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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의 기독교 변형화교육에 관한 연구: 융의 무의식 대면과 로더의 변형이론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Transformational Christian Education for Young Adults: With a Focus on the Employment of Jung's Unconscious Confrontation and Loder's Transformational Theory)

  • 이규민;김은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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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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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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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청년기의 중요한 발달과업은 만남 및 정체성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만남 및 정체성의 문제는 사실상 어린 시절 자신을 인정해주는 긍정해주는 1차 양육자의 '얼굴'을 갈망하는 본능과도 연결되어 있다. 제임스 로더는 인간의 "얼굴" 추구 본능은 이후 "형식적 조작기"에 이르러 "영원한 얼굴"이신 하나님을 갈망하는 종교적 사고로 연결됨을 역설한다. 이러한 '얼굴' 및 '영원한 얼굴'의 추구는 의미 있는 만남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를 발견하려는 실존적, 존재론적 움직임인 것이다. 종교심리학자 칼 융은 현대 사회가 절대 진리인 것처럼 신봉하는 과학적 사고가 미신적 신앙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는 공헌을 하였지만, 이것이 영혼의 소중한 가치 및 자연과의 일체감을 상실케 하는 역기능도 초래하였음 또한 지적한다. 융은 "상징적 놀이"를 통해 학습자 또는 내담자가 자신의 무의식과 대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함을 강조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학습자가 무의식의 상처와 왜곡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기를 향해 성숙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융의 이러한 "무의식 대면"기법을 자신의 교육이론 속에 비판적으로 전유한 학자가 제임스 로더이다. 로더는 융의 무의식과 '상징적 놀이'를 넘어, 인간의 영과 하나님의 영 사이의 대화와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자의 내면에 놀라운 변화와 변형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변형화교육'을 주창한 바 있다. 오늘날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실존적, 존재론적 공허에 빠져 방황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능적, 사회화교육만으로는 이들의 문제와 발달론적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 이러한 발달론적 위기는 "영원한 얼굴"이신 하나님과의 만남 속에서 이루어지는 정체성과 친밀감의 토대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융의 "무의식 대면"과 로더의 "변형의 논리"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때, 청년들의 건강한 자아정체성과 친밀감 형성을 위한 변형화교육이 가능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이론적 성찰뿐 아니라, 기독교 변형화교육을 실행함으로써 얻어진 청년들의 반응과 실제 피드백을 함께 제시한다. 이를 통해 "청년을 위한 기독교 변형화교육"이 실제적 성과와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이론임을 입증함으로써 연구를 마무리하였다.

공황장애환자에서 감정표현불능증에 대한 연구 (A Study for Alexithymia in the Patients with Panic Disorder)

  • 최영희;장혁진;김민숙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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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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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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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목적 : 본 연구는 표준화된 한국판 20항목 Toronto alexithymia scale (TAS-20K)을 이용하여 공황장애에서 나타나는 감정표현불능증의 특성 및 감정표현불능증에 영향을 주는 불안과 우울 수준과의 연관성을 알아보아 이들 환자군에서의 감정표현불능증이 정상군에서와 어떤 다른 특성을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방법: 서울 소재 일 대학병원 신경정신과 공황장애 클리닉에 방문하여 두 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DSM-IV 진단기준을 사용하여 진단한 공황장애 환자 167명, 일 대학 병원 직원 및 직장인, 대학원생 등을 포함하는 110명의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정상 대조군과 공황장애 환자군 간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감정표현불능증과 그 하위 척도, 상태 및 특성 불안, 불안 민감도, 우울 척도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정상대조군 및 공황장애 환자군에서 감정표현불능증과 나머지 