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pistemic t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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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loring the Epistemic Actions in Pre-service Teachers' Tasks

  • Jihyun Hwang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D:수학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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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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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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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This study analyzes the tasks selected and implemented by pre-service mathematics teachers to support students' development of epistemic actions. Data was collected from 20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a mathematics education curriculum theory course during one semester, and multiple data sources were used to gather information about the microteaching sessions. The study focused on the tasks selected and demonstrated during microteaching by pre-service teachers. The results suggest that providing students with a variety of learning opportunities that engage them in different combinations of abductive and deductive epistemic actions is important. The tasks selected by pre-service teachers primarily focused on understanding concepts, calculation, and reasoning. However, the use of engineering tools may present challenges as it requires students to engage in two epistemic actions simultaneously. The study's findings can inform the development of more effective approaches to mathematics education and can guide the development of teacher training programs.

초등 예비교사의 과학 수업 시연에서 지식 구성적 도구로서 수업 언어의 작동 과정: 실천적 인식론과 AIR 모델의 복합 분석 (The Working Processes of Elementary Pre-service Teachers' Teaching Language as an Epistemic Tool in Science Teaching Simulation: Integrated Analysis of Practical Epistemology and the AIR Model)

  • 송승규;맹승호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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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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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9-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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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이 연구는 계절에 따라 기온이 다른 까닭을 다룬 초등 예비교사 3명의 과학 수업 시연에서 그들의 과학 수업 언어에 담긴 지식구성의 인지과정 양상을 실천적 인식론 분석과 AIR 모델을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세 예비교사의 수업 언어가 학생의 학습을 촉진하는 지식 구성적 도구로서 작동하는 과정을 파악하였다. 가설 수립 단계의 수업 시연에서 세 예비교사는 가설 세우기라는 지식 구성적 목표를 직면 발화를 통해 명시적으로 제시하였다. 목표 달성을 판단하기 위한 성취 준거로서 세 예비교사는 이전에 학습한 지식 정보와 연계 여부를 주요 준거로 삼았다. 그러나 신뢰할 만한 과정은 세 예비교사 모두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 가설검증 단계의 수업 시연에서 세 예비교사는 직면 발화를 통해 실험 결과 공유하기, 실험 결과를 가설과 비교하기와 같은 지식구성에 관한 목표를 제시하였고, 정착된 언어사용으로서 실험의 조건을 사용하였고, 그것과 실험을 통해 얻은 실증적 증거 간의 상관성 연관을 주요 성취 준거로 활용하였다. 세 예비교사는 실험에서 얻은 상관성에 근거하여 태양의 남중고도 차이 때문에 계절에 따라 기온이 달라진다는 인과성 가설을 검증하려 했으나, 이는 간극을 형성하였고 해소되지 않았다. 즉, 실험 결과에 근거하여 가설을 검증하고자 했지만, 신뢰할 만한 과정을 구현하지는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수업 언어를 분석한 이 연구의 결과는 초등 예비교사가 학생의 지식구성 과정을 촉진하기 위하여 수업의 어느 지점에서 자신의 수업 언어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한지 알려 주었다는 의의가 있다.

교사-학생 상호작용간의 과학논증 탐색: 인식론 및 심리학적 관점으로 (Exploring Scientific Argumentation from Teacher-Student Interaction with Epistemological and Psychological Perspectives)

