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르포 - 보일공업(주) 천진공장 이전 및 개업식

  • Published : 2016.01.01

Abstract

Keywords

보일공업(주) 중국 천진공장 이전을 통한 제2의 도약

▲ 천진보일사양설비유한공사 신공장 이전 및 개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참관단이 보일공업(주)의 발전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국시장 진출 20년, 공장 확장 이전

보일공업(주)(회장 정정애)는 지난 6일 중국 천진보일사양설비유한공사(대표 김진석, 이하 천진보일) 신공장 이전 개업식을 갖고 중국시장의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한걸음 다가갔다. 이전 개업식은 보일공업(주)가 중국에 진출한 지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하였다. 보일공업(주)는 1995년 중국 진출 이후 중국 천진을 비롯한 9개 주요 지역에 450만수 가까이 시설을 하였으며, 공장 이전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규모 확장을 이루어가고 있다. 설비시설 규모를 보면 450만수 중 강소성에 86만수, 산서성에 74만수, 산동성에 71만수, 하북성에 52만수 등 대부분 산란성계사와 육추사가 설비되었다. 이는 국내 기술력으로 이뤄낸 신기원이라 평가할 수 있으며, 중국시장 진출과 내수공급을 위해 보일공업(주)는 높은 품질, 저렴한 가격 그리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통해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번 공장이전은 기존 천진시 동려구 풍년촌 공장(대지 5,800㎡, 건평 2,800㎡)에서 천진시 동려개발구 5경로로 이전하면서 규모(대지 13,750㎡, 공장건물 4,200㎡, 부속건물 950㎡)를 확장하고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였다. 천진보일은 1995년 보일공업(주)의 외상투자기업으로 중국 천진 현지에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우유 냉각기, 우유 착유기, 볏짚말이 롤 베일러, T.M.R 사료배합기, 로타리식 계분 발효기, 양계직립식케이지(산란계, 육성계) 등을 생산했으나 현재는 양계케이지(산란계, 육계)가 주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2008년에는 ISO 9001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13년에는 암수혼사용 종계 및 유정란케이지는 물론 닭출하 수동 일반 육계 케이지(BI 1500)와 닭출하 자동개폐 방식의 ROBOT60-JS 로버트 케이지가 출시되기 시작하였다. 2014년에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복지형 케이지가 생산에 들어갔으며, 2015년에는 산란계 케이지(BI 1280)가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산란계 케이지는 중국형(BI 1080), 한국형(BI 1160), 수출형(BI 1280) 3가지로 세계 각국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제작, 공급하고 있다.

▲ 천진보일사양설비유한공사 공장 내·외부 광경

참관단 공장방문

본회 및 농가, 관련업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중국 천진보일 공장 참관단은 지난 4~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천진보일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천진보일의 신공장 이전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전격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보일공업(주)의 정정애 회장, 김현석 사장 등 임직원들과 방문단을 대표하여 본회 오세을 회장 및 농가, 업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이전식 축하를 해주었다. 방문단의 환영식은 꽃다발이 전달되고 폭약과 불꽃놀이 등으로 방문단을 맞이하였으며, 본회에서는 방문단을 대표하여 탁구대 2대를 기증하는 기증식도 가졌다. 전체 사회를 맞은 현지 공장 박준호 이사는 해외출장중인 천진보일 김진석 대표를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김진석 대표는 ‘앞으로 천진보일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 이념으로 남보다 우수하고 좋은 질의 품질로 사양가들에게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회사로 이끌어갈 것’을 전하기도 하였다. 주요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테이프 커팅이 있었고 사무실 현판식은 정정애 회장, 김현석 사장, 오세을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져 보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였다.

▲ 사무실 현판식(좌부터 보일공업(주) 김현석 사장, 정정애 회장, 본회 오세을 회장)

▲ 본회에서 공장 이전 개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탁구대 2세트를 공장에 기증하였다. 김현석 사장, 오세을 회장과 공장 직원들

세계로 뻗는 보일공업(주)

보일공업(주)는 1992년 양계 직립식 케이지 생산을 시작으로 중국은 물론 일본 등 주요 양계국가에 케이지를 보급하면서 국내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금년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양계 불모지인 미얀마에 5천수 규모의 산란케이지를 무상 공급키로 하는 등 확대 전략을 세워가고 있다. 세계는 이제 무역장벽이 허물어지면서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였다. 신기술 연구개발에 힘쓰며 품질, 가격, 서비스 등 외국제품과의 차별화에 노력하고 있는 보일공업(주)는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품질에 대한 사양가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위선양을 통해 무한히 뻗어가는 보일공업(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 본다.

▲ 외부에 제작, 전시된 산란계·육계 케이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