척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감정표현 불능증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를 찾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공황장애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과 비교해서 감정표현불능증, 상태 및 특성 불안, 불안 민감도, 우울, 감정표현불능증의 총점(p<0.001) 및 하위척도의 요인 1(p<0.001)과 요인 2(p=0.001)는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나 요인 3은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군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을 설명하는 변수는 특성불안$({\Delta}R^2=0.255)$과 불안 민감도$({\Delta}R^2=0.062)$였고 정상 대조군에서는 우울$({\Delta}R^2=0.144)$과 불안 민감도$({\Delta}R^2=0.033)$였다. 결론: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신체감각이 위험한 결과를 일으킨다고 믿는 정도를 측정하는 불안 민감도가 높으며 이러한 불안 민감도는 특성 불안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불안 민감도와 특성 불안이 공황장애 환자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을 설명하는 적합한 변수가 됨을 알 수가 있었다. 반면, 정상 대조군의 감정표현불능증은 불안 민감도보다는 우울이 좀 더 많은 설명 변량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연구들과는 차이를 보이는데 본 연구와 기존 연구간의 대상군의 균질성에 있어서 차이가 있으므로 좀 더 구체적인 연구로 반복 확인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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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 발달장애 아동들의 공존질환 및 동반증상에 대한 연구 (A STUDY ON COMORBID DISORDERS AND ASSOCIATED SYMPTOM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CHILDREN)

  • 곽영숙;강경미;조성진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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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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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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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에서는 전반적 발달장애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이하 PDD)의 공존질환과 동반증상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에서의 동반증상과 공존질환의 빈도 및 특성을 알아보고 발달성 언어장애 developmental language disorder(이하 DLD)와의 차이를 비교해 보았다. 연구대상은 1996년 1월부터 1999년 3월까지 국립서울정신병원 소아정신과 외래에서 통원치료를 받았거나 발달장애 주간치료프로그램에 참가했던, DSM-IV를 기준으로 소아정신과 전문의에 의해 진단된, 만 1세에서 11세 아동 352명 이었으며 이중 PDD는 209명(남179, 여30), DLD는 143명(남119, 여24)이었다. 진단적 평가에는 병록지, 언어평가, 작업평가, 가정방문보고서, 부모양육보고서, SMS, CARS, PEP 결과 등을 참조하였다. 진단군에 따른 각각에서의 공존질환과 동반증상의 빈도와 특징을 비교분석하였고, PDD아동 64명을 CARS에 따라 3군으로 나누어 동반증상의 양상을 비교하였으며, 106명을 대상으로 각 동반증상과 교육진단검사 소항목과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PDD와 DLD 양군에서 공존질환의 비율은 각각 19.6%, 41.2%이었고, 동반증상 13개 항목의 평균 동반비율은 31.47%, 22.13%이었다. 비정상적 집착, 강박증, 자해행동, 상동증, 수면문제, 기묘한 반응 등은 PDD에서 유의하게 높은 빈도를 보였다. 동반비율에서 PDD에서는 비정상적 집착, 상동증, 주의집중 부족, 부적절한 정서 등의 순서를 보인 반면, DLD에서는 주의집중 부족, 공격성, 부적절한 정서, 행동과다, 비정상적 집착 등의 순서를 보였다. 각 동반증상의 유무에 따른 교육진단검사 소항목 들의 양상을 분석해본 결과, 전체군에서는 비정상적 집착, 자기자극행동, 상동증, 부적절한 정서, 수면문제, 기묘한 반응 등의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진단별에 따라서는 두 군 모두 차이를 나타낸 항목이 없었다. 한편 CARS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인 동반증상은 상동증, 불안, 수면문제 등이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반적 발달장애에서의 공존질환 및 동반증상의 임상적 중요성을 나타내며, 추후 공존질환과 동반증상의 빈도 및 특성에 따라 세부적인 진단과 이에 따른 현실적인 치료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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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성을 통한 『주역』의 임상철학적 해석가능성 (Possibility of Clinical Philosophical Interpretation of Juyeok through Synchronicity)

