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he firstborn's gender and temperament on the fertility intention and follow-up childbirth of parents. Methods: A total 120 firstborns and their mothers were selected from the sample of th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Child temperament traits were measured by Early Childhood Behavior Questionnaire(ECBQ) and mothers stated their fertility intention in 2009 when their first child was under 2 years old. Follow-up childbirth of mothers was assessed from the data of PSKC in 2016. Result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y gender in follow-up birth. Among aspects of temperament, fertility intention was affected by the firstborn's inhibitory control and follow-up birth was affected by the firstborn's gender and discomfort. For mothers with a boy, the firstborn's soothability affected mothers' follow-up childbirth. Conclusion/Implications: These results imply that gender and temperament of the first child are connected to mothers' fertility intention and follow-up childbirth. Extra studies are required to clarify how those factors affect mothers' parenting or psychological status. Meanwhile, the firstborn's gender and temperament should be considered when developing support programs for families with one child in order to increase follow-up birth rate.
Identifying effective biomarkers for the diagnosis of male fertility is crucial for improving animal production and treating male infertility in humans. Ras-related proteins (Rab) are associated with morphological and motion kinematic functions in spermatozoa. Moreover, Rab2A, a Rab protein, is a possible male fertility-related biomarker.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identify additional fertility-related biomarkers among the various Rab proteins. First, the expression of Rab proteins (Rab3A, 4, 5, 8A, 9, 14, 25, 27A, and 34A) from 31 duroc boar spermatozoa was measured before and after capacitation; correlation between Rab protein expression and litter size was evaluated by statistical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expression of Rab3A, 4, 5, 8A, 9, and 25 before capacitation and Rab3A, 4, 5, 8A, 9, and 14 after capacitation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litter size. Moreover, depending on the cutoff values calculated by receiver operating curves, an increase in litter size was observed when evaluating the ability of the Rab proteins to forecast litter size. Therefore, we suggest that Rab proteins may be potential fertility-related biomarkers that could help select superior sires in the livestock industry.
본 연구의 목적은 국가의 주요 정책인 저출산 대응전략 모색을 통해 국민들이 출산율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위한 정부정책의 효과적인 홍보방안 제안이다. 본 연구는 광고홍보 학계와 실무자들 중에서 정부의 정책광고와 홍보에 전문성이 높은 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정부의 저출산 홍보전략은 통합홍보와 예산 편성의 문제점이 제기되었고, 홍보메시지 전략은 일관성 높고 타깃에 적합한 창의적인 접근이 부족하였으며, 매체전략은 젊은 세대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저출산 대책 정부홍보의 개선방안을 제안하였고, 향후 정책입안에 활용될 것이 기대된다.
본 연구는 육아 인력 비용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을 국가별로 비교 분석하였다. 북유럽 국가들의 사례에서는 포괄적인 육아 지원 정책과 육아 인력 비용 지원이 출산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높은 육아 부담과 경제적 압박이 출산율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육아 지원 정책의 효과가 사회경제적 맥락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육아 인력 비용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이 국가별로 다양한 양상을 보이며, 효과적인 육아 지원 정책을 위해서는 각국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향후 육아에 대한 사회적 투자 확대와 함께 돌봄의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이 요구된다.
