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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관심 지향의 지리교육과 비판적 교육학의 조응 (Relating Social Concern-oriented Geography Education to Critical Pedagogy)

  • 조철기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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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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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8-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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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논문은 우리나라 지리교육에서의 연구가 그 동안 교육 및 지리학에서 전개되어 온 이데올로기적 논쟁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에서 출발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지리교육에 대한 열린 이데올로기적 접근으로서 최근 영국을 중심으로 실증주의 지리교육에 대한 대안적 논리의 하나로서 전개되고 있는 사회비판적 지리교육의 본질을 검토하는 것이다. 첫째, 교육 및 지리학에 있어서의 다양한 이데올로기적 관점에 토대하여 지리교육의 이데올로기적 관점을 범주화하였다. 특히, 보수적 접근으로서의 실증주의 지리교육과 자유주의적 접근으로서의 인간주의 지리교육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등장한 사회비판적 지리교육에 초점을 두었다. 이와 같은 지리교육에서의 사회비판적 이론화는 지리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지리교사의 역할, 그리고 그들의 수업 실행지식에 대한 변화를 촉구할 것이다. 둘째, 지리교육이 공간 중심에서 보다 '사회'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사회적) 관심 지향의 지리교육은 제3의 공간적 접근과 비판적 교육학으로서의 태도형성 지리교육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회비판적 지리교육의 실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사와 학생들에게 비판적 문해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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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의 현상학: 반복과 인지적 노력의 효과 (The Phenomenology of Quitting: Effects from Repetition and Cognitive Effort)

  • Lynn, Margaret T.;Riddle, Travis A.;Morsella, Ezequiel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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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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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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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우리는 단조로운 과제를 할 때 종종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러한 중단 충동은 그 일을 얼마나 오래동안 해 왔는지(시간적 요인) 또는 수행하는 과제의 특정요소(사건 기반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이 연구에서는 스트룹 과제와 작업기억과제를 사용하여 시간적 요인(반복)과 사건 기반 요인(인지적 충돌)의 함수로서의 중단 충동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최소작업의 법칙을 비롯한 최신 이론과 마찬가지로 기억 과제에서 중단 충동은 어려운 시행 다음에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스트룹 과제에서는 반응이 비효율적인 시기인 수행의 초기(초심자) 단계에서만 일치 시행보다 불일치 시행 다음에 중단 충동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지적 갈등에 대한 회피반응임을 입증하는 결과이다. 시간적 측면에서 보면 중단 충동은 초기 단계보다 후기 단계에서 더 컸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만족 지연에 관여하는 비교적 강렬한 동기적 노력의 본질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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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산.학.연 네트워크 형성 정책과 기업의 네트워킹 활동 -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 (The Policy of Industry-University Network Building and the Firm Networking: A Focus on the Daegu-Gyeongbuk Region)

  • 최경희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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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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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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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의 네트워킹 활동 현황을 분석하고 기업의 네트워킹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특성 변수를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네트워킹 활동 촉진을 위한 정부의 적절한 개입전략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기업의 네트워킹 활동으로서 정부의 네트워크 형성 정책 참여 여부를 종속변수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항로짓모형을 활용하며, 기업의 네트워킹 활동을 산학 협력 연계망 구축 사업 참여, 지역혁신센터사업 참여, 그리고 핵심 기술 확보 방법으로서 네트워킹 활동 및 미래의 필요 기술 확보 방법으로서 네트워킹 활동 등으로 파악하며, 이들 각각을 종속변수로 하는 모형을 설정하고 계수 값을 추정하였다. 기업의 네트워킹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는 전반적으로 기업의 연구능력과 정보 자원에 대한 개방성, 그리고 정부 지원 사업 활용 경험 등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적극적인 연구개발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해서 정부는 기업이 연구시설을 갖추고 연구 인력을 고용하며,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흡수 능력을 갖추도록 유인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산업공학 전공 코디네이터를 양성함으로써 다양한 정보에 대한 기업의 개방성 향상과 기업의 정부 지원 사업 활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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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경험 선정 아이디어 (Ideas of Teaching-learning Experiences Selection for Multicultural Education)

