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 품질 명가(名家) '빅더치만(Big Dutchman)'

  • Published : 2013.12.01

Abstract

세계 양계시장의 리더로써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계획을 가지고 성장중인 빅더치만은 현재 독일 본사에 900명을 포함하여 전세계 2,500명의 직원을 둔 회사로 아직도 성장중에 있다. 빅더치만은 회사의 이익 이전에 기술자, 서비스 직원, 구매자, 영업직원, 물류직원, 영업지원팀, 리셉션 데스크의 직원들까지 모두 회사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사람이 제일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중에는 고객과 농장주도 포함되어 단순히 제품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사람과 사람의 정을 나누는 빅더치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빅더치만 한국지사를 찾아가 보았다.

Keywords

▲ 빅더치만 독일 본사

75년의 역사

창립자 네덜란드인(人) Richard와 Jack DeWitt 형제는 미국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1938년에 세계 최초로 제인 자동 급이기를 시장에 소개하면서 “Automatic Poultry Feeder Co.”란 회사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였고, 빅더치만은 제품 이름으로 사용하였다. 20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1958년도에 빅더치만은 네덜란드에 회사를 설립하였고, 같은 해 독일의 Josef Meerpohl을 영업책임자로 계약하게 되었고, Josef Meerpohl은 그 후 에이전트와 계열회사를 거쳐 1985년에 현재 빅더치만 그룹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 새로운 빅더치만이 시작된다. 1985년 이때부터 조직 재정비를 거쳐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1992년 아시아 거점 회사를 말레이시아에 세우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비약적인 신장을 이룩했다.

▲ 정진수 지사장

그 이후, 1993년 덴마크의 SKOV 환기 회사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종합적인 양계 기자재 회사로 거듭나고, 1997년 중국에 BD 텐진회사를 설립하며 아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성장과 아시아 시장의 발판을 확보했다. 이 때에 이미 유럽에서는 산란계를 중심으로 동물 복지법 제정에 따른 활발한 시설 교체 사업이 한창인 때다. 이때에 빅더치만이 유럽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높은 신뢰를 쌓게 되었다.

글로벌 종합 양계 기자재 업체

빅더치만은 양계로 시작한 회사로서 육계 평사 사육 및 케이지, 종계 케이지, 산란계 케이지와 복지형 케이지, 집란시설의 모든 기자재를 생산하며, 환기를 포함한 급이, 급수, 급이 이송, 저장, 콘트롤 시스템과 사료 혼합기, 계분 건조기와 분뇨를 이용한 바이오 가스 플랜트를 일괄 공급하는 종합적인 양계 기자재 회사로 발돋움 했다. 물론 양계 사업 외에 양돈 사업, 어업 양식 사업, 바이오가스 사업과 같은 분야에도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주요 제품으로는 육계 케이지시스템(AviMax 케이지, 타사는 급이, 급수, 환기, 콘트롤이 모두 각각 다른 회사 제품들을 조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빅더치만은 모든 제품을 자사 브랜드로 일괄 공급함으로써 제품의 호환성이 탁월하며, 케이지 재질에 있어서도 갈판 코팅을 추가함으로 차별성을 가지고 있음), 산란계 복지케이지 시스템(Eurovent EU, 유럽의 복지정책에 맞춰서 시설이 디자인되었다는 것이고, 이는 신뢰 할 수 있고, 동물 친화적이며, 위생적인 계란 생산을 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는 수익과 직결됨), 바이퍼 터치시스템(Viper Touch, 최근에 개발된 신제품으로 컴퓨터 방식으로 프로세서와 메모리로 구성되어 있고, 터치스크린 방식과 한글화 버전으로 사용자 친화적이며, 현재 전 세계 모든 환기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진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하고 있음), 공기 정화시스템(매직스와 스터프닉스, 전세계적으로 계사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먼지는 가장 큰 이슈 사항이며, 지역에 따라서는 양계 사육을 위한 기본 허가 사항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빅더치만이 세계적으로 기능과 품질이 인정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으며, 본 제품은 German Agricultural Society에서 인증한 양계 사양에서의 첫 배출 공기 정화시스템으로서, MagixX-B는 DLG 인증의 요구사항인 암모니아와 총 먼지의 최소 70% 분리를 충족 시켰으며, 인증 검사 중에 다음과 같은 분리 능력을 증명하였다: 85%까지의 암모니아, 89%까지의 총 먼지, 84%까지의 PM 10(입자 크기 <10 Mm) 62%까지의 PM 2.5(입자 크기 <2.5 Mm)) 등이 있다.

