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여년 동안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공공도서관의 계획과 평가를 위한 도구로 도서관기준을 개발 보급해 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주(州)공공도서관기준의 유용성을 도서관의 계획과 평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공공도서관 관장들의 인식조사를 통하여 알아보았다. 주도서관기준이 개별 도서관의 계획과 평가활동에 유용한지, 유용하다면 기준 항목의 어느 영역이,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에 유용한지를 파악하였다 공공도서관 관장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도 검토되었다. 연구결과 공공도서관장들이 도서관기준의 유용성을 도서관과 지역의 환경을 고려하여 이해하고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도서관기준의 개정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도서관의 계획과 봉사가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1820년대 말에 런던대학칼리지의 초대 수학 교수가 되었던 드 모르간은 인접 분야인 자연철학 분야의 독특한 특징, 런던대학칼리지 학생들의 학업 수준 및 관심, 그리고 수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 '교육'의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그리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수학 분야들을 효과적으로 가르치려는 과정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수학의 기본 원리 및 개념들을 명확하게 이해시키고, 수학적 논의들을 엄밀하고 논리적인 방식으로 설명하는 데 집중하였다. 그가 연구자로만 남아 있을 수 없었던 상황에서, 그의 수학 교육은 UCL의 사회적 제도적 특징들, 수학 교육을 둘러싼 다양한 견해들, 그리고 인접 분야와의 관계 속에서 특정한 방식으로 구성되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었다.
This study is about open and secondary level Home Economics Education which is applicable to field and which includes the characteristics, purpose and problems of each open education, secondary education and home economics education. Based on the ideology of open education this study will identify the meaning of openness in terms of Home Economics Education reconstructing meaning purpose, characteristics, curriculum paradigm and curriculum. The instructional model and module which use web, will be presented as the results o the reconstruction works. The open instructional module in Home Economics Education which will be operated on the web is consisted of 1) setting the orientation of curriculum development 2) instructional model development 3) rebuilding the Home Economics Education curriculum 4)development of instructional modules and web-based materials and 5)construction of the web-site. Six instructional module begin with critical/emancipatory curriculum paradigm in open Home Economics Education use module as a unit of class management instead of 1 class, facilitates nest-type integration which is applied from open education keeping the nature of Home Economics Education and focus on practical problem and problem solving through reconceptualization with dialectical perspective on individual, family and society. The practical problem solving model has four steps: Identifying practical problems. Understanding the contexts of problem, Searching for solutions and examining its consequences, Action and evaluation. The web-site has to be developed based on the six instructional module includes those issues : self-identification for reinforcing autonomy and self-esteem, living with family living with friends, autonomous living healthy living and understanding sexuality.
교육실습은 예비 교사들이 배운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이는 대학과 연계될 때 더욱 효과적이다. 이에 본 연구는 예비교사들이 교육실습 기간에 실행했던 수학 수업에 대해서 대학 강의 시간에 다시 논의하는 시간을 제공하였고, 교육실습 및 논의를 통하여 예비 교사들의 초등학교 수학 수업에 대한 비평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예비 교사들은 교육실습 및 수업 논의 이후에 수학 수업요소 중 수학적 담화 측면에 더욱 주목하였으며, 교사와 학생을 모두 고려하여 수업을 바라보는 경향과 수업 상황에 대한 견해를 밝히면서 그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하려는 노력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예비 교사들의 자기 평가 결과와도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예비 교사들의 수학 수업에 대한 안목을 신장하는 방안 및 예비 교사 교육에서 교육실습을 지도하는 방향에 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문자와 식, 방정식, 함수에 대한 문제 해결과정에서 미지수, 변수, 매개변수로 사용되는 문자의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매개변수로서 문자가 이해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할 때 매개변수로서의 문자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유연하게 변환할 수 있도록 메타인지 사고전략을 활용한 수업 설계 모형인 '자기질문에 의한 자기조정형 수업모형을 제안한다. 분석결과, 학생들은 문제의 문맥에서 매개변수의 역할을 미지수, 변수의 역할과 비교해 볼 때 매개변수는 상수를 대신하는 문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주어진 방정식의 매개변수였던 문자는 구문론적 조작을 거치면서 변수나 미지수의 역할로 변환하는 경우에 그 의미와 역할을 불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문맥상 매개변수의 의미를 파악하여 생각하기보다는 문맥의 전후관계를 살피지 않고 연산과 기호조작을 이용하여 파악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직선의 그래프로 제시했을 때 학생들은 매개변수의 의미를 좌표평면 상에서 직선의 위치를 결정하는 요소로서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하였다.
