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관과 독창성을 위해서 과감하고 실험적인 형상을 적용한 사장교가 시도되고 있다. 기존에 유사한 사례가 없는 교량의 경우 해석 모델링에 대한 깊은 고민과 검증이 필요하다. S자형 곡선 보도사장교는 역삼각형 트러스 보강거더의 편측에 1면으로 케이블이 배치되어 상시 비틀림이 발생한다. 비틀림 억제를 위해서 중앙 하현재에 배치한 받침을 기준으로 좌, 우측의 상현재에 링크슈를 배치하였다. 첫 번째 연구는 링크슈의 모델링 방법과 격벽 모델링 유무에 관한 것이다. 지점부 횡방향 구조계와 비틀림 강성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서 받침의 회전강성을 이용하는 간접적인 방법이 아닌 링크슈와 격벽을 직접 모델링하는 것이 필요하였다. 두번째 연구는 압축전담 요소인 받침과 인장전담 요소인 링크슈의 횡방향 배치방법에 관한 것이다. 방법1은 곡선반경 외측에서부터 링크슈, 받침, 링크슈의 순서로 배치하는 것이고, 방법2는 받침, 받침, 링크슈로 배치하는 방법이다. 방법2는 방법1과 비교하여 외측 상현재의 응력은 커지고 내측 상현재의 응력은 감소하였다. 받침과 링크슈의 횡방향 배치방법에 따라 상현재의 응력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힐링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사회 각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관광은 힐링에 가장 적합한 수단으로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실증적인 연구는 아직 부족한 편이다. 특히 야행성 소비자들의 증가와 함께 크게 성장한 심야관광분야에 있어서 이러한 힐링에 대한 연구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사람들이 밤시간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심야관광에서 힐링경험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심야관광에서 소비자가 지각하는 힐링경험과 심야관광태도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낮 동안의 관광과 가장 특징적으로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는 심야의 환경적 특성인 심야스케이프가 힐링경험에 주는 영향을 보고자 하였다. 즉 심야스케이프(조명심미성, 공유분위기, 문화독특성)가 힐링경험(스트레스 해소, 행복감)에 주는 영향, 힐링경험이 심야관광태도에 주는 영향을 가정하였다. 심야관광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조방정식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심야스케이프 중 조명심미성과 공유 분위기는 스트레스 해소와 행복감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문화 독특성은 행복감에만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는 행복감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와 행복감이 심야관광태도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심야관광을 통한 힐링경험이 심야관광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부분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심야스케이프에 관한 연구를 확장하고 있으며, 심야 관광에 대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국제통증연구학회(IASP)에 따르면, 신경병증성 통증은 정상 조건에서 중추신경계에 유해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계 기능 장애로 특징 지워진다. 이런 통증은 말초 혹은 중추 신경계에 확인 가능한 병변이 있는 질환과 어떠한 신경에도 병변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상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두 가지 상황 모두 장기적이고 만성적인 변화과정을 겪게 되며, 결과적으로 신경계가 부적절하게 적응하여 치유되기 어려운 만성통증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통증 치료는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의 과정이 어려운 탓에 현재까지도 특별한 해결방안이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자기공명영상(f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법(PET), 광영상(optical imaging) 등 영상분석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자극에 대한 중추신경계의 반응을 영상화하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영상 기법들을 통해 통증을 해석하고 처리하는 뇌 영역에서 시냅스 간 가소성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신경병증성 통증을 비롯한 만성통증과 학습과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본 연구는 병리적 통증의 기전과 통증 자극에 따른 뇌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에 대해 최근까지 밝혀진 연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만성적 통증의 정의와 발생기전을 되짚고 새로운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것은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Perfluorinated compounds(PFCs), an emerging environmental pollutant, are environmentally persistent and bioaccumulative organic compounds that possess a toxic impact on human health and ecosystems. PFCs are distributed widely in environment media including groundwater, surface water, soil and sediment. PFCs in contaminated solid can potentially leach into groundwater. Therefore, understanding PFCs partitioning between the aqueous phase and solid phase is important for the determination of their fate and transport in the environment. In this study, the sorption equilibrium batch and kinetic experiment of PFCs were carried out to estimated the sorption coefficient(Kd) and the fraction between aqueous-solid phase partition, respectively. Sorption branches of the PFDA(Perfluoro-n-decanoic acid), PFNA(Perfluoro-n-nonanoic acid), PFOA(Perfluoro-n-octanoic acid), PFOS(Perfluoro-1-octane sulfonic acid) and PFHxS(Perfluoro-1-hexane sulfonic acid) isotherms were nearly linear, and the estimated Kd was as follow: PFDA(1.50) > PFOS(1.49) > PFNA(0.81) > PFHxS(0.45) > PFOA(0.39). The sorption kinetics of PFDA, PFNA, PFOA, PFOS and PFHxS onto soil were described by a biexponential adsorption model, suggesting that a fast transport into the surface layer of soil, followed by two-step diffusion transport into the internal water and/or organic matter of soil. Shorter times(<20hr) were required to achieve equilibrium and fraction for adsorption on solid(F1, F2) increased with perfluorinated carbon chain length and sulfonate compounds in this study. Overall, our results suggested that not only the perfluorocarbon chain length, but also the terminal functional groups are important contributors to electrostatic and hydrophobic interactions between PFCs and soils, and organic matter in soils significantly affects adsorption maximum capacity than kinetic rate.
