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Zoysia Si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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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 염습지 식물군락의 질소 및 인의 동태 (Nitrogen and Phosphorus Dynamics in an Salt Marsh in the Nakdong River Estuary)

  • Kim Joon-Ho;Hyeong-Tae Mun;Byeong;Kyung-Je Cho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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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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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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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낙동강 하구 옥류등에 형성되어 있는 갈대, 천일사초 및 갯잔디 군락의 실소와 린의 동태를 조사하였다. 실소와 린의 흡수량 및 현존량은 식물군락의 물질생산과 단위 무게당 이들 무기영양소의 함량이 달랐다. 실소의 연 흡수량은 갈대, 천일사초, 갯잔디 군락에서 각각 224, 111 그리고 156 kg/ha이었고, 린의 연 흡수량은 각각 22, 29 그리고 21 kg/ha이었다. 염습지의 관속식물 군집은 다량의 질소와 인을 흡수하기 때문에 연안수의 당영양화를 일시적으로 경감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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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착륙대 잔디 식재 지반 조성을 위한 영종도 매립 토양 개량 (Soil amendment for turfgrass vegetation of the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runway side on the Yeongjong reclaimed land)

  • 류순호;정영상;주영규;최병권;우헌영;이태영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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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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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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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인천 영종도와 영유도를 잇는 새로운 간척지에 건설되고 있는 인천국제공의 녹지 조경 식재 지반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지표와 효율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지 연구가 1996년 6월부터 1998년 6월까지 24개월간 수행되었다. 인천국제공항 건설 부지 중 1995년 8월에 매립이 완료된 여객터미날 주차장 예정지에 8 ha의 시험포장을 조성하였다. 갯벌 지역에 대한 연구를 위하여 자생잔디 보호 구역 부근에 염생 식물 종자 채취 구역을 별도로 1.5ha 조성하였다. 조성된 $492{\times}190m^2$의 시험 포장에 암거 배수의 효과 및 적절한 배수 간격을 설정하기 위해 무암거배수구(A), 암거 간격 45m구(B), 암거간격 22.5m구(C)를 설치하였다. 배수 시설은 처리는 단반복으로 하였다. 토양 개량을 위한 식재 지반 처리는 준설 모래로 매립하여 지균작업을 하여 매립고를 맞춘 무처리를 두고, 산토 5-cm 복토구와 20-cm 복토구 처리, 화학비료 사용과 유기질비료의 시용, 인공 토양 조성구, 그리고 보습재의 처리 등을 조합하여 17개 처리를 하였다. 식재된 잔디는 5종으로 한국형 잔디로 들잔디, 영종도 자생 갯잔디, 도입 한지형 잔디로 한지형 혼파I(tall fescue 30%, kentucky blue grass 40%, perenial ryegrass 30%), 한지형 혼파II(tall fescue 40%, perenial ryegrass 20%, fine fescue 20%, alkaligrass 20%)이었다. 시험 포장의 토성은 모래로 염농도가 높았고, 유기물 함량과 비료 성분 함량이 낮아 비옥도가 낮은 토양이었다. 투수속도는 빠른 토양이었다. 암거 배수 후 제염은 빨랐다. 잔디 식재 후 암거 배수 처리간에는 토양의 투수속도가 매우 빠른 때문으로 잔디 생육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토양 개량 처리에 따른 잔디의 피복도와 생육도를 비교한 결과 들잔디 영양체 식재구가 가장 좋았고, 한국잔디도 양호하였다. 양종도 자생 갯잔디의 피복도와 생육도는 이들보다 떨어졌다. 도입 잔디 한지형 혼파는 한국잔디 영양체 식재구에 비하여 떨어졌는 데, 이는 여양체 증식과 파종의 차이로 판단된다. 산토 20cm 복토구와 5cm 복토구의 잔디 생육을 비교한 결과 한국잔디 생육은 20cm복토구에서 좋았으나, 화하비료 사용시 도입 잔디 혼파구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토양 개량재 시용구와 화학비료 시용구간에 큰 생육의 차이가 없었다. 축분 유기질 비료의 사용구는 화학비료 사용구에 비하여 한국잔디 영양체 식재에는 효과가 있었으나, 도입잔디 혼파에는 차이가 없었다. 보슘재 처리는 무처리에 비해 효과가 있었고, 산토 복토 보다는 미흡하나, 큰 차이는 없어, 산토 부족시 대체 효과가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 인천공항 착륙대 잔디 식재 지반 조성에는 준설토 특성 상 암거 배수는 불필요하며, 토양 개량에는 한국 잔디 영양체가 식재에 산토 5-cm를 복토하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와 함께 축분 발효 퇴비와 복합비료 기비가 필요하며, 고밀도의 잔디가 요구되는 곳에서는 산토 20cm 복토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해안간척지의 생태적 환경복원을 위한 식물 선정에 관한 연구 -인천공항 사토장지역을 중심으로- (Plant Species Selection Program for Ecological Restoration of Coastal Reclaimed Land -Focused on the Dumped Soil Area at Inchon Airport-)

