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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분리주를 이용한 제비꽃 발효액의 생리활성 변화 (Biological Activity of Viola mandshurica Fermented with Bacillus methylotrophicus CBMB205 and Leuconostoc pseudomesenteroides NRIC1777)

  • 이지영;오수빈;최낙식;박용운;강대욱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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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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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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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미생물의 발효를 이용하여 제비꽃의 효능과 기능성을 증진시켜 응용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발효식품에서 분리하고 동정한 B. methylotrophicus CBMB205와 L. pseudomesenteroides NRIC1777 두 미생물을 이용하여 72시간 제비꽃을 발효하면서 12시간 마다 발효액의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 항산화력, 환원력, 혈당조절과 관련이 있는 ${\alpha}$-amylase와 ${\alpha}$-glucosidase 저해활성, 비만관련 췌장 리파제 저해활성 등을 측정하고 대조구인 비발효 제비꽃과 비교, 분석하였다. 총 폴리페놀 함량의 경우 Bacillus와 유산균은 대조구에 비해 각각 1.4배 및 1.17배 증가되었고,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각각 3.2배와 3.4배 증가되었다. 항산화력 비교에서 DPPH 라디칼 소거능은 모두 변화가 없었으나 ABTS 라디칼 소거능의 경우 2.1배 및 1.6배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원력의 경우 Bacillus는 1.6배 높게 나타났으나 유산균은 대조구와 유의적인 차이점이 없었다. ${\alpha}$-Amylase의 경우 Bacillus와 유산균은 대조구보다 각각 6배와 3배의 저해율을 보였고 ${\alpha}$-glucosidase는 2.9배와 2.6배의 저해활성을 나타내었다. 췌장 리파제에 대해서 Bacillus와 유산균은 대조구에 비해 3.4배와 2.8배 높은 저해활성을 보였다. Bacillus와 유산균으로 발효한 제비꽃은 DPPH 라디칼 소거능을 제외하고 시험한 모든 항목에서 대조구보다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미생물 발효를 통해 항산화력과 관련이 있는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되고 ABTS 라디칼 소거능, ${\alpha}$-amylase, ${\alpha}$-glucosidase 및 췌장 리파제에 대한 저해능 등이 대조구에 비해 높아진 결과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첨가제 등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엽맥문동-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의 아밀로이드 베타단백질-유발 세포독성에 대한 억제 효능 (Protective Effect of the Ethyl Acetate-fraction of Methanol Extract of Ophiophogon japonicus on Amyloid beta Peptide-induced Cytotoxicity in PC12 Cells)

  • 문자영;김은숙;최수진;김진익;최낙식;이경;박우진;최영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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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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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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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Amyloid ${\beta}$-단백질($A{\beta}$)은 알츠하이머 질병의 특징인 노인성 반점의 주요 성분이며 in vivo와 in vitro에서 신경세포를 대상으로 독성효과를 유발한다. 항산화물질과 프로테오글리칸을 포함한 많은 환경인자들에는 $A{\beta}$의 독성을 완화하는 물질들이 존재한다. 특히, 천연물질들 중에서 자신은 독성이 없으며,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치료효능을 나타내는 천연화합물들을 순수 분리하는 것은 매우 가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엽맥문동의 메탄올 추출물로부터 에틸아세테이트 유기용매로 분획한 물질(OJEA)을 대상으로 in vitro상에서 신경세포독성 제어효능을 탐색하였다. 본 실험을 위해 PC12 세포주에 $A{\beta}_{25-35}$로 유발한 독성에 대한 OJEA 분획물의 억제효능을 MTT 환원법 분석으로 측정하였으며, ${\beta}$-secretase 활성에 대한 OJEA 분획물의 억제효능을 세포기반 ${\beta}$-secretase assay system으로 측정하였다. 또한 PC12 세포에서 $A{\beta}_{25-35}$에 의해 유도된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한 OJEA 분획물의 억제효과를 지질과산화 분석법으로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OJEA 분획물이 PC12 세포에서 $A{\beta}_{25-35}$에 의해 유도된 세포독성을 강하게 예방 또는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또한 ${\beta}$-secretase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A{\beta}$의 생성을 완화하는 효과를 예상할 수 있었다. OJEA 분획물은 또한 PC12 세포에서 $A{\beta}_{25-35}$에의 노출에 의하여 유도되는 malondialdehyde (MDA)의 생성을 강하게 억제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OJEA 분획물에는 $A{\beta}$ 독성에 대한 신경세포의 보호효능을 함유하는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음을 제시한다.

