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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대사 효소 alcohol dehydrogenase (ADH) 및 acetaldehyde dehydrogenase (ALDH) 활성에 미치는 아미노산의 영향 (Effects of Amino Acids on the Activities of Alcohol Metabolizing Enzyme Alcohol Dehydrogenase (ADH) and Acetaldehyde Dehydrogenase (ALDH))

  • 차재영;정해정;정재준;양현주;김용택;이용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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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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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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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숙취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식품 소재의 주요 아미노산을 포함하여 효소 활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아미노산을 선택하였고, 효소 활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yeast와 rat liver 유래의 ADH 및 ALDH 효소를 대상으로 알코올 대사에 관련된 효소 활성의 촉진 효과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Rat liver 유래의 ADH 활성은 처리한 아미노산 중에서 arginine에서 가장 높았다. Arginine의 첨가 농도를 달리하여 효소 활성을 측정한 결과 $10{\sim}50\;mg$/ml 농도에서 $118{\sim}120.6%$로 양성대조구의 90.6% 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yeast 유래의 ADH 활성은 methionine에서 가장 높은 활성을 보였고, methionine의 처리 농도를 달리한 경우에서는 첨가 농도 의존적으로 높은 활성을 보였다. Rat liver 유래의 ALDH 활성은 methionine이 가장 높은 활성을 보였다. Methionine의 첨가 농도별 측정에서는 10 mg/ml에서 30 및 50 mg/ml 첨가 농도에서 보다 높은 활성을 보였으며, 이들 모든 처리 농도에서 양성대조구 보다 상당히 높은 활성을 보였다. 한편 yeast 유래의 ALDH 활성은 각 아미노산별 큰 차이는 없었으나, arginine에서 높은 활성을 보였다. Arginine의 첨가 농도별 측정에서는 처리 농도 의존적으로 활성이 약간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양성대조구 보다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효모 유래 ALDH 및 rat liver 유래 ADH 효소 활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가진 arginine을 효모 배양에 첨가시킬 경우 세포 내 ALDH 및 ADH 활성 염색 정도가 증가함으로써 arginine은 ALDH 및 ADH 활성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in vivo 실험계에서도 확인되었다. 이상의 실험 결과에서 아미노산 중에서는 arginie과 methionine이 ADH 및 ALDH 활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에 의해 알코올 분해뿐만 아니라 acetaldehyde의 분해도 촉진시킬 가능성이 높아 숙취해소 효과는 물론 간 보호 효과도 동시에 있을 것으로 시사 되어 진다. 따라서 arginine과 methionine과 같은 아미노산을 주류 제품에 첨가하게 될 경우 숙취해소 경감과 간 보호 효능을 어느 정도 나타낼 수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하동 송림 관리 및 이용실태와 개선방안 분석 (Analyzing the Improvement and Using Realities for the Songrim Woodlands Management in Hadong, Gyeongsangnamdo)

  • 화삼영;박재현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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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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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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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는 하동 송림 내 토양과 입지특성을 분석하고, 이용자들에 대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향후 송림의 토양복원 및 합리적 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수행하였다. 하동 송림에서 평균토양용적밀도는 휴식년제지역($1.39g/cm^3$)이 비휴식년제지역($1.31g/cm^3$)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하동 송림의 휴식년제 지역에서 산책길의 토양용적밀도($1.74g/cm^3$)는 임내($1.39g/cm^3$)보다 약 1.3배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토양의 공극률은 산책길(34.6%)이 임내(47.7%) 보다 1.4배 낮았다. 비휴식년제지역에서 산책길의 토양용적밀도($1.53g/cm^3$)는 임내($1.31g/cm^3$)보다 약 1.2배 높았으며, 토양의 공극률은 송림의 산책길(42.6%)이 임내(50.5%) 보다 1.2배 낮은 값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동 송림(산책길)에서 토양의 공극률은 휴식년제지역(34.6%)이 비휴식년제지역(42.6%)보다 낮게 나타났다. 송림 지표토양의 토양경도는 휴식년제지역, 비휴식년제지역은 각각 10.5, $8.5kgf/cm^2$로 토양용적밀도의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송림의 토양 화학성(토성, 토양pH, 유기물함량, 전질소, 양이온치환용량, 치환성양이온)은 식물이 성장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적정함량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림을 탐방하는 이용자들은 휴양 및 경관조망이 주를 이루고 있고, 송림의 소나무 숲 생태계를 유지 보전하기 위한 관리를 위해서 휴식년제의 실시와 아울러 음주가무, 흡연, 오물투기 등 송림에서 행해지는 이러한 사항에 대한 단속 및 금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하였다. 설문 응답자들은 현재 송림의 소나무 숲 생태계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판단하지만 소나무 숲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관리와 아울러 소나무숲 하층식생으로 자생종 화본과식물의 도입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산화에 의한 티타늄 산화막의 표면 특성 및 생체 활성에 관한 연구 (SURFACE CHARACTERISTICS AND BIOACTIVITY OF ANODICALLY OXIDIZED TITANIUM SURFACES)