  • 배영훈;이동근
    •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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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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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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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The main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elect the appropriate plants for the ecological restoration of coastal land. The soil and vegetation environment survey of the beach where the halophytes live now was executed for the sake. Firstly, the soil survey was done by the physical and chemical survey of beach soil and dumped soil. The soil is mostly sandy loam and sandy clay loam which has silty much. The beach soil where the salt plants live has more organic matters in the content than dumped soil because of the influx of the dead halophytes, a pioneer plant to this area. Secondly the vegetation survey was executed by the halophytes survey in the beach area in order to select the appropriate plants for ecological restoration. The shows two different areas in the vegetation divided by the salt density of soil. Artemisia fukudo, Juncus haenkei, Carex pumila, Silene armeia, Polyponum aviculare etc live in the less salt density area and it doesnt show collected. Salicornia herbacea, Suaeda asparagoides, Aster tripolium, Limonium tetragonum, Suaeda maritima, Scirus fluvitilis, Phragmtes communis, Suaeda japonica, Zoysia sinica etc halophytes live in the more salt density area and there are a few advent plant but many collected. So the salt density of soil limits the vegetation. The selection of appropriate plants for the ecological restoration programs was designed with 3 different standards considering the salt density of soil in the dumped soil area. The plan selection guidelines of thick salt density due to the salt density of soil, and economical efficiency and maintenance because the area is large. The guidelines of middle salt density area were made considering economical efficiency and maintenance because there are salt as well, and it is effective for the scenery if they have normal ecology but their leaves have good color and the flowers are beautiful. However I suggest beautiful flowery plants for the neutral plan area because this area is the entry point of the airport so the view is very impor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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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염습지에 자생하는 염생식물(halophyte)의 뿌리로부터 분리된 내생진균(endophytic fungi)의 유전학적 다양성 (Genetic Diversity of Culturable Endophytic Fungi Isolated from Halophytes Naturally Growing in Muan Salt Marsh)

  • 유영현;윤혁준;서영교;김미애;강명석;김창무;하상철;조가연;김종국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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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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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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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90종의 내생진균(endophytic fungi)은 염습지에 자생하고 있는 염생식물(halophyte)의 뿌리에서 분리하였다. 자생식물 샘플은 해홍나물, 갯질경, 칠면초, 갯잔디, 갈대가 염습지로부터 분리하였다. 그리고 분리된 내생진균들은 ITS1, 5.8S와 ITS2를 포함하는 ITS-rDNA 영역에 의해 분석하였다. 다양한 내생진균은 Capnodiales (4.44%), Cystofilobasidiales (1.11%), Dothideales (3.33%), Eurotiales (53.33%), Glomerellales (3.33%), Hypocreales (8.89%), Mucorales (1.11%), Pleosporales (15.56%), Sordariales (1.11%), Trichosphaeriales (1.11%), unidentified (6.67%) 등 10종류 목에 속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90종의 내생진균은 속(genus)단계에서 Acremonium 속, Alternaria 속, Aspergillus 속, Aureobasidium 속, Cephalosporium 속, Chaetomium 속, Cladosporium 속, Colletotrichum 속, Cryptococcus 속, Didymella 속, Dothideomycete 속, Emericellopsis 속, Epicoccum 속, Eupenicillium 속, Fusarium 속, Gibberella 속, Gongronella 속, Macrophoma 속, Microsphaeropsis 속, Nigrospora 속, Paecilomyce 속, Paraconiothyrium 속, Penicillium 속, Phaeomyces 속, Phoma 속, Pleosporales 속, Purpureocillium 속, 그리고 Talaromyces 속으로 모두 28속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동정된 모든 내생진균은 Eurotiales목의 Aspergillus속과 Penicillium속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새만금 신간척지 식생과 토양화학성의 변화 (Change of Vegetation Characteristics and Soil Chemical Properties at Saemangeum Reclaimed Land in Korea)

