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ul du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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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과 무(武), 국가 번영의 기초 -플라톤과 박은식의 사상을 중심으로- (Physical Training and Martial Art, the Foundations for a Flourishing State -Focusing on the Thoughts of Plato and Park Eun-sik-)

  • 홍영기;홍진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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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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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0-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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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플라톤의 존재론은 물질과 정신의 영역을 독립적으로 간주하는 이원론보다는, 이데아를 중심으로 하는 전체론(Holism)에 가깝다. 그의 형이상학에서 감각적 사물은 이데아의 모상이며, 이데아는 그것의 원형이다. 그에 따라 인간의 육체와 영혼도 서로 단절된 것이 아니라, 존재론적으로 연속적이며 기능적으로 상보적인 관계에 놓여있다. 영혼의 완성을 추구하는 플라톤의 교육관에서 체육을 중시하며 그것을 공부의 전제로 삼은 이유는 이러한 존재론에 근거한 것이다. 구한말 독립운동가 박은식 역시 플라톤과 비슷한 교육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 민족이 회복해야 하는 내면의 가치인 '마음'을 발견하기 위해선, 무(武)의 교육이 중요함을 역설하였다. 플라톤과 박은식 모두는 체육과 무(武)의 교육이 그들이 추구했던 인간상을 만들기 위한 공부의 전제가 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들이 제시한 교육과정을 통해 육성된 인재들은 사회에서 각자 자신의 직분을 다함으로써 국가의 번영을 이끌 것이라 기대했다. 결론적으로, 플라톤과 박은식의 사상에서 학생들에 대한 체육과 무(武)의 교육은 인간의 개인적 완성을 위한 공부의 전제이자, 그들이 꿈꾸었던 이상국가를 만들기 위한 필수적 교육과정 이었다고 할 수 있다.

루돌프 슈타이너의 신지학에 대한 이해 (Understanding On the Theosophy of Rudolf Steiner)

  • 이원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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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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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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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발도르프 학교가 설립된 이후 100년을 지난 시점에 발도르프 학교가 우리의 교육현실에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 탐색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루어진 내용은 발도르프 학교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루돌프 슈타이너의 신지학이다. 그리고 신지학에 기초한 하나님이해, 인간이해, 교육이해 등이다. 그의 하나님 이해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유물론적 관점에 대한 비판, 로고스에 대한 의미 이해, 신비적 관계성의 근원되는 그리스도 등이다. 그의 하나님 이해는 인간이해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그의 인간이해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몸의 본성, 혼의 본성, 영의 본성 등이다. 영의 본성은 비가시적인 대상을 볼 수 있는 영의 눈을 말한다. 영의 눈은 영성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기독교적 영성이며, 이를 슈타이너는 신비주의적 영성이라고도 한다. 그가 말하는 신비주의적 영성의 특징은 수도원적인 탈현실적 영성을 의미하기 보다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처럼 초월적인 것과 내재적인 것의 상호관계성을 의미하는 통합적 영성을 말한다. 그가 말하는 통합적 영성에 의한 교육의 특성은 교육예술이다. 통합적 상상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교육예술은 오늘날 한국에서 기독교교육 현실에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교육예술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영혼생활, 통합적 교육, 자유지향 교육, 그리고 개인성 교육 등 이다. 영혼생활은 영혼의 발달을 위해서는 지성, 감성, 의지의 발달과 조화를 이루어야 함을 말한다. 통합적 교육은 이야기, 놀이, 예술, 그리고 교과목들이 통합적으로 조직되고 운영되어야 함을 말한다. 개인성 교육은 개인의 독특성을 알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자기의식을 계발하는 교육을, 발달교육에서는 인간의 발달 과정을 기초로 하는 교육이어야 함을 각각 언급하고 있다. 신지학의 관점에 의하면 발도르프 학교의 교육목적은 무엇보다 기독교 영성발달에 두어야 한다.