  • 이상한;조인호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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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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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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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Statement of problem: Recently, anodic oxidation of cp-titanium is a popular method for treatment of titanium implant surfaces. It is a relatively easy process, and the thickness, structure, composition, and the microstructure of the oxide layer can be variably modified. Moreover the biological properties of the oxide layer can be controlled. Purpose: In this study, the roughness, microstructure, crystal structure of the variously treated groups (current, voltage, frequency, electrolyte, thermal treatment) were evaluated. And the specimens were soaked in simulated body fluid (SBF) to evaluate the effects of the surface characteristics and the oxide layers on the bioactivity of the specimens which were directly related to bone formation and integration. Materials and methods: Surface treatments consisted of either anodization or anodization followed thermal treatment. Specimens were divided into seven groups, depending on their anodizing treatment conditions: constant current mode (350V for group 2), constant voltage mode (155V for group 3), 60 Hz pulse series (230V for group 4, 300V for group 5), and 1000 Hz pulse series (400V for group 6, 460V for group 7). Non-treated native surfaces were used as controls (group 1). In addition, for the purpose of evaluating the effects of thermal treatment, each group was heat treated by elevating the temperature by $5^{\circ}C$ per minute until $600^{\circ}C$ for 1 hour, and then bench cured. Using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SEM), porous oxide layers were observed on treated surfaces. The crystal structures and phases of titania were identified by thin-film x-ray diffractmeter (TF-XRD). Atomic force microscope (AFM) was used for roughness measurement (Sa, Sq). To evaluate bioactivity of modified titanium surfaces, each group was soaked in SBF for 168 hours (1 week), and then changed surface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by SEM and TF-XRD. Results: On basis of our findings, we concluded the following results. 1. Most groups showed morphologically porous structures. Except group 2, all groups showed fine to coarse convex structures, and the groups with superior quantity of oxide products showed superior morphology. 2. As a result of combined anodization and thermal treatment, there were no effects on composition of crystalline structure. But, heat treatment influenced the quantity of formation of the oxide products (rutile / anatase). 3. Roughness decreased in the order of groups 7,5,2,3,6,4,1 and there was statistical difference between group 7 and the others (p<0.05), but group 7 did not show any bioactivity within a week. 4. In groups that implanted ions (Ca/P) on the oxide layer through current and voltage control, showed superior morphology, and oxide products, but did not express any bioactivity within a week. 5. In group 3, the oxide layer was uniformly organized with rutile, with almost no titanium peak. And there were abnormally more [101] orientations of rutile crystalline structure, and bonelike apatite formation could be seen around these crystalline structures. Conclusion: As a result of control of various factors in anodization (current, voltage, frequency, electrolytes, thermal treatment), the surface morphology, micro-porosity, the 2nd phase formation, crystalline structure, thickness of the oxide layer could be modified. And even more, the bioactivity of the specimens in vitro could be induced. Thus anodic oxidation can be considered as an excellent surface treatment method that will able to not only control the physical properties but enhance the bi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oxide layer. Furthermore, it is recommended in near future animal research to prove these results.

