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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춤과 K-pop 댄스의 융합 : 2018 MMA 방탄소년단 'IDOL' 유튜브 댓글 분석 (Convergence of Korean Traditional Dance and K-Pop Dance : An Analysis of Comments on 2018 MMA BTS 'IDOL' Videos on YouTube)

  • 유지영;김미경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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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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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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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2018년 12월 MMA의 인트로 공연 유튜브 댓글의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국내 대중의 반응을 의미화 하는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개월간 15개의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을 수집하였다. 데이터의 수집은 Python과 BeautifulSoup프로그램을 통해 총 5,135개의 데이터를 크롤링하였고, 총 3차시에 걸쳐 데이터를 정제한 후 최종 5,080의 데이터를 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데이터 분석에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이 적용되였고, 정제, 분석, 시각화의 모든 과정은 텍스톰(Textom)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키워드 분석에서는 '무대', '한국', '영상', '최고', '멋', '춤', '아이돌', '레전드', '사랑', '감사'등의 키워드 순으로 나타났고, '국뽕'이나 '올림픽'과 같은 키워드도 빈번하게 나타났다. N-gram 분석에서는 '한국의 아이돌 무대 중 전설로 남을법한 최고의 무대',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여준 아이돌의 무대'라는 문맥의 댓글이 상위권에 랭킹되었다. 이와같은 키워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토픽모델링을 적용하여 총 5개의 토픽에서 상위 5개의 키워드를 추출하였다. 토픽의 내용과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이 공연영상에 대한 댓글의 토픽은 크게 '공연무대에 대한 극찬', '한국전통춤을 융합하여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것에 대한 애정', '멋진 춤 영상을 올려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크게 3가지의 반응으로 이루진 것을 확인하였다.

해외원조의 새로운 윤리적 시각: 세계시민주의 (A New Perspective of Foreign Assistance Ethics: Cosmopolitanism)

  • 이현정
    • 윤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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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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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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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한국은 OECD국가들 중 유일하게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주는 나라로 탈바꿈하였다. 2009년 11월에는 개발원조위원회(DAC)의 24번째 회원국이 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경제력에 부합한 원조의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보다 근본적으로 해외원조에 관한 의무 및 정당성과 관련한 이론적 논의는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미약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해외원조와 관련한 연구들은 공동체주의적, 자유주의적 관점의 연구인데, 이 두 측면의 논의들은 국가 차원에서만 다루고 있어 국제적 차원으로 확장시키기 어렵고 해외원조의 의무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해외원조의 새로운 대안으로 세계시민주의를 제시한다. 세계시민주의의 측면에서 우리가 왜 외국의 가난한 국가에 대해 원조를 해야 하는지, 우리에게는 해외원조의 의무가 있는지, 만약 의무가 있다면 그 방법이나 수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세계시민주의는 제3세계 국가의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지구에서 살고 있고 전지구적 계획이나 미래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타인에 대한 의무가 있고 동등한 권리를 누리도록 서로 도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존 논의들은 해외 원조에 대해 소극적·제한적 입장을 취하였지만 세계시민주의는 그 자체에 제3세계 국가·사람들에 대한 의무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논의의 적실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경험표집법을 통해 살펴본 도시노인의 일상생활 경험: 공간/대인맥락과 정서경험에서의 젠더차이를 중심으로 (Emotional Experience of Korean Urban Elderly in Everyday Lives using Experience Sampling Method: A focus on gender differences)

  • 한경혜;손정연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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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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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9-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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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경험표집법을 이용하여 도시노인들의 일상생활 경험을 활동의 공간과 대인맥락을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이러한 일상의 맥락들이 노인들의 순간 정서경험과 어떠한 관련성을 맺고 있는지 탐색하는 것이다. 특히 노인의 일상생활의 구성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정서적 경험은 노인이 처한 사회구조적 맥락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주목하여, 개인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맥락 중 하나인 젠더에 초점을 맞추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남성 76명, 여성 72명의 도시노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의 외적, 내적 경험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경험표집법을 사용하여 참여자들이 평소에 어디서,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매 순간마다 어떠한 긍정적,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또한, 각 개인이 반복적으로 작성한 응답수를 분석의 단위로 하여 기술통계, 카이제곱검증, t 검증, 그리고 분산분석 및 Scheffe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노인의 일상생활의 활동 공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공간은 집이고, 일상의 시간을 가장 많이 공유하는 사람은 배우자였다. (2)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부정적 정서경험 수준이 높았다. (3) 활동의 공간 및 대인맥락과 정서경험 수준 간 관련성이 젠더에 따라 상이하였다. 이러한 주요 결과에 기초하여 노인의 일상생활에서의 정서경험의 의미와 이와 관련되는 일상의 맥락에서의 젠더차이를 논의하였다.

