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hicken m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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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부 중.고등학교의 급식용 식재료 및 조리식품의 미생물학적 품질 (Microbiological Quality of Raw and Cooked Foods in Middle and High School Food Service Establishments)

  • 김명희;신원선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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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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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3-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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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18개교 일반 중 고등학교와 1개교 특수학교에서 수거한 식재료 및 조리식품은 비전처리 채소가 38종, 전처리 채소가 13종, 육류 9종, 어패류(냉동 혹은 조미 포함) 3종, 건어물 7종, 반가공 혹은 가공 식재료 20종이었다. 수거한 식재료 중 전처리 야채(8종)에서 대장균군이 $3.4{\sim}4.3\;log\;CFU/g$ 수준으로 검출되었으며, 육류(4종)에서는 대장균군이 $2.2{\sim}4.3\;log\;CFU/g$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조리식품인 생채와 샐러드에서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에서 제시한 대장균 검출 기준치(g당 1,000 CFU이하)를 넘어선 수준의 $2.3{\sim}55\;log\;CFU/g$ 수준의 대장균군이 검출되었고, 가열처리를 거친 조리식품에서도 $1.0{\sim}3.5\;log\;CFU/g$수준으로 대장균군이 검출되었다. 수거한 식재료와 조리식품 중 16종의 식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청(8)에서 고시한 "신선편이식품 및 즉석식품의 미생물적 품질기준(대장균, 음성)"에 부적합하였다. 병원성 식중독 세균 중에서 B. cereus는 16종의 비전처리 채소, 2종의 전처리 채소, 3종의 가공식재료, 3종의 비가열조리 식품, 8종의 가열조리식품에서 검출되었으며, 정량검사를 실시한 결과, 당근 $3.6\;log\;CFU/g$, 무우 $2.9\;log\;CFU/g$, 부추 $2.5\;log\;CFU/g$, 건새우 쥐어채볶음 2.3 log CFU/g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용혈성 대장균인 E. coli O157:H7은 가공식품인 탕수육용 냉동돼지고기(k교)에서 검출되었고, API kit를 이용하여 생화학적 방법으로 확인 동정되었다. C. jejuni 는 i교에 공급된 비전처리 채소인 무와 r교의 전처리 채소인 채썬 양배추, f교의 오이채, 당근채에서 검출되었다. V. parahaemolyticus는 g교의 비전처리 채소류인 당근, 피망, 양배추, 깻잎과 전처리 채소인 깐 적양배추, 오이채, 깐 양상추에서 검출되었으며 조리된 식품인 비빔채 소국수에서 검출되었고, e교와 f교에 공급된 전처리 채소인 오이채와 e교에 공급된 가공식품인 냉동 미트볼에서 검출되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시한 '즉석섭취식품', '즉석조리식품', '신선편이식품'에서의 V. parahaemolyticus는 '음성' 검출기준에 적합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almonella spp.는 r교에 공급된 냉동 닭고기에서 1건이 검출되었고 API kit 및 Salmonella 항혈청에 대한 응집반응을 통해 확인 동정하였다.

사료 내 오배자 첨가가 육계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Dietary Supplementation of Galla Rhois on Productivity in Broiler Chickens)

  • 이진주;김동혁;임정주;김대근;박현;이후장;민원기;장홍희;김삼철;김석
    • 농업생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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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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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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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천연 한방 소재인 오배자를 사료첨가제로 이용하여 육계의 증체 및 육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총 80수의 2일령 육계를 20수 씩 각 4그룹으로 나눈 후 각 각 0% (control), 0.10%, 0.25% 및 0.50%의 농도로 사료에 첨가하여 30 일간 급여 하였고, 투여 시작 후 매 5일 마다 증체량, 사료섭취량 및 사료 효율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오배자 투여 그룹 모두에서 control 그룹보다 높은 증체량을 보였고, 특히 0.25% 및 0.50% 투여그룹인 유의적인 증가를 나타냈으나 (P<0.05), 사료섭취량 및 사료효율 분석에서는 모든 그룹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오배자 0.10% 및 0.50% 투여그룹의 닭 다리살과 가슴살에 대한 조단백질과 지방산 조성을 분석해 보았다. 본 결과를 통하여 닭 다리살의 경우 투여그룹 모두에서 비 투여군과 비교하여 조단백질 및 지방산 조성에는 큰 차이점을 보이지 않았다. 닭 가슴살의 경우 비 투여군과 비교하여 조단백질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P<0.05), 지방산 조성에 있어서 항암 및 항산화 작용으로 알려진 a-linoleic acid (C18:3n-3) 및 conjugated linoleic acid 가 비 투여군에 비해 높게 함유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결과로서 천연 한방 소재인 오배자를 육계용 사료첨가제로 급여하였을 때, 육계의 증체 및 육질 개선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오배자가 육계의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사료 첨가제로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인의 대표식품 및 축산식품에 대한 중금속 위해도 평가 (Risk Assessment for Heavy Metals in Korean Foods and Livestock Foodstuffs)