울릉연화바위솔 분화재배를 위한 적정 광도, 분용토 및 시비 수준 (Proper Light Intensity, Potting Media, and Fertilization Level for Potted Orostachys iwarenge for. magnus)

  • 정경진;천영신;최경옥;하수현;윤재길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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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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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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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울릉연화바위솔을 분화로 재배하고자 할 때, 적정 광도와 내음성 정도, 적정 분용토, 그리고 적정 시비조건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적정 광도를 알아보기 위해 광도를 52, 82, 90, 97% 차광을 하고 울릉바위솔을 재배한 결과, 52% 차광에서 생육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최적 광도는 차광율 52% 이하로 판단되었다. 또한 82% 차광구부터는 생육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엽색도 엷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울릉연화바위솔은 내음성이 비교적 약한 종류임을 알 수 있었다. 적정 분용토 선발을 위하여 마사토:유비상토(80:20, v/v), 마사토:유비상토(60:40), 유비상토:강모래(20:80), 마사토:유비상토:강모래(60:20:20)와 같이 4종류의 배합토를 이용하였다. 그 결과 마사토:유비상토:강모래(60:20:20)에서 지상부생체중, 초폭, 런너수 등에서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상부 생체중의 경우 다른 용토에서는 약 5-8g 범위였으나, 마사토:유비상토:강모래(60:20:20)에서는 16g으로 2배 정도의 생육량을 보였다. 시비조건은 하이포넥스 액비를 1,000배로 희석하여 1회/주처리했을 때, 생체중 및 초폭, 분지수 등에서 가장 좋게 나타났다. 특히 생체중의 경우 대조구(무처리)가 19g인데 비해 1,000배액 1회/주 처리에서 약 35g으로 84% 정도 생장량이 증가하였다. 대체적으로 액비농도가 높고 처리횟수가 많을수록 생육이 양호하였다.

한국산 호박벌(Bombus ignitus Smith)의 생태적 특성 (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Bombus ignitus Smith in Korea)

  • 윤형주;마영일;이만영;박인균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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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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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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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국내 서식종 호박벌(Bombus ignitus)의 생태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호박벌의 여왕벌을 야외에서 채집하여 온도 $30\pm$1$^{\circ}C$, 상대습도 $55\pm$5% 및 암조건 하에서 실내사육하였다. 채집된 여왕벌의 산란율은 94.4%이었고, 채집 후 산란시기는 6.00$\pm$2.41일이었다. 산란된 알로부터 첫일벌 출현은 $18.90\pm$1.16일에, 첫수펄 출현은 $68.96\pm$3.94일이었다. 채집된 여왕벌의 봉군형성율은 86.1%이었고, 봉군을 형성한 채집 여왕벌 중에서 새여왕벌의 출현율은 96.8%였으며, 새여왕벌의 출현일은 $71.14\pm$6.88일이었다. 채집 여왕벌의 생존일수는 봉군을 형성한 여왕벌의 경우에 $86.90\pm$24.35일이었으며, 봉군을 형성하지 않은 여왕벌은 $15.67\pm$7.37일로 나타나, 봉군을 형성하는 여왕벌이 봉군을 형성하지 않는 여왕벌보다 약 5.5배 정도 수명이 길었다. 봉군의 크기를 조사한 결과, 일벌수는 $188.79\pm$18.23마리, 수펄수는 $691.10\pm$159.24마리, 여왕벌수는 $107.93\pm$47.48마리로 전체 봉군의 크기는 987.82$\pm$145.84마리였다. 여왕벌의 출현기간을 조사한 결과, $12.31\pm$6.95일의 단기형과 $74.00\pm$17.61일의 장기형의 2가지 형태가 나타났으며 이의 비율은 1:0.93이었다. 여왕벌과 수펄의 교미시간은 평균 $23.00\pm$7.33분이었다. 여왕벌이 산란한 난괴의 크기는 단경 $7.15\pm$0.88mm, 장경 $7.79\pm$1.11mm, 높이는 $3.33\pm$0.22mm이었다. 난괴당 난의 수는 평균 $8.86\pm$4.00개였으며, 난기간은 산란 후 3일이었다. 난의 크기는 단경 $1.22\pm$0.09mm, 장경 $3.51\pm$0.21mm로써 바나나형이며, 무게는 $2.70\pm$0.30mg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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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스큘 균근균(菌根菌) 접종(接種)이 균종(菌種)과 토양상태(土壤狀態)에 따라 물푸레나무 묘목(苗木)의 생장(生長)에 미치는 영향(影響) (Arbuscular Mycorrhizal Fungus Inoculation Effect on Korean Ash Tree Seedlings Differs Depending upon Fungal Species and Soil Conditions)