프랑스 대혁명기 기념물보존 행정조직의 탄생과정 고찰 (A Study on the Establishment of an Administrative Organization for Monument Conservation during the French Revolution)

  • 조용훈;김영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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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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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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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2023년 문화재청은 60년간 이어져 온 '문화재' 체제를 '국가유산' 체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문화유산 개념발전의 역사맥락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느꼈다. 국내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문화유산과 관련한 개념들은 국외에서 수입한 것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원산지에서의 개념발전 역사를 알아야 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문화유산 개념의 원산지로 주류를 이루는 유럽을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유럽 내에서도 프랑스를 선택하였다. 프랑스는 18세기 말 공화국을 설립한 이래로 일찍이 유럽의 기념물 개념에서 국민의 유산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프랑스의 역사 중 프랑스 대혁명기를 대상으로 삼았다. 프랑스 대혁명기 구체제가 붕괴되고 보호체계를 잃어버린 기념물들이 어떻게 다시 새로운 국민국가의 보호 테두리 안으로 들어갔는지가 본 연구의 탐구대상이다. 프랑스 정부는 기념물들의 보존을 위한 행정조직으로 기념물위원회 및 예술임시위원회를 탄생시켰다. 두 조직은 혁명과 전시상황 속에서 이념과 정치선전에 구속되었기 때문에 기념물 보존활동에 한계를 보였다. 하지만 그런 시대 분위기 속에서도 지침서를 통하여 보존원칙을 수립하였고 기념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전국에 배포한 지침서 중 기념물들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국민의 유산이라는 시각을 보였다는 것은 선구적이다. 이것은 이후 프랑스의 문화유산 개념발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다. 이 흐름 속에서 기념물, 역사기념물, 문화재, 문화유산으로 프랑스의 문화유산 개념은 발전해나간다. 프랑스 혁명기의 역사는 구체제의 붕괴로 인한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이전 체제의 기념물들을 새로운 보호체계 속에 집어넣었다는 점에서 보편적인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이는 분단국가로서 가치관의 혼란위험이 잠재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 분야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EIASS)을 활용한 국내 주요 개발사업의 지형변화 검토 (Application of the EIASS for Assessing Changes in Terrain Features in Development Initiatives: A Case Study in South Korea)

  • 허수정;이동근;김은섭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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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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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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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한국의 주요 개발사업에서의 지형변화지표를 분석하고, 지형 변화 지표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각 입지유형과 경사유형에 따른 기반 지형변화지표를 도출하였다. 이를 통해 미래 개발사업에 있어서 토지 이용 및 조성의 효율성을 높이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 방향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연구 결과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국내 지형 관련 규정을 조사하고 해당 규정과 연구 분석 결과 간의 부합성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를 토대로, 향후 연구에 있어서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지형변화 지표의 활용을 위한 방안을 탐구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관광단지개발사업에서는 평지, 구릉지, 산지 순으로 지형변화가 주로 이루어지며, 구릉지와 산지에서의 지형변화도 평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는 급경사지(20°-30°)와 험준지(30°-40°), 도시개발 사업에서는 경사지(15°-20°), 체육시설 조성사업에서는 경사지와 급경사지, 관광단지 조성사업에서는 경사지(15°-20°)와 급경사지(20°-30°)에서의 지형변화지표 평균이 다른 경사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 결과는 앞으로 국내 개발 사업에서 지형 훼손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환경 영향 평가를 수행할 때 필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 성인의 관계적 자기 구성요인 탐색 및 척도개발 (Exploration of the Structure of Relational Self and Development of the Relational Self Scale among Korean Adults)

  • 방희정;윤진영;김아영;조혜자;조숙자;김현정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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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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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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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한국인의 관계적 자기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그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실시되었다. 관계적 자기가 다면적이고 구성적인 특성을 가진다고 보는 다중 자기 이론에 근거하여, 문헌 연구를 통해 관계적 자기의 다면적 특성을 측정하는 10 요인 102 문항을 선정하였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102 문항에 대한 내용 타당도 검증, 상관 분석,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7요인의 총 31문항을 추출하였다. 7요인은 관계 회피, 타인 의식, 주도성, 도구적 관계, 공감-배려, 지지 받기, 관계 의존 등이다. 서울 및 수도권의 20대에서 60대까지 남녀 649명을 대상으로 요인 구조 및 문항들의 타당도를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검증한 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관계적 자기 척도가 남녀에게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뢰롭고 타당한 도구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남녀에 따라 관계적 자기 척도의 하위 요인별 잠재평균 분석을 한 결과, 관계적 자기가 남녀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상관 분석 결과, 관계적 자기의 구성 요인들이 상호의존적 자기해석양식, 자존감, 부모 및 친밀한 사람과의 애착 안정성 등과도 유의미한 관련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관계적 자기 척도는 관계적 자기를 단일한 요인이 아닌 다양한 구성 개념으로 정의하여, 한국인의 독특한 관계적 자기를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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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설명 구성 도구를 통한 초등 예비교사의 설명 수준 변화와 도구의 어포던스 탐색 (Changes in Explanatory Levels of Elementary Pre-service Teachers through a Scientific Explanation Construction Tool and Exploration of Its Affordances)