본 논문은 OECD 주요 선진국의 출산율 및 가족복지정책의 변화와 특성을 검토해 보고, 가족복지 유형별 출산율을 비교 분석해 본 후, 한국의 가족복지정책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사점을 탐색해 보았다. OECD 주요 선진국의 출산율은 1970년대에 인구대체수준 이하로 떨어졌으며, 그 이후에도 완만하게 출산율이 감소했으나, 1990년대에는 출산율이 낮아지는 국가들과 높아지는 국가들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출산율 변화 차이는 1970년대 이후 각국이 채택 추진한 가족복지정책과 상당한 관계를 갖고 있음을 암시해 주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1970년대 이후 출산율 감소에 관심을 갖고 인구관련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기 위해 범정부차원의 인구관련기관을 설립했으며, 가족복지 지원수준을 높여왔다. 그러나 각국의 가족복지 지원수준과 지원형태(노동중심 또는 양육중심)는 해당국가의 정치적 이념, 문화 역사적 배경, 경제환경 등에 따라 다르게 발전되어 왔다. OECD 주요 국가들의 가족복지정책을 유사한 특성을 가진 국가군으로 유형화하여 유형별 출산율을 비교해 본 결과, 가족복지 지원수준이 높을수록, 양육중심에 비해 노동중심 지원수준 비중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형별 출산율 변화를 비교해 본 결과에서도 가족복지 지원수준이 높을수록, 양육중심에 비해 노동중심 지원수준 비중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증가하거나 출산율 감소가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선진국의 출산율과 가족복지정책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으로는, 첫째 출산율 및 인구관련 문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종합적인 대안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범정부차원의 인구관련기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으며, 둘째 가족수당 신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의 기간 연장 및 육아휴직급여의 상향조정, 공보육시설 확대 등 가족지원체계를 확대해야 하고, 셋째 양육중심(가족수당 등) 지원수준 보다 노동중심(아동보육시설, 출산휴가 등) 지원수준에 비중을 많이 둘 필요가 있고, 넷째 사회구성원, 특히 청년층에게 자녀를 기르는 것이 어렵지 않으며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희망을 갖도록 하는 사회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를 위하여 가정교과의 역할을 탐색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 가정교과 교육의 내용요소를 찾고, 정부에서 진행 중인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 정책에서 가정교과 교육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실천방안을 강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듣는 '가정' 수업"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하기 위하여 가정교과는 선택으로서의 결혼, 가족생활역량의 강화,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 더불어 사는 이웃의 교육내용이 강조되어야 한다. 둘째, 이러한 교육내용은 '결혼 출산 양육에 대한 사회책임 강화', '일과 가정의 양립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조성', '건강하고 보호받는 노후 생활 보장' 등의 새로마지플랜2010 사업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 계획에 포함된 '가족 친화 및 효문화 함양 교육 강화', '저출산 고형사회 관련 학교교육 강화', '양성평등 사회 조성 가치관 교육 강화' 등의 내용과 일치하였다. 셋째, 서울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듣는 가정 수업"을 실시한 결과 참가자들의 긍정정적 반응을 얻었고, 사회교육 현장에서도 중추적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가정교과는 청소년들의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한 의식을 함양시키고 이에 대한 가치판단과 자기 주도적 해결 능력을 양성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 교육이 실천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Objective: We investigated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men with 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TRT)-induced hypogonadism and its effect on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ART) in infertile couples. Methods: This study examined the records of 20 consecutive male patients diagnosed with azoospermia or severe oligozoospermia (< 5 × 106/mL) who visited a single infertility center from January 2008 to July 2018. All patients were treated at a primary clinic for erectile dysfunction or androgen deficiency symptoms combined with low serum testosterone. All men received a phosphodiesterase 5 inhibitor and TRT with testosterone undecanoate (Nebido®) or testosterone enanthate (Jenasteron®). Patients older than 50 years or with a chronic medical disease such as diabetes were excluded. Results: The mean age of patients was 37 years and the mean duration of infertility was 16.3 ± 11.6 months. At the initial presentation, eight patients had azoospermia, nine had cryptozoospermia, and three had severe oligozoospermia. Serum follicle-stimulating hormone levels were below 1.0 mIU/mL in most patients. Three ongoing ART programs with female factor infertility were cancelled due to male spermatogenic dysfunction; two of these men had normal semen parameters in the previous cycle. After withholding TRT, serum hormone levels and sperm concentrations returned to normal range after a median duration of 8 months. Conclusion: TRT with high-dose testosterone can cause spermatogenic dysfunction due to suppression of the hypothalamic-pituitary-testicular axis, with adverse effects on infertility treatment programs. TRT is therefore contraindicated for infertile couples attempting to conceive, and the patient's desire for fertility must be considered before initiation of TRT in a hypogonadal man.
