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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Human Resource Factors in the Service Economy Era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요소 개발에 관한 연구

  • Received : 2020.11.27
  • Accepted : 2020.12.21
  • Published : 2021.02.28

Abstract

With the advent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the modern economy is transforming into a service-oriented economic society, and there is a growing need for companies to reorganize organizational culture, values, and human resources to suit the changing environment. Especially, even when times change, human capital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maintaining sustainable development and Corporate value, since all work is done by people. Therefore, in this study, in order t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human resources and verify the appropriate human resources for the changing service economy era, we reviewed the literature and that drew the human resources suitable for the recent service economy era Based on this, an empirical study was conducted on whether the suggested human resources factors were useful. To this end, a feasibility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reference validity were conducted by dividing into a preliminary survey and a main survey. As a result, it was finally drawn with 30 items, 7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be used as basic data in various fields of research on human resources in the service economy era, and in-depth empirical studies are needed in the future.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인해 현대 경제가 서비스중심 경제사회로 변화하면서 기업에서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조직문화, 가치, 인적자본 등을 재정비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대가 변화하여도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사람을 관리하는 일 즉 인적자본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업의 가치를 유지하게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재요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변화하는 서비스경제시대에 알맞은 인재상 요소를 검증하기 위하여 최근 서비스경제시대 걸맞은 인재상 요소를 도출한 연구들을 문헌고찰 하여 이를 바탕으로 제시된 항목들이 유용한지에 대한 실증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사전조사와 본조사로 나누어 타당성분석,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준거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서비스경제시대 필요 인재상으로 7개요인 30개 항목으로 최종 도출 되었다. 본 연구에서 도출 된 결과는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에 관한 다양한 분야 연구에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와 관련 깊이 있는 실증연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Keywords

I. 서론

과거 산업혁명 시대와 달리 현대 서비스경제사회는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서비스 네트워크가 실시간으로 가동되고 지식의 보편화, 욕구의 확장 등으로 인해 열린 경제사회가 되었다[1].

환경 변화속도가 느리고 폭이 크지 않았던 과거에는 기업이 큰 변화 없이도 장기간 안정된 경영을 유지하며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사회와 인간의 요구가 급변하는 현대서비스 경제시대에서 변화하지 않은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기업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목표를 수립하고 조직문화, 인적 자본, 가치 등을 정의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시대가 변화하여도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사람을 관리하는 일과 일하는 사람을 위한 조직을 정립시켜 가는 것을 선제적으로 이행해야 할 것이다[2].

이에 본 연구는 변화하는 시대에 따른 인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헌 고찰을 통해 변화하는 서비스 경제 시대 새로운 인재상을 살펴본 후 새로운 서비스 경제 시대 새로운 인재상이 향후 여러 연구를 위해 활용 가능한 척도인지에 대해 타당 화를 연구를 시행하고자 한다.

Ⅱ. 문헌연구

1. 현대정신

변화된 서비스경제시대에 신 인재상에 해당하는 요소와 콘텐츠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우선적으로 신 인재상의 조건이 되는 현대서비스경제 시대의 변화에 관한 요소와 특징을 알아보아야 한다.

서비스경제시대는 정보통신기술과 교통의 발달로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는 현대사회와 일맥상통하며 현대사회는 인간의 욕구에 따라 자기 변화와 혁신을 중요시하는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과거와는 다르게 짧은 시간을 일하더라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일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의 근무환경도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2].

이러한 현대사회는 [그림 1]와 같이 19세기 후반의 철학에서 태동되어 20세기 전반의 문학, 음악, 미술, 무용 등의 예술, 물리학 등의 기초학문에 반영되었고, 이는 새로운 서비스경제시대의 정신을 반영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3]. 따라서 서비스경제시대 인재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현대정신을 반영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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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현대 정신의 형성 과정[3]

2. 현대경제

현대조직의 경영은 현대경제에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3] 서비스 경제 시대는 현대경제 사상과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현대경제를 최근 100년간의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분석하면, [그림 2-3]과같이 서비스산업의 비중이 20세기 후반 급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4]. 특히, 많은 선진국의 서비스 산업 비중이 70%를 웃돌고 있으며, 독일, 러시아, 중국, 인도 등도 급속하게 서비스업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으므로 서비스업의 비중은 전 세계에서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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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주요국의 산업 비중변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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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서비스철 구조[5]