  • 석영진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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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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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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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논문에서 필자는 "주역"을 점서가 아니라 철학적 수양서로서 해석한다. 본래 "주역"은 점을 치기 위해 만들어진 점서였지만, 그 외에 인문학의 담론을 생산하는 풍부한 원천이었다. 왜냐하면 독특한 언어적 상징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역"의 괘효(卦爻) 체계는 수많은 상징적 기능을 가졌는데 그것은 철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너무나 많다. 그래서 "주역"은 어떤 내용이나 사건에도 대입이 가능하고 그럼으로써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더욱이 "주역"의 독특한 특성은 그것을 읽고 해석하는 사람의 적극적 개입에서 매우 잘 드러난다. 바로 칼 구스타프 융이 이러한 적극적 개입을 통해 "주역"을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다. 그는 리하르트 빌헬름이 번역한 "주역"의 서문에서 '동시성(同時性)'을 적용한 "주역"해석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주역"은 미래를 예측하거나 정해진 운명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거나 스스로 문제의 해답을 찾아내는 자료(自療)이다. 그것은 단순히 점친 결과물이 아니라 점치는 행위를 통해서 질문자 스스로 괘효 사(卦爻 辭)에 대한 해석을 하도록 한다. 그는 주어진 괘효 사(卦爻 辭)에서 자신의 문제의 해답을 스스로 찾아내는 일에 '동시성(同時性)'을 적용하고 있다. 동시성(同時性)이란,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 현상을 설명하는 무인과적(無因果的) 연관의 원리"이다. 즉, 동시성(同時性)이란 인과율에서 뜻하는 우연성과는 달리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를 뜻한다. 그는 동시성(同時性)을 통해서, 괘상(卦象)에서 도출된 점괘는 점치는 인간 혹은 점의 결과를 받는 인간이 가진 일정한 상황 하에서 무의식의 심리 상태가 밖에 투영된 것이라는 이론을 제시한다. 이러한 융의 해석은 상징적 언어를 사용하는 "주역"의 의미전달 방식이 직접적이지 않고 간접적이기 때문이다. "주역"의 상징적 언어체계의 목적은 객관적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독자 자신의 자기 변화에 있다. 바로 이런 점이 임상철학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일상에서 삶의 고민과 고통들에 처한 사람들은 "주역"에서 어떤 괘효사(卦爻 辭)를 고르든 그것에서 자신에게 의미 있고 유익한 조언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본래 자신의 내면 속에 잠재되어 있던 것인데, "주역"의 괘효상(卦爻 象)이나 괘효사(卦爻 辭)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주역"으로부터 괘효(卦爻)의 상(象)이나 사(辭)가 담고 있는 의미를 자신의 상황 속에서 연결시켜 자신에게 필요한 조언 혹은 충고를 스스로 읽어 내어 자기화하면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치유하는 하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바로 이점을 "주역"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일개 보건계열 및 비보건계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필요성 및 인식도 조사 (A survey of the Necessity and Perceptions of Character Education of Health Science and Non-health Science University Students)

  • 최용금;오태진;이현;임근옥;홍지헌;김은정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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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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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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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일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비보건학과와 보건학과계열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에 대한 인식과 요구도를 조사, 분석하여 보다 발전적인 인성교육의 과정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인성교육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 설계에 필요한 유용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2018년 4월부터 5월까지 비보건계열과 보건계열학과에 재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은 총 206명으로, 비보건계열, 보건계열 학과 학생 모두 인성교육의 필요성, 중요성, 학습을 통한 인성발달 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모두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성역량에 따른 자기이해 수준에서는 모든 학과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특히 '배려'와 '책임' 항목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자기효능감 인식 차이에서는 '의지'에서 가장 낮은 인식수준을 보였다. 인성수준에 관한 응답에서는 모든 학생에서 본인들의 인성이 '높다' (42.1%)라고 응답을 하였으며,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의 인성교육과정은 비보건계열과 보건계열 모두 '만족하지 않다'고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보건학과 계열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전체적으로 비보건계열 학생들보다는 높은 결과가 있었지만, 유의한 차이가 많지는 않았다. 이를 위해 학과에 구분 없이 대학생들에게 인성에 관한 전문성을 함양하도록 그 여건을 마련해 주고, 동시에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흉벽을 침범한 pT3N0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수술 단독과 수술 후 방사선치료 (Surgery Alone and Surgery Plus Postoperative Radiation Therapy for Patients with pT3N0 Non-small Cell Lung Cancer Invading the Chest Wall)