  • 권충훈;김훈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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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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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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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다문화는 최근 한국사회를 대표하는 용어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국제결혼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증가와 함께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국제결혼가정 자녀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문화사회 현상은 각 학문분야의 연구주제로 등장하여, 각종 연구결과물들이 산출되고 있다. 이 중에서 다문화교육은 다문화사회의 강력한 개입전략의 하나로 인식되어 연구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다문화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경험 선정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주요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교육의 개념과 연구동향 분석하는 것이다. 둘째, 기존의 다문화교육 이론 정립 모형과 교육과정 개발 모형 및 교수설계 모형들을 검토하는 것이다. 셋째, 한국에 적용 가능한 다문화교육의 교수-학습 경험 선정 모형을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구안시 2원적 접근, 즉 다문화교육 이론적 접근과 교수설계의 실천적 접근에서 교수-학습 경험을 선정하는 모형을 제시하였다. 특히,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실천을 위해서 다문화교육 관련 대상자별 교수-학습 경험의 선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산업집적에 대한 연구 동향과 과제: 한국지리학 연구를 중심으로 (Research Trends and Issues of Industrial Agglomeration in Korean Geography)

  • 이철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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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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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9-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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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신산업집적'에 관한 우리나라의 지리학적 연구 동향을 고찰하고 과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최근의 산업집적 연구는 새로운 '시각'에서의 전형적인 사례에 대한 설명이 중심이었다. 그 결과 산업집적에 대한 분석틀의 정립과 이론화의 간과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산업집적론에서 강조하는 비경제적 요인과 기존 입지론의 경제적 요인을 통합하는 분석틀을 정립하고, 이를 통한 집적지의 존립기반 메커니즘의 규명과 일반화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특정 스케일의 경제 공간 내에서의 주체 간의 네트워크와 집적과 관계된 지역 자체의 사회문화적 조건에 대한 지나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클러스터 정책과 같은 산업집적지의 활성화에 대한 학술적 연구가 보다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산업집적지의 연구자들 간의 보편적 이해와 공동 학습의 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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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수용확산 이론의 IPTV 충성도 형성 프로세스 응용 (Applications of Innovation Adoption and Diffusion Theory to IPTV Loyalty Formation Process)

  • 한현수;정석인;박우성
    • 한국전자거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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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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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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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에서는 IPTV 사용자의 충성도 형성 프로세스 모델과 이론화를 위한 실증 분석 결과를 제시하였다. IPTV의 혁신적인 방송통신 융합 성격을 고려하여 혁신 수용 및 확산 이론 프레임웍에 기반하여 연구 모델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IPTV 서비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고객 인지 검증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상대적 이점을 7개의 1차 요인으로 구성된 2차 요인으로 구분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조방정식 모델을 설계하였다. 연구 모델은 250명의 IPTV 사용자 대상 서베이를 통하여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PLS 기법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서 제시된 시사점은 디지털 융합 관련 하이테크 서비스 제품에 대한 수용 및 확산에 대한 향후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가족학의 이론적 관점과 적용 (- Theoretical Perspectives and Applications in Family Studies -)

  • 김경신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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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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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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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This study presents an appraisal of current theorizing process through the review of family studies. Also it shows the outlines of five sociological general theories and how to apply them to family studies. The field of family studies entered a new stage in the middle of the twentieth century. Especially the decade of the 1970s was a period of rapid development in family theories because middle-range theories were developed. Currently identified major conceptual frameworks of family studies are five sociological general theories. Exchange theory was utilized in several studies and the problems could have been conceptualized in a way that would have tested the general theory of rewards, costs, and profits, but in most instances the theory was developed at a limited substantive level. Symbolic interactionism is the most useful in understanding precarious human relationships, such as courtship processes,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s family roles, and powers. General systems theory have been provided generalizaitons useful for understand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family systems and also useful in describing the interactions with the environment, and the functioning of a family along a continuum of open to closed. Conflict theorists point that the basic units of society comprise all persons who share a sense of status equality and there are continual struggles in society for various goods. This theory attemps to account for the development within the family of norms of equity, or fairness. Phenomenology becomes available when we cease to treat an object as real, and begin to treat the object as meant, as intended, as it appears. Therefore the formulation of an adequate and complete description of family is important. Family theorists must be urged to do a number of things including continuing to improve existing theory and continuing to develop metatheory and methodologies of building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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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퍼 엘리아슨과 중세미학의 귀환 (Olafur Eliasson and the Reuturn of Medieval Aesthetics)