  • 권영민;이경희;이행신;박선오;박정민;김진만;강경모;노기미;김동술;이종옥;홍무기;최달웅
    • 한국축산식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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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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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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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exposure level and risk of heavy metals in livestock foodstuffs and Korean foods. Based on the "Food Intake Data," a part of the 2005 National Health & Nutrition Survey and the "2005 Seasonal Nutrition Survey", 113 Korean foods items were selected. 3 samples from different manufacturers of each 113 items of Korean foods were purchased on summer and fall, so total 678 samples were used. The food groups were classified into 15 categories. For the livestock foodstuffs category, meats and poultry (chicken, pork, pork belly, beef, beef feet soup), milks and dairy products (milk, ice cream, liquid yoghourt, sherbet), eggs (egg) were selected. It was found that the daily amount of heavy metals intake (mg/person/day) from livestock foodstuffs is 0.00020 arsenic, 0.00000 cadmium, 0.00020 lead, and 0.00006 mercury, and the daily amount of heavy metals intake (mg/person/day) from Korean foods is 0.0265 arsenic, 0.0083 cadmium, 0.0067 lead, and 0.0028 mercury. Daily amount of heavy metals intake from livestock foodstuffs was low among the food groups. For risk assessment, PDI (Probable Daily Intake) was calculated and compared with PTWI (Provisional Tolerable Weekly Intake) of JECFA (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 Relative hazard of these livestock foodstuffs was 0.006% in arsenic, 0.000% in cadmium, 0.085% in lead, and 0.149% in mercury. Relative hazard of Korean foods was 0.941% in arsenic, 14.676% in cadmium, 3.319% in lead, and 6.860% in mercury. Thus, livestock foodstuffs and Korean foods were as safe as satisfied with the recommended standards of JECFA.

4계통 재래종 닭고기의 화학적 특성 및 면역활성 (Comparison of Chemical Composition and Immune-enhancing Activity of the Four Lines of Korean Native Chickens)

  • 이규철;임강현;김명규;김혜경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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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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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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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4종의 재래닭인 연산오계, 현인흑계, 횡성약닭, 황봉의 일반성분, 카르노신, 안세린 함량 및 면역활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실시하였고, 대조구로 백색 레그혼을 사용하였다. 시험용 닭을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13주간 사육하여 도계한 후 화학적 성분조사를 실시하였다. 일반성분 분석에서는 4종의 재래닭이 백색레그혼에 비하여 조지방 함량이 높았으며, 콜레스테롤 함량은 현인흑계가 다른 품종에 비하여 높았고 횡성약닭이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면역증진 효능을 측정하기 위하여 대식세포를 이용하여 실험한 결과는 재래닭 4종의 가슴육에서만 대식세포 증식 및 NO 억제 효능이 있었다. 대식세포 탐식작용은 현인흑계와 횡성약닭가슴육에서 유의적으로 증가되었고,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IL-4, IL-10, $IFN-{\gamma}$) 유전자 발현은 백색레그혼에 비하여 4종의 재래닭에서 억제효과가 컸다. 결론적으로 4종류의 재래닭이 백색레그혼에 비하여 면역증진 효능이 높았으며, 특히 가슴육에서 효능이 있었다. 재래닭 품종 간에도 일반성분 및 면역조절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중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분석 (Determination of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in processed foods)