  • 박영신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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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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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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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의 목적은 학생들의 논증을 인식론적 (사고과정) 및 심리학적 (사고유형) 관점에서 탐색하여 어떠한 사고과정 및 유형으로 교사가 학생들의 논증 형성 능력을 향상시키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35년의 교사경력을 지니고 있는 교사 및 그의 26명 학생의 과학수업 60시간을 관찰하고, 전사하였으며, 전사한 학생들의 논증이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두 개의 도구, 즉 인식론적 및 심리학적 관점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 참여자인 교사는 학생들의 논증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하여 특별한 목적으로 개발한 명시적인 교수법 "주장-근거 교수법"을 수업 시간에 활용하였다. 논증을 두 개의 다른 관점으로 분석해 본 결과, "보기" 또는 "예"를 이용한 사고과정에서는 "정교성" 사고유형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었다. 모든 탐구의 시작인 가설을 세우기 위해 학생들은 "귀납" 사고과정으로 "일반화" 사고유형을 통해 탐구의 시작단계인 본인들의 "주장"을 형성하였다. 좀 더 높은 수준의 논증은 다른 지식이나 경험을 통한 개념의 "일관성" 사고 과정을 통해 교사의 도움에 힘입어 학생들이 "설명"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논증 기회에서 확인된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이 스스로 논증을 형성할 수 잇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그리고 학생들의 논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좀더 학생들의 사고과정을 확장시켜 주는 정교자 (elaborator), 그리고 학생들의 논증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논증을 추적하여 발전시켜주는 멘토로 확인되었다. 논증 본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사들은 학생들이 과학의 참 의미를 이해 할 수 있도록, 논증 기회를 제공하는 명시적인 교수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다.

학교수학적 지식의 성장: 고등학교 영재 학생들의 위키(Wiki) 기반 협력 문제해결 활동을 중심으로 (The Growth of School Mathematics: Korean Secondary Gifted Students' Collaborative Problem Solving Using The Wiki)

  • 이승우
    • 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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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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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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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개별화된 경쟁에 치우쳐 있는 우리나라 수학교육 환경에서 고등학교 영재학생들에게 수학 발전의 사회적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온라인 탐구 커뮤니티의 건설을 시도하였다. 2012년 B과학고등학교에서 개설된 두 개의 미적분학 II 강좌를 수강하였던 14명의 학생들이 지정된 위키 사이트에 접속하여 약 70일간 10개의 문제를 풀었다. 협력 문제해결 과정에서 위키는 학생들의 흩어져 있는 사고과정을 공유되는 세계 내에 효과적으로 매개함으로써 상호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협력 문제해결의 패턴은 Lakatos(1976)의 '증명과 반박'과 비슷하게 '풀이와 반박'으로 특징지어졌으며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학교수학적 지식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실험 종료 후 실시된 인터뷰와 설문조사에서 담당교사와 학생들은 협력 문제해결 도구로서의 위키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고등학교 영재학생들에게 위키는 수학적 지식의 사회적 측면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수학교육 도구라고 평가된다.

언어의 '매개작용' 범주 고찰: 프랑스어와 한국어 비교 연구 (Reconsideration of the Linguistic Category of Mediation in Language: a Comparative Approach between French and Korean)

  • 서정연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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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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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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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논문은 언어에서 포착되는 '증거성(${\acute{e}}videntialit{\acute{e}}$)' 범주의 의미적 속성과 그 체계를 연구하기 위한 언어학적 토대연구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프랑스어와 한국어의 증거성 범주를 $Descl{\acute{e}}s$ & $Guentch{\acute{e}}va$(2000)의 '발화작용이론(la $th{\acute{e}}orie$ de $l^{\prime}op{\acute{e}}ration$ ${\acute{e}}nonciative$)'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는 프랑스어의 문법표지인 '조건법 현재시제'와 한국어의 문법표지인 '-더-'에 드러난 증거성 범주의 의미적 가치를 기술하고, 이 범주가 언어마다 다르게 발현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발화작용 이론을 객관적 분석 기제로 이용해, 양 언어 간에 드러나는 증거성 범주를 매개작용으로 다시 정의하고, 시상 및 양태 범주와 구별되는 범주의 구별된 위상을 규명하였다. 또한, 해당 범주의 범언어적 체계와 보편적 의미 가치를 탐색하는 일반 언어학적 연구도 병행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증거성' 이라는 범언어적 현상을 발화작용의 체계 내에서 통합적으로 설명해내었고, 본 연구의 결과는 응용언어학 등의 다양한 분야로 까지 확장되어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