▲ 육계 케이지시스템

▲ 산란계 복지케이지 시스템

▲ 바이퍼 터치시스템

▲ 독일 본사 물류센터

현재 국내 가농인터내셔날(산란계), 삼성MS(육계, 종계)가 에이전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계열사 상대로는 직접판매를 하고 있다. 앞으로 기술지원 및 서비스 직원 등을 모집할 예정이다.

양계시설이 나가갈 방향

지난 9월 폐막한 2013한국국제축산박람회. 이번 대회에서 양계부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라면 단연 육계케이지 출시를 뽑을 수 있을 것이다.

동물복지법 시행, 오염 물질 규제, 민원 발생에 따른 냄새와 먼지 제거, 주변과의 마찰, 에코 정책에 따라 농장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바이오가스 이용과 태양열 전기 전환 사용의 활성화 등 양계산업은 변화중에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초보단계이고 활성화 되지 못해있다. 영세한 농가와 부족한 자본, 의식부족으로 선진 양계의로의 길이 조금은 막혀있는 듯 하다.

앞으로 우리 양계산업의 발전방안이 구체화되고 실현되어야겠다. 정 지사장은 “농가들이 아직 시설에 대한 불신이 있다. A/S와 품질 불안으로 기자재 업체에 대한 불신이 있는듯 하다. 기본적으로 모든 기자재 업체들이 품질우선으로 제품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해야겠다.

점점 양계인들이 노령화 되고 있는 것 또한 자명한 사실이다. 몇몇 뜻있는 젊은 양계인들과 2세들이 있지만 아직은 그 부분이 미비하다. 노령화 되고있는 시점에서 노동력 절감은 중요한 사항이다. 열악한 시설에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게 된다. 생각의 전환을 갖고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자동화와 깔끔한 농장으로 2세뿐 아니라 그 후세에도 지속가능한 양계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미니 인터뷰 Mini Interview

Q. 전반적인 말레이시아 양계산업에 대해 국내 양계인들에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일단 말레이시아 육계 시장은 50% 정도가 계열회사를 통한 계약농가이고, 계열회사 중에 큰 회사는 CP이며, CP회사는 그 외 여러 아시아 국가에 진출해 있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개인 닭 시장이 50%이기도 하기 때문에 육계 농가의 선택의 폭도 더 넓지 않나 싶습니다.

계란 가격은 A등급(8개 등급 중 2번째 높은 등급) 농장 출하가가 33sen/개(약110원), 도매가 35sen/개(약116원), 소매가 37.5sen/개(약125원)이며 병아리 가격은 1.1RM(약360원, cobb이 아닌것), 1.2RM(약398원, cobb), 닭고기 가격은 농장 출하가 3.8RM/kg(약 1,260원), 도매가 4.5RM/kg(생계, 약1,494원), 도매가 5.3RM/kg(도계, 약1,760원), 소매가 5.2RM/kg(생계, 약1,730원), 소매가 6.9RM/kg(도계, 약 2,291원), 소매가 7.6RM/kg(도계, VHM증명서있는 것, 약2,524원)입니다. 육계는 GP농장 3곳이 90% 종계농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25개 종계 농장이 있습니다. 육계 농장은 2010년 기준 총 3,200농가가 있으며 육계 출하 체중은 보통 2.2~2.5kg/생계 기준으로 대닭을 이용하며, 육계 출하는 일반적으로 생계를 잡아서 플라스틱 어린장에 넣어서 트럭으로 이송하는 형태입니다. 날씨가 1년 12달 우리나라 여름 날씨여서 산란계나 육계사 형태는 무창보다는 유창형태가 대부분이며, 재질도 나무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육계 생산량은 5억4천8백만수(2010년)로 말레이시아 인구는 2,900만명 정도여서 우리나라 보다 닭고기 소비가 훨씬 높은 편이며, 그 이유로는 무슬림 종교인 이유로 닭고기 소비량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