이처럼 현대경제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다양한 경제·산업 분야에서 변화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신경제는 다섯 가지의 특징으로 분석될 수 있다[4]. 그 중 첫 번째는 지식의 보편화로 기존 경제에서는 유형 재화와 지식의 가치가 높아서 소수의 사람만 접근할 수 있었으나, 정보기술이 발달하며 사람들은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편리하게 고급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변화하며, 지식의 가치가 많이 낮아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경쟁에서 지식만으로 우위를 확보하기 어려우며, 지혜가 중심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두 번째 특징은 욕구의 확장으로, 과거에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의식주에 초점을 두고 경제가 움직였다면, 학문의 발달, 인터넷의 보편화, 방송, 통신, 교통의 발달 등으로 기업의 마케팅 채널이 늘어났고, SNS(Social Network Services)를 토대로 타인의 생활을 쉽게 접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욕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게 된다는 특징이다. 세 번째 특징은 과거와 다르게 비가시적 재화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기계설비, 토지 등 가시적 재화를 중심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나 평판, 고객 충성도 등을 더 중요한 가치로 여겨진다. 네 번째 특징은 아웃소싱의 발달로, 과거와 다르게 모든 인력을 내부에서 관리하기 어려워지고, 다양한 방식의 계약과 기술적인 보안을 수행하는 체계가 발전하여 인소싱보다는 아웃소싱이 일반화되고 있다. 마지막 특징은 탈규제로, 서비스 경제에서는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을 강조하며, 규제에 대한 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4]. 이렇듯 현대경제의 흐름은 서비스 중심으로 흐르고 있으며 따라서 서비스 경제 시대 인재 요소 역시 현대경제사회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표 1. 기존경제 사회와 현대경제사회 비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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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문헌고찰

경영학 분야에서 인재에 관한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 이루어져 왔지만 대체적으로 역량 강화, 산업 분야별 필요인재 역량, 인재채용에 필요한 요소 등의 주제로 이루어져 왔다. 인재상에 대한 연구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역량 강화 분야로 대표적으로 진성희[6]가초등교사들의 핵심역량을 구성하고 진단하는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교수들의 핵심역량 구성 연구[7] 및 핵심역량인지도에 대한 실태를 분석한 연구[8]도 있다. 나아가 김혜경[9], 권상순 [10], 김경은[11]은 핵심 역량을 실행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새롭게 정립하는 연구를, 김선민[12]은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핵심역량 증진 방법에 관한 연구[13] 프로그램 교육에 대한 효과 검증과 평가에 관한 연구[14]도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세 부 분야별 인재상에 대한 연구도 다양하게 진행되어 김도균[15]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상과 기독 교육의 방향을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연구하였고, 최병삼[16]은 기업의 인재상에 기초한 대학생 필요 핵심역량, 권미현[17]은 미용 교육과 인재상 등의 주제로 연구하였다. 인재에 대한 또 다른 연구 분야로 채용과 관련하여 직무요건과 자기소개서를 비교하여 이력서에 순위를 부여하는 방식을 제시한 연구[18], 딥러닝 기반 신입사원 자기소개서 분류를 통해 신입사원 채용 시 인재를 구별해주는 연구[19], 텍스트마이닝을 활용한 자기소개서와 기업의 인재상 연구[20] 등이 존재한다.

표 2. 기존 인재상 관련 선행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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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있는 인재에 대한 연구 분야와 달리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에 관한 연구는 경영학의 새로운 분야 연구로 아직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서비스 경제시대에서 인재상은 서비스 경제 작동원리를 반영하고 있어야 하며[1] 서비스경제의 시대 변화 및 현대경제, 현대정신의 토대가 되는 철학 기반의 경영을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21].