MCP-1에 의해 유도된 THP-1 유주에 미치는 2-methoxy-1,4-naphthoquinone (MQ)의 영향 (Effects of 2-methoxy-1,4-naphthoquinone (MQ) on MCP-1 Induced THP-1 Migration)

  • 김시현;박보빈;홍성은;유성률;이장호;김사현;이평재;조은경;문철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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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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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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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2-methoxy-1,4-naphthoquinone (MQ)이 Monocyte chemoattractant protein-1 (MCP-1)에 의해 유도된 단구 유주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진행되었다. 단구의 유주(migration) 현상은 신체 방어와 면역반응에 중요한 현상이다. MQ는 아시아권 국가에서 다양한 질병과 통증 치료에 민간요법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었던 봉선화(Impatiens balsamina) 잎으로부터 추출한 주요 성분이다. 단구 세포주 THP-1를 이용하여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MQ의 세포독성, MCP-1에 의해 유도된 유주 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transwell system을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MQ 작용기전을 이해하기 위해 cAMP 발현 및 Erk1/2 인산화를 각각 ELISA, Western-blot 기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MQ의 단구 세포주 THP-1에 대한 MQ의 세포독성은 $10{\mu}M$ 농도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100{\mu}M$ 농도에서 약 50% 가량의 세포독성을 확인했다. 염증성 화학주성 인자 MCP-1에 의해 유도된 단핵구 세포주 THP-1의 유주현상은 MQ 처리 후 농도증가에 비례하여 증가하였으며, $0.1{\mu}M$ 농도의 MQ를 처리했을 때 가장 높은 증가를 보였다. MCP-1 단독 처리 시 감소하는 cAMP 의 배양액 내 발현은 MQ 동시 처리 시 더욱 감소하였고, 유주현상과 마찬가지로 $0.1{\mu}M$ 농도에서 가장 감소하였다. MCP-1의 수용체인 C-C motif chemokine receptor 2 (CCR2) 신호전달 과정에 관여하는 주요 신호전달 단백질인 Erk1/2의 인산화도 $0.1{\mu}M$ MQ 동시 처리 시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MQ가 MCP-1에 의해 유도되는 THP-1 세포주의 유주현상을 증가시키며, 연관된 cAMP 발현을 감소, Erk1/2 인산화는 증가시키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구급대원의 전문심장소생술 시뮬레이션훈련이 직무수행융합능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out of hospital ACLS simulation training on the paramedic's duty ability)