  • 허수정;진선희;이광호;최동미
    • 분석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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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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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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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가공식품의 특성에 따른 PAHs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분석방법 확립 및 실태 파악을 위하여 가공식품 24종 165건 및 조리육류 6종 45건 총 210건을 분석하였다. 가공식품의 특성에 따라 식육 어육가공품, 유가공품, 조리육류 등은 알칼리분해방법, 음료류는 액-액 추출방법, 견과류가공품, 과채가공품은 초음파 추출방법으로 추출하고 Sep-Pak Florisil Cartridge로 정제하여 HPLC/FLD (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Fluorescence Detector)로 동시 정량 분석하였다. 각각의 PAHs에 대한 회수율은 약 92~103%였고 검출한계는 PAH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0.1\sim1.0\;{\mu}g/kg$ 수준이었다. 대상식품 총 30종 중 26종에서 8종의 PAHs가 모두 불검출이었으며 검출된 식품 중 PAHs의 평균농도는 훈제연어에서 benzo(b)fluoranthene $0.9\;{\mu}g/kg$, 건바나나에서 benzo(b)fluoranthene $1.0\;{\mu}g/kg$, benzo(k)fluoranthene $0.3\;{\mu}g/kg$, benzo(a)pyrene $0.9\;{\mu}g/kg$, 훈제치킨에서 benzo(b)fluoranthene $0.2\;{\mu}g/kg$, benzo(k)fluoranthene $0.1\;{\mu}g/kg$, benzo(a)pyrene $0.2\;{\mu}g/kg$, 돼지고기 숯불석쇠구이에서 benzo(b)fluoranthene $1.3\;{\mu}g/kg$, benzo(k)fluoranthene $0.3\;{\mu}g/kg$, benzo(a)pyrene $0.9\;{\mu}g/kg$이었다.

재래종 돼지고기에 대한 인식 및 실태 (A Survey of Recognition and Use for Native Pork)

  • 한재숙;한경필;김태선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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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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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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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2 30대, 4.50대 남녀를 대상으로 재래종돼지고기에 대한 인식과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평소 먹고 있는 고기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순이며, 외식할 떼 주로 먹는 고기는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각각 43.7%. 42.7%였고 2.30대가 4.50대보다 돼지고기를 더 선호하였다(p<0.01) . 2. 70.3%가 돼지고기를 가끔 먹는다고 하였으며 잘 먹지 않는 이유는 기름기가 많아서 33.4%, 식구들이 잘 먹지 않기 때문에 33.0%였다. 3.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의 부위는 삼겹살 53.5%, 갈비 33.6%였고, 좋아하는 돼지고기음식은 돼지불고기 48.1%, 김치찌게 13.6%, 탕수육 10.9%의 순이었다. 4. 돼지고기에 어울리는 식품과 곁들이면 좋은 식품은 상추, 깻잎, 마늘 순이었고 술은 소주가 가장 많았다. 5. 재래종돼지고기는 맛, 질감, 영양성분. 지방이 적고,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인식하였고, 가격은 더 비싸고. 냄새가 나는 것은 비슷하다고 하였다. 6. 재래종돼지고기는 30.9%가 전통식품, 20.6%가 자연식품. 14.3%가 건강식품으로 인식하였고 59.1%가 먹어 보았다고 응답하였다. 7. 소비전망은 증가할 것이다가 50.9%였으며 그 이유는 품질이 좋아서 49.8%, 신토불이의 사상 때문에 29.6%, 18.5%가 우리의 기호에 맞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8. 재래종돼지고기에 대한 개선점은 구입이 용이 38.3%. 저렴한 가격 31.6%, 신선도 위생성 향상 13.4%, 홍보의 증가가 1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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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의 제례에 따른 음식문화(II) -동제(洞祭)와 제물(祭物)- (Dietary Culture for Sacrificial Rituals and Foods in Andong Area(II) -Village Sacrificial Rituals and Foods-)