최근 서비스경제시대 인재 콘텐츠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새로운 인재 요소의 기반은 철학이다. 이는 즉 세상의 공통원리가 곧 사람의 공통원리가 되며 세상의 공통원리는 인류가 삶을 영위하는 환경인 우주의 원리, 인간, 생명 등의 공통원리, 인류의 지혜인 대표 사상의 공통 원리 즉 철학이 근본이 되는 것이다[21]. 따라서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에 대한 본질적 구조는 서비스철학에 기반하여 도출할 수 있는데 서비스철학의 구조는 [그림 3]과 같이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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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서비스철 구조[5]

이는 새로운 경제사회와 인류 세계의 공통원리를 반영한 모델이며[22], 모든 분야에서 상호 견제 균형 활동을 통해서 가치를 인정받고, 함께 발전해가는 것을 나타내며 두 대립자가 시공간 속에서 철저한 대칭을 유지하고 항상성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을 표현한다[22]. 즉 서비스경제시대 인재는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한 현대경영 정신과 현대경제사회의 인간 변화를 반영하고 주체로서의 관점과 객체로서의 관점을 동시에 가지는 종합적 요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경영자와 직원 구분 없이 경영자도 직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직원도 경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융합적 요소도 반영하여야 한다[3].

하지만 서비스경제시대에 대한 연구와 이에 따른 인재에 관련한 연구는 최신 주제를 다루는 연구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최신 서비스경제시대인 재상을 도출한 소수의 연구 문헌들을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에 관한 연구로는 먼저 과거 인재상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 인재상을 경제 및 연구기관, 한국 정부 입장, 교육 분야로 나누어 비교한 논의들을 정리하여 비판적 연구를 수행한 이참슬[23]의 연구가 있으며 이 연구는 시대 변화에 따라 분야별로 논의되고 있는 인재상의 주제를 제시한 데 의의가 있으나 실질적 변화되는 인재상을 상세히 제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서비스 시대 관점에서 인재상을 제시한 김현수[24]는 서비스경제시대 경영 주체로서의 경영자 관점과 경영의 대상인 개체로서의 경영자 관점을 모두 포용하는 신경영자요소를 제시하였다. 김종열[25]은 변화하는 시대 새로운 인재개발을 위한 교육역량을 키우는데 중요한 요소를 도출하였으며 염배훈[26]은 주역 철학을 바탕으로 서비스경제시대 현대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본질과 성향을 7개 분야 35개 분야를 도출하였다. 가장 최근 연구로 김재영[1] 은동·서양 철학을 분석하여 서비스경제시대 9가지 필요 인재상 모델을 제시하였다.

표 3. 서비스경제시대 변화를 반영한 선행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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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하였듯이 아직까지 국내 경영학 연구에서는 현대서비스 경제시대 인재에 대한 연구가 다소 부족한 실정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최근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요소를 도출한 연구를 중심으로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요소를 최종 개발하고자 한다.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요소의 최종 항목 개발을 위한 사전 연구의 당위성을 위해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요소를 도출한 최신연구를 좀 더 상세하게 분석하여 본 연구에 활용하고자 한다.

3.1. 서비스경제시대 경영자의 본질 및 성향

먼저 서비스경제시대 경영자의 본질 및 성향의 요소를 주역에 근거하여 연구한 염배훈[26]의 연구가 있다. 이 연구는 주역(周易)이 현대 경영자의 본질 모델과 부합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현대 경영자의 본질적 모델이 고대 전통 철학서인 주역(周易)을 통해 구체화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주역의 64괘 분석을 토대로 현대 경영자에 해당하는 8개의 중괘에서 경영자의 본질을 도출하였다. 현대경제시대와 주역의 부합성은 현대경영에서의 관계는 경영자와 조직원 간 수평적 관계를 가지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기업과 사용자는 물론 사용자와 사용자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심지어 사용자와 기계까지도 서로 관계를 주고받는 관계성이 극대화된 초연결 사회로 조직과 사회, 기업과 고객, 공급자와 수요자 등 경영의 대립적 구조를 이루어야 하는데 이는 주역(周易)의 음양과 동일한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이후 현대경영자의 본질 및 성향에 대한 개념화를 목적으로 핵심어를 도출하기 위해 문헌고찰을 통해 도출된 항목을 토대로 개발 코딩, 범주도출, 범주검증으로 구성된 반복적 비교 분석법(CCM)과 전문가로 구성하여 두 번에 걸쳐 진행 된 초점집단인터뷰(FGI)의 과정을 통해 진행하였다. 주역 (周易)에 대한 문헌 고찰은 주역(周易)의 원전을 그대로 활용하여 현대 경영과 그에 맞는 경영자의 자세에 맞추어서 괘상(卦象)과 효사(爻辭)의 의미를 현대 경영자의 본질 및 성향을 연구하였고 주제에 맞는 내용 추출, 핵심단어선정, 단어의 일관성 선별 등의 과정을 거쳐 노력⋅사명감⋅희생⋅사랑⋅지혜⋅소통⋅정도⋅반성⋅ 창조 등 63개의 단어가 도출되었고 이후 1차로 도출된 개념을 본질 개념으로 정제하기 위해 텍스트마이닝 작업을 통해 8개의 범주(준비, 배움/성실, 도덕, 신뢰/ 반성/리더십/희생/포용/창조/도전)로 범주화 하였다[26].