현대 패션에 표현된 무속의 조형성 연구 (A Study on the Formativeness of Shamanism Expressed in Modern Fashion)

  • 권진;권명숙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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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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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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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ow formativeness of shamanism has expressed and developed in modern fashion. Formative expression of shamanism in modern fashion has expressed in the way of on style, color, material and pattern as follows; Style has made animal and human incorporated by expressing abstract animal on the part or whole of costume and it has reconstructed traditional shaman costume into modern costume. Skin colors of living bodies which exist in nature, such as black, blown, yellow and grey, were used to symbolize spirit and low brightness of colors such as blue, white and black were also used to symbolize hyperspace. Artificial materials which imitate animal figure and genuine materials from animal were used. Various natural materials used in traditional shaman costume were also used. Animal patterns and abstract patterns symbolizing the celestial heaven and lower world, and patterns shown on wall painting and rock painting has appeared. The meaning of shamanism in modern fashion can be identified as interchangeable movement of time and space, a cosmic outlook on the world and ration. Spiritually designed costume has made fashion move to hyperspace in spirit trip. Modern fashion with shamanism has expressed its cosmic outlook on the world or universal wish beyond human's real world by patterns such as bird figure which means the celestial heaven and lower world. Corporation and transition of human and animal were symbolized as shaman hypernatural intercourse with designs expressed in costume using a part of animal or animal's characteristics.

죽은 사람의 마음 이론: 죽은 사람의 마음은 시공간을 초월하는가? (Theory of the Dead's Mind: Does the Mind of the Dead Transcend Time and Space?)

  • 김의선;김성호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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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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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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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현대 신경과학은 인간의 마음이 신체기관인 뇌 활동의 산물이며, 뇌의 활동이 멈추면 마음의 작용도 함께 정지한다는 심신 일원론을 지지한다. 그러나 상당수의 일반인은 여전히 일원론적 입장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영속성과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죽은 사람의 마음이 단순히 작동정지하거나 약화된 마음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의 마음과 구별되는,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을 초월하는 마음으로 간주되는지 살펴보았다. 참가자들은 주인공이 교통사고 후 사망하거나, 생존하거나, 또는 뇌사상태가 되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읽은 뒤, 각 상태의 주인공이 보유한 '일반적 정신능력'과 '초월적 정보수집 능력' 수준을 평정하였다. 연구 결과, 주인공이 사망한 조건에서는 주인공의 일반적 정신능력이 높다고 평가할수록 초월적 정보수집 능력도 높다고 응답하는 상관관계가 관찰되었으나, 생존 조건에서는 이러한 경향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죽은 사람과 산 사람에게 기대되는 정신능력의 속성이 서로 달라서, 죽은 사람이 소유한 높은 일반 정신능력은 초월적인 능력을 함축함을 시사한다. 추가적으로, 참가자의 종교적 믿음 또한 사망한 사람의 초월적 정보수집 능력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주는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기(氣)' 현상에 대한 철학적 고찰 (Philosophic Investigation of the 'Ghi(氣)' Phenomena)