  • 박유나;조병준;김경용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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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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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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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전문심장소생술 교육이 병원 전 단계에 구급대원이 환자에게 시행하는 전문심장소생술 직무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전문심장소생술을 시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를 기초하였으며 연구대상은 K소방학교의 신규 임용된 구급대원 16명이 참여하였다. 평가 도구로 사용된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과 평가지는 ACLS 시뮬레이션 전문가 6인(응급의학 전문의 2명, 전공교수 2명, 전문강사 2명)에게 사전 검토 및 의견을 받아 본 연구에 적합한 도구로 개발하였다. 교육은 이론 30분, 실습 150분으로 구성하여 4인 1조 1개팀으로 구성하였다. 강사가 5분간 시연을 한 후 개인별 실습 후 디브리핑(debriefing)을 통한 교정을 거친 후 개별, 팀별 교육을 실시하였다. 평가척도는 5점 리커트(Likert) 척도로 수행능력 평가 점수를 부여하였다. 자료분석은 Windows용 SPSS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을 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증은 t검정을 하였고 두 그룹의 집단의 차이 분석은 대응표본 t 검정(paired t-test)으로 분석하였다. 동질성 검사에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전문심장소생술(ACLS) 수행기술 6가지에 대한 평가에서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은 실험군이 교육을 받지않은 전통적 교육 방식의 대조군보다 모든 면에서 수행능력이 우수하였음을 증명하였다. 수행기술은 1. 심전도 2. 전문기기 3. 수액처치 4. 리더십과 팀워크 5. 의료지도 6. 이송중 평가 이상 6가지 이다. 일반적인 강의와 실습을 한 구급대원보다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은 구급대원이 직무수행 능력이 향상된 것이 검증되었다 따라서 종합술기 과정에 있는 학생이나 임상에 종사하는 응급구조사에게 시뮬레이션 훈련과 교육이 확대 적용된다면 더 능숙하게 직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심정지 환자에게 제공되는 구급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모델식물 애기장대에 대한 훈증제 메틸브로마이드의 약해발생 및 N-acetyl-L-cysteine, L-glutathione, indole-3-acetic acid의 약해억제 효과 (Reduction effects of N-acetyl-L-cysteine, L-glutathione, and indole-3-acetic acid on phytotoxicity generated by methyl bromide fumigation- in a model plant Arabidopsis thaliana)

  • 김경남;김채은;박정은;유진성;김우성;전황주;김준란;이성은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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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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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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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식물검역 분야에서 주요하게 사용되고 있는 메틸브로마이드 훈증제로 인해 발생하는 약해를 저감하기 위한 물질을 모델식물인 애기장대를 이용하여 스크리닝하였다. 사전연구를 통하여 메틸브로마이드 훈증제의 식물 독성 메커니즘으로 활성산소발생와 식물 성장 호르몬인 옥신의 식물체 내 분배억제효과가 발생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여, 약해 저감물질후보군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ROS scavenger 2종(NAC, GSH)과 옥신을 훈증제 처리 전 애기장대에 처리한 후 약해의 저감 정도를 육안평가와 더불어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메틸브로마이드에 의해 유도된 약해는 옥신보다는 활성산소를 저감시키는 물질후보군들에서 약해 저감효과가 나타났다. 이 중 GSH을 이용하여 농도구배하여 전처리하였을 때, 5 mM GSH 전처리 후 메틸브로마이드 훈증시 약해 저감효과가 두드러졌다. GSH 전처리 시 식물체 내에 MBF1c와 HSP70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메틸브로마이드 훈증으로 유도되는 약해를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하였을 것이라고 평가된다. 따라서, 식물검역 훈증제 메틸브로마이드에 의해 발생하는 약해를 저감하는 데 GSH의 사용가능성을 평가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식물체에 적용하여 수출입 시 약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5~2020년 동안 인천 지역 단일기관에서의 비결핵항산균 분포 및 항균제 내성률 (Distribution and Antimicrobial Resistance of Non-Tuberculous Mycobacteria during 2015~2020: A Single-Center Study in Incheon, South Korea)

  • 김지우;주효진;구제현;이혜영;박현환;송경철;김자영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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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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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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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인천지역에 위치한 단일기관의 비결핵항산균의 분포 및 항균제 내성률과 동반 세균 빈도를 조사한 것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TB/NTM real-time PCR 검사가 의뢰된 8,258건의 환자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총 296건의 검체가 NTM 양성이었고, 발생률은 2015년 2.5% (30/1,209)에서 2020년 3.8% (66/1,740)로 증가하였다. NTM으로 확인된 296건 중, 54.7% (162/296)는 M. avium complex (MAC)에 속하는 균종으로 확인되었고, 그다음으로 M. abscessus complex (MABC) 20.9% (62/296), M. fortuitum 6.4%(19/296) 및 M. flavescens 3.4% (10/296) 순이었다. NTM 양성 검체 중, 약제내성검사가 의뢰된 검체는 76.7% (227/296)였다. 다제내성 NTM은 40.1% (91/227)였고, 광범위 내성 NTM은 59.9% (136/227)였다. NTM과 동시 감염은 43.4% (63/145)이었고 가장 흔한 균종은 Klebsiella pneumonia (23.8%, 15/63)였다. 본 연구는 인천지역의 NTM 분포 및 항균제 내성률과 동반 세균 빈도에 관한 최초 보고이다. NTM 감염의 비율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진료와 철저한 감염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지르코니아의 다양한 표면처리 방법과 레진시멘트 종류에 따른 전단결합강도 비교 (Comparison of shear bond strength according to various surface treatment methods of zirconia and resin cement types)