마지막으로 8개의 범주 및 세부 항목을 토대로 FGI 를 통한 정제 및 설문조사를 통한 요인 분석을 실시하여 최종 현대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7개 본질 및 성향과 24 개 항목으로 최종 도출된 서비스경제시대 경영자 본질과 성향 요소는 [표 4]와 같다.

표 4. 현대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본질 및 성향 최종요인 및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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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모델

다음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을 연구한 최신 문헌으로 서비스경제시대에서 요구하는 인재는 경영자와 일반 직원 구분 없이 통합적인 요소를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통합적 인재상을 제시한 김재영[1]의 연구가 있다. 이 연구 역시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모델개발을 위하여 동·서양 철학에서 그 요소를 찾았다. 동양의 주류 사상인 중국 사상 중도교, 유교, 불교, 인도 사상이 서비스는 하나의 통일체라는 개념과 일치하며, 기업의 경우 서비스를 수행되는 과정이 다음 서비스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리와 부합한다고 제시하였다. 서양 대표 사상들도 서비스의 무형성과 과정성의 본질이 서양철학에서 말하는 세상의 본질과 동일함을 가지고 있으며 상호 조화와 평등을 강조하는 서양사상 역시 서비스경제시대 부합한다고 제시하였다.

김재영 [1]은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서비스경제와의 부합성을 제시한 후 서비스경제시대 적합한 인재 모델을 주인성, 이성성, 지혜, 고객 지향성, 혁신성, 유연성, 자율성, 비전성, 협업성 9가지로 최종 도출하였다.

표 5.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도출 모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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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방법

본 연구Ⅲ장에서는 Ⅱ장 문헌고찰에서 도출된 서비스경제시대 요소들을 결합한 후 본 연구에 맞게 일부 문구를 수정하여 인재상 최종 요소 개발을 위한 검증을 시행하였다. 다만, 문헌 연구 중 염배훈[26]의 연구의 경우 서비스 경제시대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본질 및 항목을 개발한 것이지만 서비스 경제 시대에는 경영자와 인재의 업무영역이 공존하며 특수한 영역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경영자와 일반 직원 인재를 구분하기 어려운[24]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좀 더 서비스 경제 시대 특성에 맞는 통합적 인재에 관한 연구로 수행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게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요인 및 항목으로 한정 짓지 않고 모든 요소를 서비스 경제 시대 필요한 인재상의 요인 및 항목으로 인식하여 활용하였다.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최종 항목 개발연구를 위해서 먼저 선행연구에서 취합된 설문 초안 항목의 타당성과 신뢰성 검증 및 문장의 적합성, 적절성 등을 검토하는 사전 조사를 시행한 후 사전조사를 통해 도출된 최종초안을 활용하여 본조사를 시행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1. 사전조사 연구방법

사전조사를 위해 선행연구[1][26]에서 개발된 인재상 요소 및 항목들을 통합하여 시행하였으며 모든 항목이 서비스 경제시대 필요인재상을 나타내는 항목이고, 몇몇 요인의 경우 항목이 2개씩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42개의 항목을 요인별로 구분하지 않고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일부 문구 수정만 하여 “전혀 그렇지않다(1점)” ~ “매우 그렇다(5점)”까지의 리커트 5점 척도 설문조사 방식으로 시행하였고 모집단은 편의적 샘플링에 의해 임의로 선정된 기업의 직원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 28일부터 2020년 11월 2일 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인터넷 등, 모바일)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조사의 대상은 대기업, 100~500명 정도의 중소기업, 50명~100명 정도의 중견기업, 10~50명 정도의 벤처기업, 공기업,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직급 및 연령, 업종, 업무 등 요소들은 다양하게 고려하여 선정되었고 배부된 설문지 120부 중 104부가 회수되어 회수된 104부를 대상으로 기술통계치, 탐색적 요인 분석, 신뢰도 분석을 시행하였다.

