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ultural Accultu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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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간 탈북자들의 정착과 적응에 관한 질적 연구 (North Koreans' Lives in the United States)

  • 전명희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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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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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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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최근 탈북자들이 한국 뿐 아니라 영국, 캐나다, 미국 등 난민 인정이 가능한 서구사회에 정착하고 있다. 본 연구는 2006년부터 탈북자들의 입국이 허용된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정착지 결정과 적응 과정에서 어떤 경험들을 하게 되는지를 보다 심도 깊게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 8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하였고, 탈북자들을 돕는 일을 하는 실무자 1명의 면접 자료를 보조적으로 사용하였다. 탈북자들의 미국 정착 및 적응에 관한 내용을 근거이론 접근방법에 의하여 분석한 결과 89개의 범주들과 19개의 상위범주를 파악하였고, 패러다임 모형에 의한 분석도 시도하였다. 연구의 중심 현상은 "정착지에 대한 자발적 선택"이었으며, 정착지의 결정과 적응 과정에서 이러한 선택에 따른 탈북자들의 적응 과정의 상호작용과 결과들이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삶의 방식이 욕구결핍의 해결과정으로서의 정착 과정을 밟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제언으로는 미국 내 거주 탈북자들의 삶을 통해 한국 사회가 탈북자 적응문제에 대해 재고해보아야 할 복지적 함의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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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국가적 이주에 따른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정체성과 생활 변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Local Identity and life Change of Female Marriage Migrants by Transnational Migration)

  • 정유리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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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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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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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정체성은 특정 장소나 위치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지리적 이동과 새로운 지역으로의 정착을 통해 유연적 유동적으로 구성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주라는 공간적 전환을 통해 구성 재구성되는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정체성과 생활 변화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정체성을 다문화와 이중문화 정체성, 동화와 한국문화 정체성, 배제와 본국문화 정체성, 주변화와 주변문화 정체성으로 유형화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이주 및 정착과정에서 나타나는 생활 변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주의 실행이라는 동일한 경험을 한 결혼이주여성이라 할지라도 개인적, 지역적 특성과 그 속에서 주어진 역할에 따라 상이한 지역정체성을 형성했다. 또한 대부분의 결혼이주여성들은 본국문화 정체성의 유지 및 표출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수이상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다문화와 이중문화 정체성, 동화와 한국문화 정체성 유형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화와 한국문화 정체성 유형의 결혼이주여성이 다른 유형보다 생활만족도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여전히 한국사회의 결혼이주여성에게는 동화와 순응이 적응과 동일개념으로 인식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 가정 자녀의 이문화 역량은 문화와 문화 사이의 교량적 역할을 가능하게 하며, 한국의 다문화사회 다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서로의 문화를 상호인정하고, 공존할 수 있는 전세계적 시민성 함양이 필요함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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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서양복식에 나타난 이국취향 (Exoticism)에 관한 연구 -1980년대 중반~1991년의 서양복식을 중심으로- (The Study of Exoticism in Western Costume)

  • 송명진;양숙희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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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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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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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From the mid-1980s '91s, remarkable Ethnicism and Primitivism in the Europe fashion trend could be represented as an exotic taste longing for secenery and emotion of non-europe area in the West. These phenomenon could be found out in connection with Acculturation, which means when two different cultures or more were contacted they were identified or merged in process of diffusion and change of them. This point of view was the culture anthropologic one that make a comparison and analysis of sameness and difference between cultur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lluminate exotic taste represented in costume in the cluture-anthroplogic aspect, to compare with beauty of costume that each culture of costume and the meaning of the times due to those differences. an aspect of the exotic taste and character in the western costume that was inspected by dividing into 'Primitivism', 'Oriental element' and 'the element of a national costume in the East European bloc ' were as follows; First, Primitivism had something in common with what was pursued in the trend of Modern Art, through the late 19th century to the early 20th century. In fashion fettered by technique, the creation expressed in a free was and showed simple beauty of costume. At the same time, pure emotion expression, creative power and witty strong expression give the cognition of transcendency breaking the routine and the cognition of complexity of an included conception. Those are garments showing not only the primitive thought and mysticism but a fancy, an abstraction, and a life. Colors and accessaries which described nature and matched simple costume composition to the expression of various material or patterns transmitted the image of the primitive strongly. Second, "Drental element" which had an effect on western custome historically in a long time had outstanding luxurios adornmental beauty of custome. Extending from the Arab stated India, China, Korea, Japan, each national costume with a gay national culture became one of motif. Various ornamental factors expressed on Trapez Line, Sime Line and Drape, or Raied style, which did not restrict the body. Those were not only functional Easy Look, but were also satisfying human's ornamental desire. Third, national factors in the East European bloc are theme that begins to be embossed in the late 80's. In view of a political change and cultural situation with a double character of Europe and Orient, it was estimated that national factors have great importance in fashion. Item concerned with new concern appeared at Autumn & Winter collection. It shows elegant and graceful beauty of costume by adding a fur or jewel to simple form. These national factors in the East European bloc are simple form, but shows the difference in more cubic formation than form expressed in Primitivism or Oriental factors Exotic taste appeared form 80's to 91's, is thought to create an forgotten romantic emotion and traditional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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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택 마당에 나타나는 정원양식의 현대적 분화 (Modern Division of the Style of Gardens Presented in Korean Traditional House Yard)