  • 박영제;임도훈;김관민;김진국;심영목;안용찬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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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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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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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배경: 흉벽을 침범한 pT3N0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추가하는 것이 필요한지의 여부와 적절한 방사선치료의 조사영역에 관해서는 아직 정립된 이론이 없다. 본 연구에서는 흉벽침범 pT3N0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서 수술 단독치료 환자들과 수술 후 흉벽부위에 대한 방사선치료를 추가한 환자들에 대한 후향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8월부터 2002년 6월까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서 흉벽침범 pT3N0 비소세포폐암으로 확인된 환자는 모두 38명이었다. 이중 수술 단독으로 치료한 환자가 16명이었고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추가한 환자는 22명이었다. 수술 단독 치료 환자들 중 4명은 방사선치료의 추가를 권유하였으나 환자의 거부(3명),수술 상처의 지연 치유(1명)등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지 못하였다. 방사선치료는 원발종양에 의해 침범된 흉벽과 그 주변 조직에만 국한하여 최소 54 Gy를 조사하도록 하였다 (1회선량 1.8~2.0 Gy, 주 5회 치료). 환자들의 예후인자, 생존율과 재발양상을 후향적으로 분석, 비교하였다. 결과: 환자의 특성을 비교했을 때 수술 단독 치료 환자들이 나이, 종양의 크기, 흉벽의 침범정도, 수술 합병증 등에서 방사선치료를 추가한 환자들에 비해 불량한 예후 인자가 많은 경향을 보였다.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 무병 생존율, 국소종양 억제율, 무원격전이 생존율은 각각 35.3%, 30.3%, 80.9%, 36.3%였다. 연령이 65세 이하일 때, 종양의 크기가 6 cm미만일 때, 병리소견 상 종양이 벽측 흉막까지만 침범한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들에 비해서 더 높은 생존율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아니었다. 단지 수술 후 방사선치료의 추가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생존율 향상과 관련된 인자였는데, 이것은 다변량 분석에서도 역시 의미 있게 나타났다.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추가한 환자들과 수술 단독만을 시행한 환자들의 생존율을 비교해 보았을 때, 중앙 생존율이 각각 26개월과 15개월이었고, 5년 전체 생존율은 각각 43.3%와 25.0% (p=0.03), 무병 생존율은 36.9%와 18.8%, 국소종양 억제율은 84.9%와 79.4%, 무원격전이 생존율은 43.1%와 21.9% (p: NS)이었다. 수술 단독 치료 환자들 중 재발 없이 다른 질병으로 사망한 환자가 3명 있었다. 실패양상의 분석에서 원격전이가 있었던 환자가 방사선치료를 추가한 환자들에서 10명, 수술 단독 치료 환자들에서 10명이었고, 국소재발이 있었던 환자는 각각 2명, 3명, 영역재발이 있었던 환자는 각각 1명씩이었다. 방사선치료와 관련되는 급성 및 만성 부작용은 드물었으며 모두 RTOG 2등급 이하였다. 결론: 흉벽침범 pT3 비소세포페암의 치료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완전절제를 통한 국소 제어인 바, 수술소견 상 충분한 여유 절제연의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추가하여 국소 제어율을 높이도록 도모하는 것은 충분한 당위성을 갖는다. 또 방사선치료 조사영역의 결정에 있어서도 선택적 림프절 방사선조사를 배제함으로써 영역림프절 재발의 과도한 위험 부담 없이도 급성 및 만성 부작용의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협착성 기관지 결핵의 풍선카테타요법(II) (Balloon dilatation for bronchial stenosis in Endobronchial Tuberculosis)

