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발전의 가속화와 기술융합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국방 분야는 국방과학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 투자 확대와 더불어 선택과 집중에 의한 국방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전 양상에 부합하는 신개념 첨단 무기 및 핵심기술에 집중적인 투자와 함께 제한된 예산범위 내 투자 전략도 수립 중에 있다. 민간분야에서는 R&D 정책의 성과 극대화와 기획 관리의 전문성 및 책임성 제고를 위하여 PD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국방 분야에서도 과제기획역량 강화 및 민간기술 활용 활성화의 목적으로 국방기술기획 고도화 추진계획 수립 하에 전문성을 갖춘 국방기술PD 제도를 추진 중에 있다. 핵심기술 연구개발의 일관된 기술지원과 개방형 기술기획 제도 개선 및 민 군 간기술 연계성 확대의 필요성을 고려한다면, 국방 분야의 PD제도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외 유사 사례를 검토하여 국방기술PD 제도 도입 및 운영 방안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국방기술PD 제도에 대한 현황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텔레비전 토크쇼 <이제 만나러 갑니다>(채널A) 사례연구를 통해 탈북 여성의 북한에 대한 기억이 재현되는 방식을 살펴보고 그 사회적 함의에 대해 논의하는데 있다. 본 논문은 우선 최근 사회과학 분야에서 '기억'이 왜 중요한 화두로 부상하게 되었는지 '기억'과 '역사'의 갈등적 관계 속에서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집단기억'과 '문화적 기억' 개념, 그리고 '기억'의 '사회적' 속성 등에 대해 살펴본 후, 사람들의 개인적인 '기억'을 중심내용으로 하는 텔레비전 토크쇼를 '기억의 터' 개념과 관련해서 논의했다. 분석방법론으로는 서사론적인 가정에 입각하여 통합체와 계열체 두 차원에서 행하는 구조적 텍스트분석 방법을 활용했다. 연구 결과 논의된 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탈북 여성들이 드러낸 과거 기억들은 이념적이기보다는 개인적인 차원의 일상사적인 관심거리 중심이고, 이들은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공적 기억과 갈등적 관계에 존재한다. 하지만,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그들의 기억을 특정한 방식으로 재구성함으로써 그들을 '타자화'하고 결국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공적 기억 유지에 기여한다.
이 연구는 경호 경비분야의 학술지 연구 성과물 중 민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 경영, 마케팅, 서비스 관련 연구 1,279편의 내용을 분석하여 상위 주제어 경호, 민간경비, 안전, 경찰을 대범주화하고 각각의 상위 범주에 8개씩 모두 32개의 하위 또는 연관 주제어를 찾아 경호 경비학의 주요 학문적 성과를 먼저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연구적 성과에 따른 대학의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주요 대학의 교육과정과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비교하였으나 학계와 시대의 요구에 비하여 미흡한 교육과정 및 환경의 상황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분석된 경호 경비학의 개선 과제는 배출되는 전공자의 주요 진로에 적합한 경영 및 서비스 관련 교육과정의 확충이다. 그리고 경호 경비업 분야에 대한 사회과학적 학문 및 직종 분석에 대한 세밀함이 더욱 요구된다. 이에 이 연구는 첫째, 경호 경비업의 특수성을 제안하는 경영 및 마케팅 측정도구의 개발이 필요, 둘째, 경영 및 마케팅 관련 직무능력 학습단위의 재고가 필요, 셋째, 경호관련 학과 개성 목적 및 목표의 명확성 재고가 필요를 경호 경비학 관련 전공학과의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전제 조건 및 개선 방향으로 제안하였다.
