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에 따른 평균수명의 연장은 노년기 돌봄과 질병에 있어 수혜 시간의 연장을 의미한다. 그러나 노인 증가에 비해 자녀들의 부모부양책임에 대한 태도는 점점 약화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현상은 노년기 삶에 소외, 절망감, 스트레스를 가져다주고 이로 인한 무망감으로 자살 생각이나 의도적인 죽음(자살)을 불러오는 요인이 되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노인의 의도적인 죽음(자살)은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회현상으로 영화를 통해서도 그 실상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에 등장하는 주인공 '소영'과 주변 인물인 '송 노인', '종수', '재우' 등의 대화 속에서 노인 문제와 죽음 요인에 해당되는 내용을 매트릭스(Matrix) 분류체계 방법으로 정리한 후, 임병우(2019)가 정리한 '현대화에 따른 노인 문제 발생 흐름도'에 적용하여 의도적 죽음(자살) 요인을 탐구하였다. 분석 결과 4명의 노인들은 질병, 소외와 고독, 빈곤, 상실 등 노인 문제에 노출되었으나, 현대화로 인한 지위 하락과 부양의식 태도 변화로 인한 돌봄 부족의 스트레스가 지속되자, 삶에 대한 절망감에 빠져 의도적 죽음(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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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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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5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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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prevalence of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in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in Korea, as well as identify factors associated with their occurrence, including cognitive impairment. A cross-sectional study of 484 residents was conducted at a senior centre utilising the PHQ-9K and K-MMSE. Demographic data were also collected for analysis. Of the respondents, 38.1% had symptoms of mild to severe depression. Further, 16.7% reported having suicidal ideation, with 5% of respondents having thoughts of suicide every day. The majority of participants had 'normal' scores on the K-MMSE (88.0%), though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in PHQ-9K scores between cognitive-acceptable and cognitive-impaired groups. Depressive symptoms and suicidal ideation were very prevalent in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in Korea. This study indicates the need for the development of community-based mental health programs tailored to older adults, and demonstrates the viability of promoting early detection of depressive symptoms through senior centres.
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 관련 보도에 따른 대학생의 자살태도와 자살생각과의 관계를 파악하여 우리나라 언론의 보도관련 기준안 준수 및 자살보도와 관련한 권고안 강화에 대한 중재방안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자는 B시와 G도의 대학에 재학 중인 만 18세 이상의 대학생 24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4년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였고, 자료분석은 SPSS WIN/21.0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검정, 일원분산분석, 피어슨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자살 관련 보도에 따른 자살태도 정도에서 자살보도메시지 2(자살동기 보도)는 $51.06{\pm}10.5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의 자살생각은 $10.41{\pm}12.88$점으로 나타났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은 학제, 가족월수입, 용돈, 동거인, 신체활동 시간, 흡연,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대상자의 자살생각은 자살보도메세지 1(r=.303, p<.001), 자살보도메세지 2(r=.251, p<.001), 자살보도메세지 3(r=.225, p<.001)과 유의한 순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자살 관련 보도에 따른 대학생의 자살태도는 자살생각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한 후 그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부산 소재 2개 중학교에서 선별 된 학생 중 학부모의 동의를 받은 22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실시하였다. 실시전 개별적인 면담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총 22명 중 11명은 실험집단에 11명은 통제집단에 배정하였다. 각 프로그램은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주2회, 90분씩 총 10회기 동안 실시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은 사전, 사후, 추후 검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자살생각 관심군 청소년의 자살생각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자살생각 관심군 청소년들의 우울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자살생각 관심군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증가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4주 후 추후 검사에서 프로그램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청소년의 자살 생각에 대한 개입과 향후 연구의 실질적인 함축적 의미를 제안했다.