  • 윤숙경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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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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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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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The sacrificial foods using at 88 villages in Andong area where the village sacrificial rituals are performed, were investigated in 1994. The finding are as follows; 1. Since the village sacrificial rituals keep ancientry, white Baeksulki without any ingredients is used as Ddock (a steamed rice cake) in 74 villages, and in 5 villages the Baeksulki was served just in Siru (a tool used to prepare Ddock). The type of meat serving in rituals has been changing from large animal to small animal and the type of light from bowl-light to candle. 2. Though the ritual observes Confucianism style, memorial address was offered in 34 villages and only in 8 villages, liquor was served 3 times and the address was offered. In 60 villages, liquor was served only once, and calling village god, bowing twice, and burning memorial address paper were performed in order. Burning paper has been meaningful in rituals. 3. Tang (a stew) was served in 21 villages, and in 18 villages even Gook (a soup) was not used. The numbers of village which do not use cooked rice and Ddock are 14, respectively. 4. Fruits are essential in rituals foods. In 63 villages, 3 kinds of fruits are served and this is contrasted with even number of fruits in Bul-Chun-Wi Rituals. 5. In 25 villages, fish and meat are not served. As meat, chicken in 19 village are served. Meat Sikhae (a fermented rice beverage) prepared with meats or fish are served in 5 villages. Slice of dried meat is served in 73 villages commonly. 6. In gender of god for village shrine, woman in 43 villages, couple in 17 villages, man in 9 villages, mountain god in 2 villages, villages tree, etc were enshrined. In 52 villages liquor is served in rituals (liquor is used in 58 villages including serving god), in 28 villages sweet liquor (Gamju) is served for god (sweet liquor is used in 46 villages), and liquor, water, or sweet liquor is just displayed on table but not served in 8 villages. Incensing is found to be not common in village ritual, only in two villages it is performed. The most appropriate rituals food is thought to be pig for mountain god. Home dishes can not be used in village ritual and spoon is not used and chopstick is prepared from wild plant. Meat and fish are used in the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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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on the current research trends and future agenda in animal products: an Asian perspective

  • Seung Yun Lee;Da Young Lee;Ermie Jr Mariano;Seung Hyeon Yun;Juhyun Lee;Jinmo Park;Yeongwoo Choi;Dahee Han;Jin Soo Kim;Seon-Tea Joo;Sun Jin Hur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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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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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4-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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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leading research materials and research trends related to livestock food in Asia in recent years and propose future research agendas to ultimately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related livestock species. On analyzing more than 200 relevant articles, a high frequency of studies on livestock species and products with large breeding scales and vast markets was observed. Asia possesses the largest pig population and most extensive pork market, followed by that of beef, chicken, and milk; moreover, blood and egg markets have also been studied. Regarding research keywords, "meat quality" and "probiotics" were the most common, followed by "antioxidants", which have been extensively studied in the past, and "cultured meat", which has recently gained traction. The future research agenda for meat products is expected to be dominated by alternative livestock products, such as cultured and plant-derived meats; improved meat product functionality and safety; the environmental impacts of livestock farming; and animal welfare research. The future research agenda for dairy products is anticipated to include animal welfare, dairy production, probiotic-based development of high-quality functional dairy products, the development of alternative dairy products, and the advancement of lactose-free or personalized dairy products. However, determining the extent to which the various research articles' findings have been applied in real-world industry proved challenging, and research related to animal food laws and policies and consumer surveys was lacking. In addition, studies on alternatives for sustainable livestock development could not be identified. Therefore, future research may augment industrial application, and multidisciplinary research related to animal food laws and policies as well as eco-friendly livestock production should be strengthened.

대체육의 아미노산 조성 및 아연 생체 이용률의 영양학적 분석 (Nutritional analysis of amino acid composition and zinc bioavailability in plant-based meats)

  • 강서현;이솔민;장민서;김수린;임영균;김유진;장원형
    • 분석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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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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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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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비건 인구의 증가 및 비건 문화의 확대에 발맞추어 대체육 제품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대체육의 영양학적인 부적합의 가능성이 제시된 아미노산 조성과 아연 생체 이용률의 측면에서 대체육 제품이 동물성 육류 제품을 영양학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수행되었다. 텐더 형태의 동물성 계육 제품 1종과 대체육 제품 2종을 선정하여 HPLC를 통한 아미노산 함량 및 조성측정, ICP-AES를 이용한 아연, 칼슘 등의 미량 원소 함량 측정, 아연 생체 이용률 저해 화학종인 피트산의 침전 추출 및 UV-Vis 분석을 통한 정량을 수행하고, 측정 결과를 실제 제품 섭취의 맥락에 맞추어 적용,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체육 제품에서 valine, lysine 등 일부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동물성 육류 제품에 비해 부족하고, 제품을 통해 권장 섭취량을 달성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아연 생체 이용률의 경우, 칼슘에 의한 아연 생체 이용률 저해는 유의미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같은 대체육이라 하더라도 제품 원재료의 아연 함량, 피트산 함량에 따라 낮은 단계에서부터 높은 단계까지 다양한 아연 이용률을 보였다. 따라서 아연 함량이 높고 피트산 함량이 낮은 식물성 원재료를 선정, 적절히 가공함으로 적절한 아연 생체 이용률을 달성하는 대체육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주지역의 불천위제사 제수문화에 관한 연구 (Study on Sacrifice Food of Bulchunwi Sacrificial Ceremony in Sangju Area)