  • 온준상;이영실;윤상원;손형대;김창선;서지영;박미란;유남수;조동일;곽병국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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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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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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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연구 목적: 13명의 기관지 결핵에 의한 주기관지 협착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풍선카테터를 이용한 기도확장요법을 시행하고 그 효과를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방사선 투시 하에 풍선 카테터를 이용, 기관지 확장술을 받은 사람은 13명 모두 여자였고, 평균 31.1세였다. 협착부위는 좌측 주기관지 9예(69.2%), 우측 주기관지 4예(30.8%)였으며, 활동성 병기의 기관지 결핵은 9예(69.2%), 비활동성 병기는 4예(30.8%)였다. 시술 후 7일, 1-28개월(평균 15.6개월)까지 폐기능 검사로 추적관찰하였고, 효과 판정은 폐기능 검사로 FEV1이나, FVC가 시술 전보다 15%이상 증가된 경우를 효과가 있다고 판정하였다. 또한 13예 모두에서 술후 합병증 여부를 알아보았다. 결과: 1) 시술 후 환자 자신이 귀로 들을 수 있는 천명음이 8예 중 6예에서 호전되었으며(75%), 8예중 5예에서 호흡곤란이 호전되었고(62.5%), 기침 및 객담이 6예중 3 예(50%)에서, 흉부 불쾌감 및 통증이 2예중 1예(50%)에서 호전되었다. 2) 시술 전까지 환자의 호흡기 증상의 발현 기간이 6개월 미만인 7예 중 3 예(42.9%), 1년 미만인 1예 중 1예(100%)에서 효과가 있는 반면, 1년이상인 5예 중 단지 1예(20%)에서만 효과가 있었다. 3) 활동성 병기인 9예 중 4예(44.4%)에서 효과가 있었으나, 비활동성 병기인 4예에서는 단지 1예(25%)에서만 효과가 있었다. 4) 시술 후 7 일째 8예(61.5%)에서 FVC가 35.5%, FEV1이 22.2% 증가하였고, 1개월 이후에는 8 예 중 5 예에서 FEV1이 31.8%, FVC가 54.7% 증가하였으며 3예에서는 악화되었다. 5예 중 12개월 이상(평균 19.8개월) 추적 가능했던 4 예에서 FEV1이 10.1%, FVC가 30.5% 증가되었다. 5) 시술 후 13예 중 4예(30.8%)에서 일시적 백혈구 증가, 혹은 발열이 있었고, 4예(30.8%)에서 카테터 제거시 혈당이 묻어 나왔으나 지속적인 혈담은 없었고, 중증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기도확장요법은 이미 섬유성 협착이 발생한 비활동성 기관지 결핵보다도 활동성 병기에서, 그리고 호흡기 증상이 오래되지 않은 경우에 더 효과적이었고, 단기 뿐 아니라 장기 추적 검사에서도 효과가 유지되었다. 또한 시술 방법이 비교적 쉽고 중증 합병증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반복적으로 시술할 수 있으므로 결핵성 기관지 협착을 조기에 진단하고 약물 치료로 호전이 없는 경우에 일차적으로 기도확장요법을 시행함으로서 기도 협착을 최소화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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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계대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해동 후 효율적인 배양 방법 (Efficient Culture Method for Early Passage hESCs after Thawing)

  • 백진아;김희선;설혜원;서진;정주원;윤보애;박용빈;오선경;구승엽;김석현;최영민;문신용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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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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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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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인간 배아줄기세포 (human embryonic stem cells; hESCs)는 미분화 상태로 무한 증식할 수 있는 자가 증식(self-renewal) 능력과 인체의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전분화능 (pluripotency)의 특징을 가진 세포로, 손상된 세포를 건강한 세포로 대체하고자 하는 세포치료 (cell therapy)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세포 공급원 (cell source)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인간 배아줄기세포는 확립된 초기에 세포를 안정적으로 배양하고 유지하는 과정이 쉽지 않으며, 특히 동결보존되어 있던 세포를 해동한 후 배양할 때 자연 발생적 분화가 높기 때문에 세포주의 유지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본 연구에서는 동결보존되어 있던 초기 계대의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해동하여 다시 배양할 때 자연 발생적 분화 부분을 기계적 분리 방법으로 제거하여 미분화 상태의 세포를 보다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계대 배양한지 4일이 되는 날, 50% 이상의 자연 발생적 분화가 나타난 세포군에서 분화된 부분만을 절개용 유리 피펫 (drawn-out dissecting pasture pipette)을 사용하여 기계적인 방법으로 제거하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배양액을 교환해 주며 세포군의 제거된 부분을 7일째 되는 날까지 관찰하였다. 결 과: 기계적 분리 방법을 사용하여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자연 발생적인 분화 부분을 제거한 빈 공간에 미분화상태의 인간 배아줄기세포가 분열하여 채워지는 것을 관찰하였다. 또한, 이 실험 방법을 연속 두 번 적용하여 배양했을 때 미분화 세포로 회복되는 세포군의 비율이 조금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 론: 동결되어 있던 초기 계대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해동 후, 자연 발생적 분화에 의해 미분화 상태를 유지하는 세포의 수가 적어 계대를 유지 하기가 어려울 때 이와 같은 기계적 분리 방법을 사용하여 자연 발생적 분화 부분을 제거한 후 배양을 지속하는 것이 단기간 내에 미분화 상태를 유지하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양적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사료된다.