  • 김종욱;임성은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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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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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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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과학적 설명 구성은 과학의 본질적 실행임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과학적 설명의 형식적 구조에 익숙하지 않으며 좋은 과학적 설명을 평가하는 기준 역시 지니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에 따라 본 연구는 과학적 설명의 개념을 명료히 하고 과학적 설명 구성을 안내할 수 있는 과학적 설명 구성 도구를 제안하고 이 도구가 예비교사들의 응결 현상에 대한 설명 수준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총 네 단계의 설명 구성 수준 중 상당수의 예비교사는 사전에 기술(description)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 도구의 활용을 통해 연관적(associative) 수준 이상의 설명을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도구는 예비교사들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개념적 틀을 정립하고 논리적 설명과 미시적 해석을 이끄는 어포던스를 지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는 예비교사들이 과학적 설명에 대한 형식과 준거를 이해하고 이를 자신의 설명 구성에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앞으로 다양한 주제와 분과 영역에서 예비교사들의 과학적 설명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며, 나아가 예비교사들에게 실제적인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과학적 설명을 구성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수업 경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대학생의 자기효능감과 결과기대가 진로 탐색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College Students' Self-Efficacy and Outcome Expectations on Career Exploration)

  • 김영란;이상직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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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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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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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진로탐색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실증 분석을 위한 연구모형은 사회인지진로모형(SCCT)을 기반으로 대학생의 특성을 반영하여 도출하였다. 자기효능감과 결과기대를 독립변수로 채택하였다. 이에 대한 선행 변수로 성취경험, 언어적 격려, 대리학습, 긍정적 정서를 채택하였다. 실증분석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획득한 217부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구조방정식으로 검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취경험, 대리학습, 긍정적 정서는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또한 언어적 격려와 긍정적 정서는 결과기대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언어적 격려는 자기 효능감에 유의한 영향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성취경험과 대리학습은 결과기대에 유의한 영향 관계가 검정되지 않았다. 자기효능감과 결과기대 모두 진로 탐색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 관계에 있어서는 결과기대가 자기효능감보다 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실증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가지는 학술적 및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주제기반 설계 모형에 따른 수학-정보 연계·융합 수업 자료 개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Mathematical-Informatics Linkage·Convergence Class Materials according to the Theme-Based Design Model )

  • 이동근;김한수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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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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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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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교과 간 연계·융합 수업자료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고등학교에서 관련 수업 자료 개발 빈도가 적다는 선행연구의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수학과 정보 과목의 연계·융합 수업자료 개발 과정 및 결과물을 제시한 연구이다. 특히 본 연구는 동일한 교원학습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한 6명의 교사들이 수학과 정보 교과 간 연계·융합 수업자료로서의 적합성과 현장 수업 적용 가능성이 높은 자료 개발을 목표로 논의한 과정들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자료 개발 절차에 따라 주제기반 설계 모형을 적용하여 자료를 개발하였으며, 선행연구와 교원학습공동체 구성원의 합의 결과를 반영하여 100분 블록 수업 시간 동안 수학과 정보 과목의 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수업 자료를 개발하였다. 개발한 자료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문제상황을 두 과목의 연결고리로 삼아 학생들이 수학적 모델링과 코딩을 통한 문제해결을 경험할 수 있는 자료이다. 개발된 자료는 '개발 자료를 현장에 적용하기에 타당한 자료인지 살펴보고 적용 실천성을 높이기 위하여'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CVR 검증을 통하여 검증을 하였으며, 그 결과를 반영하여 최종 개발된 수업 자료를 지도안 형태로 제시하였다. 또한 자료 개발 과정에서 개발자들의 경험한 시행착오와 고민도 함께 기술하여 현장 연구자들의 관련 연구 수행에 기초가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수업자료 개발 모형이 실제 수업에 적용가능한지 탐색할 수 있는 실증적인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지며, 이들 자료의 축적은 이론적인 수업 모형과 실제적인 현장 수업 사이의 선순환적인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 서비스의 공간적 불균등 분포 변이에 대한 연구: 1995년부터 2021년까지 초기진료기관을 대상으로 (Evolution of Healthcare Service Disparities: A Case Study of Primary Care Services in Korea, 1995-2021)

  • 김현;송예나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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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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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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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은 빠른 시간에 보편적 의료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연령대에 따른 의료서비스의 차이는 지속되고 있으며,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와 같은 핵심의료 서비스에서 이러한 불평등이 존재하는 것은 큰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다. 진료기관 접근에 대한 불평등은 연령대만이 아니라 지역, 특히 도시와 농촌 사이에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1995년부터 2021년까지 초기진료기관의 분포를 이용하여 변화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의료서비스의 공간적 불평등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살핀다. 다양한 불평등 지수와 공간통계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볼 때, 1997년 IMF 경제위기, 2008년 금융위기, 그리고 2020년의 COVID-19 공중보건 위기를 겪으며 불평등이 심화 확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초기의료기관의 불균등 분포에 큰 변화가 온 시기도 밝혀낼 수 있었는데, 이러한 변화에는 유소년이나 전체 인구 분포보다는 고령인구의 분포가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인구와 의료서비스의 공간적 분포를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핵심적인 의료자원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이러한 노력은 미래의 경제적 충격에도 적절한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