  • 김귀영;김보람;박모라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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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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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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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최근 6차 산업이 부각되면서 종가문화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종가의 권위를 상징하는 불천위제례에 대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불천위를 모시는 종가는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봉화, 영주, 예천, 상주, 영덕, 영양 등 주로 경북 북부지역에 집중되어 있는데, 경상북도 상주에서도 불천위를 모시는 종가가 14위나 되어 이들 종가를 대상으로 불천위 진설도와 제수 실태를 현장 조사하였다. 조사기간은 2014년에서 2015년 동안 진행되었고, 소재 노수신, 월간 이석, 우복 정경세, 조당 이목수의 불천위 제례를 조사하였다. 조사내용은 불천위 제수의 진설과 제수 품목, 조리법에 국한하였고, 심층인터뷰와 더불어 문헌을 비교 검토하였다. 1. 진설의 열은 월간이 4열이고, 다른 종가에서는 5열로 진설하였다. 열에 따른 진설 품목은 5열이 실과류, 4열이 나물류, 3열이 탕류, 2열이 적, 편류 1열이 메, 갱, 면으로 구성되었다, 진설품목은 메, 갱, 면, 장, 포, 침재, 대추, 밤, 배, 감, 사과, 호두, 고사리, 도라지, 조기, 편, 쌈은 공통적이나, 적, 탕, 전, 나물류는 종가별로 차이가 있었다. 특히 탕은 우복종가가 7탕으로 가장 많고, 소재와 입재종가는 5탕, 월간은 3탕을 진설하였다. 2. 적은 월간종가가 계적, 어적, 육적을 쌓아 올려 하나의 제기에 담아 도적으로 진설하였고, 우복종가는 계적, 어적, 육적을 각각의 제기에 담아 진설하였다. 그리고 소재종가와 입재종가는 계적을 별도로 진설하고, 육적과 어적은 하나의 틀에 담아 도적으로 진설하였고, 어적을 별도로 진설하여 이중으로 진설하였다. 포는 대구포가 주로 사용되었는데, 진설의 위치가 월간종가에서는 우포(右脯)로 진설되고, 다른 종가에서는 좌포(左脯)로 진설하였다. 3. 제수품으로 생고기 사용 여부는 우복종가에서 생고등어, 입재종가에서 생조기, 소재종가에서 육회를 사용하는 정도였다. 즉,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조기와 같은 육어고기는 대부분 익혀 사용하였다. 그 외 대부분 제수는 무침이나 데치는 조리법을 많이 사용하였다. 갱은 미역국이 2종가, 탕국이 2종가였는데, 탕국은 탕의 식재를 삶고 남은 육수를 활용한 것이다. 특히 월간종가는 미역탕국을 갱으로 사용하였다. 4. 제수품목 중 종가에서 주문하는 음식은 유과, 약과, 본편(시루떡, 찰떡, 증편, 경단), 술이고 나머지 대부분의 제수는 당일 종가에서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불천위 제례의 음식문화는 의례적 요소가 강하다. 이러한 식문화는 종가의 권위를 상징하고, 대외적으로 표명하고자 했던 조선중기에 비교적 정착되었다. 하지만 조선후기 일제 강점기와 전쟁, 산업화 등 역사적 격동기를 함께 하면서 종가의 불천위 제례 문화가 많은 변화를 거듭하였다. 문화는 그 자체만으로 한 시대를 파악하는데 의미가 있다. 종가의 통과의례 중 핵심적 문화행위인 제례, 그 중에서도 종가의 존재와 정체성에 직결되는 불천위 제례에 대한 현장조사와 그에 대한 고증연구는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