  • 이현주
    • 동서간호학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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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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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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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When recognition of the Ghi(氣) which exist in all things, is changed on the aspects of the science of nursing, the view of health and nursing will be more efficient and can be developed as the proper concept for Korean culture. I think it is nessary to confirm which philosophical basis of the will be applicable to nursing and how to it has to be developed. Therefore I can for the research of the Ghi phenomena to attain the Thoughts of philosophy that is appropriate to expound those phenomena. And I attempt to induct "the fusion of horizons" to unify the view of the I world between Korea and the West. The Ghi is very energetic and omnipresent among the universe, Nature, and the human being. So it can organize all the primary elements of mental and I physical function of human as like life, mind, breath, feeling, energy, etc. A general concept of the Ghi is described as follows ; (1) The Ghi is the origin and essence to organize the universe, Nature, and the human being. (2) It is the perpetually movable thing. (3) And there are continuous transmission between the Ghi of the universe and the human through 'body, mind, and soul. For review on the philosophic basis of the Ghi, I studied out the identity of the doctrine of Li and Ch'i(理氣論) in the field of philosophy of Korea and the West. In Korea, the concept of the Vigor is based on Ch'i monolism(기일원론) and Li Ch'i dualism (이기이원론) of Yul-gok Lee's, Toi-kye Lee's, Hwa-dam's, and/or Hekang's. These are indispensable for the view of the world of Korea as Metaphysical ideology, Concrete science, Materialism, Ontology, and Epistemology. From the viewpoint of the philosophy of the West, the doctrine of Li and Ch'i(이기론) of Korea is identical with the doctrine of Li and Ch'i(이기론) of Joo-ja, Idea of Plato, Metaphysics of Aristotle, World Spirit(Weltgeist) of Hegel, and Existentialism of Heidegger. In the nursing theory of the West, some of them referred to the Ghi as like Energy field theory of Rogers and Energy exchange of Neuman. Though there are different in terminology, "energy" and the "Ghi" are induced comparable therapeutic action between the human and the environments. With the nursing theory of Korea, I have made an attempt to compare the Ghi with metaparadigm of nursing-the human being, the environment, the health, and the nursing. For the most part, the alternative therapy is resonable to the frame of the nursing theory of Korea. It is easy to apply alternative therapy on the every spot of nursing. So this therapy could be a kind of forms as nursing therapy in the nursing centers where take the duties of supporting in local societies. In result, independent nursing intervention will be activated by the nurse who puts up with the major parts. It is available to apply this therapy to palliation of pain, insomnia of infant, Sanhujori (산후조리), pain of menstruation, arthritis. And the alternative therapy makes it possible to propose the nursing model which represent originality, tradition, and history of the nursing of Korea. Additionally, in the field of the nursing, it is indispensable to choose a suitable methodology which is considered whether it is matched with a theory of philosophy in the boundary and object of the research. Because there are many way to get the knowledge of nursing related to the Ghi. In the science of nursing, context of sociocultural background and frame are required to understand the person who need to take care of (nursing client). But the value systems of the West and the East are distinctive each other as well as the behavior of health persuance. Therefore it is the basic research data of great worth to review philosophical the Ghi phenomena which is well known to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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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에도 종교는 가능한가? - 칸트와 블로흐의 종교철학적 관점에서 - (Is Religion Possible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 From the View of Kantian and Blochian Philosophy of Religion -)

  • 김진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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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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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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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은 인공지능시대에도 종교는 가능한가, 오직 인간만이 종교신앙의 주체일 수 있는가, 인간의 마음을 탑재한 초지능기계들도 신앙의 주체일 수 있는가를 다룬다. 초지능기계들이 인간과 동일한 조건에서 신앙의 주체가 되려면, 인간의 고유한 특성인 감정, 의지, 자의식 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특이점' 이후의 초지능기계들은 종교신앙의 주체를 넘어서서, 신과 같은 존재로서 인간과 자연과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 이는 모라벡, 커즈와일, 하라리의 공통된 견해이다. 칸트가 구상한 '순수이성의 이념'과 '실천이성의 요청'으로서 신 개념은 제시 베링이 앞서 말한 것처럼 '간극의 신'처럼 보일 수 있다. 종교적 신앙 주체는 항상 도덕적인 선을 행하려고 부단하게 노력해야 하지만, 그런 노력 자체만으로는 완전선(完全善)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영혼불멸성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특이점을 넘어서 출현한 초지능기계가 지능폭발로 신적 지위를 가질 수 있다면, 인공지능로봇은 칸트적인 의미에서 종교적 수행을 불필요하게 여길 것이다. 에른스트 블로흐의 경우에는 초지능기계가 신적 존재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악신인가 선신인가를 비판적으로 물어야 한다. 칸트의 매트릭스에서는 선신일 수 있는 초지능기계가 블로흐의 매트릭스에서는 악신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따라서 초지능기계-신이 우리를 유일한 종교신앙의 완성으로 이끌어 가는지, 인류와 지구촌의 몰락으로 내몰아갈 것인지를 부단하게 비판적으로 성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