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Students' perception on a science program for gifted was investigated. The whole program was designed in consistency and integrity based on the Autonomous Learner Model suggested by Betts & Kercher(1999). 7th, 8th and 9th grade students were enrolled in this program, offered by G Education Institute for Gifted(GEI) located in Seoul. A survey was done to ask students' perception regarding the effect of the program. The survey consisted of statements about the expected effects of the program and students were asked if they agreed with the statements. Most students strongly agreed that GEI's program has positive effects. Students replied that they learned useful and interesting science contents, enjoyed meaningful experience of cooperating with members in small groups, and were challenged by the inquiry tasks. They recognized that they were being trained to become autonomous learners. They also said that their choices and decisions were respected, which resulted in positive effects on their ability to negotiate or to inquire actively. These implies that Autonomous Learner Model had been successfully applied. Although it was not clear autonomy of students was fully grown, the possibility of becoming an autonomous learner was evident. Satisfaction level is higher for the older students, implying that the integrity in the program gave accumulating effect. Students response showed that three sub-programs of GEI, the classes of each subject, conference at the end of the year and autonomous learner training played equally important role for students to learn the process of scientific inquiry and autonomous learning. This was a positive sign that the strategies for scientific inquiry and autonomous learning were embedded and integrated deeply in the program. The results of current research suggests that the integrity of a program based on a specific education model for the gifted could provide better education environment for the gifted students.
본 연구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G 영재원의 과학영재학생들을 위하여 제공된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Betts와 Kercher(1999)에 의해 제안된 자율학습자 모형을 기반으로 설계된 통합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독특하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영재원의 교육목표들이 내재된 항목들에서 긍정적 영향이 있었는지 묻는 설문을 제작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설문 결과 거의 모든 학생들이 긍정적 영향에 강한 동의를 나타냈다. 학생들은 유용하고 흥미로운 과학 내용물을 배웠고, 소그룹 내에서 동료들과 함께 협력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즐겼으며, 탐구과제에 의해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응답하였다. 학생들은 또한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었고, 또한 자신들의 선택과 결정이 존중되었다는 사실이 동료와의 의견 조율이나 능동적인 탐색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는 자율학습자 모형이 성공적으로 구현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율학습자로써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한 학생보다 참여한 기간이 길었던 학생들이 좀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프로그램의 일관성으로 인한 축적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세부 프로그램들, 특히 ALM 수업, 분과 수업, 학술대회가 과학적 탐구의 과정과 자율학습자 특성에 기여하는 비중이 비슷하여, 과학적 탐구과정과 자율학습자 교육을 위한 전략이 프로그램 전체에 내재하고 있으며 서로 유기적으로 긍정적 상호작용을 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통합적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영재들을 위한 특정 교육 모델에 기초한 프로그램의 일관성이 영재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