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주관적 행복감과 자아존중감을 파악하고 이러한 변인들이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경남지역 소재의 2개 간호대학에서 임상실습을 경험한 3, 4학년 간호대학생 199명이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20년 6월 15일부터 동년 8월 29일까지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2.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independent t test, ANOVA, scheffe's test와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주관적 행복감은 평균 4.87점, 자아존중감은 평균3.84점,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평균 2.77점이었다. 다중 회귀분석 결과 대상자의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전공만족도, 자존중감이었으며, 이들 변인들의 설명력은 14.1%로 나타났다. 이에 간호학생의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전공만족도를 향상을 위한 선후배 멘토링 제도, 동아리 활성화 및 성별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적용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확률형 아이템과 게임 과몰입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을 성능 확률형과 치장 확률형, 그리고 비확률형 아이템을 사용하는 세 집단으로 구분 후, 집단간 게임 과몰입을 포함한 변인들의 차이를 살펴보고, 게임 과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통계학적, 심리사회적 변인이 무엇인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게임 이용률이 가장 높은 20대를 대상(N=413)으로 인구통계학적 변인(연령, 성별), 게임 과몰입, 게임시간, 게임이용비용, 확률형아이템이용비용(이하 확률형이용비용)을 측정하고, 심리사회적 변인은 기질 및 성격, 인지정서조절, 스트레스를 Cloninger의 기질 및 성격 검사,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 일상생활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여 각각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게이머의 2/3가 확률형 아이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자의 비율이 남자의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이템 유형에 따라 구분한 세 집단 간에는 게임 과몰입, 게임시간, 게임이용비용, 확률형이용비용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셋째, 게임 과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게임이용비용, 게임시간, 부적응적 인지정서조절, 스트레스, 자극추구 기질과 연대감 성격으로 나타났다. 게임 과몰입을 위한 적절한 개입으로서, 게임시간, 지출비용, 정서조절과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하였고, 본 연구 결과의 일반화를 위한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2019년말 처음으로 코로나19가 보고된 이래로 2년 이상 동안 전세계는 팬데믹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주도적으로 코로나19 방어를 위해 다양한 예방정책을 펼쳤다. 일부 예방정책은 국민에게 고통과 불편을 다소 초래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어떠한 요소들이 한국인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는 116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편의적 표집방법을 통해 구글의 온라인 서베이도구(Google Form)을 활용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2020년 12월 30일부터 2021년 1월 8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지각된 취약성,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건강상태, 관여수준 및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를 단계적 방법(stepwise method)으로 다중회귀방정식에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최종모델에서 지각된 취약성, 관여수준, 및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가 사회적 거리두기 의도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사람들이 코로나19에 대해 취약하다고 인식할수록, 또 사람들의 코로나19에 대한 관여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사람들이 정부정책에 대해 신뢰할수록, 거리두기 실천에 더 동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Objective : C-reactive protein (CRP) level, 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 and white blood cell (WBC) count are inflammatory markers used to evaluate postoperative infections. Although these markers are non-specific, understanding their normal kinetics after surgery may be helpful in the early detection of postoperative infections. To compliment the recent trend of reducing the duration of antibiotic use, this retrospective study investigated the inflammatory markers of patients who had received antibiotics within 24 hours after surgery according to the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guidelines and compared them with those of patients who had received antibiotics for 5 days, which was proven to be non-infectious. Methods : We enrolled 74 patients, divided into two groups. Patients underwent pos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PLIF) at a single institution between 2019 and 2020. Group A included 37 patients who received antibiotics within 24 hours after the PLIF procedure, and group B comprised 37 patients who had used antibiotics for 5 days. A 1 : 1 nearest-neighbor propensity-matched analysis was used. The clinical variables included age, sex, medical history, body mass index, estimated blood loss, and operation time. Laboratory data included CRP, ESR, and WBC, which were measured preoperatively and on postoperative days (POD) 1, 3, 5, and 7. Results : CRP dynamics tended to decrease after peaking on POD 3, with a similar trend in both groups. The average CRP level in group B was slightly higher than that in group A; however, the difference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operation time, number of fused levels, and estimated blood loss as significant predictors of a greater CRP peak value (r2=0.473, p<0.001) in patients. No trend (a tendency to decrease from the peak value) could be determined for ESR and WBC count on POD 7. Conclusion : Although slight differences were observed in numerical values and kinetics, sequential changes in inflammatory markers according to the duration of antibiotic administration showed similar patterns. Knowledge of CRP kinetics allows the assessment of the degree of difference between the clinical and expected values.