2. 본 조사 연구방법

사전조사에서 최종 예비 항목이 도출되고 이를 활용하여 서비스 경제시대 인재상 요소에 대한 최종 서비스 경제 시대 인재상 요소 및 항목 개발을 위한 검증 연구를 시행하였다. 설문은 사전조사와 같이 “전혀 그렇지않다(1점)” ~ “매우 그렇다(5점)”까지의 리커트 5점 척도방식으로 시행하였고 모집단은 편의적 샘플링에 의해 임의로 선정된 기업의 직원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9일부터 2020년 11월 16일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인터넷 등, 모바일)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조사는 대기업, 100~500명 정도의 중소기업, 50명~100명 정도의 중견기업, 10~50명 정도의 벤처기업, 공기업,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직급 및 연령, 업종, 업무 등 요소들은 다양하게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설문지는 총 400부를 배부하여 회수된 347부 중 무의한 답변을 한 24부를 제외한 323부를 대상으로 기술통계치,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시행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후 신뢰도를 상승시키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과 요인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한번 더 검증을 시행하였으며, 공인 인증된 관련 변수가 해당 변수를 얼마나 잘 설명해주는지를 검토함으로써 연구하는 항목에 대한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공인타당도를 추가 검증하였다.

Ⅳ.연구결과

1. 사전조사 연구결과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요소의 적합성 판단을 위해 먼저 취합된 데이터가 요인 분석에 적합한지를 살펴보는 KMO-Bartlett 검증과 기술통계치 정상분포 분석을 시행하였다. KMO 값은 일반적으로 높을수록 요인분석에 적합함을 나타내며. 50이상이면 진행하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는데[27] 본 조사 결과. 701로 매우 높은 값은 아니지만 요인분석을 위한 선행조건은 갖추었다고 판단되었으며 .05보다 작으면 요인분석에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는 Bartlett의 구형성 검증 값 역시 p(유의확률)<0.001)로 적절한 값을 나타내었다. 첨도와 왜도 값 역시 일반적으로 정상 분포를 이루는 것으로 판단되는 범위(왜도 <2, 첨도 <7) 내에 부합하였다. 요인분석을 실시하기에 적절함을 확인 후 직교전 회전방식 (varimax)을 선택하여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적으로 사회과학연구에서는 고유값 1.0이상 요인 적재치 .40 이상이면 유의한 것으로 간주[27]되므로 본연구에서도 이 기준을 적용하여 결과를 분석하였으며 최종 스크리테스트를 통해 고유값 1.0 이상을 갖는 9개의 요인으로 도출되었으며 42개 세부 항목에 대해서는 .03 이하인 01번 항목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인재`를 제거 하였고 두 요인 이상에서 높은 부하량을 보인 12 번 항목 ` 조직원들의 행동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인재` 는 선행연구 초안에서부터 15번 `조직원들의 행동을 이해하려는 인재`와 중복되는 내용이었으므로 하나의 요소로 결합하였다. 또한 7번 `수익의 일정 부분을 항상 저축하는 인재`, 25번 `조직에서 주인(주체)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인재`. 5번 `일의 진행에 대한 멘토가 있는 인재` 항목 역시 두 요인 이상에서 비슷한 수치로 높은 부하량을 보여서 최종 제거하게 되었다. 다음 요인분석을 통해 분류된 9개의 요인을 임의로 a~i로 설정한 후 요인 별 신뢰도 검증의 실시하였다. 신뢰도 검증은 통상적으로 도출되는 α 계수가.60 이상이면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하는 데 본 조사의 결과에서는.475의 값을 보인 i요인를 제외하고 모두.60 이상의 신뢰도를 보였으므로 I요인에 포함된 2개의 항목만 제거하였다. 기술통계치 탐색적 요인 분석, 신뢰도 분석 결과를 통해 최종 8개 요인 35개의 항목으로 도출되었으며 그 결과는 [표 6]와 같다.

