의 수요는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