3D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3D프린팅에 선행되어야 할 3D모델링 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3D모델링 소프트웨어들은 대부분 외국 브랜드에서 개발하였고, 이에 따라 인터페이스가 모두 영어되어 있기에 이러한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3D모델링 소프트웨어 교육을 수행하기에는 제약이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면서 3D프린팅을 위한 한국형 3D모델링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고려해야할 사항이 무엇인지 탐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3D모델링 경험이 없는 사람들로 하여금 입문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무료공개 3D모델링 소프트웨어 123D Design나 Tinker CAD 중 하나로 집만들기 과제를 수행하게 한 후, 이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였다. 결과적으로 Tinker CAD에 대한 사용자 경험이 123D Design에 대한 것보다 호의적이고, 전자를 경험하면서 발생한 오류가 후자를 경험하면서 발생한 오류보다 적으며, 전자에서 과업을 완료한 사람의 비율이 후자에서 과업을 완료한 사람의 비율보다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종합논의에서는 Tinker CAD의 특성(입체도형을 통해 쉽게 모델링 가능)과 웹 기반 구동방식을 적용한 입문자 교육용 3D모델링 소프트웨어 개발 및 123D Design의 특성(세밀한 치수조작과 도형정렬 가능)과 윈도우 기반 구동방식을 적용한 초?중급자 교육용 3D모델링 소프트웨어 개발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민간경호경비산업의 경호원을 중심으로 내 외재적 직무만족과 조직시민행동의 관계를 규명하고 직무특성 변인의 조절효과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상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한 표본 추출방식은 유의표집방법을 사용하였으며 207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과 AMOS 22.0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상관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구조방정식 모형분석, 다중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내 외재적 직무만족의 하위요인인 내재만족은 이타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내재만족은 양심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내재만족은 참여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외재만족은 이타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외재만족은 양심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외재만족은 참여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기술다양성은 내재만족과 이타행동, 참여행동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나타내었다. 여덟째, 직무정체성은 내재만족과 이타행동, 참여행동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나타내었다. 아홉째, 직무중요성은 내재만족과 이타행동, 양심 행동, 참여행동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전문직에 대한 경력몰입 결정요인을 살펴보고, 사회복지조직별 경력몰입 수준과 차이를 비교하며 경력몰입이 직무태도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자 실시되었다. 조사는 부산 경남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과 사회복지관 및 생활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326명의 자료를 이용하였고, 자료는 SPSS를 사용하여 직무특성모형과 경력특성모형, 역할특성모형, 조직공정성모형 그리고 종합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사회복지전문직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경력몰입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다만 상대적으로 전담공무원이 낮았다. 개인적 요인으로는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대가 높을수록, 1급보다는 2급이, 대졸보다는 고졸이 높게 나타났다. 경력몰입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직무가 중요하고 완결된 과업정체성을 갖고 적절한 피드백을 받을수록, 그리고 사회복지직 경력을 만족하고 역할갈등이 적고 분배공정성과 상호작용공정성이 높을수록 경력몰입하고, 오히려 다양한 실천기술을 활용하는 직무일수록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다만 결정요인은 사회복지조직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사회복지전문직에 대한 경력몰입은 경력변경의도에 높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조직몰입과 조직시민행동, 직무몰입 그리고 내재적 직무만족에는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경력몰입 증진을 위한 조직별 차별화된 접근과 체계적 대책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최근 인터넷, 인트라넷 등과 같은 네트워크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많은 네트워크 구성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네트워크 규모의 급속한 성장은 기존의 SNMP(Simple Network Management Protocol), CMIP(Common Management Information Protocol) 등을 기반으로 한 클라이언트-서버(client-server) 관리 패러다임으로는 한계를 가진다. 