  • 배지현;배강호;박태석;허중보;최재원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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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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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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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본 연구는 지르코니아의 거칠기 증가를 위한 4가지 표면처리 방법과 3종의 레진시멘트가 전단결합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총 120개의 지르코니아 시편을 표면처리 방법에 따라 4개의 군으로 나누었다: 대조군, 아무 처리를 하지 않은 군; APA50군, 50 ㎛ 크기의 Al2O3로 Airborne-particle abrasion (APA) 처리를 시행한 군; APA125군, 125 ㎛ 크기의 Al2O3로 APA 처리를 시행한 군; ZA군, ZrO2 slurry를 적용한 군. 각 군에 3종의 레진시멘트(Panavia F 2.0, Superbond C&B, Variolink N)를 접착하고, 만능시험기를 이용하여 전단결합강도를 측정하였다.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해 각 군의 대표 표본의 표면을 관찰하였다. 표면처리 방법과 레진시멘트 종류에 따른 상호작용이 존재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Two-way ANOVA를 실시하였고, 각 군 간의 통계적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One-way ANOVA를 시행하였다. 사후검정으로 Tukey HSD test를 실시하였다(α = .05). 결과: 표면처리에 따른 전단결합강도 비교에서, APA125군, APA50군, ZA군, 대조군 순으로 높은 값을 보였고, APA처리를 시행한 군(APA50군, APA125군)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 > .05). 또한, ZA군은 대조군보다 유의성 있게 높은 값을 보였다(P < .05). 레진시멘트 종류에 따라서는 Panavia F 2.0, Superbond C&B, Variolink N 순으로 높은 전단결합강도를 보였다(P < .05). APA50군과 APA125군에서는 거칠고 불규칙한 표면이 관찰되었고, ZA군에서는 작고 불규칙한 다공성과 거친 표면이 관찰되었다. 결론: 본 연구의 한계내에서, APA 처리와 ZrO2 slurry를 적용했을 때 지르코니아의 표면 거칠기가 증가됨을 확인할 수 있었고, MDP를 함유한 Panavia F 2.0가 지르코니아와의 가장 높은 전단결합강도를 보였다.

침엽수 4종 목부 정유의 항염증 효과 평가 (Anti-Inflammatory Effect of Essential Oils Extracted from Wood of Four Coniferous Tree Species)