  • 구창덕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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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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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6-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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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아버스큘 균근균(菌根菌)(arbuscular mycorrhiza)이 물푸레나무(Fraxinus rhynchophylla Hance) 묘목(苗木)의 생장(生長)에 미치는 영향을 대조구(對照區), 7일 주기(週期)의 수분결핍(水分缺乏) 및 퇴비(堆肥)를 배가(倍加)시킨 비옥한 토양조건(土壤條件)에서 비교하였다. 접종균(接種菌)으로는 훼손된 산림토양에서 채취한 미동정 Glomus, Gigaspora margarita, Scutellospora margarita 균근균(菌根菌)을 사용하였다. 아버스큘 균근균(菌根菌)의 접종효과(接種效果)는 균종(菌種)과 토양상태에 따라 달라졌다. Glomus 균(菌)은 균근(菌根)을 27~65% 형성하였으나 포자(胞子)는 형성하지 않았으며, G. margarita 균(菌)은 47~74% 균근(菌根)형성과 함께 토양 20g당 약 10개의 포자(胞子)를, S. heterogama 균(菌)은 약 65% 균근(菌根)형성율에 약 35개의 포자(胞子)를 형성하였다. 수분결핍(水分缺乏)토양이나 비옥(肥沃)한 토양이 균근(菌根)과 포자(胞子)형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Glomus균(菌)은 식물체내 N과 P의 농도를 증가시켰지만 묘목생장(苗木生長)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G. margarita균(菌)은 대체로 토양상태에 관계없이 식물체내 N과 P를, S. heterogama 균(菌)은 수분결핍토양(水分缺乏土壤)에서만 N를, 대조토양(對照土壤)에서는 P를 증가시켰다. 위 두 균근균(菌根菌)은 대조토양(對照土壤)과 수분결핍토양(水分缺乏土壤)에서 묘목(苗木)의 생장을 촉진시켰다. 수분결핍(水分缺乏)으로 Glomus 균근식물(菌根植物)과 G. margarita 균근식물(菌根植物)의 생장이 감소하였으나, S. heterogama 균근식물(菌根植物)은 N농도가 증가하면서 생장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퇴비배가(堆肥倍加) 처리는 오직 비균근(非菌根) 묘목(苗木)만의 생장을 촉진시켰고, 균근식물(菌根植物)의 생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물푸레나무의 상대적(相對的)인 균근의존도(菌根依存度)(RFMD)는 대조토양(對照土壤)과 수분결핍토양(水分缺乏土壤)에서 G. margarita와 S. heterogama 균(菌)에 대해서만 40% 이상으로 유의하였고, 특히 수분결핍(水分缺乏) 시(時)에는 S. heterogama 균(菌)에 대해서 더욱 뚜렷하였다. 따라서, G. margarita나 S. heterogama 같은 몇가지 균근균(菌根菌)은 물푸레나무 묘목(苗木)의 적지(適地)를 토양수분(土壤水分)과 양분(養分)이 부족한 곳으로 넓힐 수 있으나, 비옥(肥沃)한 토양(土壤)에서는 효과(效果)가 없다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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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고원지대 커피농가의 사회경제적 격차: 민족성의 영향을 중심으로 (Socio-Economic Differentials along the Ethnic Line among Coffee Farms in Central Highland, Vietnam)