따라서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최근 분산형(distributed) 패러다임인 이동에이전트(Mobile Agent)를 네트워크 관리에 이용하려는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중앙 집중형의 SNMP, 분산형의 이동에이전트, 그리고 이들 두 접근 방법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이동에이전트의 한 형태인 혼합모드의 해석적 모델을 제안하고 그 성능을 비교 분석한다. 제안한 해석적 모델을 네트워크 응답 시간에 중점을 두어 성능 평가한 결과 LAN에서는 대체적으로 SNMP가 유리한 반면 WAN에서는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이동에이전트 또는 혼합모드가 더 좋은 응답 시간을 보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해석적 방법의 결과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환경, 지연(delay), 태스크(task), 관리 노드 수를 고려한 적응형 네트워크 관리 알고리즘을 제안한 후 실험하였다. 그 결과 적응형 네트워크 관리 알고리즘을 사용하였을 때, 이동에이전트 또는 혼합모드 네트워크 관리 패러다임을 사용하는 것과 비교할 때 약 10%의 성능향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 목적은 경호원의 직무유형과 스트레스 수준이 8-OHdG, 면역 글로브린, T-cell, NK-cell과 항산화 효소 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있었다. 연구 대상은 경호원 경력이 2년 이상으로 경호업무를 수행하는 경호원 60명으로 하였다. 집단 구분 및 집단별 인원 분포는 경호직무에 따른 집단은 국가요인경호집단(N=23명), 사설개인경호집단(N=23명), 기타 경호집단(N=14명) 등으로 구분하였다. 집단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집단은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여 스트레스 측정 점수에 따라 집단을 낮은 하(下)스트레스 집단(N=14명), 중(中)스트레스 집단(N=26명), 고(高)스트레스 집단(N=20명) 등 세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실험은 직무 유형에 따라 대상별로 스트레스를 측정한 후 혈액을 채혈하여 직무유형과 스트레스에 따른 생화적 변인의 결과치를 변량분석하여 검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경호원의 직무유형에 따라 스트레스 수준은 국가요인 경호집단의 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p<.05). 둘째, 경호원의 직무유형과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8-OHdG는 직무유형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으며(p>.05),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1990년대 초반에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Force)는 IPv4의 주소 고갈 문제에 대한 임시해결책인 CIDR(Classless Inter-Domain Routing), NAT, 사설 IP 주소 등의 도입과 함께 기존 IPv4 주소 체계에서의 많은 단점들을 수정 및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주소체계 도입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였다. 그 결과 새로운 주소 체계와 관련된 다양한 표준안들이 제안되었는데, 이들 중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방안으로 SIPP(Simple Internet Protocol Plus)가 채택되어 지금의 IPv6로 발전하였다. 기존의 IPv4에서 실시간 데이터의 처리 능력과 QoS 관련 성능, 보안, 라우팅의 효율성 등의 많은 분야와 관련하여 부족했던 부분들이 수정 및 보완됨과 동시에 새로운 개념들이 도입되었다. 하지만 IPv6 환경에서도 보안을 위협할 만한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 환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본 논문에서는 일방향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불확실하고 잠재적인 위협 요소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IPv6 환경에서의 일방향 통신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먼저 기반 환경인 IPv6 및 ICMPv6에 대해 조사 및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인 일방향 통신 알고리즘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기업 팀장이 인식하는 팀원과의 의사소통 과정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대기업, 중견 기업, 외국계 기업의 팀장 1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하였고, Strauss와 Corbin이 제시한 근거이론 연구방법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라 총 51개의 개념과 17개의 하위범주 그리고 8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인과적 조건으로는 '조직에 필요한 소통을 고민하고 재해석함'이 개념으로 도출되었고, 이에 따른 중심현상은 '업무대화와 사적대화 병행방식으로 의도적인 노력을 함'으로 나타났다. 맥락적 조건은 '환경변화에 대한 대처 필요성을 인식함', 중재적 조건은 '스스로 성찰하고 셀프코칭 시간을 가짐'이 도출되었다.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업무중심 대처, 갈등해결 대처, 관계증진 대처를 의사소통 과정으로 개념화되었고, 중심현상 상호작용 결과로서 '조직 내 선순환 소통을 인식함'으로 확인되었다. 팀장의 의사소통 과정분석 결과는 노력단계, 접근단계, 대처단계, 순환단계로 나타났고, 그 유형 분석 결과로써 업무중심 대처는 촉진자, 갈등해결 대처는 조력자, 관계증진 대처는 배려자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업 팀장이 팀원과의 관계에서 의사소통을 어떻게 인식하고 표현하는지에 대한 경험적 연구로 기업에서의 리더십 코칭과 리더 대상 상담에 차별적인 개입전략을 세우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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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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