  • 김선;정재혁;이장희;최원영;이경보;임일빈
    • Weed & Turfgrass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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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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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0-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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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시험은 간척 후 나타나는 식생과 토양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2008년 체절 된 새만금 간척지에서 식생의 발생이 시작된 2010부터 2012년 사이에 식생과 기반 토양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위치별 토양염농도는 첫 조사시 담수호 인근에서 22.3 dS $m^{-1}$이었고 안쪽 내륙 인접부는 3.44 dS $m^{-1}$ 이하였으나 3년 후에는 전체가 4.22 dS $m^{-1}$ 이하로 낮아졌다. 토양유기물함량은 3년차 조사에서 약간씩 증가하는 경향이었고, 위치에 따른 유기물함량은 육지쪽에 인접하고 갈대 등의 식생발생량이 많았던 지점에서 높았으며, 토양 pH는 전체적으로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식생군락의 변화 중 식생종수는 조사 첫해 지점당 평균 7.1종 $m^{-2}$ 이었으나 3년 후에는 10.6종 $m^{-2}$으로 증가하였고, 식생종수는 염생식물과 내염성식물이 혼생된 중간정도의 염농도를 나타낸 군락에서 많았다. 식생 수는 대부분의 조사지점에서 증가하였고, 조사지점별로는 해홍나물이 밀생한 solt pan(솔트팬) 특성을 나타내고 있는 지점에서 많았고, 식생유입 초기인 해수면 인근과 갈대 및 갈대와 자귀풀의 우점도가 높은 군락에서 적었다. 군락 건물중은 첫 조사시 식생량이 적었던 해변쪽에서 증가하였고, 갈대의 우점도가 높았을 때 최대치를 나타냈다. 주요식생의 우점도는 토양염농도 감소의 영향을 받아 해홍나물, 퉁퉁마디, 갯꾸러미풀, 잔디는 크게 감소하였고 산조풀과 갈대는 증가하였다.

한반도 해안염습지와 사구 염생식물 분포 (Distribution of halophytes in coastal salt marsh and on sand dunes in Korea)

  • 심현보;조원범;최병희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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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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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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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한반도산 염생식물 분포를 밝히기 위해 해안 염습지와 사구 95지역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남한의 해안과 섬지역 등에서 21과 44속 57종 4변종 1품종 등 62 염생식물이 기록되었다. 이 중 33분류군은 사구에 자라며, 나머지 29분류군은 염습지에 자라는 식물이다. 61지역이 조사된 서해안에는 58분류군이 분포하였으며, 이들 중 염습지에서는 나문재, 칠면초, 갈대, 갯잔디, 천일사초가, 사구에서는 수송나물, 갯완두, 갯길경, 갯메꽃이 많이 발견되었다. 한편 15지역이 조사된 남해안에는 서해안 보다 적은 45분류군이 분포하였다. 13지역이 조사된 동해안에는 44분류군이 분포하였으며, 흔히 발견된 식물은 수송나물, 갯완두, 갯메꽃으로 모두 사구식물이다. 해란초는 한반도에서는 동해안에서만 조사되었다. 6 지역이 조사된 제주도에는 30분류군이 분포하였다. 해녀콩은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만 발견되었다. 한국산 염생식물 중 약 절반은 12종의 명아주과, 12종의 벼과, 7종의 국화과 등 3과에 속하였다.

해안 식물의 무기 및 유기용질 양상 (Inorganic and Organic Solute Pattern of Costal Plants, Korea)

  • 최성철;배정진;추연식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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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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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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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염습지와 사구지역에 생육하는 해안식물의 생리생태학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무기이온($Ca^{2+},\;Na^+,\;K^+,\;Mg^{2+},\;Cl^-$)과 유기용질(수용성 당, glycine betaine)을 정량적으로 측정하였다. 명아주과 식물(가는갯능쟁이, 퉁퉁마디, 솔장다리, 나문재, 칠면초)은 $K^+$이온 대신에 $Na^+$이온과 $Cl^-$이온을 축적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교란지에 서식하는 좀명아주는 다른 명아주과 식물에 비해 $Na^+$이온 대신에 높은 $K^+$이온을 함유하였다. 조사된 대부분의 명아주과 식물은 체내 수용성 $Ca^{+2}$이온의 함량이 낮고, 비교적 소량의 수용성 당을 함유하였으며, glycine betaine을 다량 함유하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단자엽에 속하는 벼과(갯쇠보리, 갈대, 갯잔디)와 사초과(통보리사초, 좀보리사초)의 식물은 $Na^+$$Cl^-$이온을 효과적으로 배제하여 체내 낮은 함량을 유지하였으며, 또한 $K^+$이온을 선호하며, 명아주과 식물보다 더 많은 당을 삼투물질로 축적하였다. 결론적으로, 명아주과식물은 무기이온과 glycine betaine을 축적하고, 단자엽식물은 $K^+$이온과 수용성 당을 축적하는 효과적인 이온조절을 통해 염습지 및 사구지역에 적응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입지환경에 따른 자생 중엽형 한국잔디의 형태적 변이 및 특성 (Morphological Variation and Characteristics of Native Medium-Leaf Type Zoysiagrasses (Zoysia spp.) by Site Environment)