  • 정수열;이승철;조영국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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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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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0-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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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베트남 중부고원 지대는 1986년 개혁개방 이후 커피생산의 비약적 증대, 글로벌 커피시장과의 적극적 연계 등을 통해 베트남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커피생산 지역으로 변모하였다. 중부고원지대 커피산업의 비약적 발전은 베트남 저지 주민의 대규모 유입과 맞물려 진행되었다. 그 결과 중부고원지대는 소수민족 중심 사회에서 저지 출신 주류 민족, 킨(Kinh)족 중심 사회로 변모하였다. 한편 커피산업의 발전은 중부고원지대 가족농의 사회경제적 격차 나아가 계층 분화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커피 재배 여부 및 커피재배에서의 생산성 격차가 그대로 사회경제적 격차로 발현되었다. 이 과정에서 민족간 사회경제적 격차 문제, 소수민족의 주변화 문제가 부각되었다. 민족간 사회경제적 격차는 단순히 커피재배 참여 여부만이 아니라 커피경영에 있어서 수익성 격차에 의해서도 나타나고 있다. 기존 연구들은 소수민족농가의 커피 경영에 있어서 상대적 저효율이 소수민족의 인적 자본 및 사회적 자본의 취약성과, 문화적 특성에 따른 상업적 농업 부적응 측면을 지적하였다. 하지만 기존 연구들은 여전히 생산성의 격차가 발생하는 구체적인 메카니즘을 충분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소수민족 원주민 커피농가와 다수민족 이주민 커피농가의 커피 생산 판매 과정을 비교 분석하여 커피소득 격차가 나타나게 되는 원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사례 연구로 닥락 성의 다수민족 이주민인 킨족과 소수민족 원주민인 에데(Ede )족 커피농가를 설문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민족성은 커피농가간 토지생산성 격차를 설명하는 핵심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소수민족 커피농가의 낮은 생산성은 취약한 자본에 따른 조방적 경영, 부채 문제, 나아가 낮은 소득과 부채부담으로 인한 비효율적 판매전략-대표적으로 판매시기 조절-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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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조사된 대구시내 일부 병원분만 산모에서 모유수유중단 예측변수 (Predictors of breast-feeding discontinuation in some followed-up hospital-delivered mothers)

  • 이충원;이무식;박종원;이미영;강미정;신동훈;이세엽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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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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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5-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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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모유수유를 시작하지 않는 산모의 특성과 모유수유 중단을 예측해주는 특성을 찾아내기 위하여 1년간 매달 전화면담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하였다. 등록대상자는 대구시의 대학병원 산부인과와 개업산부인과 각각 1개소에서 1991년 9월부터 11월까지 분만한 산모로서 최종분석에 이용된 자는 대학병원에서 166명, 개업산부인과에서 316명으로 총 482명이었다. 모유수유 중단은 고형식 유무에 관계없이 100% 인공수유로 전환하여 1주일 이상 지속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27.3세(표준편차 3.2)였다. 모유수유를 중단한 산모와 지속한 산모간의 특성차이는 다중지수회귀분석시 출신지, 직업, 출산방법, 모성의 건강을 위해 좋다고 생각되는 수유방법 등이었다. 한 달 이상 모유수유를 지속한 242명의 산모를 추적조사시에 모유수유 중단의 중앙값은 5개월이었으며 추적 대상자의 25%, 75%가 각각 3개월, 9개월에 모유수유를 중단하였다. Cox's proportional hazard model로 분석시 9년이하의 교육수준인 산모에 비하여 $10\sim12$년을 교육받은 산모는 2.63배(95% 신뢰구간 $1.50\sim4.60$), 13년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산모는 3.55배(95% 신뢰구간 $1.99\sim6.33$)나 모유수유 중단을 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전업 주부에 비하여 시간제 근무를 하는 주부는 1.99배(95% 신뢰구간 $0.86\sim4.57$) 모유수유 중단의 가능성이 더 높았고 취업 주부는 1.55배(95% 신뢰구간 $0.96\sim2.51$)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모유수유를 시작하지 않는 것과 관련된 변수와 모유수유 중단과 관련된 변수들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해주며 모유수유 증진을 위한 전략 역시 출산 후 시기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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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미로부터 알칼리침지법과 효소소화법을 이용한 쌀전분의 생산 및 특성 (Production and characterization of rice starch from broken rice using alkaline steeping and enzymatic digestion methods)