표 6. 사전 조사 탐색적 요인 분석 결과

KMO 측도 : .701

Bartlett의 구형성검정: 8459.692

유의확률 : p<0.001

2. 본 조사 연구결과

2.1. 탐색적 요인분석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에 대한 최종 요소 및 항목을 설정하기 위해 사전조사와 같이 신뢰도 분석 및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KMO값은. 812로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Bartlett의 구형성 검증 값 역시 p(유의확률)<0.001)로 적절한 값을 나타내어 요인 분석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첨도 값도 모든 항목 7 미만, 왜도 값 역시 모든 항목에서 2 미만을 보여 정상 분포를 이루었으며 8개 요인에서 고유값 1.0 이상을 보였다. 타당도 분석을 통한 상세 항목 결과로는 1번 항목 `조직원들의 개성을 인정하는 인재` 항목이 요인 적재치.40 이하로 삭제되었으며 두 요인에서 0.4대 높지 않은 부하량을 보인 5번 항목` 항상 새로운 생각을 갖고자 노력하는 인재`항목도 삭제되었다. 또한 사전조사에 비해 요인별로 항목들의 이동·결합을 통해 재배치되었다. 위 타당성 분석 결과를 통해 요인별 포함된 항목의 성격을 바탕으로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요인 이름 중 가장 비슷한 내용으로 명명하였다. 해석상 여러 가지로 해석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항목들이 일부 존재하긴 하지만 최대한 내용을 포괄하는 요인명으로 선정하였다. 먼저 a요인 업무에 대한 강한 도전에 관한 내용으로 도전성으로, b요인은 질서, 신뢰, 약속 등에 관한 내용으로 책임성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명명하였다. c요인 경우는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내용으로 준비성으로 d요인은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융통성을 발휘하며, 객체의 입장에서 행동한다는 내용을 포함해야 하므로 유연성, e요인은 조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배운다는 의미에서 포용성, f요인은 소통, 협업의 내용이므로 협업성으로 명명한다. g요인 역시 자신의 비이성성을 통제하고 조직을 위해 본인의 이익을 포기한다는 의미에서 인내성, 마지막 h요인은 편법이나 불법을 행하지 않고 비이성성을 이해하며 조직원에 칭찬을 하는 성격으로써 이해성으로 새로운 요인명으로 부여하였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신뢰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신뢰도 역시 .64~.82사이로 모두.60 이상의 수치를 나타내었다.

표 7.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최종 예비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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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상관관계 분석

본 조사 탐색적 요인 분석 결과 도출된 2개 항목이 삭제되어 8개 요인 33개 항목을 바탕으로 요인 간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측정되는 변인이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다른 변인과 특정한 상관관계를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면 이들 변인들과의 상관을 추정하여 그 결과를 타당도의 증거로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28]. 일반적으로 Pearson의 상관계수값이 P< 0.01보다 유의수준에서 상관관계가 있다고 파악하므로[28]본 연구에서도 이 기준에 근거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모든 요인은 상호 간에.269~.679 사이로 p < .001 수준에서 유의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2.3 확인적 요인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검토 후 측정 모형의 적합성 및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측정모형의 적합성 판단을 위한 적합지수는 이론적으로 존재하는 모형이 실제 분석에 이용될 때 얼마나 적합한지 평가하는 지수로써 일반적으로 카이제곱, CFI, TLI, RMSEA 수치를 사용되는데[27] 본 연구에서도 이 기준에 근거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카이제곱 값은 일반적으로 p-value가 0.05보다 크면 적합도가 높다고 판단하며 카이제곱/DF 값이 3.0 이하일 때 수용할 수 있다[27]. TLI와 CFI 는 상대적 적합도지수로 자료의 상관관계의 평균 크기에 영향을 받는 데 일반적으로CFI 와 TLI값은 0.9보다 크면 적절한 모형으로 본다[29]. RMSEA는 절대적 적합도 지수로서 모형이 자료와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를 절대적으로 평가하는 지수이며 0.05보다 작을 경우 적합도가 좋으며 0.1보다 클 경우는 채택하지 않는 편이 좋은 것으로 해석한다[29]. 위 기준에 의거하여 연구모형 검증 결과 모형적합성 분석을 실시한 결과 카이제곱값 530.679 , (p<0.00), CMIN/DF 2.503, RMSEA 0.067, TLI0.903, CFI 0.918 로 나와 연구모형은 적합성 수용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표 8. 본 조사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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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 측도 : .812