  • YANG, Jiyoon;CHOI, Won-Sil;KIM, Jae-Woo;LEE, Sung-Suk;PARK, Mi-Jin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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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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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4-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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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국내산 편백, 소나무, 잣나무, 일본잎갈나무 목부 정유의 항염증 효과를 평가 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정유는 각 수종의 목부에서 증류법(hydrodistillation)으로 추출되었다. 추출한 정유들을 GC-MS를 통해 성분 분석한 결과, 편백의 경우 ${\alpha}$-cadinol (19.25%), ${\tau}$-muurolol (14.20%) 및 ${\alpha}$-pinene (13.74%)이, 소나무는 ${\alpha}$-pinene (47.16%), longifolene (14.31%), ${\beta}$-phellandrene (11.78%) 및 ${\beta}$-pinene (11.02%)이 주요성분이었으며, 잣나무의 경우 ${\alpha}$-pinene (13.49%)와 longifolene(10.79%), 낙엽송의 경우 geranyl linalool (23.58%) 및 ${\alpha}$-pinene (18.57%)이 주요성분으로 확인되었다. 침엽수 목부 정유들의 항염증 효과는 LPS(Lipopolysaccharide)로 염증반응이 유도된 RBL-2H3 비만세포주에 정유를 처리한 후 IL-4(interleukin-4), IL-13(interleukin-13), ${\beta}$-hexosaminidase의 발현 변화를 조사함으로써 평가하였다. MTT assay를 통한 세포 독성 평가 결과, 침엽수 4종 정유 모두 $10^{-7}{\sim}10^{-5}%$ 농도에서 세포 독성을 보이지 않았다. 염증반응이 유도된 RBL-2H3 세포에 침엽수 4종의 목부 정유를 $10^{-7}%$ 농도로 처리하였을 때, LPS 처리군 대비 침엽수 4종의 목부 처리군에서 IL-4와 IL-13의 상대적 발현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beta}$-hexosaminidase 분비가 유의하게 억제되었다. 침엽수 정유 4종의 IL-4 상대적 발현량은 LPS 처리군 대비 소나무 69.6%, 잣나무 63.2%, 편백 55.1% 그리고 낙엽송 45.8% 감소하였다. IL-13의 상대적 발현량은 소나무 57.8%, 잣나무 57.1%, 편백 51.1% 그리고 낙엽송 34.5% 감소하였다. ${\beta}$-Hexosaminidase 분비의 경우 LPS 처리군 대비 편백 38.1%, 소나무 33.0%, 잣나무 27.4% 그리고 낙엽송 9.1% 억제하였다. Il-4, IL-13 및 ${\beta}$-hexosaminidase 분비를 비교한 결과, 침엽수 목부 정유 4종 중 소나무 정유의 활성이 가장 우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침엽수 4종의 목부 정유는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싸이토카인의 발현 억제를 통하여 항염증 효과를 나타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대상 식사조사를 위한 반정량 식품섭취빈도 조사지의 개발 및 평가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semi-quantitative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for marriage migrant women in multicultural families)

  • 김정현;김오연;이민준;박은주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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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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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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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결혼으로 한국에 이주한 다문화여성의 영양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SQ-FFQ를 개발하고 이 조사지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SQ-FFQ는 결혼이주여성 대상 선행 연구, 국민건강영양조사의 SQ-FFQ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고려하여 다소비, 다빈도 식품목록과 영양소별 섭취량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급원식품들을 고려하여 41개의 식품항목으로 선정하였다. 1회 섭취 분량은 0.5인분, 1인분, 1.5인분의 3개의 구간으로 나누었고 섭취빈도는 지난 1년 동안 평균적으로 얼마나 자주 먹었는지를 10개의 구간으로 분류한 SQ-FFQ를 개발하였다. 개발한 조사지의 재현성 및 타당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서울과 대전 일부 지역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한 35명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SQ-FFQ (2회) 및 3일 식사 기록지를 조사한 후 1, 2차 반정량 식품섭취빈도 간의 영양소 섭취량 차이 및 SQ-FFQ와 3일 식사기록 간의 영양소 섭취량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1-2주간격으로 조사한 식품섭취빈도조사지의 재현성을 검토한 결과 에너지와 다량영양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섭취량 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고, 비타민 A, 리보플라빈, 칼슘, 칼륨의 경우 1차 조사의 평균 섭취량보다 2차 조사의 평균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약간 높았다. 1차 및 2차 조사에서 도출된 동일 영양소 섭취량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모든 동일 영양소 섭취량 간의 상관관계는 전반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r = 0.453-0.885). 식품섭취빈도 조사와 3일 식사기록의 결과 비교를 통한 타당도 검증 결과, 식사 기록법보다 식품섭취빈도 조사법에서 에너지, 탄수화물, 탄수화물, 비타민 C, 티아민, 엽산, 비타민B12, 칼슘, 나트륨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아 식품섭취빈도법이 식사기록법보다 다소 과대 추정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차 식품섭취빈도조사와 식사기록법의 상관관계는 대부분의 영양소에서 유의적으로 나타났는데, 식물성 지방이 0.602로 가장 높았고, 총 섭취 에너지, 탄수화물, 지방, 티아민의 상관계수도 0.512-0.599로 다른 영양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비타민 A와 C, 칼슘, 철, 나트륨 등의 영양소에 대해서는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결혼이주 다문화여성의 식생활 및 영양소 섭취실태를 파악하고자 개발된 자기기입식 SQ-FFQ는 신뢰성이 검증된 조사도구이며 에너지와 주요 영양소의 섭취 상태를 추정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 결과는 최종 35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여 도출된 것으로 향후 대상자 수를 확대하여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일부 영양소의 섭취 결과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조사식품 항목에 대한 조정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며, 특히, 미량영양소의 경우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정성적인 조사를 병행하는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 또한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 산출을 위한 분석 데이터베이스 구성을 위한 근거자료들이 더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충남지역 일부 산업체 근로자의 알코올섭취 수준에 따른 건강관리 실천, 식행동 및 영양소 섭취상태 비교 (Comparison of health care practice, dietary behavior, and nutrient intakes, considering the alcohol drinking status of industrial workers in the Chungnam area)

