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Published : 2010.11.01

Abstract

Keywords

미국

닭날개 먹기대회에서 소냐 토머스 181개로 우승

미국의 유명한 푸드파이터(foodfighter) 소냐 토머스(43)씨가 버펄로 윙의 탄생지 미국 버펄로에서 열린 닭날개 먹기 대회에서 12분 만에 181개의 닭날개를 먹어 우승을 차지했다.

한인 여성인 토머스 씨의 한국 이름은 이선경이며 1997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 이 씨는 152cm의 키에 47.6kg의 왜소한 체구로 이 씨의 두세 배 덩치가 큰 남자 경쟁자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속도와 양을 자랑하며 2.2kg의 닭날개를 먹어 치웠다. 

경쟁자 조이 체스트넛은 169개(2.06kg)를 먹었는데 체스트넛은 미국 프로 먹기선수 제1호인데다 키 187cm, 몸무게 104.3kg을 자랑하는 거구이다.

다소 힘들어하는 경쟁자들과 달리 차분하게 닭날개를 재빨리 입 안으로 밀어넣는 이 씨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많이 먹는데도 살이 안 찔까?" 궁금해 했다. 이 씨는 심지어 181개의 닭날개를 먹은 이후에도 번외경기인 핫윙(매운 닭날개 요리) 먹기 대회에 참석해 "아직 배가 고프다"는 명언을 남기며 20개의 닭날개를 더 먹었다.

중국

‘美-中 닭고기 분쟁’, 중국의 승리

세계무역기구(WTO)는 미국이 중국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한 조치가 국제 무역규정에 위배된 것이며 중국에 손실을 끼쳤다고 결정했다. 이번 WTO의 결정으로 중국은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한 국제 무역 분쟁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게 됐다. 

WTO는 중국의 닭고기 제품이 미국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미국 정부가 막은 조치가 국제 무역규범의 여러 항목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미국은 184페이지에 달하는 WTO의 결정문을 검토한 뒤 항소 절차를 밟을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내각, 계란 가격 지지 노력

태국 내각은 10~11월에 약 2천만개의 계란을 내수로 소비하기 위해 교도소나 국립병원 등의국가기관이 농가로부터 사들일 것을 지시했다. 이 기간 중 학교 방학이나 종교 축제 때문에 약 5천만개의 계란이 과잉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내각은 계란 가격의 폭락을 막기 위해 축산개발부에 계란 가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종계 수입자유화에 따른 가격 폭등에도 미리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일본

트랜스 지방 표기 요청

일본 소비자보호원은 식품 제조업체가 그들의 제품을 대상으로 트랜스 지방 함유량을 자발적으로 표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지침 초안은 지난주에 공개되었고 다음달 말에 완성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조치를 통해 향후에는 트랜스 지방 표기의 의무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침은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100그램당 또는 1인분에 적당한 트랜스 지방 함유량을 표기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인도

Suguna, 생닭 시장 확장 중단

인도의 최대 육계 계열사인 Suguna는 자사브랜드의 생닭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판매점을 더 이상 늘리지 않기로 했다. Suguna는 가공육 판매가 생닭 판매보다 더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했다. Soundararajan 관리이사는 2009~2010 회계연도에 755톤의 가공된 닭고기가 판매되어 이전 회계연도 대비 2배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2010~2011 회계연도에는 1사분기에만 210톤의 가공육이 판매됐다.

스리랑카

낮은 가격에 계란 공급

스리랑카 정부는 계란의 공급부족과 이로 인한 높은 가격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몇주간 수백만개의 계란을 시장에 공급한다. 

정부는 농가로부터 직접 계란을 구매해 소비자협동조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싸게 공급할 계획이다. 스리랑카 중소규모양계농가협회는 소비자협동조합에 하루 2백만개에 달하는 계란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