자궁 경부암의 근치적 방사선 치료 효과 -49예의 분석 - (The Results of Curative Radiation Therapy for 49 Patients of the Uterine Cervical Carcinomas)

  • 유미령;김연실;최변옥;윤세철;신경섭;남궁 성은;김승조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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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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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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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1983년 9월 부터 1986년 10월 까지 37개월 동안에 강남성모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50명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완치목적으로 골반부위에 외부방사선치료 빛 자궁강내 방사선치료를 받았다. 외부방사선치료는 4500 cGy/5주에서 5940 cGy/6.5주를 골반부위에 먼저 시행하였고 강내방사선치료를 이어서 시행하였으며, A점에 도달한 총 치료 선량은 6500 cGy에서 l1344 cGy로 평균 6764 cGy였다. 50명의 환자중 1명이 추적조사에서 제외되었으며, 나머지 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에서 93개월 까지 추적조사하였는데, 중간 추적조사 기간은 32개월 이었다. FIGO분류에 따라 병기별로 보면, 1기가 6명($12.2\%$), 2a기가 6명 ($12.2\%$), 2b기가 25명 ($51\%$), 3기가 7명 ($14\%$), 그리고 4기가 5 ($10.2\%$)명 이었다. 환자의 나이는 33세에서 76세까지의 분포를 보였으며(중앙 연령, 60세), 병리조직학적 분류로는 편평상피암이 46명 ($94\%$), 선암이 2명 ($4\%$), 그리고 편평상피선암이 1명 ($2\%$)이었다. 전반적인 반응율은 $84\%$였고, 5년 생존율은 $49\%$였다. (병기별 5년생존율은 1b 기가 $75\%$, 2a기가 $83\%$, 2b 기가 $42.5\%$, 3기가 $25\%$, 4기가 $40\%$였다.) 합병증은 11명($22.4\%$)에서 발생하였고, 직장내 합병증이 가장 흔한 합병증이었으며, 나머지는 사소한 일과성의 자연치유되는 질환들이었다. 생존율과 여러 인자들(나이, 방사선 치료선량, 헤모글로빈치, 골반임파절 전이상태, 전신상태, 그리고 국소 재발유무)과의 관련성에 대해 분석한 바, 나이와 국소재발유무를 제외하고는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게 나왔으며, 50세 미만의 생존율이 50세이상의 생존율보다 더 나빴고(P<0.05), 국소재발 존재시 생존율이 더 나빴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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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지역 성인의 구강건강실태에 관한 조사연구 (A study on the status of the Dental Health of Adults)

  • 정영숙
    •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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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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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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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state of the dental health of adults, used self-reporting qestionnaire as objects of 923 residents living in nine districts at random among the sites of eleven town located in a County. The level of knowledge on dental health of adults in a County was 65.6 points out of 100 points, comparatively low. Accodingly, it is necessary for entire adults to have a dental health-related education and get high standard of knowledge. Especially, educational approach should be performed for groups of 40-49 years old, 50-59 years old, above 60 years old, male, no educational background, having only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education, not having any jobs, engaging in agriculture, doing business on their own and so on. When planning the contents of health education, one actually has to include the habit of amalgam, the factor in influencing on dental health as well as show an example such as how to brush teeth, checking point of proper brushing, how to grip toothbrush. The attitude score related to dental heath was 71.2 points out of 100 points, relatively low. Consequently, the change of attitude related the dental health among entire adults is necessary, particularily, the strategical approach is essential to change