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s of High School Students' Academic Problems on Suicidal Ideation -Focusing on the Mediational Effects of Individual-level Risk and Protective Factors-

인문계 고등학생의 학업문제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개인수준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의 매개역할을 중심으로-

  • Park, Jae-Yeon (The Institute for Social Welfare Research, Ewha Womans University) ;
  • Chung, Ick-Joong (Graduate School of Social Welfare, Ewha Womans University)
  • 박재연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
  • 정익중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 Received : 2010.03.15
  • Accepted : 2010.06.22
  • Published : 2010.07.30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high school students' academic problems such as academic stress and low academic achievement on suicidal ideation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individual-level risk factors (e.g., depression, aggression) and protective factors (self-esteem, emotion regul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cademic problems and suicidal ideation. This study used data of three waves(2005-2007) from the Korea Youth Panel Survey(KYPS). The analyses were conducted on 2,093 academic high school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is panel study. The results from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how that academic stress has positive effects on depression and aggression, but negative effect on self-esteem. Low academic achievement has positive effect on aggression but negative effect on self-esteem. Depression and aggression as individual-level risk factors have positive effects on suicidal ideation. In contrast, self-esteem and emotion regulation as individual-level protective factors have negative effects on suicidal idea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academic problems and suicidal ideation is mediated by depression, aggression, and self-esteem. Based on the study findings, practice implications for youth welfare are discussed to screen high-risk youths and to prevent adolescent suicide in advance.

이 연구는 청소년의 학업과 관련된 문제인 학업스트레스와 낮은 성적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관계와 그 관계에서 개인수준의 위험요인인 우울과 공격성, 개인수준의 보호요인인 자아존중감과 감정조절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의 3개년도(2005년~2007년)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총 2,093명 학생의 설문지를 기초로 분석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업스트레스는 우울과 공격성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자아존중감에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낮은 성적은 공격성에 정적 영향을, 자아존중감에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매개변수인 우울과 공격성은 청소년 자살생각에 미치는 정적 영향이, 자아존중감과 감정 조절은 청소년 자살생각에 미치는 부적 영향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업스트레스가 청소년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에서 우울과 공격성, 자아존중감이 유의미한 매개역할을 하는 것이 밝혀졌으며, 공격성과 자아존중감은 낮은 성적이 청소년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검증된 개인수준의 위험요인들과 보호요인들을 사전에 파악하여 선별 치료해 나간다면 청소년들이 학업문제를 감당하지 못해 선택하는 가장 극단적인 방법인 자살에 이르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