일반적으로 세그먼트 라이닝 터널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세그먼트를 연결하여 하나의 링을 구성하고 터널의 진행방향으로 링을 서로 결합하여 형성한 터널을 말한다. 세그먼트 라이닝의 구조적 특성은 세그먼트 이음부의 거동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이음부를 적절하게 모델링해야 한다. 지반 하중을 받을 때 세그먼트 이음부는 회전에 저항하는 힌지로 작동하며, 모멘트-회전 관계는 비선형 거동을 보인다. 세그먼트 이음부가 라이닝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제 설계에 통용되는 일본 기준 및 Janssen 모델을 적용하여 세그먼트 이음부의 모멘트-회전 관계를 설정하였다. 또한 이 논문은 지압강도를 기초로 세그먼트 이음부의 회전강성을 결정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가상의 설계조건에서 기존 모델 및 제시된 방법을 적용해 세그먼트 이음부의 회전을 추정하고 세그먼트 라이닝과 이음부에서 발생하는 단면력을 계산하였다. 세그먼트 이음부의 회전이 증가할수록 이음부의 접촉 면적이 감소하므로 세그먼트 이음부의 지압강도를 확인해야 한다. 이 논문은 세그먼트 이음부의 지압강도를 검토하기 위해 세그먼트 이음부의 회전강성을 결정하고 지압강도를 계산하는 일관된 방법을 제시하였다.
Purpose: Fast food franchise companies are trying a variety of innovative services to increase their competitiveness in response to changes in population composition in the fast food market and rapid changes in consumption trends due to technological development. From this point of view, franchise companies that have focused on offline store operations are providing O2O (offline to online) service as a core service for customer convenience. This new attempt is a strategy to increase loyalty by applying an interaction method based on understanding the characteristics of new generation consumers. However, existing studies are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O2O service and acceptance, so very little is known about how O2O service affects customer loyalty. Therefore,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s of customer involvement and relative advantages of fast food O2O service on customer brand engagement (cognitive and affective engagement) and store loyalty for MZ(Millennials - Z) generations.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s of this research, several hypotheses were developed.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247 questionnaires in their 16-30s and were analyzed using SPSS 22.0 and SmartPLS 3.0 program. Measurement model analysis was carried out to assess convergent and discriminant validity. Also, common method bias was tested using the values of VIF (variance inflation factor). The hypotheses was test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Result: First, involvement has a positive effect on cognitive and affective engagement. Second, relative advantages have has a positive effect on cognitive and affective engagement. Third, cognitive influences affective engagement. Finally, both cognitive and affective engagement affect store loyalty, but affective engagement has a stronger effect on store loyalty than cognitive engagement. Conclusions: In the process of consumer-brand interaction, it was confirmed that store loyalty was influenced by cognitive and affective engagement sequentially. However, the results show that affective engagement has a relatively stronger on store loyalty than cognitive engagement.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an O2O service strategy to maintain long-term loyal customers by inducing cognitive participation with high-involved consumer, as well as affective interaction, in order to obtain new customers and increase customer loyalty.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정부-국민 간 정책소통지수를 개발하고 정책 유형별 정책소통지수의적용을 통해 정책소통의 차원과 중요성을 평가하는데 있다. 대화커뮤니케이션을 이론적배경으로 하여 한국 정부-국민 간 정책소통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2단계를 거쳐 지수를 정화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했다. 1단계에서는 문헌연구와 전문가 심층인터뷰를 거쳐서 정책소통구성요소를 도출하였고, 2단계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를 실시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통해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최종 확정된 정책소통지수는 상호성과 개방성의 2개 차원을 지니며 상호성은 6개의 하위차원, 개방성은 3개의 하위차원을 지닌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소통지수의 상호성과 개방성 차원은 정책유형별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분배정책인 문화정책 소통에 있어서는 상호성 차원이 강하게 나타난 반면 재분배정책인 교육정책소통에 있어서는 개방성 차원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정부조직과 국민간의 대화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추어 정책소통지수를 개발하고 정책유형별로 정책소통지수의 영향력을검증한 실증 연구로서 의미를 지니며, 정책소통의 차원을 이해함으로써 전략적 정책홍보에 적용가능성을 제시한데 실무적 함의가 있다.