dental health connected to attitude positively for groups of male, having high school education background, office workers and the civil service. Besides, among dental health related symtoms, more that 30-40% of objects showed negative attitude toward as the following cases; in case that plaque or food debris are attached to the teeth (40.8%), upper and lower teeth do not fit together(40.3%), you cannot sleep well because of toothache(31.0%), more than one tooth fall out(31.0%), you have loosing teeth(30.6%), the approach should be conducted to form attitude that dental care is necessry. The state of dental health through dental health related symtoms was 33.3 points out of 100 points, which was fairly satisfactory. However, dental treatment for the state of dental health should be executed in case of comparison of the dental health stat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the group who are above 60 years old, have elementary school education background, engage in aggriculture who are not good in dental health state as opposed to other groups. Furthermore, there should be dental care needs according to dental health related symtoms, particularly, more than 60-70% of objects have experienced symtoms that plaque or food debris attached to the teeth, tartar is on the teeth so dental treatment should be peformed for a large number of adults. In addition, for the people who have indications that there was a cavity, more than one tooth loss, chilled teeth, toothache when chewing, loose teeth, upper and lower teeth do not fit together, you cannnt sleep well due to the toothach, etc, there should be care through dental treatment. The actual conditions of the hygine of the mouth was relatively good and the difference of the actual state of dental health care in terms of general characteristics showed in only gender; female was more careful in dental health. Comparing the state of oral health synthetically, when they have symtoms, only 34.8% of objects go to a dentist, 60.7% are using passive or negative care such as gargling, tolerating or ignoring. There was many symtoms to care through dental therapy such as plaque or food debris get in between the teeth, tartar on the teeth, teeth are very cold, more than one tooth fallout, loose teeth, there is wrong amalgam, and so on, among symtoms to care passively or negatively. Therefore the education for proper treatment program should be performed. As a result of dental health-related knowlege, attitude, health state, verification of correlation between the actual condition of care, the higher the dental heath-related knowldege becomes, the more positive the dental health-related attitude is, and the state of dental health, that is, the standard of the symtom of dental health diminishes. the care for dental health executed through more active method and the more positive dental health-related attitude is, the more active means they performed. Consequently, the high level of dental health-related knowledge should be necessary, the more positive the dental health-related attitude was, the more active method they adopted, therefore, the program is needed to form attitude related to the dental health positively. As the knowledge on dental health is increasing, the attitude is also positive, after all, the plan to increase the standard of knowledge on dental health should be contrived through education program related to dental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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