본 연구는 증가패턴의 유형에 따른 6학년 학생들의 일반화 방법의 특징을 조사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ax, x+a, ax+c, ax2, ax2+c 유형과 관련된 총 6개의 문항들로 검사지를 구성하였으며, 이 검사지를 활용하여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90명의 일반화 방법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서 대수적 일반화와 관련하여 학생들은 ax유형에서 가장 높은 대수적 일반화 수행 정도를 나타냈고, 그 다음으로는 ax2, x+a, ax+c, ax2+c의 순서로 낮은 수행 정도를 나타냈다. 또한 학생들의 일반화 수행 정도는 동일한 패턴 유형이라고 하더라도 패턴의 맥락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 바, 학생들의 패턴 일반화 활동을 더욱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다양한 맥락의 패턴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구체적 맥락에서 추상화하는 과정과 반대로 추상화된 개념을 먼저 가르치고 구체적인 문제 상황을 도입하는 경우도 있다. 즉, 추상적 지식을 구체화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Freudenthal은 이런 상황을 반교수학적인 전도라고 표현하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바 있지만 모든 수업상황이 구체적 상황이나 구체물에서 출발하는 추상화로 진행될 수 있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구체물을 추상화하여 추상적 개념을 형성하는 과정과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인 상황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학적 사고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여 그 교육적 시사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위해 AiC의 분석틀을 활용하여 구체물의 추상화 과정에서의 수학적 사고를 분석하였고, AiC의 분석틀을 토대로 연구자가 구안한 방식으로 추상적 개념의 구체화 과정에서의 수학적 사고를 분석하였다. 두 과정을 비교 분석한 결과 구체물의 추상화 과정만큼이나 추상적 개념의 구체화 과정에서도 유의미한 수학적 사고를 유도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작위성 개념에 대한 이해는 확률과 통계 영역의 교수와 학습에서 필수적인 것으로 다루어져왔다. 무작위성 개념은 자연현상, 사회현상을 수학적인 안목에서 이해하도록 하며, 합리적인 해석에 기초하여 이들 현상을 판단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는 토대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교사들이 이와 같은 기회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제 맥락에 포함되어 있는 무작위성 개념을 적절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우연현상의 단순사건과 복합사건에 내재된 무작위성 개념은 쉽게 파악하는 반면, 측정과 관련된 맥락에서는 무작위성을 적절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측정상황의 본질인 변이성 개념의 인식이 부족함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확률과 통계 관련 지도 관점을 다룰 때 측정상황을 도입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변이성 개념에 비추어 이를 분석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분수 개념의 여러 가지 의미에 대해 우리나라 교과서와 싱가포르의 교과서를 비교 분석하여보고, 그 교육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논의의 결과, 등분할 활동을 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교사나 학생들에 혼란을 주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분할분수의 정의도 두 나라 모두 상대적인 크기를 갖는 수로서의 분수를 드러내도록 다듬어야할 필요가 있음을 알았다. 또한 몫분수나 비율분수를 도입하는 상황이 우리나라가 싱가포르보다 자연스럽지 못하다. 양분수를 좀 더 비중 있게 다루는 것이 실생활과의 관련성 뿐 아니라, 가분수를 도입할 때에 이해를 쉽게 해주며, 분수를 절대적인 크기를 갖는 수로 받아들이도록 하는데도 무리가 없음을 알았다. 그 뿐 아니라 두 나라 교육과정을 비교해본 결과 이산량의 등분할을 통한 분수 도입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지도 순서가 우리나라보다 싱가포르가 더 빨리 도입되지만, 단계를 더 세분하여 지도할 뿐 아니라 다루는 분수에 대한 제한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불필요한 계산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도록 이와 같은 제한을 두는 것이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 진술상 비일관성이 없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2011 교육과정의 학습내용 성취 기준에서 많이 사용하는 어휘인 '이해하다', '안다', '의미'를 대상으로, 그것의 비일관적 사용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것이 2011 교육과정에서 비일관적으로 나타나는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의 결과는 2011 교육과정에서 어떤 원칙을 바탕으로 '이해하다', '안다', '의미'를 사용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을 말해준다. 양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차후의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다음의 세 가지 제안을 결론으로 제시한다. 성취 기준 진술에서 첫째, '이해하다'를 어떤 맥락에서 사용하는지 한정할 필요가 있다. 둘째, '안다'와 '이해하다'의 차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의 의미'에서 '의미'가 무엇을 함의하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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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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