  • 김이재;임송이;김현석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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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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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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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쌀전분 생산 원료로서 쇄미의 활용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예산, 김포, 평택 지역의 미곡종합처리장들에서 얻은 대쇄미를 알칼리침지법과 효소소화법을 이용하여 쌀전분을 제조하고, 이들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쇄미의 조단백질 함량은 김포>평택>예산의 순서로 증가하였지만, 국내 주요 11품종 쌀의 조단백질 함량 범위를 초과하거나 미달하였다. 쇄미가루의 총 전분함량은 지역별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정미의 총 전분 함량 범위내에 있어 쌀전분 생산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지역별 쇄미가루로부터 알칼리침지법과 효소소화법에 따라 제조된 쇄미전분의 조단백질 함량은 1% 내외로 상업적 생전분으로 활용이 가능 수준이었다. 아밀로스 함량은 지역별로 소폭 차이가 존재하였지만, 제조방법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쇄미전분들의 형태학적 특성은 일반적인 쌀전분과 다르지 않았으며, 제조방법에 따른 구조적 변형은 관찰되지 않았다. X선 회절패턴은 모든 쇄미전분들에서 전형적인 A형 결정 배열을 나타내었으며, 제조방법에 따른 결정구조의 변형은 관찰되지 않았지만 상대결정도에 있어 차이가 존재하였다. 호화특성에 있어 알칼리침지법보다 효소소화법에 의한 쇄미전분들이 높은 호화개시온도 및 호화최고 온도와 좁은 호화온도범위를 나타내었다. 관찰된 상대결정도와 호화온도의 차이는 annealing이 효소소화법에 따른 쇄미전분에서 발생하였다는 것을 가리킨다. 팽윤력과 용해도는 알칼리침지법보다 효소소화법에 따른 쇄미전분에서 일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페이스팅 점도 특성에 있어 알칼리침지법보다 효소소화법에 의한 쇄미전분은 페이스팅 점도의 발달이 지연되었으며, 높은 최고점도와 최저점도를, 낮은 붕괴점도, 최종점도와 치반점도를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팽윤력, 용해도 및 페이스팅 점도의 차이는 효소소화법에 의한 쇄미전분들의 annealing 때문이다. 전체적인 결과를 종합하면, 쇄미는 쌀전분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효소소화법은 알칼리침지법에 따른 쌀전분의 팽윤력, 용해도, 호화특성 및 페이스팅 점도 특성과는 다른 쌀전분을 제조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쌀전분의 높은 가격이 비싼 원료쌀과 높은 생산비용 때문임을 고려할 때, 쌀전분 원료로 쇄미의 사용에 따른 쌀전분 생산원가의 절감은 판매가격을 낮춰 쌀전분의 식품 및 비식품 산업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Streptavidin이 융합된 GFP항원 특이적인 VHH 항체의 기능적 발현 (Functional Expression of an Anti-GFP Camel Heavy Chain Antibody Fused to Streptavidin)

  • 한승희;김진규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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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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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6-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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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Biotin에 강한 결합 친화력($K_D=10^{-14}M$)과 함께 streptavidin의 tetramer 특징은 VHH 항체를 streptavidin에 융합시키게 하여 biotinylated horseradish peroxidase를 사용하는ELISA 와Western blot analysis 등의 면역분석법에서 VHH 항체의 항원결합력을 증가시키는데 응용 가능하다. 이를 응용하기 위해 우리는 Streptomyces avidinii 염색체 DNA로부터 PCR을 통해 streptavidin유전자를 증폭하고 이를 green fluorescent protein항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8B9 VHH 항체유전자에 융합시켰다. 대장균에서 수용성 융합단백질로 발현시키기 위해 pUC119 플라스미드에 기초한 발현시스템을 사용하였다. 즉 lacZ promoter를 사용하여 IPTG에 의해 단백질발현을 유도하게 하였으며, 아미노말단에 pelB leader를 두어 발현된 단백질의 periplasmic space로 이동하게 하여 수용성 단백질형태의 분비를 촉진하였으며 카르복시말단에 6개의 polyhistidine tags를 두어 $Ni^+$-NTA-agarose column을 사용하여 발현된 단백질을 정제하였다. Streptavidin이 biotin에 강하게 결합함으로 대장균에 독성을 나타냄에도 불구하고 본 수용성 융합단백질은 성공적으로 발현되었다. SDS-PAGE에서 가열하는 경우 변성되어 30.6 kDa를, 가열하지 않는 경우에는 자연 상태의 122.4 kDa을 나타내었다. 이는 8B9 VHH항체에 융합된 streptavidin moiety에 의해 monomer subunit가 비공유결합으로 tetramerization됨을 제시해준다. 또한 본 융합단백질은 ELISA와 Westernblot analysis에서 보여진 것처럼 parental streptavidin과 유사한 biotin결합력과 green fluorescent protein항원 결합력을 모두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streptavidin에 융합된 8B9 VHH 항체형태의 융합단백질은 대장균에서 수용성 tetramer로 성공적으로 발현 및 정제되었으며 biotin과 green fluorescent protein 항원에 동시에 결합함으로써 tetrameric and bifunctional VHH 항체제조의 가능성을 제시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