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취재 - 제15회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발표회

  • Published : 2018.12.01

Abstract

Keywords

다한영농조합법인‘행복예감’우수축산물브랜드 3년 연속 인증

- 한우 28개, 한돈 14개, 계란 1개 브랜드 선정 -

▲ 총 43개 축산물 브랜드가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다한영농조합법인(조합장 이만형)의 ‘행복예감’이 양계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 이하 소시모)이 선정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시모는 지난 9일 한국언론진흥재단 20층 국제회의장에서‘축산물브랜드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및 15회 우수 축산물 인증 발표회’를 갖고 총 43개 브랜드(한우 28개, 한돈 14개, 계란 1개)를 선정, 발표했다. 축산물 전체 중에서 금년에도 양계분야는 계란 브랜드 1곳만이 선정되었다. 소시모는 지난 2004년부터 소비자가 품질과 위생, 안전성이 우수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국내산 축산물브랜드의 품질 및 위생, 브랜드 관리 등을 평가하여 매해 우수 축산물브랜드를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인증발표회에서는 인증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축산 관련 전문가 토론회도 개최되었다. 토론회에서는 현실에 맞게 인증제도를 개선하고 오리, 닭고기 등 인증 참여가 저조한 품목들도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넓혀 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해를 더 할수록 심사가 까다로워지는 가운데 우수 브랜드에 선정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심사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의 위생, 안전, 품질 상태를 전문가들이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1차 심사와 소비자들의 반응과 평판을 보는 2차 심의로 이루어졌다. 물론 3차례의 현장 검증도 철저히 이루어져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게 되었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이만형 조합장은“해를 거듭할수록 심사가 까다로워지는 가운데 지난해 계란 살충제 검출 파동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3년 연속‘행복예감’브랜드로 신뢰를 받게 되어 기쁘다. 조합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다한영농조합법인 모든 조합원들이 한 가족원으로 병아리, 사료, 사양관리, 질병관리 4개 분야를 공동관리하는 등 다한 생산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 안심 계란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브랜드로 선정된‘행복예감’은 20주령에서 50주령 사이의 건강한 닭이 낳은 계란만 사용하여 품질이 균일하고 신선도가 우수한 계란을 공급해 오고 있다.

소시모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브랜드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매년 7월까지 시도추천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인증위원회(16명)와 인증평가단(30명)들의 3개월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 브랜드를 선정하게 된다. 소비자 신뢰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700개 브랜드에서 15: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되는‘우수축산물인증’에 내년에는 양계분야(닭고기, 계란)에서도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 행복예감

◀ 계란‘행복예감’으로 우수축산물브랜드 선정을 받은 다한영농조합법인 이만형 조합장(좌)과 김자혜 소시모 회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