Recently, Southeast Asian people, its food, natural sceneries and so on have been increasingly exposed to Korean people through mass media and multi-cultural events. At the same time, Koreans can frequently encounter Southeast Asians in their everyday lives. Thus, specific images and discourses of Southeast Asia has been established in our society, which creates a new social trend called 'Southeast Asia phenomena'. In short, 'Southeast Asia phenomena' means a totality of Korean people's experience of Southeast Asian and their perception on the region. On the one hand, 'Southeast Asia phenomena' is a result of inflow of Southeast Asians and their culture into Korea. On the other hand, it is also a consequence of Korean people's understanding of Southeast Asia from their trip to Southeast Asia or from their interactions with Southeast Asian people. This article aims to analyze the origin and diffusion of 'Southeast Asian Phenomena' in Korea in the context of Southeast Asia focusing on 4 topics, that is, migrant workers, overseas investments, retirement migration, study-abroad categorized as human movement. This article is also about a country-by-country comparative analysis both at the macro level and the micro level. At the macro level, overseas investments and trade, human exchanges, positive perception to Koreans which considered to be the structural causes become a strong mechanism playing a important bridge role between Korea and Southeast Asia. So these create the high probability of the emergence of 'Southeast Asian Phenomena' At the micro level which is more direct causes of 'Southeast Asian Phenomena', the economic cause is the most important common cause for 4 Southeast Asian Phenomena. Additionally, Korean wave is also remarkable common cause creating 'Southeast Asian Phenomena' even it is not the origin in the context of Southeast Asia. The diffusion of 'Southeast Asian Phenomena' is different by the topics and the elements contributing to create the favorable situation for the diffusion are not only overseas investments and trade, human exchanges at the macro level but also policy elements at the micro level. The relative differences of the causes of 'Southeast Asian Phenomena' in the country-by-country analysis are found. Regarding overseas investments in Vietnam and Cambodia, the economic degree of freedom in Cambodia is higher than in Vietnam. Even Korean Wave has had the longer history in Vietnam, but the favorable perspectives on Korean Wave are stronger in Cambodia. For migrant workers from Vietnam and Indonesia, the economic causes in Vietnam are more significant than in Indonesia. The impact of Korean Wave is stronger in Vietnam than in Indonesia. In case of study-abroad, the social-cultural elements and policy elements are more diverse in Malaysia than in Korea. For the Korean retirees who immigrate to the Philippines and Malaysia, the economic causes in the Philippines is more significant in Malaysia.
본 연구는 한국 금융 산업에서 교육훈련, 인재개발, 커뮤니케이션이 조직 몰입 및 직무 만족 간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특별히 조직몰입에 대한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조직몰입이 직무만족과, 교육훈련, 인재개발,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매개 관계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실증적 분석을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였다. 연구의 결과 한국 금융 산업에서 교육훈련, 인재개발, 커뮤니케이션, 조직 몰입 및 직무 만족간에는 서로 관계성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조직몰입이 교육훈련, 인재개발, 커뮤니케이션과 직무 만족의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한국의 금융산업에서 조직몰입을 위한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에 따른 직무만족과 조직성과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 프로그램 구축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조직내 신뢰 문화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앞으로 질적연구를 통한 금융기업 종업원들과 관련한 요인을 도출하는 한편 다른 업종에 속한 기업들과의 분석 결과와의 비교 등을 통하여 보다 심도있는 관련 후속 연구가 요청된다.
국내 지질학의 연구 분야는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꾸준하게 발전되어왔다. 학술지 "자원환경지질"은 국내 지질학을 대표하는 역사가 긴 학술지로 지질학을 바탕으로 하는 융복합연구 논문이 게재되고 있다. 본 연구는 학술지 "자원환경지질"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문헌 고찰(literature review)을 수행하여 지질학의 역사와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1968년부터 2020년까지 총 2,571편의 논문 제목, 주제어, 다국어 초록을 수집하였으며, Latent Dirichlet Allocation (LDA) 기반 토픽모델링을 실시하여 연구 주제를 분류하고 연구 동향과 주제간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학술지 "자원환경지질"은 총 8개의 연구주제('암석학 및 지구화학', '수문학 및 수리지질학', '광상학', '화산학', '토양오염 및 복원학', '기초지질 및 구조지질학', '지구물리 및 물리탐사', '점토광물')로 분류할 수 있었다. 1994년 이전에는 '광상학', '화산학', '기초지질 및 구조지질학'의 연구주제들이 활발하게 연구되었으며, 이후 '수문학 및 수리지질학', '토양오염 및 복원학', '지구물리 및 물리탐사', '점토광물'의 연구주제들이 성행하였다. 연관성분석(network analysis)결과, 학술지 "자원환경지질"은 '광상학'을 기반으로 융복합적 연구 논문들이 게재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질학을 다루는 연구자들에게 문헌 고찰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여 지질학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제공했음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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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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