저출산 현상의 지속과 심화, 그리고 그것이 갖는 사회적 파장이 부각됨에 따라 출산관련연구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IMF 위기라는 전사회적 현상 속에서 개인의 출산행위가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대한 연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는 기존연구들을 바탕으로 출산행위에 관련된 요소들을 사회인구학적 변수와 경제적 상황, 출산관련 생활사건변수, 시부모 및 친정부모 생존여부, 현존자녀 및 이상자녀변수 등으로 파악하였다. 그러나 기존연구들과는 달리 출산아수가 아니라 출산계획을 분석대상으로 하는 한편, 현재의 출산아수별로 출산계획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분석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조사'에서 35세 이하 기혼여성들을 추출해 분석해 본 결과, 첫째아 계획은 보편적인 현상이며 둘째아 계획에는 가구경제의 안정성, 양육보조자의 존재 등이 중요한 요소임을 발견했다. 이는 둘째아 계획이 주어진 경제와 양육여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셋째아 계획은 남아의 존재여부와 이상자녀의 성 구분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 남아(선호)가 여전히 상당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출산아수에 따라 출산계획의 기제가 차별적임을 의미한다. 출산계획의 출산아수별 차별적인 기제는 출산행위에 대한 깊이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같은 기제를 접근하는 데 있어 계량적인 접근방식과 더불어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질적 연구(특히 집단초점토론)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Objective: Several studies have reported the development of new molecular methods for the prognosis and diagnosis of male fertility based on biomarkers aimed at overcoming the limitations of conventional male fertility analysis tools. However, further studies are needed for the field application of these methods. Therefore, alternative methods based on existing semen analysis methods are required to improve production efficiency in the animal industry. Methods: we examined the possibility of improving litter size in various pig breeds using combined Hoechst 33258/chlortetracycline fluorescence (H33258/CTC) staining. The correlation between field fertility and capacitation status by combined H33258/CTC staining in different ejaculates spermatozoa (n = 3) from an individual boar (20 Landrace, 20 Yorkshire, and 20 Duroc) was evaluated as well as overall accuracy. Results: The acrosome reacted (AR) pattern after capacitation (%)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litter size of Landrace, Yorkshire, and Duroc pigs and the overall accuracy was 75%, 75%, and 70% in Landrace, Yorkshire, and Duroc pigs, respectively. The difference (${\Delta}$) in AR pattern before and after capacitation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litter size of Landrace, Yorkshire, and Duroc pigs and the overall accuracy was 80%, 65%, and 55% in Landrace, Yorkshire, and Duroc pigs, respectively. However, the difference (${\Delta}$) in capacitated (B) pattern before and after capacitation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litter size of Landrace pigs and the overall accuracy was 75%. Moreover, average litter size was significantly altered according to different combined H33258/CTC staining parameters. Conclusion: These results show that combined H33258/CTC staining may be used to predict male fertility in various breeds. However, the selection of specific efficiency combined H33258/CTC staining parameters requires further consideration. Taken together, these findings suggest that combined H33258/CTC staining may constitute an alternative method for predicting male fertility until such time as fertility-related biomarkers are further validated.
본 연구는 사회 환경과 정책 등의 변화에 따라 출산율을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인구 추계 시 적용하는 출산율은 최근의 추세가 유지되거나 일률적으로 감소 또는 증가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서 제시되므로 저출산 고령사회정책 등에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출산율 예측모형은 OECD 10개 국가들의 종단면적 및 횡단면적 경험치를 동시에 적용한 패널분석(panel analysis)을 통하여 구축하였다. 모형에는 인구학적 요인으로 조혼인율, 초산연령, 영아사망률, 혼외출산비율, 경제적 요인으로 여성경제활동참가율, 일인당 국민소득,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남성대비 여성대학진학 비율, 양성평등지수, 그리고 정책적 요인으로 GDP대비 보건정책 지출비율, GDP대비 가족정책 지출비율의 독립변수들이 포함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모형을 적용하여 한국의 최근 년도 출산율을 예측한 결과 실제 출산율과 아주 미세한 차이만 존재하여 상당히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출산율 예측모형을 이용하여 인구학적 요인, 경제적 정책적 요인 및 사회문화적 요인 중 일부의 변화를 가정할 경우 한국의 출산율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였다. 일례로 GDP 대비 가족지출비율을 현 프랑스 수준까지 높였을 경우 합계출산율은 1.6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와 같은 출산율 예측모형은 정책의 강화 시기 및 정도를 결정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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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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