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입농산물의 증가에 따라, 일본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농약과 일본에는 없는 사용형태인 수확후 사용되는 농약(post-harvest농약)에 특별히 높은 관심이 더해지게 되었다. 특히 수확후에 사용되는 post-harvest 농약은, 잔류량이 많아 사람의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는 화학물질로 문제되는 일이 많은데 그 원인의 하나로서, 농산물중 농약의 잔류실태가 명확치 않은 것을 들 수 있다. 농약의 유무는 외견상으로는 전혀 판단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농약을 사용하여 재배한 작물에도, 농약이 잔류해 있다고는 한정짓지 않는다. 전답에서 사용된 농약은, 환경중에서 또는 식물체내에서 분해되어 소비자에게 판매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약의 잔류는 검사를 하고서야 판명된다. 시판 농산물에는 어떠한 농약이 어느정도 잔류해 있는 것인가? 여기에서는 1991년도 검사한 결과를 중심으로 농약의 잔류실태에 대해서 서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