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30일 뉴욕타임즈는 미국에서의 에이즈 수직감염률이 거의 소멸되어 간다고 보고 했다. 1990년대에는 일년에 약 2,000건이 발생하던 것이 2003년도에는 약 200건이 발생하였으며 그 발생률은 더욱 낮아지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수직감염률이 낮아진 이유는 대중의 에이즈에 대한 인식(awareness)이 향상되면서 자발적으로 에이즈 검사를 받고, 산전 진찰을 철저히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에이즈 역학에서 중요한 점은 가임기에 있는 여성, 특히 흑인여성들 사이에서의 에이즈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점인데, 이는 이들이 산전진찰을 통하여 에이즈 검사를 통한 진단을 받는 비율이 높고,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수직감염률은 반대로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유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