본 연구는 우울감있는 성인의 나이에 따른 자살생각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여 자살시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간호중재 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대상자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2013-201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 총 15,568명 중 '2주 이상 연속 우울감 여부' 문항에 '있음'으로 명확하게 응답한 30세 이상 1,20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IBM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복합표본계획파일을 생성한 후 가중치를 부여하여 분석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5로 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살생각에 유의한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소득(50-60대), 가구원수(50-60대), 결혼상태(40-50대), 주관적 건강(30-50대, 70대 이상), 스트레스(30대, 50대 이상), 경제활동상태(50대), 당뇨(60대 이상), 음주량(60대), BMI(40대)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살예방 계획 및 중재 시 대상자의 일반적 건강관련 요인들을 고려한 맞춤식 중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사고를 가진 20-30대 성인의 공식 및 비공식 도움요청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집된 성인 215명으로, 이들은 자신의 자살 사고, 자기 은폐, 자살 낙인, 사회적 지지에 대한 자기보고식 온라인 설문에 참여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사회적 지지와 자살 낙인은 일반적인 도움요청의도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또한 사회적 지지는 공식 및 비공식적 도움요청 의도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으며, 자살 낙인과 자기 은폐는 비공식적 도움요청 의도와만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자살 고위험군에서 자살에 대한 도움요청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지 증가 및 자기 은폐를 감소시키는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연구는 청소년의 일반적 특성과 정신건강에 대한 조사를 통해 만취경험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향후 음주 예방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에서는 제18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2022년)의 원시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최근 30일 동안 만취한 경험이 있는 530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가중치를 적용한 복합표본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빈도분석, 교차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취경험은 성별, 학업성적, 경제 상태, 성관계 경험, 흡연 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정신건강 특성 중 스트레스 인지, 우울, 외로움, 자살생각, 자살계획, 자살시도 등이 만취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고려할 때 음주 습관에 대한 예방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정신건강과 음주 간의 관련성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기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d dietary habits and mental health according to generalized anxiety disorders (GAD) and caffeine consumption in adolescent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18th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 with a sample of 51,850 students. The proportion of students in the GAD High-Risk·Caffeine consumption group (GHRCC) who consumed sweet drinks (p< .001), fast food (p< .001), and midnight meals (p< .001) every day was 15.6, 21.9, and 22.4%, respectively. These proportions were higher than those of students who consumed sweet drinks, fast food, and midnight meals 1-2 times a week, 3-4 times a week, or not at all. In addition, the proportions of GHRCC among students who responded "yes" to experiencing sadness and despair (p< .001), suicidal thoughts (p< .001), suicide plans (p< .001), suicide attempts (p< .001), and loneliness (p< .001) were higher than students who responded "no." The GAD High-Risk group (GHR) had higher odds with the consumption of midnight meals (OR: 2.51, 95% CI: 2.10-2.99), caffeine consumption (OR: 2.46, 95% CI: 2.21-2.74), and fast food (OR: 2.11, 95% CI: 1.75-2.55) than GAD Low-Risk group. Based on the above results, the risk of GHR was higher among students who consumed midnight meals, caffeine, and fast food daily than those who did not.
목적: 본 연구에서는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구강 증상 경험별로 정신건강 요인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정신 건강 요인이 구강 증상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 재료 및 방법: 질병관리청에서 2021년 수행한 제17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54,948명을 분석하였다. 정신건강 요인은 슬픔과 절망감, 자살생각, 자살시도, 외로움,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으로 구성하였다. 결과: 모든 정신건강 요인은 구강 증상 경험과 관련성이 있었다. 구강 증상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건강 요인은 치아파절 경험에서는 슬픔과 절망감, 자살시도, 불안, 스트레스였고, 치아통증 경험에서는 자살생각, 스트레스, 불안, 외로움, 우울감, 슬픔과 절망감이었다. 잇몸출혈 경험에서는 모든 정신건강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결론: 따라서, 각 구강 증상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정신건강 요인을 중재하여 청소년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한부모가정 자녀의 주관적 계층인식이 자살 충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우울과 주관적 건강인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분석자료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2020년 한국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를 활용하였고, 조사에 응답한 한부모가정 자녀 618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주관적 계층인식이 높을수록 자살충동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주관적 계층인식과 자살충동의 관계에서 우울은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주관적 계층인식과 자살충동의 관계에서 주관적 건강인식은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반하여 한부모가정 자녀들이 인식하는 주관적 계층인식에 따른 자살충동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실천적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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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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