Bartlett의 구형성검정: 8388.995

유의확률 : p<0.001

표 9. 본 조사 요인 간 상관관계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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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의 확률)< 0.01

*p(유의확률)< 0.05

표 10. 확인적 요인 모형 적합도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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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공인타당도 검증 분석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요소 검증을 위한 추가 방법으로 측정되는 변인이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다른 변인과 특정한 상관관계를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면 이들 변인들과의 상관을 추정하여 그 결과를 타당도의 증거로 제시할 수 있다[29]. 이 논리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다른 측정 결과와 관련이 있는 정도를 유사 척도와의 관련 정도를 검증하는 공인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비스 경제시대 인재상 요소와 박병철[30] 직무역량 척도 및 김상흠[31]의 인재적 특성·인재적조건, 업무수행역량 척도를 채택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으며 본 연구와의 일치성을 위해 질문의 항목은 필요성을 묻는 방향으로 수정하여서 진행하였다. 직무역량 및 인재적 특성·인재적조건, 업무수행 역량 척도를 선정한 이유는 기업의 구성원을 평가하는 역량평가 요소 인재적 특성을 분석하는 척도 요소 모두 기업에서 우수 인재와 비인재를 가리기 위한 측정도구이므로 서비스경제시대인 재상 요소의 타당도 검증을 위해서 적절한 비교 항목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서비스 경제시대 인재상 요소와 직무역량 요소와의 관계분석에서는 이해성을 제외한 모든 요소에서 <0.01 범위 유의 확률을 나타냈고 다소 낮은 상관관계를 보인 이해성 요소도 <0.05 범위에서는 유의하다고 나타났다. 업무 수행 및 인재적특성, 인재적 조건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이해성 요소와 낮은 상관을 보이거나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다른 요소에서는 모두 <0.01 범위 유의 확률을 보였다. 이에 전체적으로 검토 결과 대체로 모든 요인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인 이해성은 준거 타당도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삭제하였다.

종합적으로 예비조사와 본조사를 통해서 문헌 고찰에서 도출된 예비 항목 대비 16개 요인이 7개 요인으로 결합되었으며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공인타당도당도 분석 등에 따라 12개 항목이 삭제되었다. 삭제된 항목을 살펴보았을 때 최종 항목에 포함되어 있는 항목과 유사하게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이거나 의미상으로 어려운 내용이어서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조사의 한정된 표본으로 인해 삭제된 항목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인재상이라 단정 지을 수는 없으므로 향후 관련 주제 상세 연구를 통해 추가 검증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표 11. 서비스경제시대 삭제 및 재배치 인재상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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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을 연구한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이에 대한 적합성을 실증연구 하고 최종인재상 요소를 개발 및 재정의하기 위해 이루어 졌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도전성, 책임성, 준비성, 유연성, 포용성, 협업성, 인내성 등 7개 요소 30개 항목이 최종도출 되었으며 연구를 통해 재정의 된 서비스 경제 시대인 재상 요소를 살펴보면 도전성은 경영의 목적을 이루고 새로운 것을 실행하려 하는 자세로 선행연구에서 혁신성 비전성 등의 항목이 포함되었다. 책임성은 행해야 할 의무나 임무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이행하려는 태도로써 선행 연구의 신뢰성, 도덕성과 성질이 비슷하고 준비성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미래를 계획하고 인식하는 자세로 선행연구의 배움성 등을 포함한다. 유연성은 선행연구의 유연성, 자율성, 고객지향성, 지혜성 등의 요소와 비슷한 성질로써 어떤 일을 대할 때, 원리 원칙에 얽매이지 않고 형편과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포용성은 조직 내에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관계를 유지하는 자세이며 협업성은 조직원들과 소통에 의해 업무를 나누어 진행하고 성과를 달성해내는 태도이고 인내성은 끈기를 가지고 마음을 다스리며 참고 견디는 자세를 의미한다. 연구의 과정을 통해 최종 개발된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요소는 [표 12]와 같으며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인재상 개념과 본 연구를 통해 재정의 된 서비스 경제시대 인재상 요소의 차이는 [표 13]와 같다.