본 연구의 목적은 (1)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취업모의 일-가족 갈등, 일-가족 향상, 일-양육 갈등, 일-양육 향상을 분류지표로 하는 유형을 도출하고, (2) 각 유형을 예측하는 개인, 가족, 직장, 지역사회 특성을 규명하며, (3) 유형별로 심리적 결과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10차년도(2017년, 초등학교 3학년 시기) 보호자용과 어머니용 자료 중 기혼이면서 상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여성 451명의 응답을 사용하였다. 잠재프로파일분석 결과, 일-가족·양육 (1) 향상형(11.91%), (2) 중간형(47.85%), (3) 혼재형(40.24%)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유형분류를 예측하는 요인은 주관적 건강상태, 자녀의 학교적응, 근무시간, 양육환경 적절성 및 지역사회 서비스인프라 만족도였다. 유형별 심리적 결과는 삶의 만족도, 결혼만족도, 직장만족도의 경우 향상형, 중간형, 혼재형의 순서였고, 세 집단의 차이가 유의하였다. 우울은 혼재형, 중간형, 향상형의 순서였고, 역시 세 집단의 차이가 유의하였다. 본 연구는 일-가족 갈등과 향상, 일-양육 갈등과 향상을 기반으로 발견한 유형별 차이를 알아봄에 있어 다양한 예측요인과 심리적 결과를 살펴봄으로써, 일-가족·양육 유형화에 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도모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초등 과학영재 학생의 과학 학업 열정 및 과학 긍정 경험과 과학적 창의성의 관계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초등 3~6학년 과학영재 학생 108명을 선정하여 과학 학업 열정 검사, 과학 긍정경험 검사, 과학적 창의성 검사를 실시한 뒤, 기술통계분석과 상관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 대상 초등 과학영재 학생의 과학 학업 열정과 과학 긍정 경험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지만, 과학적 창의성은 비교적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과학 학업 열정 전체는 과학적 창의성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이 없었지만, 5가지 하위 영역(중요함, 좋아함, 시간/에너지 투자, 조화열정, 강박열정) 중 '강박열정'에서는 과학적 창의성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또한 과학 학업 열정의 5가지 하위 영역, 특히 '좋아함', '조화열정', '강박열정'은 과학적 창의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학 긍정 경험의 5가지 하위 영역(과학 학습 정서, 과학 관련 자아개념, 과학 학습 동기, 과학 관련 진로 포부, 과학 관련 태도)은 과학적 창의성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과학적 창의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또한 과학 학업 열정 전체와 과학 긍정 경험 전체는 과학적 창의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이 없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교육적 시사점을 논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감성지능, 공감능력 및 소명의식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중재 전략의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G시에 소재한 대학의 간호학과 재학생 중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230명이었고, 이 중 불성실하거나 누락된 응답을 보인 대상자 13명을 제외한 217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8년 9월 3일부터 9월 14일까지이었다. 자료분석은 IBM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독립 t-검정, ANOVA, 피어슨 상관분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결과 학년, 전공만족도, 주관적 건강상태, 공감능력, 소명의식, 감성지능이 행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행복에 대한 총 설명력은 49.1%이었다. 본 연구에서 감성지능과 소명의식이 간호대학생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간호대학생들의 행복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감성지능과 공감능력, 소명의식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성인 통합 중환자실에 입실 환자를 대상으로 중환자실 체류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인구사회학적, 질병관련 특성을 중심으로 파악하여 효율적인 중환자 간호 중재 개발의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일 종합병원의 성인 통합 중환자실에 입실한 환자 최종 270명을 분석한 후향적 조사연구이다. 연구결과: 분석대상 270명 환자 중 중환자실 체류기간이 5일 이상 그룹이 116명(43%)이었으며, 중환자실 체류기간은 FCI score (r=0.33, p<.001), APACHE II(r=0.19, p=.001)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중환자실 체류기간의 영향요인은 일반적 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대상자의 중환자실 입실경로(p=0.013), FCI score(p<0.001), APACHE II(p=0.012)로 나타났다. 결론: 중환자실 입실시 응급실 경유나 중증도가 높은 환자의 경우, 입실 초기 보다 집중적인 환자간호를 통해 환자의 체류기간을 줄이도록 하는 다양한 중재개발이 모색되어야 하겠다.