  • 배은지;이광수;한은희;박용배;이상명;허무룡
    • Weed & Turfgrass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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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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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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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우리나라는 다양한 자생 중엽형 한국잔디 유전자원이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유전자원 연구에 있어서 유전자원의 수집 및 확인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해안 및 도서, 내륙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중엽형 한국잔디를 지역별로 수집하여 형태적 특성 및 입지환경에 따른 변이를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수집된 75개의 중엽형 한국잔디는 입지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적 변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크게 해안(I군)과 내륙(II군)지역으로 두 개 그룹으로 나뉘었다. I군은 엽폭 3.7 mm, 소수당 종자수 29개, 종자길이 5.0 mm으로 갯잔디형 특성으로 나타났고, II군은 엽폭 4.4 mm, 소수당 종자수 42개, 종자길이 3.5 mm로 들잔디형으로 정확한 종간교잡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생육특성 및 분자생물학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상기 변이를 보이는 개체들은 앞으로 한국잔디의 변이를 확대하기 위한 귀중한 유전자원으로 보존가치가 높으며, 고품질 잔디육종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가치가 높다고 판단된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식생 현황과 공간분포 특성 (Vegetation Status and Characteristics of the Spatial Distribution in Taeanhaean National Park)

  • 이선미;명현호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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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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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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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태안해안국립공원에 분포하는 식생 현황 및 공간분포 특성을 분석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식생 관리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확인된 식물군락은 산지 상록활엽수림인 동백 나무군락, 산지 낙엽활엽수림인 소사나무군락, 소사나무 - 곰솔군락, 음나무군락 및 모감주나무군락, 산지침엽수림인 곰솔군락, 곰솔 - 소나무군락 및 소나무군락, 저층습원식생인 갈대군락, 해안사구식생인 순비기나무군락, 갯그령군락, 갯쇠보리군락, 통보리사초군락 및 갯잔디군락, 염습지식생인 해홍나물군락, 식재림인 아까시나무군락이었다. 현존식생도에 나타난 경관유형은 곰솔군락 (3.92%), 소나무군락 (1.40%), 아까시나무군락 (0.05%), 사구식생 (0.11%), 경작지 (0.46%), 해변 (0.24%), 간벌지역 (0.08%), 나지 (0.16%), 바다 (93.58%) 등이었다. 식생유형에서는 곰솔군락이 $14.797km^2$ (3.92%)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였다. 인간 간섭과 이용의 정도에 따라 해안과 내륙에 분포하는 곰솔 군락은 층위구조와 종 조성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교란 빈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떡갈나무 및 졸참나무가 잠재적 식생을 형성하여 천이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해안에 분포하는 곰솔군락 하층에는 붉은서나물이, 기지포와 삼봉사구에는 갯그령군락과 통보리사초군락이 우점하고 있으며, 그곳을 중심으로 백령풀이 침입하여 넓게 분포하고 있다. 외래식물인 붉은서나물과 백령풀은 확산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해안식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방안이 요구된다.

우리나라 해안에 서식하는 염생식물의 분포 특징 (Distribution Patterns of Halophytes in the Coastal Area in Korea)

  • 이민수;김성환;정회인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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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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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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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조사는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의 일부로 2017년 5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이루어졌으며, 우리나라 전체 해안에 설정된 157개 정점을 중심으로 조간대 및 해안사구와 사빈지역에서 수행하였다. 조사결과 염생식물은 총 72종이 확인되었으며 분포 면적은 총 $1,813,546m^2$이었다. 서해안 권역에서는 칠면초 군락이 우점 군락이며, 남해안 권역에서는 갈대 군락이 우점 군락이고, 동해안 권역에서는 통보리사초 군락이 우점 군락이었다. 조사지역 전체로는 갈대 군락이 $1,136,643m^2$ (62.7%)으로 가장 넓었다. 상위 11개 우점 식물 군락은 갈대 군락, 칠면초 군락, 해홍나물 군락, 갯잔디 군락, 통보리사초 군락, 갯그령 군락, 기수초 군락, 모새달 군락, 지채 군락, 좀보리사초 군락, 천일사초 군락이며, 특히 갈대 군락과 칠면초 군락은 전체 면적의 75.9%를 차지하여 압도적이었다. 우리나라 해안의 염생식물 분포는 대부분 기후 차이보다는 서식처의 형태가 염생식물의 서식 형태를 결정짓는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같은 권역 내에서도 서식처의 다양성 정도에 띠라 염생식물의 출현종과 서식범위 등에서 차이를 보였다.