  • 진중권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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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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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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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올라퍼 엘리아슨은 <날씨 프로젝트>(2003)을 통해 설치라는 낯선 장르를 대중의 의식에 깊이 각인시켰다. 그 동안 엘리아슨의 작업에 대해서는 그 동안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이 이루어져왔다. 여기서는 그 다양한 해석의 시도들을 크게 신체미학 정치미학 기술미학적 접근의 세 유형으로 분류한 후, 비판적 검토를 통해 그 각각에 담긴 합리적 핵심들을 하나로 종합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의 해석들에는 엘리아슨을 비롯해 최근 설치예술가들이 빈번히 사용하는 '빛'의 효과에 대한 언급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것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미학에 빛의 분위기 효과를 기술하는 데에 적합한 개념도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엘리아슨의 작업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는 이 빛의 효과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이며, 그 분석에 필요한 이론의 결핍을 보충하기 위해 중세의 신학적 광학이 다시 참조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게 될 것이다. 중세의 '빛의 미학'은 설치미술을 넘어 디지털시대의 시각성 일반의 특징을 규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구술기록을 통한 민간인학살사건의 역사화 (Historicizing of the Civilian Massacre through oral history)

  • 이주영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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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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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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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글은 한국 사회에 내재된 무수히 많은 대항기억들 중 '민간인학살사건'이라는 대항기억을 역사화 하기 위하여 구술이라는 방법론적 매개체에 대한 이론적 방법론적 논의를 시작해보기 위함이다. 즉 구술 자료의 수집에 앞서 '구술'이라는 행위의 근본적 바탕이 되는 '기억'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지배기억과 대항기억의 발생과정, 대항기억으로써의 구술이 가지는 의미, 소외된 기억들의 역사화 필요성을 이론화한 후 구술사연구방법론, 구술기록의 질적연구방법론에 대한 논의를 통해 신뢰성이 높은 구술기록의 생산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초를 바탕으로 구술이라는 특정 방법론에 대한 정확한 숙지 아래에서 어떤 질 좋은 기록물이 생산되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한 사례로써 민간인 학살사건의 연구대상으로 선정된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에 대한 구술기록화 과정이 진행되었다.

『오리엔탈리즘』 계보학의 해체론적 재해석 "Truths are illusions which we have forgotten are illusions") (진리란 그것이 환상임을 망각하고 있는 착각이다) (Deconstructing the Genealogy of Orientalism in Term of a Supplement)

  • 최수
    • 영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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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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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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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Said's Orientalism criticized the European representations on the Middle-East by theorizing orientalism as a discourse. In this text, he explored and criticized the colonial forms of knowledge and language that distorted the image of the colonized. The justification of the discourse of orientalism is derived from the binary system that is originated from Plato which Derrida rejects on the ground that it always privileges one term over the other, that is, colonizer over colonized. Derrida names for this traditional heritage of Western binary system logocentrism which regards logos(the Greek term for speech or reason) as the central principle of language and philosophy, whereas mythos derives its meaning from the logos on the basis of binary oppositions. Thus according to logocentrism, the colonized is merely the defined who can have its meaning from the definers, colonizers. In this paper, utilizing Derrida's a (non)concept called supplement which means both to add on as a surplus and to make up something missing as a mere extra, I propose another alternative interpretation towards the critique of colonial representation by raising internal contradictions in the Platonic dichotomy between logos and mythos embedded in western colonialism discourse, orientalism. I attempt to show that logos(colonizer) and mythos(colonized) is inseparable in itself due to the fact that they exist as supplementary. For this purpose, I demonstrate how colonial binary system constituted and was constituted in terms of language. Through this paper I reinterpret the colonial rationality of privileging 'logos' over 'mythos' by substituting the colonial binary system with the suppl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