  • 박건희;노정옥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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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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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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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2019년 7월 충남지역 220명의 산업체 남성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실천, 식행동 및 영양소섭취실태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알코올의존도 분석 결과, '정상음주군'은 84명(38.2%), '문제음주군' 45명 (20.4%), '알코올의존 I군' 60명 (27.3%), '알코올의존 II군' 31명 (14.1%)이었다. 조사대상자의 평균연령은 45.42 ± 10.63세이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알코올의존도가 유의적으로 낮아졌다. 건강관리 실천의 총점은 50점 중 34.66점, 평균값은 3.47점이었다. 알코올의존도에 따라 '정상음주군', '문제음주군', '알코올의존 I군', '알코올의존 II군'의 순으로 건강관리 실천 수준이 유의하게 낮아졌다. 하위항목 중 '매일 2 L이상의 수준을 섭취하고 있다'는 '문제음주군'이, '평소 6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한다', '나는 긍정적인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 '적정한 체형유지를 위해 노력한다', '가까운 거리는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 다닌다', '전반적으로 건강하다'는 '정상음주군'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식행동의 총점은 65점 중 44.71점, 평균값은 3.44점이었다. 알코올의존도에 따라 '정상음주군', '문제음주군', '알코올의존 I군', '알코올의존 II군'의 순으로 알코올의존수준이 높아 질수록 식행동 수준이 유의하게 낮아졌다. '식사할 때 소금이나 간장을 넣지 않는다'와 '채소를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문제음주군'이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식사할 때 채소를 골고루 먹는다', '평소 과일을 자주 먹는다', '식사할 때 과식하지 않는다',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다', '식사 후에 양치질을 한다'는 '정상음주군'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영양소섭취량은 '알코올의존 I군'의 '에너지' (2,472.48 kcal), '비타민 E' (23.98 mg), '비타민 C' (69.05 mg), '니아신' (17.56 mg)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관련요인 및 영양소섭취상태 간의 상관관계에서 '연령'은 '알코올의존도'와 음의 상관관계 (r = -0.213), '알코올의존도'는 '건강관리 실천' (r = -0.212), '식행동' (r = -0.199)과 음의 상관관계, '건강관리 실천'은 '식행동' (r = 0.526)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알코올의존도'는 '에너지' (r = 0.168), '수분' (r = 0.160)과 양의 상관관계, '건강관리 실천'은 '칼슘'과 양의 상관관계 (r = 0.138), '식행동'은 '칼슘' (r =0.139), '비타민 C' (r = 0.148), '리보플라빈' (r = 0.140), '엽산' (r = 0.136)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 충남지역 산업체 남성근로자의 문제음주자 비율이 높은 수준으로 근로자의 건강관리실천, 식행동 및 영양소섭취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특히, 알코올의존도가 높을수록 모든 지표가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근로자들의 건강유지와 근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음주교육 및 건강 프로그램의 시행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