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 저비용 고효율로 농장 환경 개선하는 '위드팜'

  • Published : 2014.04.01

Abstract

국내 계사를 살펴보면 우레탄 또는 스티로폼을 거의 사용하고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계사의 부식과 쥐의 영향으로 단열재 내부가 파괴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설립된 위드팜이 뿌리는 단열재를 출시하면서 계사의 신축 및 리모델링시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질석과 펄라이트로 만든 뿌리는 단열재는 불연기능으로 화재예방, 단열기능으로 여름철 고온스트레스 예방, 쥐의 단열재 파괴 예방이 가능해 계사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생산성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번호에는 당당하게 축산업에 뛰어든 신입 축산업체인 위드팜(대표 김재국)을 소개코자 한다.

Keywords

▲ 그린스톤으로 시공한 위드팜 본사

▲ 김재국 대표

당당한 신입 축산업체

올해 1월 당당하게 축산업계에 뛰어든 업체가 있다. 바로 신생 회사 위드팜이다. 위드팜은 친환경 건축자재로 계사를 비롯해 돈사, 우사 등 축사 전문 시공 및 기자재 공급업체로 고객만족 실현이라는 이념아래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위드팜을 설립한 김재국 대표는 사료회사, 기자재 회사 등에서 25년간 근무한 베테랑으로 산업이 돌아가는 분위기와 흐름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축사가 대부분 노후 되어 생산성에 영향을 주고 언론과 일반인들에게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춰지고 있는 점이 안타까워 어떻게 하면 저비용으로 축사환경을 개선하고 이미지 재고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농장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산업발전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뿌리면 해결‘그린스톤’

최근 돈사에서 뿌리는 단열재가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위드팜은 뿌리는 단열재인 ‘그린스톤’을 출시하여 계사에도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 그린스톤으로 시공하는 모습

▲ 시공 전​​​​​​​

▲ 시공 후​​​​​​​

▲ 그린스톤 색상표 및 문양표​​​​​​​

질석(운모계 광석을 800~1,000℃로 가열시 층간수의 탈수 및 결정수에서 발생하는 압력으로 인한 밑면 방향의 박리팽창)과 펄라이트(화산작용으로 생긴 진주암을 850~1,200℃로 가열 팽창한 토양)를 원재료로 만든 ‘그린스톤’의 최대 장점은 불연의 뛰어난 성능으로 화재의 위험에서 해방시켜주며 내부와 외부의 기온차가 14℃ 이상 차이날 때 생기는 결로현상을 방지해준다.

▲ 불연성 시험성적서​​​​​​​

또한,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음이온이 발생한다. 원적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25㎛ 이상인 적외선으로 방사되어 생체활성화, 물분자 활성화, 생육촉진, 에너지 절약 등의 여러 가지 효과를 발휘하고 음이온은 혈액정화, 피로회복, 체력의 회복뿐 아니라 강한 통증이 있던 부분의 세포를 건강하게 활성화 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며 감영증세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이뿐만이 아니라 실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악취를 98%에 달하는 우수한 탈취효과가 있고 항곰팡이, 항균 기능이 있다.

▲ 원적외선 시험성적서​​​​​​​

▲ 탈취 시험성적서​​​​​​​

김 대표는 “그린스톤은 친환경 건축자재로 인증을 받을 만큼 인체에 무해하다. 이 뜻은 동물인 닭에게도 무해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간혹 이러한 점을 우려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

저비용 고효율

단열재의 가장 중요한 점을 꼽으라면 저렴한 가격과 시공의 편리성을 꼽을 것이다. 또한 단열재 설치로 그 효과를 보아야 하는데 최근 우리나라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해마다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닭의 경우 온혈동물로 온몸이 깃털로 덮여있고 땀샘이 없어 체온발산이 어려워 양계인에게는 달갑지 않은 현상이다.

여름철 고온에 취약한데 닭을 위해 계사 신축 또는 리모델링시 뿌리는 단열재로 여름철 확연한 온도 차이(계사 내외부 4∼5℃ 차이)로 환기로만 제어하기 힘든 계사내부온도 및 습도 조절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 대표는 “평균 3mm로 도포하며 도포 후 4시간이면 충분히 마르기 때문에 시공의 불편한 사항은 없을 것이다. 다만 너무 낮은 기온과 눈과 비가 오는 날씨에는 시공이 어렵기 때문에 이점만 유의하면 저비용으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축산 가치의 재고

국내 대부분의 계사는 우레탄 또는 스티로폼을 사용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식과 쥐의 영향으로 단열재 내부가 파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을 그대로 방치하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까? 축산의 혐오스러운 이미지는 점점 굳어지고 계사는 점점 그 가치가 떨어지게 될 것이다.

김 대표는 “축산은 우리의 소중한 재산이다. 농장주들이 소유한 계사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환시키고 그 가치를 끌어 올려야 한다. 이 중요한 일을 우리 위드팜이 함께해 나갈 것이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