표 12.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최종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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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3. 재 정의 된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요소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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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결론 및 연구의 한계

1. 결론

현대사회는 각종분야에서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기업들도 새로운 경영환경을 추구해야만 향후 지속적 발전이 가능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특히 기존 무형재화 중심에서 유형 재화 즉 서비스 중심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이 변화됨에 따른 이게 걸맞은 인재관리, 조직문화 구축, 시스템의 도입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 중에서도 경영의 근본이 되는 주체로써의 인재에 대한 근본적 접근과 연구가 중요한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필요에 의해 본 연구는 최근 서비스 경제시대 인재상에 관해 연구된 요소와 항목을 바탕으로 실증연구를 시행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서비스 경제시대 걸맞은 인재상 요소를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 사전연구들이 서비스 철학적 사상과 서비스 본질 및 기초를 바탕으로 내용 타당성이 확인된 것으로 판단하고 도출된 서비스 경제인재상 요소를 예비 항목으로 설정한 후 사전조사로 기술통계치 분석, 탐색적 요인 분석, 신뢰도 조사를 통래 1차 타당도 확인하였다. 그 결과 8개 요인 35개 항목을 최종 예비항목으로 선정한 후 이를 바탕으로 본 조사인 기술통계치, 탐색적 요인 분석, 확인적 요인 분석, 상관관계 분석, 공인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여 최종 7개 요인과 그에 따른 30개 항목을 선정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최종선정 된 요인은 도전성, 책임성, 준비성, 유연성, 포용성, 협업성, 인내성, 이해성으로써도전성은 추진력을 발휘하고 미래를 걱정하고 파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책임성은 일을 스스로 책임지고 조직의 질서를 잘 지키는 자세 등에 관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준비성은 특성화 개발에 힘쓰거나 학문을 배우고 익히는 인재와 관련된 항목, 유연성은 고객의 입장을 고려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에 관한 항목, 포용성은 조직 내 의견을 수용하고 이해와 관련된 항목, 협업 성은 조직 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세의 항목, 마지막 인내성은 비이성을 통제하고 참아내는 능력으로써의 항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듯 본 연구는 변화하는 서비스 경제시대 필요한 인재상 요소에 대해 실증적연구 결과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향후 도출된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요소 및 항목을 토대로 기업들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인재들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용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2. 연구의 한계점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진다.

첫째로, 본 연구의 기초자료가 되는 서비스 경제 시대인 재상에 대한 선행 연구가 많이 존재하지 않은 관계로 검증의 재료가 되는 서비스 경제시대 인재상을 다양하게 반영하지 못하였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인재상 요소를 폭넓게 검증하지 못하였으며 이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요소가 유일한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이라고 일반화 시킬 수 없는 한계를 지닌다.

둘째로, 시간적, 지식적 한계로 인한 연구 깊이에서의 한계를 지닌다. 본 연구는 인재상에 관한 연구로 다양한 기업과 많은 기업의 종사자에게 조사할수록 결과가 정확하다고 할 수 있는데 표본 선정에 있어 충분히 다양하고 많은 수를 확보하지 못하였다. 이에 주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인재상 항목들이 삭제되는 경우가 있었으며 선행연구와는 다른 범주의 항목들로 결합되어 요소별 다소 동떨어지게 해석되는 항목도 존재한다. 또한 서비스 경제 시대와 인재상에 대한 적합성 연구에 있어 단순히 관계성 파악으로만 진행하였으며 기업의 유형과 형태가 매우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단순 사기업과 공기업만으로 차이 검증을 함으로써 풍부한 결과를 제시하지 못하였다.

셋째로 서비스경제시대 인재상 요소를 개발한 것만으로는 기업에 크게 활용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수있으므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형태별 또는 유형별 인재상의 차이 검증 등의 좀 더 유용하고 활용 가능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향후 진행되는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와 본 연구에서 가진 한계점을 개선하여 서비스경제시대를 나타낼 수 있는 지표들을 선정한 후 서비스 경제시대에 도출된 인재상 요소가 적합한지의 관계를 파악하고 산업별, 기업 형태별로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한 차이 등을 심도 있게 알아봄으로써 기업의 인사정책과 취업을 준비하는 인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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