  • 박은영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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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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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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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주거는 그 시대의 사회 문화적 가치관이 총체적으로 표현되는 것으로 지속성과 변화를 반영한다. 한국 전통주택의 마당은 외부공간이긴 하나, 안채와 맞물린 한 짝의 공간으로 내부공간에서 못다 이룬 주거기능의 많은 부분을 수행하고 있다. 개화기 이후 우리의 주거문화는 급격한 환경변화의 과정 속에서 가치관과 주생활 양식의 변화와 함께 마당의 형태, 기능,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이에 47개 연구대상지를 통해 주택마당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여 마당의 변용과 분화를 분석, 종합하였다. 연구대상지에 전통주택 마당의 원형과 달리 분화된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는 대표적인 요소는 재식의 재료와 방법, 점경물의 이용, 포장재료, 물의 이용, 텃밭의 변화 등이었다. 전통주택 마당에 나타나는 정원양식의 현대적인 분화는 마당의 역할이 변화함에 따라 정원 영역의 분화가 나타났고, 경계와 적극성의 정도에 따라 정원 형태의 분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장식성과 실용성의 추구에 의한 정원의 기능 분화와 편리성 추구에 따라 정원의 소재 분화가 나타났다. 그 밖에 상징과 일상적인 의미에서 상업성, 개방정원의 의미가 추가되어 정원의 이용 분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탁영·탁족의 문화 변용을 통해 본 정원유구 (A Study on the Culture Transformation about "Takyung-Takjok" in Traditional Landscape Ruins)

  • 노재현;서효석;최종희;한상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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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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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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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탁족(濯足)의 문화현상과 그 기저에 담긴 배경과 의미 그리고 '탁영탁족(濯纓濯足)' 관련 어휘를 전부지명소(前部地名素)로 하는 전통 정원유구의 탐색을 통해, 탁족문화의 변용양상과 그 계승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속에 물들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는 초연한 삶을 비유한 '탁영탁족'의 문화현상은 '수신(修身)' 혹은 '세속을 초탈한 은일(隱逸)' 행위의 산물이자, 흐르는 물에 발을 닦으며 유유자적하는 탁족지유(濯足之遊)의 풍류문화였다. 둘째, '탁영탁족'의 문화현상은 누정이나 재실의 당호, 별서의 세부 명칭, 팔경과 구곡의 경물 그리고 산수정원의 바위에 새겨진 바위글씨 등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향유문화로 변용되어 왔다 셋째, '탁영'과 '탁청'을 전부지명소로 하는 정원유적이 압도적인 비율로 영남지역에 집중 분포하고 있음은 영남사림의 구곡원림 및 서원 경영과 깊숙이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넷째, '탁영탁족' 뿐만 아니라 탁청(濯淸) 탁오(濯吾) 탁사(濯斯) 탁천(濯泉) 등의 전부지명소와 헌(軒) 정(亭) 재(齋) 암(巖) 대(臺) 담(潭) 반(盤) 석(石) 소(沼), 산(山) 봉(峰) 지(池) 천(泉) 등의 후부지명소의 조합적 구성을 통해 다채로운 정원유구의 명칭 변용이 이루어져 왔다. 탁족의 정신문화는 현대적 조경설계에서도 새롭게 조명되어야 할 휴양콘텐츠일 뿐 아니라 탁족 행위에 깃든 정신이야말로 물을 주제로 한 휴양 레크리에이션 공간에서 마땅히 상고(尙古)해야 할 힐링의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