노인들의 체질량지수는 노후 삶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요인 들이 이와 관련되어 있는가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국, 일본, 한국 노인들의 체질량 지수의 분포가 어떻게 다른지 고찰하는데 일차적인 목적을 두었다. 더 나아가, 세 국가 노인들의 체질량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관계가 세 국가에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자료는 미국 (LSOA II, N=8,589), 일본 (NUJLSOA, N=2,888), 그리고 한국의 고령화연구패널 (KLoSA, N=2,397)을 사용하였으며, 기술적인 분석과 체질량지수를 종속변수로 하는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일본과 한국 노인들의 체질량지수 분포는 매우 유사했지만, 일본 노인들의 체질량지수가 한국 노인들의 그것에 비교하여 좀 더 가벼웠으며 분포의 오른쪽 상단인 비만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더 낮은 비율을 보였다. 한국과 일본의 체질량 지수 분포는 미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좌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빈값에서 덜 퍼져있음이 밝혀졌다. 체질량지수와 사회경제적인 변인의 관계는 한국 노인들에 비해서 미국과 일본 노인들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으며, 한국의 경우 기존연구와 달리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체질량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사회경제적 변인이나 건강행태보다 인구학적 변수들이 체질량지수에 좀 더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일본의 경우 세 가지 건강행태가 모두 체질량지수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미국, 일본, 한국에서 노인의 체질량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그 관계의 방향성은 다르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상이한 국가에서 노인들과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노인병 의사, 간호사, 양로원의 책임자, 사회복지사 등이 노인들로 하여금 적절하게 몸무게를 조절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인이 중요한지 파악할 수 있게 해주고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그 정책적인 함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주 한인노인(older Korean immigrants in the United States )과 한국에 거주하는 노인(older Koreans in South Korea)을 대상으로 동거형태(living arrangements)와 심리적 고통(psychological distress)과의 관계를 비교하기 위함이다. 이 두 나라의 노인 인구 설문조사는 60세에서 79세 사이에 해당하는 참여자(480명)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동거형태와 심리적 고통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는 미주에 거주하는 '독거(living alone)' 노인의 26.4%와 '배우자와 살고 있는 노인(living with a spouse)'의 7.3%가 '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한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20.0%와 '배우자와 살고 있는' 노인의 20.6%가 '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음으로 나타났다. 계층적 다변량 분석은 미주 한인 독거노인과 한국거주 독거노인 모두 심리적 고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배우자와 살고 있는 노인과 다른 사람(living with others)과 살고 있는 미주 한인노인의 심리적 고통에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으나 한국에 거주하는 노인은 유의미한 변수가 아니었다. 이 연구는 또한 미주 한인 독거노인과 사회적 지지에 대한 상호작용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한국거주의 '부부와 살고 있는 노인'과 사회적지지(social support)와 네트워크(social networks)에 대한 상호작용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연구는 미국과 한국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상황들을 탐색함으로써 기존의 문헌에 기여한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미주 한인노인과 한국 노인의 심리적 고통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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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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